[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미국 뉴욕에서 메디큐브 대규모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유명 모델 켄달 제너가 팝업 스토어를 직접 방문해 관심을 보이며 브랜드 화제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에이피알은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medicube: Glow Mode On’을 주제로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를 앞둔 소비 성수기를 겨냥해 현지 인지도 확장을 목표로 기획한 행사다. 팝업은 △아케이드존 △전시존 △테스터존으로 구성됐으며, 복고풍 디지털 아케이드 콘셉트로 꾸며졌다. 특히 아케이드존에서는 에이지알(AGE-R) 대표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의 4가지 모드를 게임 형식으로 구현해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제품 원리와 효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팝업에는 약 1만2천 명의 방문객이 몰렸으며, 다양한 인종의 현지 소비자들이 제품 체험과 팝업 프로그램을 즐기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행사 기간 중 메디큐브 제품을 즐겨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켄달 제너가 방문해 화장품과 디바이스를 직접 체험하는 모습이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건설이 현대백화점과 협업을 통해 아파트 커뮤니티에 특별한 ‘문화콘텐츠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번 협업은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 문화콘텐츠와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공간이 결합해 기존 아파트에서는 볼 수 없었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이 공존하는 공간’을 창출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현대백화점의 문화 · 예술 콘텐츠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아트 프로그램 △웰니스 프로그램 △키즈 프로그램 △시니어 프로그램 등 단지 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금번 서비스를 디에이치 커뮤니티 공간에 최초로 도입해 입주민들의 일상속에서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이 공존하는 주거지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대백화점에서 진행했던 인기 프로그램, 수준 높은 강사진 구성, 고객 맞춤형 프로그램 등 기존 아파트 커뮤니티에서는 접하기 어려웠던 특별한 노하우가 담긴 문화콘텐츠로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최초로 ‘문화가 스며드는 주거 공간’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입주민의 삶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킬 것이라고 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넥슨재단이 게임과 전통공예를 잇는 독창적인 전시를 선보였다. 넥슨재단(이사장 김정욱)은 12일 경복궁 생물방에서 ‘BORDERLESS–전통, 차원의 문을 열다’ 전시 오프닝을 열고, 게임 IP와 전통공예의 융합 작품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는 넥슨재단의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그램 ‘보더리스’의 일환으로, 창작자에게 넥슨 게임 콘텐츠를 제공해 새로운 예술적 해석을 유도하는 프로젝트다. 전시장에서는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공모전 수상작 7점을 비롯해 도자·조각·섬유 등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학생들의 작품 60여점이 전시된다. 공간은 ‘차원의 통로’, ‘차원의 공명’ 등 6개 테마로 구성돼 관람객이 게임 속 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는 웹도록을 활용한 미니게임, 인게임 아이템 쿠폰을 증정하는 체험 요소도 포함됐다. 또 온라인스토어 ‘차원의 잡화점’에서 판매되는 굿즈 수익금 전액은 신진 예술가 지원과 전통공예 발전에 기부된다. 김정욱 이사장은 “게임과 전통공예가 만나는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시는 24일까지 진행된다.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은 “게임과 전통공예가 만나 새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신세계가 한국적 공예와 전통 미감을 담은 디자인으로 세계 무대에서 연달아 주목받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헤리티지 5층에 위치한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가 미국 아키타이저 비전 어워드와 아시아 최고 디자인상중 하나인 DFA에서 총 3개의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공간, 영상, 그래픽, 패키징 등 다방면에서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디자인 역량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아키타이저 비전 어워드’는 세계 최대 건축 웹진 아키타이저가 주최하는 공모전으로, 사진·영상 등을 통해 미래 건축과 도시의 상상력 있는 방향성을 조명한다. 신세계는 이번 공모전에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 전시장 입구 ▲브랜드 티저 영상 두 작품을 출품했다. 전시장 입구 디자인은 ‘인테리어 사진’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에 올랐다. 실제 한옥에서 사용되었던 문과 평상을 활용하고, 조대용 장인의 대나무 발을 더해 한옥의 문턱 개념을 현대적으로 구현했다. 전시 주제에 맞추어 전통 직물을 계절별로 변경 설치해 공간에 상징성과 계절감을 부여한 점이 인상적으로 평가됐다. 브랜드 티저 영상은 ‘비디오, 메이킹 오브’ 부문에서 최고상인 주리상을 수상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이마트가 경주 천년한우부터 생삼치, 방어무침회 등 전국 각지의 신선한 제철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1월 14일부터 11월 16일까지 3일간, 최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경주 ‘천년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한다. ‘천년한우’는 경주축협의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로, 이마트는 천년한우 생산량의 20% 이상을 매입하는 국내 최대 유통채널로 경주축협과 함께 단독으로 파격 특가 행사를 준비했다. 천년한우 중 최상급 상품인 ‘1++(9)등심(100g)’은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40% 할인된 13,908원에 판매한다. ‘1+등심(100g)’과 ‘1+안심(100g)’은 40% 할인된 10,548원, 14,448원에 선보이고 ‘1+국거리불고기(100g)’는 50% 할인된 3,690원에 판매한다. 더불어 지역 대표 먹거리로 전남 고흥 배혜정도가의 ‘호랑이 유자 생막걸리(750ml)’를 2,900원의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으며, 트레이더스에서는 경주 황리단길의 명물 ‘경주 십원빵(500g)’을 12,980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11월 13일부터 11월 19일까지 일주일간, 겨울 제철 수산물과 간식도 알뜰한 가격에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14일부터 MZ세대 고객을 겨냥한 자체브랜드(PB) 제품 ‘PLUX(플럭스) 커스텀 키보드’를 선보인다. PLUX 커스텀 키보드는 키캡뿐 아니라 키보드 본체 상단의 프론트 커버까지 교체할 수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스타일로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의 구성 색상은 카밍 실버, 블라썸 핑크, 젠틀 블루 세가지다. 또 본체 구매 후에도 프론트 커버와 포인트 키캡을 추가 구매해 스타일을 바꿀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고객 조사를 통해 사용자가 느끼는 불편 요소를 면밀히 파악했다. 가장 많이 꼽힌 불편 사항이 ‘틈새 청소의 어려움’이었던 만큼, 프론트 커버를 분리할 수 있도록 설계해 키보드 내부 청소가 용이하도록 했다. 또한 키캡 리무버와 USB 수신기 등 분실되기 쉬운 구성품을 키보드 후면에 보관할 수 있는 매립형 공간을 마련해 편의성을 높였다. 사용 경험을 위한 기능도 강화됐다. 고객 선호 타건음과 타건감을 반영했다. 또 LCD 화면과 조절 노브를 탑재해 밝기·볼륨 등의 설정을 직관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본체와 기본 키트 포함 17만9,000원이다. 커스텀 키트는 3만9,000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예비 신혼부부 등 고객들로부터 가전제품 구매 대금을 받아 챙긴 후 잠적한 LG전자 대리점 지점장이 구속됐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2단독 허명산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40대 남성 양모 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양 씨는 LG전자 대리 판매점에서 근무하며 고객 수십 명에게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판매한 것처럼 속여 대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양 씨는 결제 건을 시스템상 ‘비정상 거래’로 분류해 스스로 승인 취소 처리한 뒤, 환불된 금액을 자신이 챙기는 방식으로 범행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양 씨는 지난달 말 돌연 잠적했으며, 다수 고객이 배송 지연을 문의하면서 사건이 드러났다. 경찰은 즉시 출국금지를 신청하고 소재를 추적한 끝에 10일 강원 속초의 한 숙박업소에서 양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양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규모와 사용처,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자도 확인하고 있다. LG전자는 해당 점포가 직영점이 아닌 개인 사업자가 운영하는 전문점이라며, 회사 차원의 직접적 관여는 없다고 선을 그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방송인 박수홍의 출연료 등 약 62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친형 박진홍 씨와 형수 이모 씨가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눈물로 선처를 구했다. 그러나 검찰은 “피해 회복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며 1심과 동일하게 박 씨에게 징역 7년, 이 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2일 서울고법 형사7부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씨는 최후 진술에서 “가족을 위해 했던 일들이 이렇게 돌아올 줄 몰랐다. 제 불찰로 많은 사람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울먹였다. 이어 “연로하신 부모님과 공황장애를 겪는 자녀를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진다. 다시는 같은 잘못을 하지 않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형수 이 씨도 “4년 넘는 시간 동안 가족의 삶은 멈췄다”며 눈물을 흘렸다. 검찰은 두 사람이 장기간에 걸쳐 회사 자금과 박수홍 개인 자금을 반복적으로 횡령하고도 “박수홍을 위해 쓴 돈”이라며 용처를 숨겨왔다고 지적했다. 또 “피해자에게 진심 어린 사과가 없었고, 오히려 책임을 회피했다”며 엄벌을 요청했다. 이날 박수홍 측 법률대리인은 “30년 동안 흘린 땀의 대가가 가족의 배신으로 돌아왔다”며 “피고인들이 사과하지 않는 한 엄정한 처벌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스마일게이트 창업주 권혁빈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와 배우자 이모 씨의 이혼 소송이 본격적인 재판 절차에 들어갔다. 분할 대상 재산 규모가 최대 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등 국내 이혼 소송 가운데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3부(재판장 정동혁)는 권 CVO와 이 씨의 이혼 소송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 이 씨가 2022년 11월 소송을 제기한지 약 3년 만에 열린 첫 재판으로, 개인정보 및 기업 비밀 보호를 이유로 비공개로 진행됐다. 변론은 약 12분 만에 종료됐다. 재판부는 양측이 제출한 자료를 검토하고 향후 다룰 쟁점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는 권 CVO에게 혼인 파탄의 책임(유책 사유)이 있다고 주장하며 이혼과 함께 재산 분할을 청구했다. 특히 스마일게이트홀딩스를 공동 창업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권 CVO가 100% 보유한 비상장 지주회사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지분의 절반(약 4조원)을 요구하고 있다. 이 씨는 창업 초기 지분 30%를 보유했고, 2002년 설립 당시 대표이사 등기, 이후 이사직 등 경영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며 공동 창업자로서 기여도를 인정받아야 한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12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해 내란 선동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새벽 서울 용산 자택에서 체포돼 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압송됐다. 특검팀에 따르면 황 전 총리는 지난해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자신의 SNS에 “종북·부정선거 세력을 발본색원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한동훈 당대표도 체포하라”는 글을 게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검은 이를 계엄 선포 정당화와 내란 선동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특검 관계자는 “고발장에는 선전·선동 모두 적시됐지만 행위 양태를 볼 때 ‘선동’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황 전 총리는 법무부 장관과 국무총리를 지낸 법률가 출신으로, 특검은 그가 비상계엄의 위법성을 충분히 인식할 위치에 있었다고 보고 있다. 황 전 총리는 세 차례 출석 요구를 모두 거부했고, 압수수색에도 응하지 않았다. 특검팀은 증거인멸 우려가 크다고 판단해 체포 이후 곧바로 영장을 청구했다. 조사 후 황 전 총리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구속영장이 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