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롯데케미칼이 충남 대산 석유화학단지내 나프타분해설비(NCC) 가동을 중단하고 HD현대케미칼과의 설비 통합을 추진한다. 석유화학업계의 구조적 과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첫 자율 구조조정 사례라는 점에서 향후 국내 석유화학 산업 재편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은 대산 석화단지 내 NCC 일부 가동을 중단하는 내용의 사업재편안을 정부와 공동 발표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연간 110만 톤 규모의 대산 NCC중 일부 공정을 멈추기로 했다. 이는 정부가 연말까지 추진한 자율 구조조정의 첫 결실로 꼽힌다. 양사는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인한 업황 악화와 공멸 위험을 피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통합에 합의했다. 재편안에 따르면 양사의 NCC 설비는 현물출자 방식으로 HD현대케미칼로 이전돼 통합되며, HD현대케미칼은 현금출자를 통해 합작사를 설립해 양사 지분을 유사한 비율로 조정한다. 정부는 지난 8월 국내 NCC 전체 생산능력(1470만 톤)의 18~25%인 270만~370만톤 감축을 목표로 업계에 자율 구조조정을 요구한 바 있다. 이번 통합이 성사되면 대산 지역의 에틸렌 생산 규모가 단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오뚜기는 오는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소싱인마켓 2025’에 파트너로 참가해 이색적인 겨울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소싱인마켓 2025'는 아이디어 상품의 판로를 개척하는 라이프스타일 소비재 트렌드의 중심을 이끄는 전시회다. 해당 행사에서 오뚜기는 겨울 시즌 스프·간식을 중심으로 한 체험형 F&B 공간 ‘해피냠냠 산타맛켓’과 오뚜기 대표 라면 11종 IP를 활용한 콜라보 굿즈 전시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공개할 예정이다. ‘해피냠냠 산타맛켓’은 오뚜기 겨울철 대표 간식을 즐길 수 있는 팝업 카페테리아로, 스프 제품과 함께 붕어빵과 호빵 등 겨울 간식류를 선보인다. 오뚜기 스프 출시 55주년을 맞아 국내 최초 스프 제품인 ‘산타 스프’를 재해석한 ‘산타 컵스프’와 특별 제작된 '산타스프 머그', 붕어빵 3종 세트(팥·슈크림·피자), 호빵 2종 세트(팥·야채)를 만나볼 수 있으며, 공식 캐릭터 ‘옐로우즈’를 활용한 포토존·이벤트·휴식 공간도 마련했다. 핸드메이드 플랫폼 ‘아이디어스’와 협업해 진라면·열라면·참깨라면·짜슐랭·컵누들 총 5개의 오뚜기 인기 라면 브랜드를 활용한 콜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중·일 갈등 심화로 한국 관광 수요가 증가하며 ‘TIGER 화장품 ETF’와 ‘TIGER 여행레저 ETF’의 순자산 합계가 5,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종가 기준 ‘TIGER 화장품 ETF’의 순자산은 4,216억 원이다. ‘TIGER 화장품 ETF’는 K-뷰티 대표 기업뿐 아니라 ‘달바 글로벌’, ‘제닉’ 등 신생 인디 브랜드까지 포함해 국내 화장품 산업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TIGER 여행레저 ETF’의 순자산은 1,092억 원을 기록했다. 이 ETF는 롯데관광개발, 파라다이스, 호텔신라 등을 편입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여행·레저 테마 ETF로, 면세점·호텔·카지노·테마파크 등 고부가가치 레저 소비 회복의 수혜가 기대된다. 특히 중국이 일본 방문 자제를 촉구하는 이른바 ‘한일령’이 본격화 조짐을 보이면서 중국 여행객의 한국 선호도가 상승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11월 7일 다카이치 일본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 이후 일본의 화장품·면세점·호텔 관련주는 14% 안팎 하락한 반면, 한국 관련주는 호텔신라(+12.0%), 롯데관광개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는 연말을 맞아 그랜저를 비롯한 주요 인기 차종에 대해 ‘라스트 찬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파격적인 가격 혜택과 무이자 금융 프로그램을 제공해 연내 종료되는 개별소비세 한시 인하와 함께 고객의 차량 구매 부담을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모션은 올해 말까지 진행되며, 기간 내 그랜저(하이브리드 포함)를 구매하는 고객은 ▲차량 가격 200만원 할인 또는 ▲모빌리티 표준형 할부(36·48·60개월) 전 구간 무이자 혜택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60개월 무이자 적용 시, 그랜저 하이브리드 캘리그래피 트림(5,266만원 기준, 선수율 10%) 구매 고객은 약 498만원 상당의 이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여기에 차종별 생산 월에 따라 최대 100만원의 추가 할인도 적용된다. 현대차는 그랜저 외 현대·제네시스 인기 차종에도 대규모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코나 EV는 300만원, 아이오닉 5는 200만원, 쏘나타(하이브리드 포함)는 최대 200만원의 가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포터 EV는 차량 가격 150만원 할인에 50만원 상당 충전 포인트를 더해 실구매 부담을 크게 낮춘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저축은행(사장 채수웅)은 서민층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해온 상생 프로젝트 ‘헬프업 & 밸류업’을 확대해 내달 1일부터 성실 상환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대출 금리를 일괄 인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8월 시작한 상생 정책의 후속 지원으로, 성실 상환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중·저신용자의 신용 회복을 돕기 위한 선순환 구조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신한저축은행은 11월 말 기준 최근 1년간 연체 이력이 없고 금리 15%를 초과한 신용대출을 이용중인 고객 약 2만명(대출잔액 770억 원)을 대상으로 대출 만기까지 금리를 0.5%포인트 일괄 인하한다. 이를 통해 상환 부담을 낮춰 고객의 신용도 개선을 유도하고, 향후 은행권 대출로 전환하는 ‘브링업 & 밸류업’ 프로젝트로 자연스럽게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브링업 & 밸류업’ 프로젝트는 지난해 10월 도입된 프로그램으로, 11월 말 기준 약 1000명(대출잔액 200억 원)이 은행 대출로 대환되며 평균 4.8%포인트의 금리 인하 효과를 봤다. 누적 이자 경감액은 약 18.7억 원에 달하며, 대출자의 신용점수도 눈에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쿠팡이 글로벌 럭셔리 플랫폼 파페치와 손잡고 한국 중소 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전폭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급성장 중인 K-뷰티의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고,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장벽을 대폭 낮추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파페치는 전 세계 1400여 개 럭셔리 브랜드와 부티크가 입점한 글로벌 명품 마켓플레이스로, 엄격한 품질 검증 절차를 통해 정품만을 판매하는 플랫폼으로 잘 알려져 있다. 쿠팡은 국내 K-뷰티 상품을 직매입한 뒤 파페치 플랫폼에서 해외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국내 브랜드는 복잡한 수출 절차 없이도 글로벌 시장에 자연스럽게 진입할 수 있는 새로운 상생 모델을 확보하게 됐다. 26일부터 △더후 △오휘 △빌리프 △숨37 △비디비치 등 국내 인기 뷰티 브랜드가 파페치를 통해 해외 판매를 시작했다. 중소·중견 브랜드인 JM솔루션·Dr.Different·아리얼·듀이트리·VT코스메틱도 함께 참여해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보했다. 기존에는 물류·통관·현지 CS 대응 등 제약으로 글로벌 진출이 어려웠던 기업들이 쿠팡의 유통 인프라를 활용해 직접 해외 판매까지 가능해졌다. 쿠팡은 내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HL디앤아이한라㈜는 28일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에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는 수원시 권선구 당수공공주택지구 M1, M2블록 등 2개 블록에 들어선다. 이 아파트는 총 47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M1블록은 지하 2층에 지상 25층, 2개동에 ▲74㎡ 94세대 ▲84㎡A 48세대 ▲103㎡A 48세대 등 190세대로 구성된다. M2블록은 3개동에 ▲74㎡ 91세대 ▲84㎡A 71세대 ▲84㎡B 48세대 ▲103㎡A 23세대 ▲103㎡B 46세대 ▲117㎡ 1세대 등 280세대를 공급한다. 단지 인근에 실내체육관, 인조잔디구장, 야외농구장, 야외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 파크골프장 등을 갖춘 서수원칠보체육관도 자리잡고 있다. 당수·금곡·가온·상촌·증촌초, 상촌·수원칠보중, 수원칠보고 등도 단지에서 가깝다.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는 4베이와 3면 발코니를 적용했다. 워크인 현관 팬트리, 주방·복도 팬트리, 대형드레스룸 등 수납기능을 강화했다. 주차대수는 세대당 2대다. 시행은 ㈜디허브가 코리아신탁에 위탁하고, 시공은 HL디앤아이한라가 맡는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내년 1월 1일부로 현행 ‘그룹 체제’에서 ‘통합법인 체제’로 전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 알피지 등 주요 3개 법인을 하나의 통합법인으로 묶는 것이다. 이는 여러곳으로 분산됐던 전사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스마일게이트는 글로벌 게임 시장의 빠른 변화, 기술 패러다임 전환, 이용자 트렌드 다변화 등 급변하는 환경에 보다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통합법인 체제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전환으로 그동안 법인별로 나뉘어 있던 의사결정 구조를 단일화해 일관성을 확보하고, 사업 실행 속도와 효율성을 크게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경영지원 조직은 통합 이후 개발·사업 조직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재정비된다. 개발·사업 부문은 각자의 전문성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이를 발판삼아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통합법인 출범을 계기로 임직원에게 더욱 도전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성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국내 1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공동대출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7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공동대출은 두 은행이 각각 심사를 진행해 한도와 금리를 함께 산출하고, 승인 후 대출금을 50대 50 비율로 부담하는 방식이다. 신청부터 약정, 실행, 상환까지 전 과정은 케이뱅크 모바일 앱에서 비대면으로 처리되며, 서류 제출이나 방문이 필요 없어 편의성이 대폭 강화됐다. 금리는 양 은행이 별도로 산출한 값 중 더 낮은 금리가 적용되며 최저 연 4.31%(26일 기준, 변동금리) 수준이다. 대출 한도는 최대 2억2000만 원이며, 대출 대상은 현 직장 6개월 이상 재직한 연 소득 2000만 원 이상의 급여소득자로 제한된다. 상환 방식은 만기일시상환과 원리금 균등상환 중 선택할 수 있고,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부산은행은 이번 서비스가 지역 기반 한계를 넘어 전국 단위 고객 확보에 기여하며 디지털 경쟁력 강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성빈 은행장은 “부산은행의 심사 노하우와 케이뱅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자산운용(대표이사 김태우)은 25일 ‘1Q 미국우주항공테크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미국 우주·항공테크 산업을 대표하는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국내 최초 ETF로, 로켓랩과 조비 에비에이션을 각각 약 16%씩 편입하고 팔란티어, GE에어로스페이스 등 관련 유망 기업들을 약 68% 비중으로 담았다. 비중 1위를 차지하는 로켓랩은 ‘뉴스페이스’ 시대를 주도하는 소형 발사체 전문 기업이다. 대표 발사체 ‘일렉트론’으로 8월 기준 누적 70회 이상의 위성 발사를 기록하며 안정성을 입증했다. 지난 13일 NASA 화성 탐사선을 2기 연이어 성공적으로 쏘아올렸다. 2026년에는 스페이스X ‘팰컨9’의 대항마로 꼽히는 중형 발사체 ‘뉴트론’의 시험 발사가 예정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조비 에비에이션은 ‘하늘의 테슬라’로 불리는 글로벌 eVTOL(전기수직이착륙기) 선도 기업이다. 저소음·무배출 이동수단으로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7월 UAE 두바이에서 시범 비행에 성공한 뒤 2026~2030년 에어택시 독점 운영권을 확보했다. 도요타로부터 누적 8억9,4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