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세계 경제·기술 리더들이 모이는 ‘선 밸리 콘퍼런스’ 참석을 마치고 14일 귀국했다. 이 회장은 귀국 직후 “여러 일정을 소화하느라 피곤하다”고 전하며, 하반기 실적 전망에 대한 질문에는 “열심히 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이 회장은 9일부터 13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아이다호주 선 밸리 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매년 7월, 미국 투자은행 앨런&코가 주최하는 초청제 비공개 회의다. 이 행사는 ‘억만장자들의 여름 캠프’로 불릴 만큼 전세계 정·재계 및 IT 업계 최고경영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 콘퍼런스에는 샘 올트먼 오픈AI CEO, 팀 쿡 애플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등 세계 주요 테크 기업 수장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기업인 중에서는 이재용 회장이 유일하게 초청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출장에는 이원진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도 동행한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상무 시절인 2002년부터 꾸준히 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 회장은 2014년에는 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매직이 통한 걸까? 한화그룹이 인수한 한화오션이 최근 10년간 5000억원 이상 규모로 인수합병(M&A) 벌인 30대 그룹 가운데 인수 전후 매출, 당기순이익, 자기자본이익률(ROE), 자기자본, 시가총액 등 5개 주요 지표 분석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30대 그룹의 M&A는 주주가치 측면에서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2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30대 그룹이 2015년 이후 10년간 인수한 기업 중 5000억원 이상 규모이면서 전후 4년간의 경영성적을 비교할 수 있는 20개사의 성과를 주주가치 측면에서 평가한 결과, 이들 기업은 당기순이익에서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자기자본성장률은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전반적으로 대기업집단 인수 이후 경영성적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수 2년 전 이들 기업의 매출액은 33조9550억원이었다. 하지만 인수 2년 후에는 47조6249억원으로 40.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조4100억원에서 1조445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자기자본이익률도 -11.8%에서 5.1%로 플러스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U가 최근 극단적인 날씨 변화 속에 이달 마케팅 전략을 기존 더위에서 장마로 재빨리 바꾸고 여름 성수기 고객 잡기에 나섰다. 폭염이 이번주부터 폭우로 바뀌자 급히 사내 세일즈 전략 TF를 열고 7월 마케팅 전략을 수정해 장마철 대응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지난 주말, 남부 지방부터 내린 비는 한반도 전역으로 확산되며 이번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어, 장마에 고객 수요가 높은 상품들의 재고를 확충하고 관련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펼쳐 환경적 악재를 매출 향상의 기회로 바꾸겠다는 복안이다. 이에 CU는 비 오는 날 많이 찾는 막걸리에 집중하며 이달 말일까지 유통업계 최다 품목인 막걸리 24종에 대해 할인 판매 중이다. 국순당 생막걸리, 지장수 생막걸리, 가평 잣막걸리, 지평 보늬달밤 등 12종에 대해 2병 이상 구매 시 병당 200~400원 할인을 적용하며 장수 생막걸리, 달빛유자 막걸리, 월매 쌀막걸리는 4병 이상 구매 시 병당 250원을 할인한다. 우도 땅콩 막걸리, 밤값 막걸리, 미나리 우곡생주, 순희 막걸리, 쌀바밤바밤 캔막걸리는 제휴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과 탁올, 해창, 느린마을 막걸리도 병당 최대 3,100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대전의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한 ‘대전 0시 축제’가 오는 8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단순한 공연·행사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 상권과 상생하고, 안전과 콘텐츠의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린 ‘도심형 착한 축제’로 한층 진화했다. 대전광역시(시장 이장우)는 축제를 앞두고 최근 중앙시장, 대흥동 예술의 거리, 역전시장 등 원도심 상인회 8곳과 손잡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바가지요금 근절과 가격표시제, 원산지 표기 강화, 친절한 서비스 등을 약속하며 ‘신뢰할 수 있는 축제’ 조성을 위해 함께 뛰기로 합의했. 상권 활성화는 물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축제가 시민과 상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속가능한 모델이 될 것”이라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테마로 진행된다.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까지 약 1k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한다. 도심 전역이 무대가 되어,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시작으로 테마별 거리 퍼레이드, 해외 예술단 공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SGI서울보증(대표이사 이명순)은 이번 시스템 장애와 관련하여 신속 대응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금융보안원 등 유관 전문기관 및 전문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번 장애의 원인을 랜섬웨어 공격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피해 확산 방지 및 신속한 복구를 위해 전사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세대출 관련 금융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증서 발급이 가능한 임차인에 대해 선 대출 실행 후 보증서 가입이 가능하도록 시중은행 등과 협의를 진행하였다. 이에 따라 현재 주요 시중은행들은 내부 프로세스를 정비하여 전세대출을 정상 취급하고 있다. 또한, 시스템 장애로 인해 일시적으로 고객지원센터(콜센터) 연결에 오류가 발생하였으나, 15시경 조치 완료되어 현재 회사 대표번호, 지점 등 전화연결은 정상 운영되고 있다. SGI서울보증 관계자는 “고객 불안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 장애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전사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GI서울보증은 향후 피해 경과와 복구 상황,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 등에 대해서도 금융당국 및 관련 기관들과 적극적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집중호우 피해민 돕기에 팔소매를 걷고 나섰다. 수해 복구 지원금도 30억원에 달한다. 삼성은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30억원을 기부했다. 이번 성금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관계사가 참여했음 삼성은 구호성금 30억원 기부 이외에도 피해 주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제공하는 한편 ▲가전제품 특별 점검 ▲집중호우 피해 고객들에 대한 금융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은 긴급 구호물품, 쉘터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피해지역 주민들에게는 삼성이 대한적십자사 후원을 통해 제작한 긴급 구호물품 세트 1000개와 텐트형 이동식 임시 거주공간인 재난구호 쉘터 300동이 제공될 예정이다. 긴급 구호물품은 담요·운동복·수건·세면도구 등 필수 생활용품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은 재난구호 장비 및 응급구호용품 구비를 위해 2005년부터 매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을 기탁하고 있다. 삼성은 가전제품 수해 복구 특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는 22일부터 전국 KT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사전개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최근 7일간 진행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사전예약 수는 전작인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대비 많았다. 눈에 띄게 얇고 가벼워진 갤럭시 Z 폴드7의 사전예약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색상은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모두 블루 쉐도우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KT는 ‘더블 스토리지’와 KT가 새롭게 선보인 ‘미리보상’ 프로그램으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에 대한 고객 관심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미리보상은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개통 즉시 출고가의 50%를 보상 받아 구매 시점의 단말 구입 부담을 완화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보상 중심의 프로그램과 다르게 단말기 가격에 대한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춰주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사전예약 고객은 미리보상에 중고폰 보상 등 추가 혜택까지 더하면 24개월 동안 더 할인된 가격으로 갤럭시 Z 폴드7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리보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미리보상은 24개월 뒤에는 사용하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대기업집단의 지난해 그룹 내 계열사간 매출(내부거래 매출) 비중이 37.5%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5조원 가까이 증가하며 3.5%포인트(p) 상승했다. 반면 2023년 ‘독립경영 인정제도 운영지침’ 개정안 실행으로 친족 범위가 축소되면서 오너일가 지분 보유 계열사들의 내부거래 비중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대규모기업집단으로 지정된 92개 대기업집단중 동일인이 자연인인 81개 그룹의 3276개 계열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들 기업의 국내외 총매출 1947조1645억원중 국내외 내부매출은 730조3833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7.5%를 차지했다. 이는 2023년 총매출 1902조4241억원중 내부거래 금액(644조2172억원)대비 13.4% 증가한 수치다. 내부거래 비중 역시 전년(33.9%)보다 3.6%p 상승했다. 지난해 내부거래 매출중 국내 계열사간 거래는 234조611억원이다. 전체 매출 대비 21.8%를 기록했다. 전년도(233조5239억원, 21.6%)보다 0.2%p 소폭 상승한 것이다. 현행 일감몰아주기 규제는 오너일가 지분 20% 이상 계열사와의 국내 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에코프로가 인공지능(AI)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에코프로가 AI경영에 주파수를 맞추는 배경엔 이동채 창업주의 적극적인 주문과 지원이 크게 작용했다. 애코프로는 지주사에 AI혁신실을 신설한 뒤 가족사들의 AI 도입 및 활용을 적극 장려해 제조원가를 절감하고 R&D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AI경진대회를 신설하고 임직원들의 AI 마인드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주사에 AI혁신실 신설…제조 R&D 사무 분야 AI 혁신 추진=에코프로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AI혁신실을 신설했다. 기존 디지털 전환(DT)실의 기능을 확대 개편해 AI 전문가를 전면 배치했다. AI를 도입해 제조 비용을 대폭 줄이고 연구개발 역량을 확충해 어떤 극한 외부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한 포석이다. AI혁신실은 에코프로 그룹의 AI 전환을 위한 컨트롤 타워로 가족사 AI시스템 도입 및 확산을 통해 제조, R&D, 사무 분야 전반에 걸쳐 AI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AI 자동화 및 최적화를 통해 생산설비와 공정 부문에 AI를 내재화하고 AI 협업을 통해 의사결정 및 품질을 향상한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5일부터 사업장 마련 등 설비투자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총 2조원 규모의 ‘창업기업 설비투자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임대료 부담에서 벗어나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초 사업장 구입 시 최대 1.5%p의 금리를 감면한다. 또 지방자치단체 이차보전 연계시 최대 2.0%p의 추가 금리 감면으로 최대 3.5%p까지 금리 감면이 가능해 1%대 초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시설자금을 1조8000억원 규모로 특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경상남도와의 이차보전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경기도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로 협약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그리고 설비투자 이후 필요한 원자재 구입비와 고용증가에 따른 인건비 등 운전자금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2천억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최대 1.3%p 금리 감면과 최대 0.5%p 보증료 감면을 지원해 창업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최소화한다. 생산, 조직, 재무관리 등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설비투자를 받은 창업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