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10주년을 맞아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스마트공장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삼성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동행 철학에 따라 2015년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스마트공장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하는 삼성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1 0주년 기념행사는 정부, 삼성, 중소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지난 10년간 스마트공장 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삼성의 스마트공장 사업 성과를 격려하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광렬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장은 "스마트공장 10년은 삼성과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함께 땀 흘리며 만든 성과"라며 "제조 AI를 통해 혁신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스마트공장 1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중소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스마트비즈엑스포'도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김관영 전북도지사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기웅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등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국내 최대 제약·바이오 종합 박람회인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5(이하 BIX 2025)'에서 우수한 CDO 서비스 경쟁력을 적극 알렸다고 16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BIX 2025 콘퍼런스에서 16일 오후 '신약개발 가속화: 개발 가능성 평가부터 IND 제출까지(Streamlining Drug Development: From Developability Assessment to IND Submission)'를 주제로 한 런천 세션을 열고 고객사의 신약 후보물질 개발 일정 단축을 위한 위탁개발(CDO) 서비스 역량을 적극 알렸다. 이날 세션은 정원 100명의 사전 접수가 빠르게 마감되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DO 기술력에 대한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방증했다. 발표를 맡은 이태희 항체배양PD팀장(상무)은 "▲초기 단계 개발 가능성 평가 ▲리스크 기반의 화학·제조·품질관리(CMC) 계획 수립 ▲병렬 워크플로우 도입 등으로 품질 저하 없이도 개발 과정의 복잡성은 줄이고, 개발 속도는 높였다"며 "항체의약품의 후보물질 선별부터 임상시험계획 승인신청(IND)까지 소요기간을 업계 표준 1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자산운용(대표이사 김영성)이 미국과 중국 인공지능(AI) 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목표전환형 펀드를 추가 출시한다. 20일 선보이는 ‘KB 미중 AI테크 목표전환형 3호 펀드’는 미·중 AI 밸류체인 투자로 수익성을 추구하는 동시에 국내 우량 채권 자산에 투자해 안정성을 확보하는 상품으로, 포트폴리오 비중은 주식 50%, 채권 50% 수준이다. 목표수익률은 7%다. 해당 상품은 ‘KB 미중 AI테크 목표전환형 1·2호 펀드’의 후속으로, A클래스 기준 누적 운용 수익률이 목표치를 달성하면 주식 관련 자산을 모두 매도하고 채권 재간접형 펀드로 전환해 국내 채권 관련 자산에 주로 투자한다. 앞서 두 상품 모두 목표수익률을 조기 달성한 바 있다. ‘KB 미중 AI테크 목표전환형 3호 펀드’는 미국과 중국에 동시 투자함으로써 세계 양대 기술 강국의 AI 산업 성장성을 균형 있게 담아낸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천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주행차를 포함한 물리적 AI 시장 규모는 2032년까지 약 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KB자산운용은 이 같은 산업 구조적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 기술(반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는 16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공동으로 ‘제17회 KBCSD 리더스 포럼 및 제7회 Sustainable Business Innovation Forum’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계의 혁신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ESG·탄소중립 경영의 해법을 모색하는 고위급 민관 플랫폼이다. 이 행사는 ‘새로운 국제통상질서와 청정산업 전환을 위한 AI 솔루션’을 주제로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탈탄소와 AI 전환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글로벌 통상질서 변화가 산업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청정산업 전환을 국가 성장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이경호 KBCSD 회장은 개회사에서 “글로벌 통상질서 변화로 청정산업 정책의 추진 동력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국내 산업계가 제조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탄소중립으로 나아가기 위해 청정 전략기술 자립화와 AI 기반 지속가능성 전략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한승 기후에너지환경부 차관은 “AI 역량 강화와 산업의 녹색 대전환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정부는 탈탄소 전환 로드맵을 명확히 제시하고, 제도·재정·기술 지원을 통해 탄소중립 산업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MM(대표이사 최원혁)이 3조500억 원 규모의 1만3,0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12척을 국내 조선사에 발주한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번 발주는 2018년 ‘빅 오더’ 이후 7년 만에 진행되는 대규모 투자다. 건조는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맡았다. 12척 모두 LNG를 연료로 하는 친환경 컨테이너선이다. 국제해사기구(IMO)와 유럽연합(EU)의 탄소 배출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LNG 연료는 즉시 적용 가능한 저탄소 연료로 꼽히고 있다. 노르웨이 선급협회 DNV에 따르면 LNG 연료는 기존 연료 대비 온실가스(GHG) 배출량을 23% 이상, 질소산화물(NOx)은 80% 이상, 황산화물(SOx)은 99% 이상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발주된 선박 중 절반이 대체연료 선박이며, 이 중 70%는 LNG를 연료로 한다. HMM은 기존에 확보한 9척의 메탄올 연료 컨테이너선과 2척의 LNG 연료 컨테이너선에 더해 이번 12척의 LNG 연료 컨테이너선을 확보함으로써 친환경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HMM은 2018년 2만4,000TEU급 12척과 1만6,000TEU급 8척 등 총 2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홍범식)가 서버 해킹 정황을 사이버 보안 당국에 신고했다. LG유플러스가 서버 해킹 정황을 신고함에 따라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3사가 모두 사이버 침해 피해를 입은 셈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서버 해킹 피해 관련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는 지난 7월 KISA가 화이트해커로부터 LG유플러스 내부자 계정 관리 시스템(APPM) 해킹 제보를 받은지 약 3개월 만의 조치다. 앞서 미국 보안전문매체 프랙(Frack)은 해커 집단이 외주 보안업체 시큐어키를 해킹해 확보한 계정 정보로 LG유플러스 내부망에 침투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8938대의 서버 정보와 4만2256개의 계정, 167명의 직원 정보를 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LG유플러스는 자체 점검을 진행한 뒤 “사이버 침해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보고했다. 하지만 이후 국정감사에서 회사가 APPM 관련 서버의 운영체제를 업데이트하거나 서버를 물리적으로 폐기해 흔적을 없애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21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HVDC(초고압직류송전)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 히타치에너지와 손잡고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사업의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HD현대일렉트릭은 16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한국-스웨덴 지속 가능 파트너십 서밋’에서 히타치에너지와 ‘HVDC 기술에 대한 전략적 협력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의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정부의 국산화 정책에 발맞춰 단계적으로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국내 HVDC 시스템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앞으로 HVDC 프로젝트의 최적 계약 모델과 실행 구조를 공동으로 검토하고, 정부의 국산화 정책 방향에 따라 변환설비·변압기·제어시스템 등 HVDC 송전망 시스템 전반에 대한 최적의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전압형(VSC) HVDC는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사업에 적용되는 모델로, 실시간 양방향 전력 흐름 제어가 가능해 재생에너지 연계에 적합하다. 스웨덴 히타치에너지는 전 세계 70% 이상의 전압형 HVDC를 공급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 전압형 HVDC 사업인 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새로운 AI 경험을 제공하는 헤드셋 형태의 모바일 기기 '갤럭시 XR'을 22일 국내 출시한다. ‘갤럭시 XR'은 삼성전자와 구글, 퀄컴이 공동 개발한 '안드로이드 XR(Android XR)' 플랫폼을 최초로 탑재한 제품이다. 사용자는 '갤럭시 XR'을 통해 물리적 제한없이 확장된 3차원의 공간에서 음성, 시선, 제스처 등으로 콘텐츠와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 '멀티모달 AI'에 최적화된 새로운 폼팩터인 '갤럭시 XR'은 사용자에게 더욱 깊이있는 몰입형 경험을 선사하고, 정보를 탐색하거나 엔터테인먼트를 감상하는데 있어 새로운 방식을 제안한다. 삼성전자 MX사업부 COO 최원준 사장은 "'갤럭시 XR'은 새로운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안드로이드 XR을 기반으로 '갤럭시 XR'은 모바일 AI 비전을 무한한 가능성의 영역으로 한층 끌어올리며, 업계와 사용자 모두에게 일상의 기기로 거듭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모바일 AI 혁신을 주도해온 삼성전자는 '갤럭시 XR'을 통해 멀티모달 AI의 가능성을 확장한다. 멀티모달 AI는 텍스트, 이미지뿐만 아니라 음성, 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정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최근 연이어 발생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의 해킹 사태를 정조준했다. 이번 국감은 국민적 불안을 초래한 보안 사고의 실태와 통신사들의 대응 과정을 전면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김영섭 KT 대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각각 소속 통신사에서 발생한 해킹 및 보안 침해 사건에 대해 의원들로부터 집중적인 추궁을 받았다. 여야 의원들은 “SK텔레콤의 유심 해킹 사태 이후 KT와 LG유플러스가 유사한 사고를 방지하지 못했다”며 재발 방지 대책 부재를 강하게 비판했다. 가장 큰 관심은 KT의 무단 소액결제 피해 사태였다. 김영섭 대표는 “피해 고객에 대한 위약금은 전액 면제하고, 이미 납부한 고객에게는 환불을 진행중”이라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전체 고객 대상 면제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소 SK텔레콤과 같은 수준의 보상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며 피해자 보상 강화 의지를 밝혔다. 다만 의원들은 “KT가 피해 인지 후 신고를 지연하고 조사 결과를 이유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국내 주식부자 1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재산이 이달 10일에 20조원을 처음으로 넘어서더니 이후 4거래일만인 16일에 21조원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22조원 진입까지는 불과 2% 차이도 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재용 회장의 주식가치는 이달 16일 기준 21조 5836억원으로 평가됐다고 17일 밝혔다.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달 16일 기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선주 이렇게 총 7개의 주식종목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7개 종목에 대한 이달 10일에는 20조 7178억원이었다. 이후 주식시장 4거래일만에 8658억원이나 증가하며 21조원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10일 대비 16일 기준 주식평가액 증가율은 4.17% 수준이다. 22조원까지는 4100억원 정도 남은 상황이다. 이달 16일 주식평가액 기준으로 1.89%를 넘어서게 되면 이재용 회장의 주식재산이 22조원대로 올라서게 된다. 특히 이재용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면서 눈에 띄게 상승 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