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그룹 오너 일가의 자산가치가 크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 증가액 1위 자리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으로 자산 가치 증가액이 무려 4조70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2일 리더스인덱스가 50대 그룹 오너 일가중 계열사 지분을 보유한 623명의 자산 증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들의 총자산은 연초 대비 32조9000억원 늘어난 144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상장사 종가와 비상장사 재무자료를 함께 반영해 산출됐다. 가장 두드러진 자산 증가는 삼성 일가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보유 상장사 주가 상승 효과로 상반기 동안 4조7000억원 넘게 늘어 16조6000억원대 자산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삼성물산 주가가 48% 넘게 급등하면서 이 회장의 지분가치가 크게 뛰었다. 삼성전자·삼성생명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1조9444억원↑),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1조6982억원↑),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1조5865억원↑) 등 삼성가의 자산은 올해에만 총 10조446억원 불어났다. 개인 자산 증가 2위는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으로, 1조9873억원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더공감성형외과가 흉터 치료 역량을 한 단계 확장하기 위해 글로벌 메디컬 루메니스(Lumenis)의 최신 CO₂ 프락셔널 레이저 ‘울트라펄스 알파(UltraPulse Alpha)’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더공감성형외과는 이번 도입에 관해 난치성 흉터 치료의 정밀도를 높이고, 환자 맞춤형 피부 솔루션을 확대하기 위한 행보라고 덧붙였다. 울트라펄스 알파는 루메니스의 대표 장비인 ‘울트라펄스 앙코르’의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기존 대비 안전성과 정밀성이 한층 강화됐다. 여드름•수술•화상 흉터는 물론, 튼살•모공•피부결 개선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새로 추가된 CoolScan™ 모드는 고출력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전달하면서도 열 손상과 통증을 줄여 회복 부담을 낮췄다. 또 1~25%까지 확장된 밀도(Density) 옵션을 통해 피부 상태와 손상 정도에 맞춘 맞춤 시술이 가능하다. 더공감성형외과 이정환 원장은 “울트라펄스 알파는 깊은 층까지 정밀하게 에너지를 전달하면서도 정상 조직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비다"며 "흉터치료와 상처받은 마음의 동시 회복이라는 진료 철학과 잘 맞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원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미국 이민당국이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건설 현장을 급습해 대규모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이면서 한국 국적 근로자 300명 이상이 구금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이번 단속으로 자사 임직원 47명(한국 46명·인도네시아 1명)이 구금됐다. 협력사 소속 인원 250여 명까지 포함하면 전체 구금자는 300명을 넘어선다. 구금자 대부분은 내년 완공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투입된 전력·설비 관련 인력들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구금자들의 안전과 신속한 귀환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비상연락망을 통해 가족들에게 필요한 약품을 확인하고, 구금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또 한국 정부 및 미국 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면회와 통신 지원을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 김기수 최고인사책임자(CHO)는 7일 미국으로 출국해 현장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사태와 관련, 고객 미팅을 제외한 미국 출장을 전면 중단하고, 현지 출장자는 즉시 귀국하거나 숙소 대기 지침을 내렸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법을 위반하는 행위에 무관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글로벌 금융 전문지 유로머니가 주관하는 ‘Awards for Excellence 2025’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디지털 은행상’과 ‘대한민국 최우수 ESG 은행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중기금융과 포용금융 분야에 이어 올해 디지털 및 ESG 분야에서 수상한 것으로 이는 기업은행이 그간 추구해온 가치금융 경영 철학의 성과이다. 유로머니는 시상 사유로 디지털 분야는 ▲AI 등 신기술 도입을 통한 디지털 혁신, ▲IBK BOX 등 혁신적인 기업금융 솔루션 제공, ▲중소기업 맞춤형 금융 지원 등을 꼽았다. 또한 ESG 분야는 ▲국내외 ESG 채권 시장 선도, ▲중소기업 ESG 도입 지원,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지속 가능 금융 확대 노력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김성태 은행장은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디지털 혁신으로 더욱 쉽고 편리한 금융 경험을 제공하고 중소기업의 ESG 도입 지원을 강화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GS건설이 시공을 맡은 서울 성동구 청계리버뷰자이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3일 근로자 추락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는 전사적 차원의 사과문을 발표하는 한편 해당 사고 현장의 공사를 즉시 중단한 뒤 전 현장의 안전 점검 및 위험 요인 제거를 위한 전사적 특별 점검을 시행 하겠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이날 사과문을 통해 “건설현장에서 안전 사고를 막지 못해 소중한 근로자 한 분이 유명을 달리하게 된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을 겪고 있는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특히 “이번 사고는 건설사로서 근로자의 생명을 지켜야 할 의무를 저버린 참담한 결과”라며 “변명의 여지가 없고, 용납할 수 없는 사태로 받아들인다.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철저히 조사해 재발 방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대표는 유가족 지원과 사태 수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그는 “유명을 달리한 분과 유족분들이 당한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현재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AI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 소속의 글로벌 아티스트 G-DRAGON(지드래곤)과 협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동시에 아티스트와 협업하는 글로벌 컬레버레이션으로, 게임 이용자와 음악 팬 모두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월 31일 오후 6시(현지 시각, PDT),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G-DRAGON의 콘서트 현장에서 공개된 티저 영상을 통해 이번 컬레버레이션의 주인공이 G-DRAGON임이 전 세계 팬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됐다. 현장을 찾은 관객들과 글로벌 팬들은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며, 정식 컬레버레이션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크래프톤은 공식 채널을 통해 공동 컬레버레이션 트레일러를 공개할 예정이며, 글로벌 이용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는 오는 19일에 출시되는 컬레버레이션을 통해 전장에 독점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펍지 성수에서 특별한 PUBG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진옥동)는 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진옥동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CEO 및 지주회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4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한이 그리는 2040 금융의 미래’라는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진 회장은 ▲미래의 고객과 사회의 변화 ▲미래 경쟁환경 전망 ▲임직원들의 역량 강화 ▲혁신적인 사업 모델 등에 대한 직원들의 질문에 본인의 철학을 담아 진솔하게 답했다. 특히 진 회장은 ‘미래에도 신한이 신뢰를 얻기 위한 방법’을 묻는 질문에 “신뢰는 한 순간이 아니라 과거,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행적의 누적”이라며, “AI시대에 개인 및 기업의 재산을 지켜주고 미래를 의지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금융회사가 블록체인 등 미래 기술을 통한 차별적 안정성을 확보해 보이스피싱·불완전판매·금융사기 방지 등 소비자 보호를 위한 기술로 고도화할 때, 그 노력과 성과가 미래에도 신한이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차별화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 경쟁환경 변화속 금융의 본질’을 묻는 질문에는 “고객의 자산
일상 속 외출이나 운동 중, 누구나 한 번쯤 발을 삐끗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계단을 내려가다 헛디디거나, 움푹 파인 길에 발이 걸려 넘어지는 일은 흔히 생긴다. 가벼운 발목 염좌 증상만 나타났다면 다행이지만 발목이 과도하게 꺾어지고 발목에 통증 및 붓기가 심한 편이라면 단순한 염좌를 넘어 발목 인대에 파열이 발생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발목 염좌는 조직의 손상 정도에 따라 1도, 2도, 3도의 3단계로 나눌 수 있다. 1도 발목 염좌는 인대 조직이 늘어났지만 정상적인 보행은 가능한 상태로 충분한 안정, 냉찜질 등을 통해 회복된다. 2도 발목 염좌는 발목 인대에 부분적인 파열이 발생한 것으로 발목이 부어오르고 멍이 드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심한 통증으로 정상적인 보행이 어려울 수 있다. 마지막 3도 발목 염좌는 발목 인대 조직이 완전히 파열된 상태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2도, 3도의 발목 인대파열 환자는 심한 통증과 부종 등으로 심각한 상태라는 것을 인지하고 병원을 찾게 된다. 그렇지만 발목 염좌 1도 환자는 통증이 가벼운 편이라 부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그냥 방치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가벼운 발목 염좌라 하여 이를 장기간 방치하거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28~29일 이틀간 제주도에서 금융 담당 애널리스트 30여 명을 초청해 ‘신한금융그룹 애널리스트 데이’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매년 애널리스트와의 소통 자리를 마련해 그룹 경영 현안과 금융시장 주요 이슈를 공유해왔다. 지난해에는 일본 도쿄에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성공 모델을 살펴보고 현지 금융청과 거래소를 방문했다. 주요 연사 초청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해 큰 관심을 모았다. 올해 행사는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과 금융의 대응’을 주제로, 단순한 친목 행사가 아닌 콘텐츠와 토론 중심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신한금융은 이를 통해 그룹의 디지털 혁신 전략과 시장 대응 의지를 투자업계와 공유하며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 기반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을 포함한 내·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 동향 ▲스테이블코인 사업 추진 전략 ▲임베디드 금융 및 ERP 뱅킹 현황 ▲규제환경 변화에 따른 금융산업 전망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진옥동 회장은 직접 주재한 세션에서 “디지털 전환과 규제환경 변화는 금융사의 본질적 경쟁력을 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대한항공이 보잉 777-300ER 기재의 이코노미 좌석 배열을 기존 3-3-3에서 3-4-3으로 바꾸려던 계획을 전면 중단했다. 대한항공은 7일 보잉777-300ER 항공기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일반석 3-4-3 배열 좌석 개조 계획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좌석 제작사와의 협의 및 재검토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관계로, 향후 계획은 추후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초 대한항공은 777-300ER 25대 가운데 11대에 프리미엄석(비즈니스와 이코노미 사이 등급)을 신설하는 대신, 이코노미는 가로 좌석을 하나 늘린 3-4-3 배열로 전환해 전체 좌석 수를 291석에서 328석으로 확대할 방침이었다. 이 과정에서 이코노미 좌석 너비가 약 1인치 줄어드는 점이 알려지며 “소비자 후생이 감소한다”는 비판이 거세졌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도 우려를 표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인사청문 과정에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승인 조건을 언급하며, 경쟁 제한이 우려되는 노선에서 소비자에게 불리한 상품·서비스 변경을 금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좌석 축소가 이 조건에 저촉될 수 있다는 시각이 확산되자 대한항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