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종근당이 에이슬립과 손잡고 디지털 수면무호흡 진단보조기기 ‘앱노트랙(Apnotrack)’의 국내 공동 판매에 나선다. 양사는 최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병·의원을 대상으로 공급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비만·당뇨·고혈압·심혈관질환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조기 선별검사 체계를 의료 현장에 정착시키고, 만성질환과 연계한 통합 관리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앱노트랙은 스마트폰만으로 수면 중 호흡 소리를 기록하고, AI 분석을 통해 수면무호흡증 위험도를 조기에 파악하는 디지털 의료기기다. 별도의 장비 없이 검사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고, 병·의원은 검사 결과를 근거로 빠른 진단 및 치료 결정을 내릴 수 있다. 특히 양압기 치료 등과 연계한 치료 경과 모니터링까지 가능해 디지털 수면 케어 플랫폼으로 확장성이 크다. 해당 기기는 2024년 식약처 혁신의료기기 지정과 함께 스마트폰 단독 기반 2등급 의료기기 허가, 비급여 처방 항목 승인을 받았다. 이미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처방이 이뤄지고 있으며, 다기관 임상과 600만 건 이상의 실제 수면 사운드, 1만 건의 수면다원검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BK기업은행이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대규모 혁신 행사를 개최한다.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2025 IBK벤처스타트업 이음페스티벌’을 열고 기술·투자·글로벌 네트워크를 한자리에서 연결하는 종합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스타트업, VC, 대기업, 유관기관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해 기술 창업 생태계 확장 논의를 이어간다. 올해 행사에는 퓨리오사AI, 노아스팜 등 국내외 혁신기업과 DSC인베스트먼트, 사제파트너스 등 주요 투자사가 참여해 투자 유치 전략과 글로벌 진출 방안을 공유한다. 이어 뤼튼테크놀로지스, 아이엠지티, 에스엘엘중앙 등 AI·바이오·문화 분야 스타트업이 미래 산업 방향성을 제시하는 포럼을 펼친다. IBK창공 참여 기업들이 사업 성과와 향후 비전을 발표하는 데모데이도 마련됐다. 김성태 은행장은 “기업은행은 벤처·스타트업의 든든한 성장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기술과 자본의 만남이라는 주제처럼 혁신 기업의 여정에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2023년부터 올해 11월까지 약 3000개 혁신기업에 2.5조원의 모험자본을 공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인기를 모았던 자체 유튜브 콘텐츠 ‘K판 입덕투어’의 시즌2 주인공으로 프로미스나인 멤버 송하영과 박지원을 선정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시즌1에서 엔믹스가 LG전자 제품을 자연스럽게 활용하며 다양한 ‘덕질 문화’를 체험한 것처럼, 시즌2 역시 K-콘텐츠, 스포츠, 팬덤 문화를 접목한 신선한 형식으로 공개되고 있다. 지난 10월 말 공개된 시즌2 첫 화 ‘마라’ 편은 지난달 28일 기준 177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팬들이 직접 촬영한 직캠, 클립 등 700여 건의 2차 콘텐츠도 쏟아졌고 누적 조회수는 2200만회를 넘기며 콘텐츠 파급력을 입증했다.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LG전자는 오는 3일 ‘농구’ 편 공개를 예고했다. 이번 편에서 송하영과 박지원은 LG 세이커스 홈구장인 창원 실내체육관을 찾아 일일 치어리더와 캐스터 체험에 도전한다. KBL 경기의 열기 속에서 농구 문화를 직접 배우고 즐기는 과정을 담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장 큰 하이라이트는 두 멤버의 치어리딩 장면이다. 하프타임에 깜짝 등장한 두 사람은 치어리더팀 ‘세이퀸’과 함께 농구장 버전 ‘LIKE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파리바게뜨가 SAMG엔터의 애니메이션 시리즈 ‘위시캣’과 손 잡고 ‘위시캣 윈터목도리&장갑 세트’를 출시하고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위시캣은 ‘캐치! 티니핑’을 제작한 SAMG엔터가 선보인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소원을 이뤄주는 고양이 ‘위시캣’들과 소녀 ‘안나’가 펼치는 이야기를 담아 어린이와 10대 소녀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4월에도 위시캣의 캐릭터와 애니메이션 속 소품을 활용한 케이크·굿즈를 선보여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선보이는 협업 굿즈는 겨울철 방한에 특화된 목도리와 장갑 세트로, 위시캣의 사랑스러운 비주얼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목도리는 ‘아이냥’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포인트로 연분홍색의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해 포근함을 더했으며, 장갑은 ‘베베냥’의 얼굴과 이름을 패치로 장식해 귀여운 매력을 살렸다. 파리바게뜨는 ‘위시캣 윈터목도리&장갑 세트’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5일까지, 파바앱·해피오더· 카카오톡 예약하기에서 7일까지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2만원 이상 파리바게뜨 제품 구매 시 9900원에 구매할 수 있고 11일부터 13일까지 매장에서 픽업 가능하다. 10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GM 한국사업장은 11월 한달동안 총 4만3,799대(내수 973대, 수출 4만2,826대)를 판매하며, 올해 들어 다섯 번째로 월 4만대 이상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가 두드러지며 글로벌 실적 확대를 견인했다. 가장 큰 활약을 보인 모델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로, 파생 모델을 포함해 2만7,328대가 해외에서 판매됐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SUV의 공간성과 세단의 경쾌한 주행감을 결합한 CUV로, 2026년형 모델 출시 이후 디자인·편의사양 개선이 호평을 얻으며 글로벌 수요를 이끌고 있다. 또 다른 핵심 모델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같은 기간 15,498대가 해외에서 판매되며 소형 SUV 시장 내 경쟁력을 입증했다. 2026년형 모델에는 신규 트림과 감성적인 외장 컬러가 추가돼 소비자 선택폭을 넓혔다. 내수 시장에서는 총 973대가 판매됐다. 이중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819대를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높은 글로벌 수요를 바탕으로 꾸준히 선전하고 있다”며 “12월에도 다양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서울시 대표 건강관리 정책으로 250만 시민이 이용중인 ‘손목닥터9988’이 한층 강화된 ‘슈퍼앱’으로 업그레이드된다. 걷기만 해도 보험료가 할인되고, 대중교통 마일리지와 다양한 포인트 혜택이 확대되는 등 일상 속 건강습관 형성에 실질적인 인센티브가 더해졌다. 민간 기업과 협력한 건강관리 콘텐츠까지 추가되면서 서울시의 대표 건강 플랫폼이 한 단계 도약했다. 서울시는 12월 1일부터 ‘손목닥터9988 슈퍼앱’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변화는 티머니GO 연계 보상이다. 12월 한 달 동안 손목닥터9988 참여자가 티머니GO와 계정을 처음 연동하면 1,000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또한 17일부터 하루 8,000보를 채우면 티머니GO 앱에서 추첨권을 지급받고, 당첨 시 마일리지·택시 할인쿠폰 등 대중교통 결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월간 목표 달성 횟수별로 추가 추첨권이 지급돼 꾸준한 걷기를 유도한다. 두 번째는 보험료 할인 혜택이다. 한 달 20일 이상 걷기 목표(8,000보, 70세 이상 5,000보)를 달성하면 보험 가입 시 5~10%의 보험료 할인(12~60개월)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교보라이프플래닛·삼성생명·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5일 남양주시와 신한금융그룹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차세대 금융 인프라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0월 남양주시가 개최한 ‘2025년 제2회 기업유치·지원위원회’에서 신한은행의 데이터센터 구축 제안이 심의·가결된 데 따른 후속 절차다. 신한은행은 1999년 준공된 일산 재해복구센터를 대체할 제2데이터센터 부지 선정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약 6개월간 컨설팅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입지, 전력 인프라, 통신망, 재난 대응 등 총 130개 후보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남양주시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최적 후보지로 결정됐다. 새롭게 건립될 신한금융그룹 AI 데이터센터는 운영동과 A·B 두 동의 데이터센터로 분리 운영되며, 모듈러 방식 설계를 적용해 단계적 증설이 가능하도록 계획됐다. 이를 통해 기술 변화 속도에 맞춘 유연한 확장과 최신 시스템 도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Active-Active 듀얼센터 기반으로 구축돼 국내 최고 수준의 ICT 복원력과 안정성을 확보하게 된다. 재난·안전 요소도 강화했다.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등 가능성에 대비해 설비를 분산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재단(이사장 권혁빈)은 인디게임·컬처 페스티벌 ‘비버롹스 2025’가 5~7일 사흘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고 5일 밝혔다. 올해 비버롹스에는 오프라인 82개, 온라인 281개 개발팀이 참가해 각기 다른 개성과 상상력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용사식당’으로 대한민국게임대상 인디게임상을 수상한 SGM 출신 팀 타파스의 신작 ‘마녀의 정원’을 비롯해, 영상 편집 툴에서 착안한 퍼즐 플랫포머 ‘영상편집자’, AI를 게임 핵심 재미로 녹여낸 ‘수상한 편의점’, 노동 강도를 소재로 삼은 시뮬레이션 ‘XX물류센터’ 등 독창적 콘셉트의 게임들이 출격한다. 비버롹스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인디게임 축제로 확장하고 있다. 엘프를 알에서부터 영웅으로 키우는 육성 게임 ‘Yolk Heroes’, 창문 청소부의 꿈을 따라가는 액션 어드벤처 ‘SKY THE SCRAPER’ 등 30개 해외 게임이 온·오프라인 전시장을 통해 국내 관람객과 만난다. 다채로운 부대 전시도 눈길을 끈다. 퓨처랩은 네이버웹툰과 협업한 ‘비버잼’ 프로젝트를 통해 웹툰 IP 기반 프로토타입 게임을 비버롹스에서 최초 공개한다. 실험적 게임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이노베이션과 주요 계열 사업 자회사들이 ‘New O/I’를 중심으로 한 2026년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4일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본원적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전기화와 AI 트랜스포메이션을 미래 성장축으로 삼아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은 정유·화학 밸류체인의 통합 경쟁력 강화다. 김종화 SK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은 SK이노베이션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지오센트릭 대표를 겸직하며 두 사업 부문의 시너지를 총괄한다. 엔지니어링, 생산, SHE, 울산CLX 운영을 두루 경험한 김 사장은 정유·화학 사업의 공급망 최적화를 강화하고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실행력을 끌어올릴 적임자로 평가된다. 김 대표는 “석유화학 업황 부진을 넘어 New O/I 기반의 실행력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사업구조의 중심축을 전기화로 이동시키며 성장 기반을 확장한다. 추형욱 대표 직속으로 에너지솔루션(ES) 사업단과 베트남·미주 사업개발 조직을 재편해 전기화 중심 사업간 시너지와 글로벌 확장 속도를 동시에 높인다. 환경과학기술원에는 ES R&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자동차 열에너지 관리 전문기업 한온시스템이 ‘HEV(하이브리드 전기차) 통합 열관리 제어 기술’로 산업통상부 장관상인 ‘올해의 산업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본 기술은 ‘산업기술 R&D 기대성과 10선’에 선정되며 기술적 혁신성과 시장 확장 가능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한온시스템은 선정된 10개 기관과 함께 12월 3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아 테크 페스티벌’에 참가했으며, 행사 첫날 진행된 시상식에서 APIC 강성호 센터장이 대표로 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HEV 통합 열관리 제어 기술은 엔진과 모터, 히트펌프, 실내 난방 등 차량 곳곳의 열원을 효율적으로 조절해 겨울철 저온 환경에서 나타나는 연비 저하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이다. 차량 내 열원 배분을 최적화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고, 실내 온도를 신속히 상승시켜 탑승자의 체감품질까지 높인다. 특히 이 기술은 겨울철 주행 시 연비를 약 15% 개선하는 성과를 냈다. 난방에 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면서도 빠르고 안정적인 실내 난방을 제공해 친환경차의 실제 운행 효율을 크게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또 HEV뿐 아니라 P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