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가 12월 1일부터 ‘예측 가능한 수시채용’을 개시한다. 이는 채용 계획이 있는 계열사들의 전형 시작일을 3월·6월·9월·12월로 고정해 구직자가 준비 일정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한 롯데만의 채용 운영 방식이다. 이번 채용에는 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이노베이트, 롯데건설, 롯데홈쇼핑 등 12개 계열사가 참여하며, 영업·마케팅·MD(상품기획)를 포함한 30여 개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특히 롯데홈쇼핑은 실무 능력 검증 중심의 ‘아이엠(I’M) 전형’을 통해 PD 직무 인재 선발에 나선다. 지난해 6월 도입된 이 전형은 실무 수행 역량과 직무에 대한 비전을 핵심 평가요소로 삼는다. 지원자는 직무 능력과 경험을 담은 포트폴리오로 1차 평가를 받고, 이후 실제 방송 제작 현장을 반영한 오디션을 통해 역량을 검증받는 등 일반 전형보다 실무 중심의 과정이 적용된다. 롯데는 예측 가능한 수시채용과 함께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대외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매년 3월과 9월에는 수도권 주요 대학 리쿠르팅에 참여해 그룹 인재상과 조직 문화를 소개하며, 6월과 12월에는 각 계열사 인사담당자와 현직자가 참여하는 ‘잡카페’를 운영해 채용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SK에코플랜트가 4일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핵심은 AI 분야 EPC(설계·조달·시공) 사업모델을 강화하고 사업 실행력을 높이는 방향이다. 가장 큰 변화는 ‘AI설루션사업’ 조직 신설이다. 기존 하이테크사업 외에 AI EPC 수행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건축·토목·플랜트 등 EPC 조직과 AI 데이터센터, 연료전지, 재생에너지 등을 담당하던 에너지사업 조직을 통합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AI 기반 신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또 사장 직속으로 ‘AI혁신담당’을 신설해 AI 전략 수립과 전사 디지털 전환을 전담하도록 했다. SK에코플랜트는 AI를 모든 사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핵심 도구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전사 리스크 관리 체계도 강화된다. 기존 BRM(Business Risk Management)센터 산하에 안전·품질 조직을 편입해 통합 관리체계로 재편하고,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안전품질위원회를 신설해 SHE(안전·보건·환경) 역량을 고도화한다. 한편 임원 인사에서는 현장 중심 실행력 강화 기조가 반영돼 사업·현장 핵심 인재 발탁이 확대됐으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홍범식)는 부사장 3명, 전무 1명, 상무 신규 선임 7명으로 구성된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인사는 회사가 중·장기 핵심 전략으로 추진 중인 ‘AX(AI Transformation·AI 전환)’을 중심축으로 삼아 AI 기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게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AICC(AI컨택센터), AIDC(AI데이터센터), AI 통화앱 ‘ixi-O(익시오)’ 등 성장성이 큰 미래 사업 분야에 기술·사업 역량을 갖춘 핵심 인재를 전면 배치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통신 본연의 경쟁력 강화와 내실 있는 성장을 담당할 조직에도 전략적 승진을 반영했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인사는 유·무선 B2B 영역을 총괄하며 AI 기반 기업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이끌고 있는 권용현 기업부문장의 부사장 승진이다. 권 부사장은 AICC·AIDC 사업 확대를 주도하며 B2B 성장세를 견인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기술 부문에서는 정성권 IT/플랫폼빌드그룹장이 전무로 승진했다. 정 전무는 MSA(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분야의 전문가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3단 접이식 폼팩터를採용한 신제품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공개하며 폴더블 시장의 기술적 한계를 다시 한번 뛰어넘었다. 2019년 첫 ‘갤럭시 폴드’ 이후 축적해온 디자인·엔지니어링 역량과 제조기술을 집약한 제품으로, 펼치면 10형(253mm)의 대화면을, 접으면 6.5형(164.8mm) 바(Bar) 타입 스마트폰의 휴대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폴더블 분야에서 쌓아온 리더십이 ‘트라이폴드’라는 새로운 혁신을 가능하게 했다”며 “생산성과 휴대성의 균형을 극대화해 모바일 경험 전반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화면을 양쪽으로 접는 ‘인폴딩’ 구조를採용했다. 접힘 과정에서 이상이 감지되면 화면 알림과 진동으로 사용자에게 즉시 알려주는 자동 경고 기능도 탑재했다. 접었을 때 두께는 12.9mm, 펼쳤을 때 가장 얇은 부분은 3.9mm로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슬림한 디자인을 실현했다. 성능 역시 플래그십 수준이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동되며, 2억 화소 광각 카메라로 전문가급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배터리는 시리즈 최대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종근당건강(대표 정수철) ‘CKD Guaranteed(씨케이디 개런티드)’의 베스트셀러 콜라겐팩 ‘레티노콜라겐 저분자 300 모공탄력 마스크’가 ‘2025년 올리브영 어워즈’ 마스크팩 부문에서 MD’s PICK에 선정됐다. 올리브영에서 올 한 해 동안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베스트 제품을 선정하는 공신력 있는 행사다. 2025년 1년간 올리브영 내 구매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카테고리별 인기 제품을 엄선해 공개하는 행사로, 총 8개 트렌드 부문에서 42개의 상품을 선정한다. 그 중 마스크팩 부문에 선정된 CKD Guaranteed(씨케이디 개런티드) ‘레티노콜라겐 모공탄력 마스크’는 30초마다 한 장씩 팔린 베스트셀러 콜라겐 마스크팩으로, 기존 4+1매 구성보다 풍성한 5+2매, 총 7매 구성으로 한정 기획세트를 선보인다. #CKD 콜라겐팩은 고함량 콜라겐 마스크팩으로, 300 달톤의 저분자 콜라겐과 레티날 등 유효성분을 함유한 모공쫀쫀 탄력충전 하이드로겔 콜라겐 마스크로 피부에 탄탄하게 밀착해 에센스가 흐르지 않아 사용이 간편하고, 부착 후 떼어내면 ‘쫀쫀혜진 피부’를 느껴볼 수 있다. 또한, 미국 최대 전자상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인공지능(AI)시대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총망라하는 ‘DMI 2026’이 오는 9일 서울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I테크42와 생성형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가 공동 주최한다. 5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Personalized & Optimized: 2026 디지털 마케팅의 미래’를 주제로 초개인화·성과 최적화·콘텐츠 전략 등 기업 마케터가 당면한 핵심 이슈를 집중 조명하게 된다. 이 포럼은 B2B 브랜딩, AI 콘텐츠 제작, 유튜브 채널 구축, 글로벌 플랫폼 활용 등 다양한 실전 전략을 다룬다. 행사는 생활변화관측소 박현영 소장의 키노트 ‘2026 디지털 마케팅의 미래: AI 시대, 그럼에도 불구하고’로 문을 연다. 이어 정민아 앨리슨하이퍼앰 대표가 김성호 세일즈포스 부사장, 지용호 AWS 마케팅 총괄, 정은선 다쏘시스템 본부장과 함께 ‘불황에도 빛나는 B2B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정 대표는 23년간 글로벌 테크 기업 500여 곳과 협업해 온 국내 대표 B2B 마케팅 전문가로, 최근 저서 ‘B2B 마케팅’ ‘B2B 캠페인’을 출간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아울렛이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총 300여 브랜드가 참여해 아울렛 판매가에 더해 최대 30%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올해 마지막 세일 행사인 ‘더 블랙위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베르사체, 디젤, 이자벨마랑 등의 럭셔리∙컨템포러리 브랜드, 나이키, 뉴발란스, 지포어 등의 스포츠∙골프 브랜드, 템퍼, 소프라움, 덴비 등의 리빙 브랜드를 비롯한 전 상품군이 총출동해 올해 마지막 세일의 대미를 장식한다. 특히, 겨울 아우터 인기 브랜드를 엄선해 최대 7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의왕점을 포함한 4개 점포 산드로와 마쥬에서는 캐시미어∙울코트를, 듀베티카와 송지오옴므에서는 구스∙덕다운 패딩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는 ‘W카이만 프로롱기장 구스 다운’ 등의 다운류를 최대 70% 할인해 롯데아울렛 단독 특가로 선보인다. 블랙야크, 노르디스크, 코닥아웃도어 등에서도 패딩 상품을 최대 55% 할인한다. 올 가을∙겨울 인기 상품을 최대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는 ‘시즌오프’ 행사도 진행한다. 비이커, 시프트지, 톰그레이하운드 등의 컨템포러리 브랜드에서는 F/W 시즌 인기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국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현대가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환경 속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장기 성장전략을 확정하고 2030년 매출 100조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공식화했다. 그룹은 3일과 4일 양일간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정기선 회장과 주요 계열사 사장단 등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전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략 방향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조선 발주 둔화, 보호무역주의 확산, 글로벌 경쟁 심화 등 사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위기의식 속에 마련됐다. HD현대는 친환경·디지털·AI 중심의 체질 전환 가속, 핵심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미래 신사업 육성을 3대 축으로 한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조선 부문에서는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합병을 기반으로 시너지 창출에 나서 글로벌 조선시장에서 절대적 우위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건설기계 분야 역시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통합 효과를 극대화해 세계 시장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유·석유화학 부문은 최근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원가경쟁력 혁신과 고부가 제품 중심의 생산구조 개선에 집중한다. 전력기기 사업은 글로벌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GS가 3일 연말 이웃사랑 성금 4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GS는 올해도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며 지난 2005년 이후 20년간 이어온 나눔 활동을 지속했다. GS가 그동안 기부한 누적 기탁액은 800억 원에 달한다. 이번 성금은 경제적으로 더 어려운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GS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데 GS가 앞장서겠다”며 “계열사의 역량과 전문성을 활용한 지속적인 사회적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허태수 GS 회장 역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경영 투명성과 사회공헌, 동반성장 활동을 적극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S는 이번 성금 기탁과 별도로 각 계열사별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이웃을 돕는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GS칼텍스는 한국에너지재단과 함께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3년째 이어가고 있다. 2023·2024년에 걸쳐 총 3,766가구를 지원했다. 또 2025년에는 가구당 평균 지원금액을 150만 원으로 확대해 1,200가구를 돕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대표가 중대재해법 위반으로 구속됐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울산지검 형사5부는 이날 제조업체 근로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업체 대표이사 A씨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울산지검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업체 대표를 구속 기소한 첫 사례다. 사고는 지난해 12월 19일 울주군의 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에서 발생했다. 근로자 1명이 작업 중 1.6m 높이의 선반에서 떨어진 1.6t 강판코일에 깔려 숨졌다. 검찰 조사 결과, 중량물인 강판코일이 선반에 적재돼 있었음에도 낙하 방지 지지대 등 필수 안전장치가 전혀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강판코일을 내리는 과정에서 이러한 안전관리 부실이 사고로 이어졌다는 판단이다. 검찰은 경영책임자인 A씨가 위험 요인을 점검하지 않고, 강판코일 취급 시 필요한 안전조치와 주의 의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사고 직후에도 유족에게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고 보험금 지급 문제에서도 이견을 보이는 등 피해 보상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도 기소 사유에 포함됐다. 검찰 관계자는 “사업장 내 안전조치가 사실상 전무했고 근로자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