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경북 의성 등 전국 각지의 산불로 사망자가 20명이상 발생하는 등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이번 경상남북도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24명, 부상자는 26명이다. 주택 공장 사찰 등 건물 209곳이 불에 타고 2만7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경북 의성군 산불로 20명이, 경남 산청군 산불로 4명이 숨졌다. 진화작업을 벌이던 소방헬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경북 의성지역 산불을 진압 중이던 헬기 1대가 26일 오후 12시 50분쯤 경북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 인근 야산에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순직했다. 이번 산불로 중상자는 12명(경북 7명, 경남 5명), 경상자는 14명(경북 8명, 경남 4명, 울산 2명)으로 파악됐다. 사망자 대부분은 60대 이상 고령자들이다. 이들은 자택이나 대피 도중 차량 및 도로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특히 영양에서는 도로에서 일행으로 추정되는 남녀 4명이 불에 타 숨진채 발견됐다. 또 청송군에서는 70대, 80대 노인 2명이 자택에서 사망했다. 청송읍 외곽에서도 60대 여성이 산불을 피하지 못하고 숨졌다. 정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서울 강동구 명일동 도로의 대형 싱크홀 발생 지점이 약 3개월전 정부의 특별점검에서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고 발생 지점에서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의 특별점검을 벌였다. 서울시 차원의 정기점검과는 별개로, 인근에서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이 진행되는 것과 관련해 대형 공사장으로 분류돼 특별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당시 GPR(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했으나 공동(땅속 빈 구멍)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앞서 2019년 6월 진행된 서울시 용역업체의 정기점검에서도 공동 등 이상 징후는 없었다고 밝혔다. 법정계획상 정기점검 주기는 5년이다. 작년에는 특별점검이 진행돼 추가 정기점검은 이뤄지지 않았다. 또 이달 초부터 싱크홀 지점 인근 주유소의 바닥에 균열이 생겼다는 민원이 다수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주유소 바닥 균열과 관련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로 민원이 접수됐다. 이에 지하철 9호선 감리단·시공사 측이 두차례 현장을 방문해 확인한 결과 지반침하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바닥 균열에 대한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자 원인 파악을 위해 균열, 누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신세계그룹이 4월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진행하는 ‘2025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열고 놓칠 수 없는 혜택과 즐거움을 쏟아낸다. 올해 5년 차를 맞이한 본 행사는 지난해 행사 대비 22%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인 1조4000억 원의 물량으로 준비했다. 신세계그룹 주요 계열사가 총출동해 ‘봄 쇼핑 축제의 최신 교과서’다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랜더스 쇼핑페스타에 반드시 사야 할 '랜쇼페 스타템 TOP100'을 선정했다. 이마트는 TOP100에 포함된 한우, 계란, 다이슨 청소기 등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며,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대규모 할인과 적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카드 결제 시 한우 전 품목과 호주산 냉장 찜갈비를 최대 50% 할인하며, 수입 포도 전 품목 역시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캐치티니핑 인기 상품과 레고 제품은 최대 50% 할인 판매해 어린이날 선물을 미리 준비하기에도 제격이다. 이마트는 4/4일-6일동안 판란(30구, 대란)을 행사 카드 결제 시 3,980원에 판매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3월31일 기준 계란(30구, 대란) 도매가는 5,18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지난해 국내 30대 그룹의 직원 수는 늘고 임원 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와 구조조정 흐름 속에서 대기업들이 실무 중심의 인력을 확대하고,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큰 임원 자리는 축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30대 그룹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35개 계열사 고용 변화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4년 기준 임원 1인당 직원수는 전년보다 평균 2.4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직원 수는 98만3517명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한 반면, 임원 수는 9817명에서 9746명으로 0.7% 감소했다. 임원당 직원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그룹은 신세계였다. 지난해 직원수가 4.2%(1379명) 증가하고 임원수는 10.2%(17명) 감소한 것. 이에 따라 신세계는 임원 1인당 직원수가 197.0명에서 228.5명으로 평균 31.5명 많아져 전체 그룹 중 가장 증가폭이 컸다. 다음은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 직원수가 1만995명에서 1만1075명으로 0.7% 증가할 때 임원수는 92명에서 80명으로 13.0% 감소했다. 이에 따라 임원 1인당 직원수가 18.9명(119.5→138.4명) 늘어났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그룹이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LG전자, LG유플러스, LG생활건강 등 주요 계열사들과 함께 팔소매를 걷고 나섰다. LG는 26일 최근 경상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 기탁한 성금은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를 조속히 복구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LG그룹 주요 계열사들도 산불 피해 주민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임시대피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을 지원하는 한편, 피해를 입은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수리하기 위한 이동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 LG생활건강은 이재민들을 위해 5억원 규모의 칫솔, 치약, 샴푸, 바디워시 등 생활필수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경남 산청·하동군, 경북 의성군 일대의 구호활동 지원을 위해 배터리 충전 차량을 운영하고, 임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원활한 통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인기가 폭발하고 있다. 아파트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합리적인 분양가로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분양가 상한제는 아파트 분양 가격을 택지비와 표준건축비를 더한 금액 이하로 제한하는 제도다. 정부가 과도한 분양가 상승을 억제하고, 무주택 서민의 내 집 마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한 것이다. 분양가 상한제는 현재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 전국의 공공택지에 적용되고 있다. ■’로또 아파트’로 불리는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실수요자들이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몰리는 이유는 가격 경쟁력이다.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는 흔히 ‘로또 아파트’로 불린다. 주변 시세보다 낮은 금액으로 분양받을 수 있어 청약에 당첨되기만 하면 많게는 수억 원의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공사비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치솟으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 상한제 단지는 무주택 실수요자에게는 큰 인기다. 실제 아파트 분양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고 있다. 건축자재 가격이 오르고 인건비가 큰 폭으로 뜀박질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
어느새 봄기운이 완연한 날씨가 찾아와, 거리를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옷차림이 가벼워진 것이 눈에 띈다. 두꺼운 옷과 목도리를 벗어던지고 바깥으로 나서면 긴 겨울 동안 웅크리고 있던 마음도 펴지는 것 같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감추고 싶었던 콤플렉스가 드러나 고민인 사람들도 있다. 가로로 깊게 파인 목주름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목주름은 한 번 신경을 쓰기 시작하면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주는 것이어서, 많은 사람이 이로 인해 고민하며 거상술이나 필러시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단순히 처짐 때문에 생기는 것은 아니다. 피부가 얇아지면서 주름이 생기는 경우나 고정된 자세로 인해 접힌 선이 굵어지는 경우, 탄력이 떨어지면서 느슨해지는 경우 등 원인이 제각각이다. 그러므로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서는 원인에 따라 다르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만약 깊게 패인 가로 목주름이 유난히 그 부위만 두드러지는 경우, 인지하지 못하는 평소 자세 습관으로 인해 주름이 점점 깊어진 가능성이 크다. 특히 목 피부는 얼굴과 달리 얇고 피지선이 적어 수분을 오래 붙잡지 못한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주름이 더욱 깊어진다. 이런 경우는 패인 부위를 보완해 적절한 볼륨을 채우면 표면이 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경기도 평택 등 일부 지역에서 배달대행업체들이 배민1플러스 보이콧을 선언하며, 업주들에게 배민배달을 해지하고 가게배달만 이용하도록 강요해 논란이 일고 있다. 물가 인상 및 경기 불황으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행업체들의 갑질까지 이어지며 식당업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25일 아프니까 사장이다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대사들의 쿠팡이츠나 배민1플러스와 같은 플랫폼 자체배달 서비스에 대한 해지요구 지속해 고민이라는 글들이 다수 올라온다. 한 업주는 소신 발언이라며 올린 글을 통해 배민1을 통해 매출이 나오고 있는데, 배대사를 위해 매출이 줄어드는 것은 누가 책임지냐며 지적했다. 업주는 배대사의 경우 온갖 아파트 할증, 기상 할증, 야간 할증까지 발생하는 로컬 배달대행을 왜 선택해야하냐고 주장했다. 앞서 평택지역 배대사 뉴트랙/생각대로/디플러스 등은 지난 15일부터 해당 지역 배달 음식점 업주들에게 배민 자체배달서비스 배민1플러스를 이용할 경우 배달대행을 이용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대행사를 통해 배달하는 가게배달에 대해서는 건 당 배달비 500원 인하를 제시했다. 이같은 보이콧 움직임은 경기도 오산, 경남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LG전자가 이달 14일까지 찐팬 크리에이터 그룹 ‘LG전자 앰버서더’ 2기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앰버서더는 LG전자 제품과 서비스 이용 경험을 담은 영상 콘텐츠로 ‘더 나은 삶(Better Life)’의 가치를 알려나갈 크리에이터 그룹이다. 지난해에는 LG전자 제품을 실제 보유∙구독 중인 이들만 대상으로 모집했으나, 올해는 보유 제품 없이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공개 가능한 인스타그램 또는 유튜브 개인 계정과 구독자∙팔로워 500명 이상을 보유한 지원자 가운데 지원동기, 콘텐츠 퀄리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 올해는 메가 인플루언서들이 팀장으로 이끄는 3개팀으로 운영된다. 50명의 앰버서더들은 ‘엄지렐라’의 ‘젠지팀’, ‘준빵조교’의 ‘아이디어랩팀’, ‘엔조이커플’의 ‘라이프스타일팀’에 나눠 배정되며, 일부 미션은 팀 미션으로 진행 예정이다. 활동 기간 동안 멤버들끼리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았으면 좋겠다는 1기 앰버서더들의 피드백을 반영했다. 선정 결과는 오는 18일 발표되며, 이어 26일에는 앰버서더 2기 오프라인 발대식이 개최된다. 공식 활동 기간은 발대식부터 7월 12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롯데그룹 유동성 회복을 위한 계열사 자산 매각이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케미칼이 보유한 일본 소재기업 레조낙 지분을 매각, 유동성 추가 확보에 나섰다. 현금 유동성을 위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롯데케미칼은 28일 레조낙 지분 4.9%를 2750억원에 매각했다. 지난 2020년 매입한 레조낙 지분 전량으로, 롯데케미칼은 이번 매각과 그간 확보한 배당금을 합쳐 약 800억원의 차익을 실현했다. 지분 매각 후에도 레조낙과의 사업 협력은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롯데케미칼은 최근 악화된 석유화학시장 환경 속에서 신속한 의사결정을 진행하며 비효율 사업 및 자산 매각을 중심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레조낙 지분 매각도 비핵심자산을 정리해 재무건전성을 제고하는 것이 목적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6일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지분 49% 중 25%에 대해 주가수익스왑(Price Return Swap, 이하 PRS) 계약을 맺어 6천 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지난해 10월, 미국 법인 지분 40% 활용해 확보한 6천 600억원을 더해 총 1조 3천억원의 유동성을 마련했다. 지난달 파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