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최근 3개월간 국내 주요 건설사 가운데 '웰니스' 관심도(정보량 = 포스팅 수)가 가장 높은 곳은 'HDC현대산업개발'로 조사됐다. 이어 현대건설, 대우건설 순으로 분석됐다. 웰니스란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와 정신은 물론 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의미한다. 건설업계는 최근 급격한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니어 레지던스, 노인 전용 상품 및 커뮤니티 시설 등 시니어 주택 사업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25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5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국내 건설사 12곳의 '웰니스' 관련 포스팅을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올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상위 건설사 12곳으로 선정했다. 정보량 순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대우건설 △SK에코플랜트 △롯데건설 △포스코이앤씨 △삼성물산 건설부문 △GS건설 △한화 건설부문 △호반건설 △DL이앤씨 △현대엔지니어링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한국금융지주가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의 종합투자계좌(IMA) 사업 진출을 사실상 선언하고 나선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투자증권은 초대형 투자은행(IB) 도약을 위해 또 다시 대규모 자본 확충에 나섰다. 한국투자증권의 자본 확충 목표는 9000억원이다. 이를 위해 유상 증자에 나선다는 게 한국투자증권의 계획이다. 여기엔 IMA 사업 진출을 앞두고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운용 여력을 넓히겠다는 포석이 깔려있다. 한국투자증권의 IMM 진출은 김 회장의 숙원 사업중 하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26일 한국금융지주는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이 9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는 보통주 1만8000주로 발행된다. 발행가액은 주당 5000원이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9월 10일, 청약은 9월 26일, 납입일은 같은 달 29일이다. 지분 100%를 보유한 한국금융지주가 전액 참여한다. 이번 증자로 한국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10조5000억원에서 11조4000억원 가량으로 늘어난다. 여기에 하반기 예상 순이익(약 6천억 원)까지 반영되면 연말 기준 12조원을 넘어설 가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이 출시한 아트와인 하정우 ‘마키키 쇼비뇽블랑’이 출시 3주 만에 준비된 센터물량 20만 병이 모두 소진됐다. 최근 주류 시장은 '취하기 위한 음주'에서 '즐거움을 위한 음주'로 패러다임이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연예인 콜라보, 저도주 선호, 믹솔로지나 하드셀처 등 즐기는 음주가 주류업계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연예인 콜라보는 고객의 흥미와 신뢰를 동시에 만족시키며 성공적인 흥행을 이끄는 주역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세븐일레븐은 지난해부터 하정우의 예술 작품을 와인병에 담아내 일상생활에서 즐거움의 가치까지 제공하는 아트와인으로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마키키 쇼비뇽블랑은 출시 직후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점포 별로 입고되자마자 팔려나갔고, 일부 점포에서는 오픈런 현상까지 발생했다. 특히 지난달 28일 최대 인파가 운집했던 챌린지스토어점에서는 선 출시행사 개시 15분 만에 준비 물량이 모두 동났다. 마키키 쇼비뇽블랑은 지난 1일 트리플 천만 배우이자 작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와인 애호가 배우 하정우와 손잡고 선보이는 세 번째 아트와인이다. 쇼비뇽블랑의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국토교통부가 건설 현장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1일 서울 중구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대한건설협회 한승구 회장과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 대표이사들을 초청해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는 삼성물산·현대건설·대우건설·DL이앤씨·GS건설·현대엔지니어링·포스코이앤씨·롯데건설·SK에코플랜트·HDC현대산업개발 등 주요 대형 건설사 CEO들이다. 특히 올해 중대재해 발생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이앤씨,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의 경영진도 자리를 함께하며 현장 관리 실태와 개선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김 장관은 약 1시간 30분간 정부의 안전정책을 설명하고 업계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승구 회장은 “이번 자리는 건설 현장 안전 문제를 중심으로 한 심도 있는 소통의 장이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달 29일에도 도로공사·LH·국토안전관리원 등 공공기관 및 관련 단체와 간담회를 열었으며, 고용노동부 역시 지난달 14일 20대 건설사 대표들을 소집해 안전 관리 강화 방안을 협의한 바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해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찰스 리브킨 모션 픽처(MPA) CEO 등 현지 기업인들과 전방위적 협력 논의에 나섰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윌러드 호텔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찰스 리브킨 모션 픽처(MPA) CEO 등 미국 주요 기업인들과 환담했다. 이번 만남에서는 K푸드와 K컬처를 중심으로 CJ그룹의 미국 내 사업 전략과 협력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CJ그룹은 1978년 LA 사무소를 개설한 이후 미국을 글로벌 핵심 거점으로 삼고 식품, 물류, 콘텐츠, 리테일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지금까지 약 8조원을 투자했으며, 현재 미국 현지 직원은 1만2000명에 달한다. 특히 식품 부문은 미국 내 성과가 두드러진다. CJ제일제당은 냉동식품 자회사 슈완스를 통해 사우스다코타주에 5억5000만달러를 투입, 2027년 완공 예정인 신규 공장을 건설 중이다.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만 약 4조7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비비고 만두’와 ‘슈완스 피자’가 각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새마을금고에 빨간불이 켜졌다. 새마을금고가 올해 상반기에만 1조3000억원이 넘는 순손실을 기록하며 건전성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예수금 증가와 유동성 유지로 ‘안정세’라는 평가도 있다. 하지만 연체율이 8%를 돌파하는데다 순자본 비율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힘이 실리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29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새마을금고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전국 1267개 금고의 총자산은 288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2000억원(0.1%) 줄어든 금액이다. 총수신은 260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조2000억원(0.9%) 증가했다. 그러나 총대출은 181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2조원(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대출이 2조9000억원 줄어든 반면 가계대출은 9000억원 늘었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크게 악화됐다. 전체 연체율은 8.37%로 지난해 말(6.81%)보다 1.56%포인트(p)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2.97%로 치솟았고, 가계대출 연체율도 2.17%로 올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73%에 달했다. 사실상 새마을금고 ‘10곳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25일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와 ‘퇴직연금 담보설정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퇴직연금 담보설정 서비스’란 기업이 근로자에게 학자금 대출 등 사내 예산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경우 필요시 근로자가 가입한 퇴직연금제도에 질권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국석유공사는 임직원들을 위해 안정적이고 편리한 자금 지원 프로세스를 갖출 수 있게 됐다. 또한 자금 지원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은 줄이고 업무 절차를 간소화해 직원 복지 혜택이 강화됐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 협약 이후에도 한국석유공사 임직원을 위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한국석유공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퇴직연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했다”며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 1위 사업자로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의 확대와 고객 수익률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15일부터 비대면 채널을 통해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를 개설하고 퇴직금을 1억원 이상 입금한 고객을 대상으로 퇴직금에 대한 운용관리수수료와 자산관리수수료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협상에서 접점을 찾지 못한 채 다섯번째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여기에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합병 추진이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며 노사간 갈등이 심화하는 분위기다. 29일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전 조합원에게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부분 파업을 진행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앞서 지난 26일에도 부분 파업을 벌인 바 있다. 노사는 지난 5월 상견례 이후 10여 차례 교섭 끝에 월 기본급 13만3000원(호봉승급분 3만5000원 포함) 인상, 격려금 520만원, 특별금(약정임금 100%) 지급, 성과급 지급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조합원 투표에서 63% 이상 반대로 부결됐다. 이후 6차례 추가 협상을 이어갔지만 임금 인상폭과 방식에서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매출 증가와 생산량 확대를 근거로 기본급과 일시금 추가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노는 또 정년 연장과 성과급 산출 기준 변경 등도 주요 요구안에 포함했다. 반면 사측은 이미 잠정 합의안에 충분한 보상을 반영했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여기에 합병 이슈가 불거지며 협상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텔레콤과 SK에코플랜트는 AWS(아마존 웹 서비스), 울산광역시와 함께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데이터센터 울산’의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울산광역시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유영상 SK텔레콤 CEO, 김형근 SK에코플랜트 CEO 등 SK그룹 관계자를 비롯해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신재원 AWS 코리아 전무 등 2백여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통한 향후 사업 협력을 다짐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에 이은 그룹의 4번째 퀀텀 점프 계기로 삼을 수 있다고 보고, 이번 사업을 진두지휘해 왔다. 지난 6월에는 최 회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SK-AWS 울산AI데이터센터 건립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AI 연산을 위해 고전력, 냉각, 네트워크 역량을 갖춘 데이터센터로, 서버랙(Server Rack)* 당 20~40kW 이상의 전력을 소비하는 고집적 GPU를 활용하는 첨단 IT 인프라다. 대규모 전력을 소비하는 고성능 서버를 운용하기 때문에 냉각 용량 또한 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미약품이 차세대 비만 치료제 개발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며 글로벌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6월 미국당뇨병학회(ADA 2025)에서 혁신적인 연구 결과를 발표한 데 이어, 내달 15일부터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유럽당뇨병학회(EASD 2025)’에서도 대규모 연구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삼중 작용제 HM15275, 근육 증가 기전의 HM17321, 경구형 비만 치료제 HM101460 등 차세대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총 6건의 비임상 연구를 발표한다. 특히 HM17321의 경우 비만 영장류 모델 연구에서 체중 감량과 근육량 증가라는 ‘이중 효과’를 입증한 만큼, 글로벌 연구자들의 큰 관심이 예상된다. 한미약품은 이 약물이 세계 최초로 근육 증가를 동반하는 비만 치료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삼중 작용제 HM15275 역시 주목된다. 식욕 억제와 에너지 대사 촉진이라는 이중 효과를 통해 위 절제 수술에 준하는 체중 감량 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전임상 단계에서 위고비, 젭바운드 등 기존 약물을 뛰어넘는 효능을 보였으며, 지난 6월 발표된 임상 1상 결과에서도 단 4주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