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현대가 3세’로 알려진 정대선 HN Inc 전 사장이 이끌던 코스닥 상장사 우수AMS의 경영권이 중견 자동차 부품사 퓨트로닉으로 넘어갔다. 이에 따라 정 전 사장은 성북동 고급 빌라와 대지 경매에 이어 회사 지배권도 상실한 셈이다. 정 전 사장은 전 아나운서 노현정 씨의 남편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 우수AMS는 지난 4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가 다담하모니제1호에서 퓨트로닉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퓨트로닉은 현재 우수AMS 지분 18.27%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이전 최대주주였던 다담하모니제1호의 11.52%보다 많은 수치다. 퓨트로닉은 지난해 8월부터 꾸준히 우수AMS 주식을 장내 매수해 지분율을 10%까지 끌어올렸고, 지난 4일 블록딜을 통해 9%가량을 추가 매입했다. 특히 우수AMS의 계열사인 우수정기가 보유한 지분 등을 인수하면서 경영 참여 목적을 명시했다. 이에 따라 우수AMS는 다음달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퓨트로닉의 경영권 인수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우수AMS는 2019년 창투사 다담인베스트먼트에 매각된 이후, 정 전 사장의 HN Inc가 SPC(특수목적법인)인 다담하모니제1호에 출자하
무더위와 강한 햇빛, 급격한 실내외 온도 차가 반복되는 여름철은 신체뿐 아니라 정서적 균형에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더위에 의한 불면증 등의 수면장애, 만성피로, 자율신경계실조증이 겹치면서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공황장애 등의 신경정신과 질환이 악화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여름철인 6월에서 8월 사이에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며, 2023년 기준으로 7월과 8월의 불안장애 진료 인원은 연중 평균보다 약 12~15% 높게 나타났다. 이는 무더위와 수면장애,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 등 계절적 요인이 심리 증상 악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여름철에는 계절성 정동장애(SAD)의 일부로서 ‘여름형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도 늘어나며 무기력감, 만성피로, 식욕저하, 수면장애, 신체 통증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우울증과 불안장애는 뇌의 신경전달물질 불균형, 특히 세로토닌,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기능 저하와 관련이 깊다. 하지만 기저 질환이나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 호르몬 불균형도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 부신피질기능저하증, 파킨슨병, 치매 등 뇌기능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달콤나라앨리스의 ‘달콤왕가탕후루’가 국내를 넘어서 지난 7월 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해외 1호점을 오픈했다. ㈜달콤나라앨리스는 지난 2019년 울산에서 달콤왕가탕후르 1호점으로 출발한 디저트프렌차이즈 기업이다. ㈜달콤나라앨리스 정철훈 대표는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탕후루를 한국의 독자적인 디저트로 완성시켰다. 탕후루를 한국의 디저트로 전세계에 알리고자 2023년부터 해외 진출을 준비하던중, 글로벌 핀테크 플랫폼 “톡시아”을 운영하는 토큰아시아코리아 장재훈 대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현재 인도네시아에 진출하게 됐다. ㈜달콤나라앨리스의 정철훈 대표는 “아시아,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등 많은 나라들 중에서 인도네시아 시장을 첫번째로 진출하게 됐다”며 “글로벌 전략과 디지털 인프라에 강점을 가진 토큰아시아코리아 장재훈 대표의 컨설팅이 크게 작용을 했다”고 말했다. 토큰아시아코리아의 장재훈 대표는 “톡시아”는 고객의 소비 패턴과 선호를 정밀 분석해 매장 운영자에게 실시간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CRM 중심 리테일테크 플랫폼”이라며, “달콤왕가탕후루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에 진출을 원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더 많은 한국 브랜드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결심공판이 내달 29일로 확정됐다. 증인으로 소환됐던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대한 증인 채택은 재판부가 직권으로 취소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11일 열린 공판에서 “8월 29일 결심공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결심공판에서는 검찰의 최종 구형, 변호인 측의 최후변론, 피고인의 최후진술 등이 순차적으로 이뤄지며, 김범수 창업자에 대한 피고인 신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결심 이후 약 1개월내 선고가 내려지지만, 사회적 파장이 큰 이번 사건의 특성상 재판부의 최종 판단에는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이날 건강상의 이유로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지난 4일 공판에 이어 두번째 불출석이다. 김범수 변호인 측은 “병원에 입원 중이라 출석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오는 25일로 예정된 쟁점 정리기일에도 출석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날 증인으로 채택됐던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도 미국 출장을 이유로 불출석했다. 앞서 방 의장은 지난달에도 같은 이유로 증인 신문에 응하지 않았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아이돌 그룹 NCT 출신 가수 문태일(31)이 성범죄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재판장 이현경)는 10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문태일에게 징역 3년 6개월 실형을 선고하며,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함께 기소된 이모씨와 홍모씨 역시 동일한 형량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술에 취해 항거불능인 상태를 이용해 순차적으로 간음한 것으로,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피해자는 외국인 여행객으로 낯선 환경에서 범죄 피해를 입어 정신적 고통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들 피고인들이 초범이며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피해자와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 등은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문태일 일행은 지난해 6월 서울 이태원의 한 주점에서 만난 중국인 여성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여성이 취하자 이씨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구체적으로, 문태일은 피해 여성을 부축해 주점 밖으로 데리고 나와 택시에 태운 뒤 이씨와 함께 그 집으로 보냈고,
휴가철 등 장거리 운전이 잦은 여름, 무릎 앞쪽에 뻐근함이나 시큰거림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피로로 넘기지 말고 무릎 연골 손상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운전 후 무릎을 펴거나 구부릴 때 불편함이 느껴지거나 무릎을 굽혔다 펼 때 나는 소리 등이 있다면, 관절 내부에 물리적인 변화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다. 운전 시 장시간 같은 자세로 무릎이 고정되면, 슬개골(무릎 앞뼈)과 대퇴골(허벅지뼈) 사이의 압력이 증가하게 된다. 이로 인해 관절 사이에 있는 연골이 눌리고 마찰을 받으면서 점차 마모되거나 염증이 발생하는 ‘연골연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연골 손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무릎연골연화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단순 통증을 넘어 무릎 기능 저하로도 연결될 수 있다. 무릎연골연화증은 주로 슬개골 안쪽 연골이 약해지며 발생한다.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스쿼트 자세를 취할 때, 무릎을 구부릴 때 찌릿한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대표적 증상이다. 증상이 악화된다면 의자에 앉아서 업무를 보는 것 만으로도 무릎 앞쪽의 불편감을 느끼기도 한다. 초기에는 일시적인 뻐근함 수준이지만, 증상이 진행되면 '딱' 하는 마찰음이나 붓기, 무릎 뒤쪽 통증이 나타나며, 오래 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전동화 모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이하 현대 N)은 10일)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인 ‘2025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아이오닉 6 N(IONIQ 6 N, 아이오닉 식스 엔)을 전세계에 처음 공개했다. 아이오닉 6 N은 모터스포츠와 움직이는 연구소라는 뜻의 ‘롤링랩’에서 얻은 차량 데이터,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이 결합돼 주행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차량으로 트랙 주행과 일상 주행 모두에서 고객을 만족시킬 현대 N의 두번째 고성능 전동화 모델이다. 현대 N은 고성능 전동화 모델을 통해 즐거운 주행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브랜드 3대 성능 철학인 ‘코너링 악동’, ‘레이스트랙 주행능력’, ‘일상의 스포츠카’를 기반으로 아이오닉 6 N을 개발했다. 아이오닉 6 N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과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를 바탕으로 ‘N 그린 부스트’ 사용 기준 전ᆞ후륜 모터 합산 478kW(650PS)의 최고 출력과 770Nm(78.5kgf·m)의 최대 토크를 갖췄다. 또 차세대 서스펜션 지오메트리를 적용해 경쾌하고 안정적인 코너링 성능과 뛰어난 한계주행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 설렘과 기대감만큼이나 한 가지 더 늘어나는 게 있다. 바로 교통사고다. 도로 위 차량이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피로, 졸음운전, 갑작스러운 기상 변화 등 다양한 변수들이 사고 가능성을 높인다. 휴가를 다녀온 뒤 목이나 허리, 어깨에 불편감이 찾아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실제로 휴가철 직후 한의원에 내원하는 환자 중 상당수는 경미한 접촉사고를 겪고 나서 별다른 외상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점점 심해진 경우다. 흔히들 교통사고라 하면 큰 충격과 심각한 외상을 떠올리지만, 실상은 작은 사고에도 근육과 인대, 관절이 손상돼 통증과 불편감이 지속될 수 있다. 특히 ‘편타손상(Whiplash Injury)’이라 불리는 목의 염좌는 사고 직후엔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며칠 뒤 통증과 움직임 제한, 두통, 어지럼증 등을 불러올 수 있다. 사고 당시 몸은 긴장 상태라 통증이 바로 느껴지지 않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근육과 연부조직에 미세 손상이 남아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그렇기에 사고 직후 증상이 없더라도 한의원을 방문해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한의원에서는 추나요법, 침, 약침, 한약 등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이 15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 가운데 이동통신 3사가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 고객을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사전예약 후 개통하는 고객 전원에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의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3개월간 무료 제공한다. SKT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쿠폰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또 프로야구 중계부터 오리지널 콘텐츠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다. T월드 매장에서 예약·개통하면 삼성 공식 슬림 케이스가 제공된다. 서울 주요 상권에서는 팝업 부스를 통해 제품 체험과 함께 영화 상품권 등 경품도 증정한다.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는 ‘다이렉트 5G 69’ 이상 요금제 선택 시 ‘갤럭시 워치8’ 15만원 할인권이 주어진다. 신용카드 결제 혜택도 눈에 띈다. 삼성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로 결제 시 24개월 무이자 할부가 제공되며, 선착순 캐시백과 포인트 결제 등 추가 혜택도 준비됐다. KT도 ‘갤럭시 Z 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금융당국이 하이브 방시혁 의장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의 심의기구인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자조심)는 7일 회의에서 방 의장과 전직 하이브 간부 3인을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이를 증선위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선위는 오는 16일 정례회의에서 고발 여부를 최종 의결한다. 금융위원회에 의하면 방 의장은 2020년 하이브 상장(IPO)을 앞두고, 자신과 가까운 인물들이 설립한 사모펀드와 지분 매각 차익의 30%를 공유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동시에 기존 투자자들에게는 "상장 계획이 없다"는 설명을 내세워 높은 가격에 주식을 매입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해당 사모펀드는 하이브 상장 직후 주식을 시장에 매각했고, 방 의장은 약 2,000억원의 이익을 정산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은 방 의장이 직접 보유한 주식을 매각하지 않고 보호예수 규제를 피하기 위해 사모펀드를 우회 활용한 것으로 판단했다.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방 의장은 사모펀드와의 계약 내용을 한국거래소 상장심사 및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