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국내 대기업중 40년 연속 매출 50위를 벗어나지 않은 곳이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를 비롯해 7곳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1984년 매출 50위에 이름을 올렸던 대기업중 90% 가량이 톱50 명단에서 빠지거나 주인이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는 지난 2002년부터 22년 연속으로 매출 1위 자리를 지켜왔다. 한국CXO연구소는 ‘1984년~2023년 40년간 상장사 매출 상위 50위 대기업 변동 분석’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조사 결과 1984년 당시 국내를 대표하는 매출 50대 기업의 전체 매출이 34조원 수준에서 지난 2023년에는 1044조원으로 40년새 30.4배 커졌다. 톱 50 클럽 가입 기준도 1984년에는 매출 2000억원에서 2023년에는 5조원 이상으로 높아졌다. 1984년부터 2000년까지 국내 50대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매출 외형 체격을 키워온 것으로 확인됐다. 매출 100조원대로 첫 진입한 시기는 지난 1991년(104조원)이다. 1995년(207조원)에는 200조원대에 진입했다. 특히 1995년 매출은 전년대비 28.3%나 점프했다. 1984~2023년중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경기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인프라 확충이 본격화되면서, 도로망 구축도 속속 윤곽을 드러내며 첨단 산업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새롭게 조성되는 이른바 ‘용인 반도체 로드’는 기업의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기업간 대응 능력을 강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확충되는 도로망을 통해 반도체 산업단지로 빠르게 연결되는 이른바 ‘직주근접’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신규 분양 아파트도 관심을 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용인 내 반도체 투자 ‘투톱’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조 단위’의 투자금이 용인으로 몰리고 있다. 우선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은 삼성전자가 총 360조원의 투자를 예고했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은 SK하이닉스가 120조원 투자를 예정하고 있으며, 올 2월에는 팹 1기를 착공하며 순항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에 따라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교통 인프라 개선이 활발히 추진되며,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첨단 반도체 생산 및 공급 효율화를 위해 도로망은 필수적이며,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경쟁력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고려아연 노동조합이 최근 최윤범 회장이 400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사내 근로복지기금에 출연한 사실을 공개하며 경영진의 책임경영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반면 고려아연 M&A를 시도중인 MBK파트너스(이하 MBK)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제기하는 등 상반된 시선을 보내고 있다. 28일 고려아연 노조는 최 회장이 지난 13일 본인 소유의 고려아연 주식 3만8000주(약 400억원 상당)를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 2월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사전 공시된 바 있다. 당시 해당 주식은 300억원 규모였다. 하지만 지속적인 주가 상승으로 주식 가치는 4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최 회장의 이같은 결정이 최근 경영권 분쟁 및 적대적 기업 인수합병(M&A) 상황 속에서 고려아연 임직원 복지와 기업의 지속 가능성 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조치라고 평가하고 있다. 반면 노조는 흠플러스 기습회생 사태의 중심에 선 MBK 김병주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은 피해자들과 국민 비판이 쇄도하자 면피성 사재출연을 말로만 내놓고 있다며 비판했다. 김 회장이 국회 출석을 피하고, 사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가 '글로벌 키' 플레이어로서 건설산업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 대표가 제시한 현대건설의 비전 전략은 에너지 전환 선도 및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게 핵심이다. 현대건설은 2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2025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이같은 비전을 공식 발표했다. 주요 투자자, 애널리스트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현대건설은 미래 비전을 구현하고 건설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기 위한 성장 전략인 ‘H-Road’를 발표하고, 원자력 중심의 에너지 사업 확대 전략과 재무 목표 및 주주환원 정책을 제시했다. 상장 건설사 최초로 개최한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이한우 대표를 비롯해 최영 NewEnergy(뉴에너지)사업부장, 김도형 재경본부장 등이 나서 중장기 전략을 발표한 데 이어 각 사업본부장이 자리한 가운데 Q&A 세션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온라인으로 생중계 되어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 않은 주주와 투자자, 국내외 현장 임직원도 현대건설의 비전과 미래 전략을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현대건설은 ▲에너지 트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최근 데이터센터, 반도체 공장에 필수적인 냉각시설 수요 증가와 함께 HVAC(냉난방공조: 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LG전자는 조주완 최고경영자(CEO)가 1월 ‘CES 2025’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한 칠러 솔루션 개발 계획을 밝히는 등 이 분야 공략을 강화하고 나섰다. 회사 측은 에너지 효율성과 탄소 저감,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냉난방공조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복안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업 IBIS 월드가 집계한 2023년 글로벌 HVAC 시장 규모는 약 584억달러로 추정된다. 또한 2028년에는 61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 세계적인 AI 열풍으로 급성장 중인 데이터센터 시장에서는 열관리 솔루션으로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Chiller)가 주목받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CEO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MS와 협업해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핵심 기술인 열관리 및 칠러 솔루션을 개발, 지속 가능 최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28일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하드코어 액션 RPG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을 글로벌 정식 출시했다. ‘카잔’은 네오플의 대표 IP인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PC 및 콘솔 플랫폼의 싱글 패키지 신작이다. 네오플 고유의 정교하고 호쾌한 액션성을 콘솔 플레이 형식으로 재해석해 타격의 재미를 한층 더 높였으며, 이색적인 3D 셀 애니메이션 그래픽과 대장군 ‘카잔’이 펼치는 복수극의 서사가 어우러져 몰입도 높은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각 플랫폼 사양에 맞춘 성능 최적화로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해, 체험판에서 글로벌 다운로드 100만 회를 돌파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완성도 높은 게임성으로 지난 25일 얼리 액세스 이후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압도적 긍정적’이란 최고 평가를 획득했다. 또 글로벌 매출 4위, ARPG 장르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게임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80점을 기록하며 전문가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용자는 대장군 ‘카잔’이 되어 처절한 복수극을 이끌어가고, 서브 미션을 포함해 총 40개의 미션을 진행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최근 고위 법조·안보 출신 인사를 잇따라 영입하면서 ‘윤리성’ 논란을 사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는 지난해 6월 HD한국조선해양의 준법경영실장(사장급)으로 영입된 고흥 전 울산지검장이 있다. 그는 울산지검장 재직 당시인 2019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군사기밀 유출 사건을 수사한 당사자다. 해당 사건은 KDDX 설계 도면을 포함한 3급 군사기밀이 HD현대중공업 내부에 조직적으로 유출된 중대한 보안 사안이다. 당시 재판부는 2023년 말 관련 임직원 9명에게 모두 유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이 사건은 수사가 지연되며 논란을 샀다. 군사안보지원사령부가 2020년 2월 직원 13명을 울산지검에 송치한 이후, 검찰은 7개월 가까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다가 9월에야 기소를 단행했다. 문제는 바로 이 시기에 KDDX 기본설계 입찰이 공고됐고, HD현대중공업은 불과 0.056점 차이로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는 점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검찰의 조기 기소가 이뤄졌다면 입찰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해당 수사를 지휘했던 고 전 지검장이 2024년 6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DL이앤씨는 오는 5월 경기 부천시 대장지구에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은 부천대장 택지개발사업지구 A-5, 6블록에 위치한다.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은 지하 2~지상 15층, 27개동, 전용면적 46·55㎡, 총 1640가구(A-5블록 952가구, A-6블록 68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1099가구(A-5블록 638가구, A-6블록 461가구)가 5월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으로 공급된다. 전용 46㎡는 227가구, 전용 55㎡는 872가구다. 이 단지는 총 1만9000가구 규모의 3기 신도시 대장지구내 첫 분양 사업으로 서울을 가깝게 누릴 수 있다.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에 위치해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이 기대된다. 정부정책자금대출을 이용하면 LTV(주택담보인정비율) 70%까지 대출 가능하다. 연 1.3% 고정금리가 적용될 예정이어서 이자 부담도 낮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2월 27일 ‘2025년도 가계부채 관리방안’ 발표를 통해 오는 7월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시행 등 대출 규제 강화를 시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넷마블은 새해 첫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가 출시 6일 만에 국내 양대마켓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지난 20일 출시 이후 1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한 것은 물론, 6일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 양대마켓을 석권하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넷마블은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4월 중으로 ‘낙원 쟁탈전’, ‘광산 전쟁’ 등 다양한 전쟁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개발자 노트와 라이브 방송 등도 빠르게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넷마블은 ‘RF 온라인 넥스트’ 양대마켓 매출 1위 달성을 기념해 ‘아케인노드 111’, ‘크레딧 1,111,111개’, ‘희귀 바이오 슈트 소환권’ 등 특별 보상을 지급하며, 이벤트 기간 내 접속 시 우편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RF 론칭 기념! 스페셜 출석’, ‘격전지 집결! 홀리가스 교환’ 등의 출시 기념 이벤트를 4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해 ‘성장 지원 상자’, 인게임 재화 ‘크레딧’ 등 풍성한 보상을 제공한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지난 2004년부터 20여 년간 서비스한 ‘RF 온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웹소설 ‘무한회귀 기사전’이 론칭 7일만에 100만뷰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3월 13일 정식 공개된 ‘무한회귀 기사전’은 주인공 ‘도미닉 다이아’가 무한회귀를 거듭하며 세븐나이츠 세계관 내 다양한 인물 및 사건에 엮이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레벨업하기 싫은 천마님’, ‘스타메이커’ 등 다수의 인기작을 배출한 ‘샤이나크’가 집필, 스토리튠즈가 제작을 맡았으며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연재하고 있다. 이 웹소설은 출시 당일 카카오페이지 판타지 웹소설 실시간 랭킹 1위 및 종합 3위, 주간 판타지 랭킹 3위를 기록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론칭 7일만에 100만뷰를 돌파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넷마블 윤혜영 IP 사업실장은 “탄탄한 세계관 기반으로 펼쳐지는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인기 요인으로, 웹소설 독자뿐 아니라 세븐나이츠 IP 팬들도 모두 즐기실 수 있는 작품이라 자신한다”며, “앞으로 선보일 다양한 프로젝트에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세븐나이츠>는 지난 2014년 3월 출시된 수집형 RPG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