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동원F&B(대표이사 김성용)가 최근 서울시 종로구 경복궁에서 열린 제 11회 가을 궁중문화축전 ‘한복연향’ 행사에서 신제품 ‘동원 보성홍차 아이스티 한라봉’을 최초로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K-컬처에 대한 관심에 발맞춰, 한국의 대표 차음료인 ‘동원 보성홍차 아이스티’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동원 보성홍차 아이스티는 조선시대 진상품으로 올렸던 보성 찻잎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아이스티와 제로 칼로리 트렌드를 결합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국내 RTD 차음료 점유율 1위(닐슨아이큐코리아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동원F&B는 이번 행사에서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동원 보성홍차 아이스티 한라봉’을 공개했다. 방문객들은 신제품을 시음하고, 전통 콘텐츠를 모티브로 한 신제품 디자인 선호도 투표에도 참여했다. 투표 결과는 향후 제품 패키지에 반영될 예정이다. 동원F&는 추석을 맞아 방문객들이 고궁 분위기를 만끽하고, 소중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도 마련했다. 동원F&B 관계자는 “한국의 전통 문화유산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에 발맞춰 색다른 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콜마홀딩스의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BNH)가 '이승화·윤상현·윤여원'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새롭게 출범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이번 3인 대표이사 체제 출범을 기점으로 경영 혁신과 미래 성장 기반 강화를 본격화한다는 각오다. 또 시장 신뢰 회복과 주주가치 제고를 핵심 목표로 삼고, 생명과학 중심의 고부가가치 사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콜마홀딩스는 14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이승화 사내이사와 윤상현 부회장을 신임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윤여원 대표 단독 체제에서 이승화·윤상현·윤여원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이번 인사는 전문성과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그룹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신임 이승화 대표이사는 콜마비앤에이치의 사업 및 경영 전반을 총괄한다. 그는 CJ제일제당 경영리더, CJ㈜ 부사장, CJ프레시웨이 상무, 베인앤컴퍼니 이사 등 제조·유통·컨설팅 분야를 아우르는 경영 경험을 지닌 전략 전문가다. 이승화 대표는 “그룹의 전략적 방향성과 정렬된 실행 체계를 구축해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수익성 제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끌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UL인증을 획득을 신호탄삼아 북미 중저압차단기 시장점유율 확대에 팔소매를 걷고 나섰다. HD현대일렉트릭은 중저압 차단기 4종을 비롯해 ▲기중차단기(ACB) ▲배선용차단기(MCCB) ▲진공차단기(VCB) ▲전자개폐기(MC)가 북미 시장의 대표 안전 인증인 UL과 cUL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UL 인증은 전기·전자 제품, 가전, 산업용 장비 등의 완제품 및 부품을 대상으로 미국의 대표적인 안전 인증기관인 UL이 엄격한 시험과 평가를 거쳐 부여하는 안전·품질 인증 제도다. 법적 의무는 아니지만, 화재나 감전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제품의 경우 북미시장내 유통 및 납품 과정에서 UL과 cUL 인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이번 인증은 제품의 신뢰성과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HD현대일렉트릭은 기대하고 있다. 중저압차단기는 생산된 전력을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배전 단계에서 전력의 안정적인 분배와 공급을 담당하고 과부하 발생시 전류의 추가 유입을 차단해 설비 보호와 안전성을 확보하는 핵심 장비다. 전압 등급에 따라 가정용부터 산업용까지 폭넓게 활용되며, 실생활과 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 조주완 사장의 매직이 살아나고 있다.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대미 관세 부담 본격화 등 어려운 대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가전과 전장부문 선전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매출 21조8751억원, 영업익 3889억원을 거두는 등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성적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에 비해 가파르게 살아나는 등 실적 회복세가 뚜렷했다. LG전자는 이같은 내용의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으로 13일 발표했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1조 8,751억 원(전 분기대비 +5.5%, 전년 동기대비 -1.4%), 영업이익은 6,889억 원(전 분기대비 +7.7%, 전년 동기대비 -8.4%)이다. 매출은 역대 3분기중 두 번째로 높고, 영업이익은 최근 시장 전망을 10% 이상 상회하는 수치다. 통상환경 변화로 인한 관세 부담, 인력 선순환 차원에서 만 50세 이상이거나 수년간 성과가 낮은 직원 중 희망자에 한해 실시한 희망퇴직 등 비경상 요인이 전년 동기대비 전사 수익성에 영향을 끼쳤다. 다만 이러한 가운데에도 생활가전이 사업 경쟁력과 시장 지위를 공고히 유지했고, 전장이 역대 최고 수준 수익성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의 새마을식당이 매월 두번째 금요일을 ‘열탄데이’로 지정하고, 10일 ‘열탄불고기 1+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열탄불고기 1+1 프로모션’은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행사 당일인 10일 하루동안 전국 새마을식당 매장을 방문해 ‘열탄불고기’를 주문하면, 동일 메뉴를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인원수와 관계없이 최초 주문은 2인분부터 가능하며, 이후에는 1인분씩 추가 주문이 가능하다. 새마을식당의 대표 메뉴 ‘열탄불고기’는 얇은 돼지고기 목살에 매콤달콤한 특제 양념을 더해 빠르게 구워내는 것이 특징이다. 양념이 배어든 돼지고기에 불향이 가미돼 달콤함과 매콤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중독성 있는 맛을 자랑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새마을식당에서 진행된다. 단, 포장·배달 주문 및 특수 입지 매장의 경우 혜택 적용이 제외된다. 더본코리아 새마을식당 관계자는 “브랜드의 대표 메뉴인 열탄불고기를 더 많은 분들이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도록 이번 ‘열탄데이’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금요일 저녁이 더욱 풍성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그니처 메뉴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비은행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 하나금융지주(회장 함영주)가 자회사인 하나손해보험의 주식을 2000억원에 추가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하나손해보험은 하나금융지주의 100% 완전 자회사로 탈바꿈하게 된다. 하나금융지주는 이번 하나손해보험의 완전 자회사화를 통해 비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를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하나금융지주의 움직임에 대해 금융권 일각에선 그룹내 손해보험 부문을 안정적인 성장축으로 육성하고, 자본건전성 강화 및 수익 구조 고도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는 14일 공시를 통해 하나손해보험의 주식 4000만주를 2000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밝혔다. 이번 취득으로 하나금융지주의 하나손보 지분율은 기존 74.3%에서 100%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하나손보는 하나금융의 100% 완전 자회사로 전환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17일이다. 하나금융 측은 이번 한나손보 지분 추가 취득 목적에 대해 “손익 구조 고도화와 미래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보험업권 전반이 금리 변동성과 자본규제 강화로 경영 부담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영풍 석포제련소가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본격 확대하며 친환경 제련소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산업용 전력료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풍력과 태양광을 아우르는 복합 신재생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지속가능한 성장과 ESG 경영 강화를 도모하는 취지다. 영풍은 13일 국내 풍력발전 선도기업인 유니슨과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영풍 석포제련소가 위치한 경상북도 봉화군 산악지대가 풍력발전에 유리한 입지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전략적 조치다. 영풍은 유니슨이 축적한 풍력발전기 설계, 제조 및 운영 역량과 대규모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봉화지역 풍력 발전사업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영풍과 유니슨은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1단계로 석포제련소 인근 산악지역에 풍황계측기를 올 연말까지 설치, 금년 겨울부터 1년간 풍향 및 풍속 Data를 취득, 분석하고, 사전 환경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단계적으로 4.3MW 풍력발전기 10기를 건설하여 총 43MW규모(연간 예상 발전량 약 8만2,000MWh)의 풍력발전단지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이하 HMGICS)가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 구현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그룹 최초의 스마트팩토리이자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 테스트베드인 HMGICS는 최근 싱가포르 난양공대에서 ‘난양공대(이하 NTU)’, ‘싱가포르 과학기술청(이하 A*STAR)’과 HMGICS내에 ‘현대차그룹-NTU-A*STAR 기업 연구소를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한국-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서 3자 기업 연구소 설립 조인식을 맺은 지 1년만의 성과다. 이날 개소식에는 HMGICS 법인장 박현성 상무, NTU 람쿽얀 부부총장, A*STAR 과학 및 공학 연구 위원회 림켕후이 부청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NTU는 세계 1500곳 이상의 대학을 평가하는 영국 ‘QS 세계 대학 순위 2026: 세계 최고 대학’ 올해 평가에서 12위를 기록했으며, 세계 각국에서 모인 우수한 연구진, 원천 기술 등 다양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A*STAR는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공공 부문 연구개발(R&D) 기관으로, 산업계와 학계간 격차를 해소하고 폭넓은 연구 공동체와 산업계를 위한 과학 인재와 리더를 양성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서울 강남 재건축의 상징인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49층, 5893세대 규모의 초대형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13일 “정비사업 인허가 규제를 혁신해 사업 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시즌2’를 본격 시행한다”며 “첫 적용 단지로 은마아파트 재건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1979년 준공된 은마아파트는 14층, 4424세대 규모의 강남 대표 노후단지다. 2015년 주민 제안으로 재건축이 추진됐지만 35층 높이 제한과 GTX-C 노선 지하 관통 문제 등으로 10년 넘게 표류했다. 은마아파트는 지난 2023년 높이 제한이 폐지되면서 올해 1월 ‘신통기획’ 자문을 신청했고, 불과 8개월 만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본격적인 재건축이 가능해졌다. 신통기획 시즌2는 기존 정비지수제를 폐지하고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해 사업 기간을 평균 18.5년에서 12년으로 단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비구역 지정 기간을 5년에서 2년으로 줄이고, 단계별 처리기한제를 도입해 착공까지 6년, 준공까지 4년 이내로 추진한다. 서울시는 이번 제도를 통해 “민간이 주도하고 공공이 지원하는 신속한 주택공급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이 회사 자금 16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받았다. 지난 2018년 1월 기소된 이후 7년 9개월 만에 내려진 대법원 결론이다. 대법원은 배임 혐의는 모두 무죄로 판단하고, 횡령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를 인정했다. 16일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법리 오해가 없다”며 조 회장과 검찰 양측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조 회장은 2013년 자신이 대주주로 있던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GE)가 상장에 실패하자, 투자 지분을 되사기 위해 유상감자와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면서 주식 가치를 부풀려 약 179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배임)로 기소됐다. 조 회장은 또 2008~2009년 개인 자금으로 구입한 미술품 38점을 효성 아트펀드가 고가로 매입하도록 해 12억원의 이익을 챙겼다는 배임 혐의, 2002~2012년 사이 측근과 지인을 허위 직원으로 등록해 급여 명목으로 16억여원을 빼돌린 횡령 혐의도 적용됐다. 1심은 아트펀드 관련 배임과 횡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