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그룹이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사적 지원에 나선다. 21개 회원국 정상과 글로벌 기업 CEO가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화는 문화·기술·산업 전 분야의 역량을 결집해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 갈라 만찬의 하이라이트…5만발 불꽃과 2000대 드론의 대합주=한화그룹은 APEC 정상회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 10월 31일 열리는 갈라 만찬에서 대규모 불꽃·드론쇼를 선보인다. 정상회의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이번 공연에서는 5만발의 불꽃과 2000여 대의 드론이 경주 밤하늘을 수놓으며 신라 천년의 찬란한 역사와 대한민국의 첨단 기술력을 표현할 예정이다. 공연은 ‘전통에서 미래로,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주제로 ICT 기반 공중·수상 드론과 미디어 아트를 결합한 융복합 퍼포먼스로 꾸려진다. 한화는 불꽃·드론쇼 제작뿐 아니라 안전·환경 관리 등 운영 전반의 비용을 직접 지원하며 행사 품격을 높인다. 한화 관계자는 “천년 고도의 역사와 최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한화의 불꽃 예술로 세계인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라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SSG닷컴이 오는 19일까지 성수동서 첫 오프라인 페스타 ‘美지엄(이하 미지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SSG닷컴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팝업 행사를 연 배경은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다.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고객 접점을 넓히면서 마케팅을 강화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성수동을 택했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트렌디한 식품과 고급 화장품을 소비자가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쓱닷컴이 협력사와의 상생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선보이는 다양한 단독·프리미엄 상품을 살펴보고 평가할 수 있다. SSG닷컴은 국내 최대 할인점 이마트 상품을 이마트몰을 통해 선보이고 있고, 국내 이커머스 최대 규모의 구색을 갖춘 다양한 신선·가공식품을 판매한다는 점을 현장에서 부각할 계획이다. 이어서 신세계그룹 유통 업력을 기반으로 축적해 온 상품 경쟁력과 운영 노하우를 소개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미지엄은 ‘셀렉티드 뮤지엄’ 콘셉트로 기획해 마치 박물관을 구경하듯 직접 거닐며 새로운 상품과 취향을 발견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쓱닷컴이 엄선한 100여 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 김영섭 대표와 글로벌 AI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 알렉스 카프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에서 첫 CEO 회동을 갖고, 사내 적용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산업 전반에 팔란티어 플랫폼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KT가 밝혔다. 지난 3월 KT는 팔란티어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국내에서 최초로 팔란티어의 ‘프리미엄 파트너’ 지위에 올랐다. 팔란티어는 KT의 대한민국 AX 산업 환경에 대한 이해도와 우수한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KT 김영섭 대표와 팔란티어 알렉스 카프 CEO는 KT 광화문 빌딩에서 다시 만나 그간 추진한 팔란티어 플랫폼 적용 성과를 점검하고 이를 국내 기업에 확산하기 위한 실행 전략을 재정비했다. KT는 알렉스 카프 CEO 방한을 맞이해 제2회 ‘AX 리더 써밋’도 개최했다. AX 리더 써밋은 각 산업에서 AX 흐름을 선도하는 대기업 경영 리더들과 글로벌 경영 리더 간의 포럼이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항공 우기홍 부회장, 메리츠금융지주 김용범 부회장, LS일렉트릭 구자균 회장, 포스코홀딩스 이주태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세계적인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산업별 대응 방안을 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인한 반도체 수요 급증과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 호조가 실적 반등을 이끈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14일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3분기 매출 86조원, 영업이익 12조1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 전 분기 대비 15.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1.8%, 전 분기대비 158.5% 급등했다. 이는 2022년 2분기(14조1000억원) 이후 3년 만의 최고치이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증권가 평균 전망치(매출 84조1312억원, 영업이익 10조1419억원)를 17% 이상 웃도는 수치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2분기 이후 5분기 만에 ‘10조 클럽’에 복귀한 것이다. 이번 실적을 견인한 핵심은 단연 반도체(DS) 부문이다. 업계는 DS부문이 최대 6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한다. 이는 2분기(4000억원)보다 10배 이상 늘어난 수준으로, D램·낸드플래시 가격 상승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출하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하이마트(대표 남창희)가 가을 이사철을 맞아 오는 10월 말까지 전국 310여개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로봇청소기 페스타’를 진행한다. 로봇청소기 행사상품 구매 시 5년 A/S 연장보증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로봇청소기와 건타입 청소기 행사상품을 동시에 구매하면 최대 1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연중 최대 혜택을 선보인다. 로봇청소기 대표 행사상품은 로보락 ‘S9 MaxV Ultra’, 드리미 ‘X50s Pro Ultra’, 쿠쿠전자 ‘파워클론 AI’, 삼성전자 ‘제트봇 AI 스팀’, LG전자 ‘로보킹 AI 올인원’ 등으로, 구매 시 5년 A/S 연장보증서비스를 제공한다. 로봇청소기는 평균 A/S 보증기간이 1~2년으로, 사용 빈도가 높은 가전인만큼 행사기간에 구매하면 A/S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롯데하이마트는 로봇청소기와 건타입 청소기를 같이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은 점을 고려해 동시구매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로보락 ‘S9 MaxV Ultra’ 로봇청소기와 ‘H60 Hub Ultra’ 무선청소기, 쿠쿠전자 ‘파워클론 AI’ 로봇청소기와 ‘파워클론 Slim’ 무선청소기 등 행사상품을 동시에 구매하면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홈플러스와 대주주 MBK파트너스가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석에 대거 출석한다. 유동성 위기와 대규모 점포 폐점, 매각 지연 등으로 사회적 논란이 커진 가운데 경영진이 어떤 해명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14일 열리는 정무위의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는 홈플러스 김광일·조주연 공동대표와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 윤종하 부회장 등이 증인으로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국감은 홈플러스 사태의 진상 규명과 MBK의 경영 책임을 따지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김병주 회장은 지난 3월 정무위 현안질의 당시 “홈플러스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는다”며 불출석했으나, 이번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내지 않아 출석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투자사 책임 회피 논란이 재점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홈플러스는 지난 3월 유동성 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돌입한 이후 7개월째 새로운 주인을 찾지 못한 상태다. 이 과정에서 전국 15개 점포의 폐점 방침을 밝히며 지역 상권과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왔다.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의 면담 자리에서 김병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2020년 이후 새롭게 상장한 기업의 창업자 100명이 보유한 주식 가치가 총 22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3조5000억원에 육박하는 주식 가치로 ‘신규 주식부호’ 1위 자리에 올랐다. 1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2020년 이후 신규 상장한 기업 창업자 상위 100인의 보유 주식가치는 총 22조4836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모로부터 지분이나 회사를 승계받은 경우와 2020년 이전 상장 기업 창업자는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하이브 지분 31.6%를 보유하고 있다. 9월 말 기준 평가액은 3조4983억원으로 전체의 15.6%를 차지했다. 2위는 에이피알 김병훈 대표다. 김 대표의 보유 주식 가치는 2조9884억원에 달했다. 크래프톤 장병규 의장은 2조866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4위 박동석 산일전기 대표(1조2073억원) △5위 김현태 보로노이 대표(1조777억원) △6위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9302억원) △7위 김성운 실리콘투 대표(8738억원) △8위 반성연 달바글로벌 대표(3182억원) △9위 오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로봇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2166억원을 기록하며 2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운용 성과 또한 견조하다. 최근 1달 기준 약 15.3%, 연초 이후 72.1%라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로봇 테마 투자의 대표적인 대안으로 자리매김했다. KODEX 로봇액티브의 성장은 로봇 산업의 구조적 성장과 정책 모멘텀이 결합된 결과로 보인다. 미국 휴머노이드 시장은 2030년까지 17억9400만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로봇 기술의 상용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국내 정책 모멘텀도 강하다. 정부는 국내 로봇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 주도로 출범한 'K-휴머노이드 연합'은 참여 기업 수가 160여 개로 확대되는 등 정부는 로봇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동 환경 변화에 따라 노동력을 로봇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빨라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까지 더해져 국내 로봇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해당 ETF는 로보티즈, 레인보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등 로봇 핵심 종목과 함께 로봇 산업 투자에 적극적인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건설이 한국형 CO2 포집·액화 통합공정 실증시설을 성공적으로 준공하며,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수소경제 확산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14일 경기도 평택 수소 특화단지에서 CO2 포집·액화 실증시설 준공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준공된 실증시설은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책과제 ‘블루수소 생산을 위한 하이브리드 CO2 포집·액화·활용기술 개발’의 결과로, 연구개발과 현장 검증을 거쳐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현대건설은 총괄 주관기관으로서 공정 설계·시공·운영 전반을 주도했다. 국내 최초로 습식과 분리막 포집 방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통합공정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수소생산시설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로부터 연간 3만 톤 규모의 CO2를 안정적으로 포집·액화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포집 효율 90% 이상 ▲순도 95% 이상의 고순도 CO2 확보를 실증했으며, 포집된 CO2는 액화 과정을 거쳐 액체탄산 및 드라이아이스로 활용하거나 특수가스로 판매, 합성연료·화학제품 원료로 전환할 수 있어 상업적 활용성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현대자동차, 롯데케미칼, 한
현대 사회에서 근골격계 질환은 특정 연령대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과거에는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여겨져 중•장년층에게 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생활 습관과 운동 부족, 또는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20~30대 젊은 층에서도 어깨, 무릎, 발목, 척추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장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 있거나, 스마트폰을 고개를 숙인 채 사용하는 일상 습관이 누적되면서 관절과 근육에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근골격계 질환은 발생 부위와 원인에 따라 다양하게 구분된다. 어깨의 경우 팔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회전근개 손상이 발생할 수 있고, 석회성 물질이 힘줄에 쌓이면 석회화건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무릎에서는 퇴행성관절염이 대표적이며, 발바닥에는 족저근막염이 흔하다. 팔꿈치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테니스엘보가 발생하는데, 이는 일상적인 활동 중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질환들이다. 문제는 초기 증상이 단순 근육통과 유사하다는 점이다. 많은 환자들이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파스나 진통제로만 해결하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완화일 뿐 원인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니다. 방치할 경우 통증이 만성화되며 신체 불균형이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