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아이다호주에서 열리는 ‘선밸리 콘퍼런스(Allen & Co. Conference)’에 참석해 글로벌 경영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반도체 등 삼성 주력 사업의 부진 속에서, 글로벌 리더들과의 교류를 통해 활로를 모색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오는 13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이미 현지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밸리 콘퍼런스는 미국 투자은행 앨런앤드컴퍼니가 주최하는 초청형 비공개 국제 비즈니스 회의로, 매년 7월 초 전 세계 정·재계, 미디어, IT 업계의 핵심 인사들이 참석한다. 올해 행사에는 팀 쿡 애플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앤디 제시 아마존 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등 글로벌 테크 리더들이 대거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상무 시절이던 2002년부터 이 콘퍼런스를 꾸준히 챙겨왔으며, 2014년에는 선밸리 현장에서 팀 쿡 CEO와 직접 만나 이후 삼성과 애플 간의 글로벌 소송전이 일부 해소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네오플 노동조합이 전국 게임업계 처음으로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네오플 노동조합은 11일 경기 성남시 넥슨코리아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회사 넥슨이 직접 해결책 마련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노조는 “사측이 교섭을 회피하고 조합원을 압박한다”며 “8월 8일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파업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 네오플분회 진용은 사무부장은 “사측은 ‘협상에 최선을 다한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파업 발표 직후 전임자 급여 10일분을 삭감했고, 파업 기간 전체 급여 삭감 방침까지 일방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또 "개발자 인센티브 축소와 과도한 추가근로가 파업의 직접적 원인이다:고 강조했다. 네오플 노조는 “사측이 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중국 텐센트에 일부 개발 업무 외주를 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제보도 있다”며 “핵심 업무 외주화는 고용불안을 키우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네오플 노조는 또 “사측이 태도 변화를 보이지 않으면 조합원 총회를 열어 파업 연장을 결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17일 운명의 날이 밝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에 대한 대법원의 선고가 곧 내려진다.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이날 오전부터 삼성그룹 안팎은 긴장감에 휩싸였다. 앞서 이 회장의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가 1심과 2심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계에선 1,2심에 이어 3심도 비슷한 판결을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국정농단 사건으로 시작된 이 회장의 사법 리스크는 벌써 10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때문에 이 회장은 10년동안 사법 리스크에 시달렸다. 이번 대법원 선고가 이 회장의 '10년 족쇄'를 끊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 M&A·미래사업 발목 잡힌 10년…사법 리스크 해소될까=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이날 이 회장의 상고심에 대한 최종 판단을 내린다. 앞서 이 회장은 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미래전략실 주도로 경영권 승계를 유리하게 하기 위한 부정거래와 시세조종, 회계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2020년 기소됐다. 1심과 2심 재판부는 “합병 및 회계처리가 위법하지 않았다”며 혐의 전부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검찰은 항소심 직후 대법원 판단을 받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스킨케어 전문브랜드 ‘일루미엘’이 현대홈쇼핑이 여름 시즌을 맞아 진행하는 ‘핫썸머 슈퍼위크’ 프로모션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일루미엘’ 대표 제품을 최대 할인과 적립 등 많은 혜택을 선보인다. 특히 오는 18일 오후 6시에는 현대홈쇼핑 쇼핑 라이브를 통해 스페셜 방송이 진행된다. 이너뷰티 브랜드 ‘비비핏’ 대표이자, SNS통합 80만 팔로워를 보유한 뷰티 인플루언서 ‘루미(백서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일루미엘 브랜드 제품의 특징과 실제 사용 팁, 여름철 뷰티 관리 노하우 등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방송에서 소개될 ‘일루미엘 감태 세럼 패드’는 감태와 다시마, 해피클로버 추출물이 함유된 고기능성 패드로 구성됐다. 앞면에는 감태 제형의 거친 그물망 원단을 적용해 피부 각질과 노폐물 제거에 제격이다. 뒷면에는 해조류 성분이 함유된 부드러운 원단으로 만들었다. 이를 통해 한 장으로 수분 충전, 각질 제거, 피부 탄력 및 주름 관리 등에 사용된다. 브랜드 관계자는 "감태 세럼 패드는 실제 인체적용시험 결과 단 1회 사용만으로 피부 수분량이 177.18% 개선되고, 피부 각질 제거 개선율에서도 9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15일 2025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공정한 기회 속에 서로 공감하고 함께 성장하는 인사’ 원칙아래 총 2,714명이 승진·이동했다. 이번 인사는 ‘내부통제 강화’ 및 ‘미래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춘 게 특징이다. 먼저 부당대출 사태 이후 수립한 쇄신 계획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여신부문 사고예방 관련 의사결정 체계 및 프로세스를 검토·재설계할 ‘여신문화개선팀’을 신설했다. 아울러 준법감시업무 강화, 디지털·IT 감사업무 확대 등 내부통제 분야 인력 증원을 통해 쇄신 계획에 반영된 제도들의 조기 정착 및 조직문화의 실질적 변화를 추진할 토대를 마련했다. 또 미래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전행 IT아키텍처 재설계 및 新기술 도입에 대한 적시성 있는 대응을 수행할 IT그룹 직속 ‘IT아키텍처팀’을 신설하고, 속도감 있는 디지털 중점사업 추진을 위한 인력 재배치를 실시했다. 또 팀장급을 대상으로 한 부점장 행내공모를 실시했다. 영업현장에서 최선을 다한 팀원급 실무자들에 대한 승진규모도 지속 확대해 동기부여와 조직활력 제고를 도모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쇄신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건설 이한우호(號)가 미국 에너지시장 영토 확장을 위해 미국 태양광 발전사업에 참여한다. 현대건설은 9일(현지시간),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이하 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 민간기업과 공기업, 정책펀드 등으로 구성된 ‘팀 코리아’의 일으로 참여해 미국 에너지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현대건설은 이를 위해 총 7,500억원 규모의 미국 텍사스주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금융조달을 완료하고 본격 착공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사업의 프로젝트명은 ‘LUCY’로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북서쪽 지점 콘초 카운티에 350MWac(455MWdc)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여의도 면적의 4배, 축구장 1,653개에 해당하는 1173만5537㎡ 부지에 약 7,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초대형 사업이다. 준공 후 35년간 연간 약 926GWh의 전력을 생산·판매할 예정이다. 이는 월평균 300kWh를 사용하는 4인 가구 기준으로 약 26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현대건설은 본 사업의 개발단계부터 참여해 지분 투자, 기술 검토, 태양광 모듈 공급을 담당한다. 시공은 현지 건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세계 경제·기술 리더들이 모이는 ‘선 밸리 콘퍼런스’ 참석을 마치고 14일 귀국했다. 이 회장은 귀국 직후 “여러 일정을 소화하느라 피곤하다”고 전하며, 하반기 실적 전망에 대한 질문에는 “열심히 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이 회장은 9일부터 13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아이다호주 선 밸리 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매년 7월, 미국 투자은행 앨런&코가 주최하는 초청제 비공개 회의다. 이 행사는 ‘억만장자들의 여름 캠프’로 불릴 만큼 전세계 정·재계 및 IT 업계 최고경영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 콘퍼런스에는 샘 올트먼 오픈AI CEO, 팀 쿡 애플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등 세계 주요 테크 기업 수장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기업인 중에서는 이재용 회장이 유일하게 초청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출장에는 이원진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도 동행한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상무 시절인 2002년부터 꾸준히 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 회장은 2014년에는 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GI서울보증보험 보증서 발급업무가 랜섬웨어 공격으로 중단된 가운데 SGI서울보증보험측이 피해 신고가 없을 때까지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피해 금액도 전액 보상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보증은 16일 오전 9시부터 피해신고센터 운영을 시작하고 14일 발생한 시스템 장애로 인한 피해 구제에 나섰다고 밝혔다. SGI서울보증의 전산 시스템 장애가 사흘째 지속되면서 주요 보증 업무가 중단된 상태다. 회사 측은 이번 사태의 원인을 랜섬웨어 공격으로 추정하고,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 SGI서울보증은 16일 입장문을 통해 “14일 발생한 시스템 장애 이후 유관기관과 협력하며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공동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며 “현재 자체 백업 데이터를 활용해 복구 작업 중이나 서비스 정상화 시점은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개인정보 유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 등 관계 기관과 SGI서울보증은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보안 점검도 강화하고 있다. SGI서울보증은 이날 오전부터 ‘피해신고센터’를 가동하고 본격적인 구제 절차에 들어갔다. 피해 접수가 마무리될 때까지 무기한 운영될 예정이며, 사실관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고온다습한 날씨 속에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여름철에는 대상포진 환자가 크게 증가한다. 과거에는 고령층에게 주로 발병하는 질환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층에서도 중증 대상포진 환자가 늘어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매년 여름철(6~8월) 대상포진 진료 건수는 평소보다 약 30% 이상 증가한다. 특히 올해는 기상청이 이례적인 폭염 장기화를 예보하면서, 의료계는 젊은 층도 결코 안심할 수 없다고 경고한다. 대상포진은 과거 수두를 앓은 사람의 체내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재활성화되면서 발생한다. 피부에 수포가 생기고 통증이 동반되는 증상이 일반적이지만, 최근에는 수포 없이 통증만 나타나는 ‘비정형 대상포진’ 사례도 늘고 있다. 이로 인해 근육통이나 디스크, 장염, 피부병 등으로 오인되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젊다고 안심할 수는 없다. 피부병으로 착각해 치료 시기를 놓치면 통증이 만성화되거나 신경 손상이 깊어질 수 있다. 대상포진은 피부 질환이 아니라 신경 질환으로 봐야 한다. 대상포진의 가장 큰 위험은 수포가 사라진 이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대상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10일 ‘마비노기’의 ‘NEW RISE’ 1차 업데이트 및 대규모 여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마비노기’ 특유의 성장 재미를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전투 체질을 전체적으로 개선했다. 먼저 던전 콘텐츠의 솔로 및 파티 플레이를 구분해 난이도를 재구성하고, ‘페스 피아다’의 좀비 구간 및 ‘크롬 바스’의 복도 구간 등 불필요한 던전 기믹을 삭제해 이용자가 보다 쾌적하게 공략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테흐 두인’ 던전을 일반 난이도로 통합해 솔로 플레이만으로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게 했고, ‘크롬 바스’와 ‘글렌 베르나’를 솔로 전용 쉬움과 파티 전용 일반 난이도로 구분했다. ‘글렌 베르나’ 쉬움 난이도는 게임 속 NPC ‘멀린’의 도움을 통해 솔로 플레이로도 공략 가능하며, ‘울라’ 하드모드를 시작으로 ‘테흐 두인’, ‘크롬 바스’, ‘글렌 베르나’, ‘브리 레흐’로 이어지는 던전 성장 루트를 새롭게 구축, 핵심 장비와 성장 아이템도 던전에서 획득 가능하다. 장비 시스템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무기와 방어구 파츠 별로 일반, 레어, 엘리트, 에픽, 마스터로 이어지는 ‘장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