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국민 배우’ 안성기가 5일 별세했다. 장례위원회에 따르면 안성기는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7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로 입원한 지 6일 만이다. 고인은 2019년 혈액암 진단 이후 투병과 회복을 병행하며 작품 복귀를 준비해왔다. 2020년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재발이 확인됐고, 2022년 언론 인터뷰를 통해 투병 사실을 알렸다. 2023년에는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 새 영화로 찾아오겠다”는 다짐을 남겼고, 같은 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안성기는 영화 제작자였던 부친 안화영과 인연을 맺은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1957)로 아역 데뷔했다. 1959년 ‘10대의 반항’으로 해외 영화제에서 특별상을 받으며 일찌감치 재능을 인정받았고, 학업을 이유로 잠시 연기를 멈추기까지 10년간 70여 편에 출연했다. 한국외국어대 베트남어과 진학과 ROTC 복무를 거친 뒤, 시대적 여건 속에서 영화계로 복귀하며 성인 배우의 길을 다시 열었다. 복귀작 ‘병사와 아가씨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4일 3박 4일간의 중국 국빈 방문길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서울공항을 통해 베이징으로 출국했다. 한국 대통령의 공식 방중은 2019년 12월 문재인 전 대통령 이후 6년여 만이다. 이 대통령은 베이징 도착 후 재중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열며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방중 이튿날인 5일에는 시 주석과 정상회담과 국빈 만찬을 진행한다. 한중 정상의 대면 회담은 지난해 11월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이후 두 번째다. 이번 회담을 계기로 경제·산업·기후·교통 분야 등 10여 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될 예정이다. 양 정상은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문제를 비롯해 문화 교류의 핵심 현안인 ‘한한령’ 완화, 서해 구조물 문제 등 민감한 사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한중 관계의 전면적 복원이 한반도 문제 해결에 기여하도록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5일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고, 6일에는 중국 경제사령탑인 리창 국무원 총리를 접견한다. 7일에는 상하이로 이동해 천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인구 감소와 대내 투자 정체 등 구조적 제약으로 한국 경제가 당분간 3%대 성장률을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4일 발표한 ‘2026년 국내 트렌드-성장 위기 극복 노력과 변화에 대한 도전’ 보고서를 통해 한국 경제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2.0% 성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가 제시한 잠재성장률 3% 회복 목표와는 상당한 괴리가 있다는 진단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경제는 팬데믹 이후 2021년 4.6%의 일시적 반등을 기록한 뒤 연간 3% 이상 성장한 사례가 없으며, 중기적으로도 성장 모멘텀이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미·중 갈등 장기화와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 같은 대외 요인에 더해 국내 투자 정체, 생산가능인구 감소, 노동생산성 둔화 등 구조적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잠재성장률의 하락세가 뚜렷하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026~2030년 잠재성장률을 1.6%, 2031~2035년에는 1.0% 수준으로 제시했다. 저출생·고령화로 전체 인구 대비 생산가능인구 비중이 2012년 정점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이를 보완해야 할 노동생산성 증가율 역시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황소’ 황희찬의 원맨쇼를 앞세워 정규리그 개막 20경기 만에 마침내 첫 승리를 거뒀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울버햄프턴은 이날 영국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25-2026시즌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3-0으로 완파했다. 이 승리로 시즌 내내 하위권에 머물던 울버햄프턴은 1승 3무 16패(승점 6)를 기록하며 최하위에서 벗어날 발판을 마련했다. 19위 번리와의 격차도 승점 6으로 좁혔다. 반면 웨스트햄은 9경기 연속 무승(4무 5패)의 부진에 빠지며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부터 황희찬의 존재감이 빛났다. 전반 4분 중원에서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페널티지역 왼쪽을 파고들어 컷백을 내주자, 존 아리아스가 논스톱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의 정규리그 1호 도움으로, 리그컵 포함 시즌 두 번째 도움이었다. 기세를 탄 울버햄프턴은 전반 31분 추가골을 만들었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수비에 맞고 흐른 볼을 마네가 잡으려는 과정에서 접촉이 발생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황희찬은 골대 정면을 향한 과감한 오른발 슈팅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금융그룹 산하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25년의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 서울 우리은행 본점에 새롭게 조성한 복합문화공간 WOORI Great Lounge에서 우리금융그룹 연말 미니콘서트 ‘Thank You, 우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우리금융을 믿고 사랑해 준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무대에는 SBS 음악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지훈과 TOP12에 오른 오추바 제레미가 올라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두 사람은 150여명의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한 객석을 가득 채운 가운데, 방송에서는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곡과 진솔한 무대를 선사하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두 아티스트는 과거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 단원으로 활동하며 우리금융의 장학 지원을 받아 성장해 온 인재들로, 자신들의 꿈을 키워 준 공동체에 음악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무대에서는 이지훈과 합창단 단원들이 함께한 협연 공연도 펼쳐져, 꿈의 출발점과 현재를 잇는 의미 있는 순간을 완성했다. 행사에는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쿠팡과 무신사간 영업비밀 침해 및 전직금지 여부를 둘러싼 법적 분쟁이 최종 종결됐다. 무신사는 최근 국내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이 무신사로 이직한 전직 임직원을 대상으로 제기한 전직금지 가처분 신청 등 일련의 법적 분쟁이 법원의 기각 결정과 상대 측의 항고 취하로 모두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분쟁은 쿠팡에서 근무하던 임원 2명이 지난해 상반기 무신사 임원으로 이직하면서 촉발됐다. 쿠팡은 지난해 7월 이들이 자사의 핵심 사업인 로켓배송과 관련한 영업비밀을 침해하고 경업금지 약정을 위반했다며 전직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그러나 법원은 지난해 11월 24일 쿠팡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직업 선택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영업비밀 침해와 경업금지 약정 위반에 대한 소명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특히 쿠팡이 영업비밀로 주장한 로켓배송에 대해서도 고도의 기술 집약적 성과라기보다는 대규모 자본 투자와 운영 시스템에 따른 결과물이라는 취지의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쿠팡은 이후 법원 결정에 불복해 항고했으나, 지난해 12월 17일 항고취하서를 제출하면서 분쟁은 사실상 종결됐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오는 21일 김건희 여사 일가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씨와 함께 투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의 재판이 시작된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조 대표 사건의 공판준비기일을 21일로 지정했다. 공판준비기일은 본격 심리에 앞서 쟁점과 입증 계획을 정리하는 절차로, 피고인 출석 의무는 없다. 조 대표는 2023년 다수 기업으로부터 유치한 투자금 일부로 자사 구주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35억원을 횡령하고 32억원 상당의 배임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현직 기자에게 약 8천400만원을 제공해 우호적 기사를 유도한 혐의와, 압수수색 직전 PC 은닉을 교사한 혐의도 공소장에 포함됐다. 이 사건에는 사모펀드 운용사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의 민경민 대표가 32억원 배임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조 대표 지시에 따라 PC를 숨긴 혐의를 받는 모재용 IMS모빌리티 경영지원실장과, 4억7000만원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는 김예성씨의 배우자 정모 씨도 공동 피고인이다. 이른바 ‘집사 게이트’는 김예성씨가 설립·지분을 보유한 IMS모빌리티가 2023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서울특별시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2조4000억원 상당을 지원한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는 고환율·고물가로 경영 부담이 커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올해 총 2조4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 내용의 ‘2026년도 중소기업 금융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지원 재원은 △중소기업 육성기금으로 융자하는 직접 융자금 1800억원 △시중은행 재원을 활용한 시중은행 협력자금 2조200억원 △마이너스통장 방식의 안심통장(특별보증) 2000억원으로 구성된다. 대상별로는 취약 소상공인 지원에 8100억원, 준비된 창업과 우수기업 성장 촉진에 3850억원, 일반 소상공인 지원에 1조2050억원을 배정했다. 직접 융자금은 시설자금, 성장 기반 자금, 긴급 자영업 자금, 혁신형 기업 도약자금, 재해 중소기업자금 등으로 나뉘며 금리는 연 2.0~3.0% 수준이다. 시중은행 협력자금은 올해 신규 대출분부터 16개 시중은행의 중소기업·소상공인 가산금리를 0.1%포인트 인하하고, 중도상환수수료를 전면 면제하는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연 1.8% 이자차액 보전 정책이 유지돼 실제 부담 금리는 1.91~3.1
최근 AVMOV 사건과 관련해 단순 시청도 법적 책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불법 촬영물과 성착취물이 대규모로 유통된 AVMOV 사이트가 적발되면서 영상을 내려받지 않고 보기만 했다는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수사 가능성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 많은 이용자들은 다운로드나 공유가 없었다는 이유로 처벌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수사 구조는 이와 다르게 작동한다. AVMOV와 같은 사이트는 회원가입 포인트 충전 영상 선택과 재생 과정이 모두 서버에 기록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단순 시청 역시 이용 행위의 일부로 평가될 수 있다. 법무법인 이엘 성범죄 센터 민경철 대표변호사는 이와 관련, “AVMOV 사건은 단순히 파일을 저장했는지 여부만으로 판단되는 사건이 아니다. 회원가입 이후 어떤 방식으로 영상을 열람했는지 포인트 사용 여부가 있었는지 이용 패턴이 반복적이었는지 등이 종합적으로 검토되며 이 과정에서 단순 시청이라는 주장만으로는 방어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불법 촬영물 사건에서는 고의나 의도보다 기록이 먼저 판단 기준이 된다고 지적한다. 수사기관은 이용자의 기억이나 해명보다 서버에 남아 있는 로그와 기기 분석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2025년 을사년의 마지막 밤, 서울 도심이 대규모 새해맞이 축제의 무대로 변신한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는 1일 0시를 전후해 보신각과 광화문광장,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명동 일대에서 카운트다운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가장 상징적인 행사는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이다. 31일 오후 10시 50분부터 보신각에서 열리는 타종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시민대표 11명이 참여해 자정에 희망의 종을 울린다. 타종 전후로는 K-퍼포먼스 경연대회 우승팀과 록밴드 크라잉넛의 축하 공연이 이어져 현장 분위기를 달군다. 광화문광장에서는 새해 소망과 메시지를 광화문 외벽과 인근 8개 건물에 동시에 투사하는 미디어 연출과 함께 카운트다운이 진행된다. 시민들은 대형 스크린과 건축물을 활용한 입체적인 새해맞이 연출을 즐길 수 있다. MZ세대의 명소로 자리 잡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는 외벽 전체를 활용한 미디어 카운트다운과 화려한 불꽃 쇼가 펼쳐진다.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한 연출로 젊은 층의 발길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명동에서는 중구청 주최 ‘명동 스퀘어 카운트다운’이 열린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일대 초대형 LED 전광판을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