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중견 제약사 동성제약의 회생계획안이 법원에서 강제 인가되면서 인수합병(M&A) 절차가 본격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인수 주체인 연합자산관리(유암코)·태광산업 컨소시엄의 자금 투입과 구조개편 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1부는 이날 동성제약 회생계획안에 대해 권리보호조항을 적용한 강제인가 결정을 내렸다. 강제인가는 회생계획안이 관계인집회에서 부결되더라도 채권자 이익과 기업의 회생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법원이 직권으로 인가하는 제도다. 앞서 지난 18일 열린 관계인집회에서는 회생담보권자, 회생채권자, 주주 등 3개 조 가운데 회생채권자 조가 가결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계획안이 부결됐다. 회생담보권자 조는 99.97%, 주주 조는 52.76%의 동의율로 기준을 넘겼으나, 회생채권자 조는 63.15%에 그쳐 3분의 2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후 공동관리인과 근로자대표 측이 강제인가를 요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해당 회생계획안이 청산가치를 보장하고 실현 가능성이 충분하며, 채권자들이 파산 시보다 더 많은 변제를 받을 수 있는 구조라는 점을 주요 판단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하이브 자회사 어도어가 뉴진스 전 멤버 다니엘과 민희진 전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431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이 26일 첫 심리에 들어가며 분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전속계약 유효 판결 이후 책임 소재를 둘러싼 공방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는 이날 변론준비기일을 열고 사건 쟁점과 향후 일정 등을 논의했다. 이번 소송은 어도어가 다니엘 측과 민 전 대표가 뉴진스 이탈 및 복귀 지연 사태를 초래했다며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건이다. 앞서 뉴진스 멤버들은 2024년 11월 민 전 대표 복귀 등을 요구하며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지만, 법원은 어도어와의 계약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일부 멤버는 복귀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어도어는 다니엘과의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별도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일부 멤버는 복귀 절차를 밟고 있으며, 다니엘은 분쟁의 중심에 서 있다. 이날 법정에서는 심리 속도를 두고 양측이 맞섰다. 다니엘 측은 “소송이 장기화될 경우 활동 시기에 큰 피해가 발생한다”며 신속한 재판 진행을 요청했다. 반면 어도어 측은 “위반 행위가 다수 확인돼 증인 정리가 필요하다”며 통상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홈쇼핑을 둘러싼 최대주주 롯데와 2대 주주 태광산업간 갈등이 내부거래 의혹을 계기로 정면 충돌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대표이사 재선임과 감사위원 선임을 둘러싼 갈등에 이어 불법 내부거래 논란까지 겹치며 양측의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태광산업은 26일 “롯데홈쇼핑 경영진이 올해 1~2월 이사회 사전 승인 없이 수십억원 규모 내부거래를 진행했다”며 상법 위반을 주장했다. 특히 해당 안건이 이사회에서 부결된 이후에도 거래가 이뤄졌다고 강조하며, 김재겸 대표이사 해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했다. 사후 추인에 참여한 이사들에 대해서도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태광 측은 내부거래뿐 아니라 특정 브랜드 밀어주기와 롯데글로벌로지스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의혹도 제기했다. 최근 5년간 약 1,560억원 규모 물류 업무가 수의계약으로 집중됐고, 일부 브랜드는 무리한 방송 편성으로 지원됐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45% 지분을 보유한 주주 가치가 훼손됐다고 강조했다. 반면 롯데홈쇼핑은 “불법 내부거래 인정은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계열사 거래는 정상적인 사업 구조이며 공정위에서도 문제없이 종결된 사안이라는 입장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2022년 김건희 여사에게 수천만 원대 고가 귀금속을 전달하고 인사 청탁까지 했다고 법정에서 인정했다. 선물의 성격에 대해 “보험적인 의미가 있었다”고 진술하면서, 대통령 측과의 관계 형성을 위한 의도였음을 시사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 심리로 열린 김 여사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사건에 증인으로 출석해 2022년 3월부터 5월 사이 금품 전달 경위를 상세히 밝혔다. 그는 대선 직후인 2022년 3월 15일 서초동 한 식당에서 김 여사를 만나 당선 축하 인사와 함께 5560만원 상당의 명품 목걸이를 건넸다고 증언했다. 특검팀이 해당 선물이 단순 축하가 아닌 ‘보험용’ 성격이 있었는지를 묻자, 이 회장은 “친분을 확실히 해 두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사실상 이를 인정했다. 또 기업 관련 현안이 발생할 경우 대통령에게 전달할 통로를 만들기 위한 목적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답했다. 이 회장은 이후 4월 8일에도 김 여사를 다시 만나 2610만원 상당의 브로치를 전달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사위의 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2026시즌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 2026’이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왕좌 경쟁’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시즌 초반 흐름을 좌우할 핵심 대회로 떠오르며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을 비롯해 유현주, 상금랭킹 1·2위 홍정민과 노승희, 대상 수상자 유현조, 장타자 방신실, 상승세의 이예원 등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특히 최근 3년간 9승을 기록한 이예원과 강력한 장타력을 앞세운 방신실의 맞대결이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대회는 오는 4월 2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 여주 더 시에나 벨루토 CC에서 나흘간 개최된다. 총상금 10억 원 규모로, 더 시에나 그룹이 단독 주최하는 첫 KLPGA 투어 대회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럭셔리 문화 페스티벌’을 콘셉트로 기획됐다. 미식과 예술, 휴양 요소를 결합한 복합형 골프 이벤트로, 브랜드 전략가 노희영 디렉터가 기획 전반을 맡아 갤러리 동선과 프로그램에 하이엔드 경험을 반영했다. 우승 트로피 역시 상징성을 강조했다. 순금 10돈으로 제작된 트로피는 희소성과 가치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끼임 사망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사고 발생 약 10개월 만에 책임자들을 검찰에 넘겼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시흥경찰서는 이날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공장장 A씨를 비롯해 생산팀장, 파트장, 라인장 등 총 7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5월 19일 경기 시흥시 공장 크림빵 생산라인에서 50대 여성 근로자가 기계 내부에서 작업 중 끼여 숨진 사고와 관련해 안전관리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근로자는 ‘스파이럴 냉각 컨베이어’ 내부에 들어가 윤활유를 분사하던 중 변을 당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해당 설비의 윤활유 자동분사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근로자가 직접 기계 내부로 들어가 작업해야 하는 위험한 상황이 반복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주요 책임자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이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모든 입건자는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별도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김범수 SPC삼립 대표이사와 공장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미등록 기획사 운영 의혹으로 조사를 받아온 가수 씨엘과 배우 강동원 소속사 대표가 기소유예 처분을 받으며 재판에 넘겨지지 않게 됐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23일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혐의로 조사해온 이들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기소유예는 혐의는 인정되지만 범행 동기와 경위, 사후 조치 등을 고려해 형사 처벌이 필요 없다고 판단할 때 내려지는 불기소 처분이다. 검찰은 이들이 관련 법을 충분히 숙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기획사를 운영했고, 이후 문제를 인지한 뒤 등록 절차를 진행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씨엘은 2020년 설립한 1인 기획사 ‘베리체리’를 약 5년간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하지 않고 운영한 혐의를 받았다. 강동원의 경우 기획사 운영에는 직접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경찰 단계에서 무혐의 처분됐고, 소속사 대표만 검찰에 송치됐다. 이번 수사는 시민 고발로 시작됐다. 현행법은 기획사를 미등록 상태로 운영할 경우 형사 처벌이 가능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검찰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매입 의혹으로 고발된 최정우 전 포스코그룹 회장 등 임직원들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포스코 임직원들이 2020년 3월 자사주 매입 계획이라는 미공개 중요 정보를 활용해 주식을 매입했다는 자본시장법 위반 사건에 대해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금속노조와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 2021년 3월 포스코 임원 64명을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이들은 자사주 매입 계획 발표 이전 내부 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압수수색 등 수사를 진행했으나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고 볼 만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또 당시 주가 하락 상황에서 임직원들이 책임경영 차원에서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부영그룹이 인수한 창신대학교가 굿네이버스 경상남도자립지원전담기관과 협력해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창신대 RISE 사업단은 최근 굿네이버스 경상남도자립지원전담기관과 ‘2026년도 RISE 비학위과정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자립준비청년의 주거 안정과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주거생활 코치 전문가 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자립준비청년 지원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 실습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현장 중심의 자립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이론 교육뿐 아니라 상담 참여, 가정방문 동행 등 실무 중심 교육을 병행해 교육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과정을 이수한 수료생들은 향후 ‘지역 주거생활 코치 인력풀’에 등록돼 자립준비청년의 주거 정착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에 전문가로 참여하게 된다. 윤상환 창신대 RISE 사업단장은 “현장실습 기반 교육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실무 역량과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2019년 창신대학교 재정기여자로 참여한 이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가 충북 청주시가 추진중인 현도일반산업단지 내 폐기물 선별장 건립에 강하게 반발하며 공사 중단과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양사는 식품 안전 저해 가능성과 절차적 문제를 지적하며 공장 이전 가능성까지 거론하는 등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양사는 25일 청주시청 앞에서 공동 집회를 열고 이 같은 입장을 공식화했다. 집회에는 오비맥주 이철우 공장장과 하이트진로 김진영 공장장을 비롯해 양사 근로자 약 4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공동 입장문 낭독과 함께 약 1시간 동안 집회를 계속했다. 양사 근로자들은 지난주부터 1인 시위를 이어온 데 이어 향후 집회도 지속할 계획이다. 양사에 따르면 문제의 폐기물 선별장은 오비맥주 청주공장에서 약 350m, 하이트진로 청주공장에서 약 900m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식품위생법상 식품 제조시설은 오염물질 발생시설과 일정 거리 확보가 필요하다. 하지만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악취와 분진, 바이오에어로졸 등이 생산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양사는 “HACCP 등 엄격한 위생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나 외부 오염 요인은 통제하기 어렵다”며 “문제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