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유플러스는 포항공과대학교 홍원빈 교수 연구팀과 함께 무전력 분산형 지능형 표면(RIS)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세대 실내 커버리지 확장 기술을 실증했다고 25일 밝혔다. RIS는 별도의 전원 없이 전파를 반사·투과·제어해 건물 내부나 지하 공간 등 통신 음영지역에서도 신호 전달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이 기설은 6G 후보 주파수 대역의 전송 효율을 높일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특히 분산형 RIS는 액자, 벽지, 간판 등 생활 속 소품 형태로 설치할 수 있어 실내 커버리지를 효과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이번 연구에서 LG유플러스와 홍원빈 교수팀은 기존 RIS가 요구하던 정밀 정렬과 설치 제약 문제를 분산형 구조로 개선했다. 강화학습 기반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기지국 위치, 실내외 구조, 주파수 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RIS 배치를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등 ‘지능형 전파 제어 인프라’를 구현했다. 연구 결과, 분산형 RIS는 전파 도달 경로에 장애물이 있는 실내 비가시 환경(NLoS)에서도 전파 손실을 크게 줄이고 커버리지를 확장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기술은 6G뿐 아니라 현재 상용화된 5G와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글로벌 K-푸드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서울 송파구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에서 글로벌 친플루언서 행사 ‘비비큐리스마스 파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연말 한정 프로모션 ‘홀리데이 인 파리’ 메뉴를 중심으로 기획됐으며, 드레스코드를 ‘크리스마스 OOTD’로 설정해 참석자들의 자발적인 촬영과 SNS 공유를 이끌어냈다. 행사 현장에서는 ‘홀리데이 인 파리’ 메뉴를 즐기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비롯해 강남걸 Meet & Greet, BBQ×에그시 한정판 포토부스, ‘Christmas King & Queen’ 콘테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BBQ 머플러가 포함된 기프트 백이 제공됐고, 홀리데이 무드를 가장 잘 표현한 참가자에게는 스페셜 기프트가 증정되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특히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 ‘오픈 월렛’ 밈으로 화제를 모은 글로벌 크리에이터 강남걸 Hannah McHutchison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팔로워 약 80만 명을 보유한 한나는 특유의 상황극과 포토타임으로 현장을 주도했으며, 참석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Meet & Greet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에코프로가 사장 1명, 부사장 4명, 상무 5명, 전문가(EP) 1명 등 총 11명을 승진시키는 사장단 및 임원 인사를 22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고 성과 중심의 조직 문화를 공고히 하기 위한 취지다. 에코프로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대표를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박 사장은 리사이클 시장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정적인 피드 확보와 손익 개선을 통해 에코프로씨엔지의 실적을 견인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인도네시아 프로젝트 성과 창출에 기여한 이승환 에코프로 미래전략본부장과 장인원 글로벌자원실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에코프로는 지난 4년간 약 7000억 원을 투입해 니켈 제련소 투자를 단행하며 이차전지 밸류체인 확장과 그룹 흑자 구조 구축에 성공했다. 연창교 에코프로비엠 안전환경본부장과 안병승 에코프로에이치엔 AMC솔루션사업담당장도 각각 무사고 안전 사업장 구현과 고객 다변화를 통한 영업력 강화 성과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상무로는 양제헌 기술전략실장, 이형근 영업담당장, 박복동 생산담당장, 이명규 연구기획팀장, 권오석 전략관리본부장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설비 장치 입찰에서 8년간 담합한 혐의를 받는 업체 임직원 2명이 구속됐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LS일렉트릭과 일진전기 소속 전·현직 임직원 2명에 대해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대기업군과 중소기업군을 연결해 담합을 기획·조율하는 이른바 ‘총무’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법원은 함께 영장이 청구된 다른 임직원 3명에 대해서는 혐의 다툼 여지와 방어권 보장 필요성, 도주 우려가 없다는 점을 들어 기각했다. 검찰은 이들이 2015∼2022년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약 5600억원 규모 가스절연개폐장치 입찰에서 사전에 물량을 배분해 차례로 낙찰받은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낙찰가가 상승해 전기요금 인상 등 소비자 피해로 이어졌다는 판단이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391억원을 부과하고 효성중공업 등 6개 사를 고발했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수사를 본격화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ICT전문기업 현대퓨처넷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Heydi)’가 ‘AI서비스어워드 2025’에서 쇼핑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오프라인 리테일 환경에서 구현된 최초의 생성형 AI 모델이라는 점에서 기술 혁신성을 인정 받았다. 헤이디는 현대퓨처넷이 업계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AI) 쇼핑 어시스턴트로, 현대백화점의 매장·상품·편의시설·이벤트 등 다양한 정보를 생성형 AI가 실시간 학습해 고객 취향에 맞게 큐레이션 해준다. 헤이디는 자연어 기반의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고객의 의도·시간·위치·행동 목적을 해석해 복합 요구를 동시에 처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한국어와 영어·중국어를 비롯해 아랍어·태국어 등 난도 높은 언어까지 총 10여 개국 언어로 서비스된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QR코드 스캔 방식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현대퓨처넷은 헤이디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공항·호텔 등 다양한 오프라인 공간에서 활용 가능한 AI 서비스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외국인 대상 관광 콘텐츠 추천 서비스와 외부 채널 연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내년 자동차 보험료가 1%대 초중반 인상될 가능성이 커졌다. 상생금융 기조 아래 2022년부터 4년 연속 보험료 인하가 이어졌지만, 손해율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5년 만에 인상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대형 손해보험사 4곳은 지난 26일까지 보험개발원에 자동차보험 요율 검증을 의뢰했다. 이들 손보사들은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향후 요율 방향의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손보사들은 내부적으로 2.5% 안팎의 인상 필요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현 구조에서는 최소 3% 수준은 올려야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금융당국과의 협의 과정에서 실제 인상률은 1.3~1.5% 수준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자동차보험은 손보사가 자율적으로 요율을 정하지만, 의무보험 성격상 가입자가 약 2,500만 명에 달해 물가와 국민 부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과의 협의가 관행처럼 이뤄졌다. 그동안 당국은 상생금융을 강조하며 보험료 인하를 유도했고, 실제로 손보사들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손해보험(대표이사 구본욱)이 2026년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선제적 채널 변화 관리와 본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AI 전환과 고객중심경영을 미래 성장의 축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개편에서 KB손해보험은 영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영업조직을 재정비했다. 전속채널의 구조 변화에 맞춰 조직 특성별 전문화를 추진하고, AI·디지털 기반의 미래 채널 운영을 위해 ‘스마트비서Unit’을 신설했다. 일반보험 시장 특성을 반영해 ‘채널영업부’와 ‘일반채널사업부’를 새로 두는 등 채널 경쟁력도 강화했다. KB손해보험은 보험부문별 책임경영 체계도 고도화했다. 장기·자동차보험부문은 부문 중심 책임경영을 강화해 경영 효율성과 시장 대응력을 높였다. 또 일반보험부문은 포트폴리오 중심의 손익 개선을 목표로 기능 단위 재편을 단행했다. 자산운용부문에는 ‘자산운용지원본부’를 신설해 투자심사와 사후관리 기능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KB손해보험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DT추진본부’를 ‘AI데이터본부’로 재편하는 등 실질적인 AI 전환 실행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고객 서비스 혁신을 위해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손 많이 가는 연말 모임 먹거리도 간편하고 근사하게" 이마트가 송년회와 가족 모임이 잦은 연말을 앞두고 집에서도 손쉽게 상차림을 준비할 수 있도록 ‘간편 연말 미식’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 피코크 밀키트와 키친델리 모임용 즉석 조리 먹거리를 중심으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피코크 대표 밀키트 3종을 대상으로 구매 수량에 따라 할인 폭을 확대한다. 1개 구매 시 정상가 대비 20%, 2개 이상 교차 구매 시 30% 할인된다. 부드러운 부채살과 각종 재료가 모두 포함된 ‘피코크 부채살 큐브 찹스테이크’, 자숙 바지락에 화이트와인과 청양버터 풍미를 더한 ‘피코크 청양버터 바지락 술찜’, 와인 안주와 홈파티 메뉴로 활용하기 좋은 ‘피코크 새우듬뿍 감바스’가 행사 대상이다.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냉동 간편식도 할인한다. 수비드 방식으로 육즙과 식감을 살린 ‘피코크 수비드 소고기 함박스테이크(160g)’와 다진 소고기를 듬뿍 넣은 ‘피코크 볼로네제 펜네 파스타(350g)’를 20% 저렴하게 선보인다. 키친델리 즉석조리 먹거리 역시 연말 홈파티 수요를 겨냥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U가 고물가 속에서도 부담 없이 연말 모임을 준비할 수 있도록 초저가 와인과 대규모 주류 할인, 파티 먹거리를 한데 모은 연말 홈파티 기획전을 선보인다. CU는 이달 23일부터 초저가 호주산 TOA(Taste of Australia) 와인 2종을 판매한다. 가격은 각 4,900원으로, 3병 구매 시 1만2천원에 제공하는 행사를 상시 운영한다. 해당 제품은 벌크 형태로 수입한 뒤 국내에서 병입해 유통 비용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TOA 와인은 대중적인 품종으로 만든 캐주얼 와인으로 구성됐다. 레드 와인인 ‘TOA 쉬라즈’는 붉은 베리 향과 부드러운 탄닌감이 조화를 이루며, 화이트 와인 ‘TOA 소비뇽블랑’은 열대 과일 향과 산뜻한 산도가 특징이다. 주류 할인 행사도 대폭 확대한다. CU는 이달 24일부터 연말까지 기존 12월 주류 할인 품목에 13개를 추가해 총 192종을 할인 판매한다. 이 중 인기 와인 20종에는 추가 할인이 적용돼 최대 34%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행사 대상에는 G7, 몬테스, 거브너, 옐로우테일 등이 포함되며, 킴크로포드 소비뇽블랑은 기존 3만4,9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낮아진다. 가장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고려아연의 미국 클락스빌 제련소 프로젝트가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새로운 산업·공급망 전략인 ‘팍스 실리카(Pax Silica)’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부상하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15일 고려아연이 미국내 제련소 건립 계획을 공식 발표한 이후, 미 행정부 고위 인사들이 잇따라 이번 프로젝트의 전략적 의미를 강조하고 나서면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상징적 사례로 평가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제이콥 헬버그 미국 국무부 경제담당 차관은 최근 블룸버그와의 대담에서 “미국은 재산업화(Re-Industrialization)를 통해 경쟁 우위를 유지해야 한다”며 “고려아연과의 프로젝트는 이러한 노력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공급망 구축 전략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상원이 전략 마련을 요청한 이후 대통령의 국가안보전략(NSS)에 그 답이 제시됐고, 국무부는 이를 실행하는 데 하루도 지체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헬버그 차관은 팍스 실리카 구상과 관련해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협력해 미래 산업의 핵심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려아연 프로젝트의 출범을 매우 자랑스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