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31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아시아 퍼시픽 LNG 커넥트’ 세션에서 LNG(액화천연가스)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AI 시대의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국제적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이번 서밋은 아태 지역 주요 에너지 기업들이 모여 LNG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미국산 LNG의 전략적 역할을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수석부회장은 대표 연설에서 “AI가 급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전력 수요도 폭증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소비는 2030년 세계 전력의 4%에 달하며, 이는 미국 전체 주택 전력 소비량과 맞먹는 1,000테라와트시(TWh)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 엄청난 에너지를 어디에서, 어떻게 신뢰할 수 있고 친환경적으로 공급할 것인지가 글로벌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문제의 해결책으로 LNG의 역할을 강조했다. “LNG는 단순한 브릿지 연료가 아니라, 에너지 전환과 혁신을 이끄는 핵심 연료이자 미래”라고 설명하며, 특히 미국산 LNG의 전략적 중요성을 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텔레콤이 그룹내 법률·거버넌스 전문가인 법조인 출신 정재헌 대외협력 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하며 새로운 리더십 체제에 돌입했다. 30일 SK텔레콤은 정재헌 사장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 신임 CEO는 판사 출신 법조인 출신이다. 그는 지난 2020년 SKT 법무그룹장으로 합류한 뒤 2021년 SK스퀘어 설립 시 창립 멤버로서 투자지원센터장을 맡아 전략·법무·재무 등 핵심 기능을 총괄했다. 정 신임 CEO는 지난 2024년부터는 SKT 대외협력 사장으로 ESG·CR·PR 기능을 통합 관리하며 그룹의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강화했다. 그는 또 SK그룹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수펙스(SUPEX)추구협의회의 거버넌스위원장을 맡아 그룹 전체의 경영 투명성과 의사결정 체계를 선진화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정 CEO는 SKT의 인공지능(AI) 경영 체계 구축에도 핵심적 역할을 했다. AI 기술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AI 추구가치와 행동규범을 구체화한 ‘AI 거버넌스’를 SKT 전반에 정착시켰으며,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고객 신뢰 회복과 정보보호 시스템 고도화를 주도했다. 회사는 “정 CEO가 AI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유플러스 홍범식 대표가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의 맷 가먼 CEO와 지난 29일 경주에서 열린 ‘2025 APEC CEO 서밋’ 현장에서 양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 회동에는 양사 CEO를 포함해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회동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한 가운데, 양사가 AI·클라우드 기반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LG유플러스와 AWS는 올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 현장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기업의 AI 전환(AX)과 디지털 혁신(DX)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양사는 ▲공동 클라우드 사업 협력 모색 ▲AWS의 생성형 AI 서비스 ‘아마존 베드록’을 활용한 AI 개발역량 강화 ▲클라우드 기반 보안 수준 고도화 ▲IT 현대화를 통한 고객경험(CX) 혁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파트너십 체결 이후 ▲글로벌 CSP사 수준 운영 역량 ▲제로 트러스트(모든 접근을 신뢰하지 않고 항상 검증을 수행하는 보안) 모델 ▲탄탄한 인프라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가장 안전한 통신사가 되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올해 3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실적과 재무건전성 모두에서 고른 성과를 달성했다. 우리금융그룹은 29일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연결 기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조7,964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1% 증가했다고 밝혔다.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순영업수익 증가와 보험사 인수 효과가 맞물리며 실적을 견인한 3분기 성적표라는 게 은행권의 평가다. 이에 따라 그룹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87%(경상 기준 10.09%)로 전분기 대비 1.74%포인트 상승하며 수익성이 한층 강화됐다. 3분기 단독 실적도 호조를 보였다. 3분기 순이익은 1조2,444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33% 늘었다. 자산 리밸런싱과 조달비용 효율화가 맞물리며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전분기보다 3bp 상승했다. 은행 WM(자산관리)·카드·캐피탈 부문의 영업력 강화와 보험 손익 반영으로 비이자이익도 전분기 대비 5.3% 증가했다. 우리금융은 이자·비이자 부문이 균형을 이루는 다변화된 수익 구조를 구축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이번 분기 실적에서 주목할 점은 ‘보험 자회사 편입’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오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2025년 최대 규모의 식품 할인 행사인 ‘땡큐절’ 1주차에 돌입한다. 이번 행사는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초대형 그로서리 쇼핑 축제로, 롯데마트·롯데슈퍼·창고형 맥스 온라인몰 제타 등 롯데 유통 전 계열이 총출동한다. ‘땡큐절’은 정부가 주도하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의 취지에 동참해 내수 활성화에 힘을 보태는 한편, 소비자 체감형 가격 인하를 목표로 한 실질적인 ‘가격 파괴’ 행사다. 롯데는 구색용 세일 대신 생활·식탁 필수품 중심의 파격 혜택을 구성해 장바구니 부담을 덜겠다는 계획이다. 대표 상품으로 한우 전 품목을 행사 카드로 결제 시 50% 할인한다. 상반기 ‘1등급 한우 반값 행사’보다 규모를 대폭 확대해 전 등급·전 품목으로 혜택을 넓혔다. 한우 등심 기준 약 2000마리 분량의 물량을 사전 확보했으며, 이는 기존 행사 대비 20배 수준이다. 행사 첫날(30일)에는 한우 국거리·불고기(1등급)를 60% 할인해 ‘체감형 초특가’로 포문을 연다. 고급 수산물도 반값에 선보인다. 전복(국산·10마리)은 9950원, 레드 킹크랩(러시아산·100g)은 5995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한국광고학회가 주관하는 ‘2025 올해의 브랜드상’에서 ‘IBK가 만드는 중소기업 CEO REPORT’가 동반성장 부문 ‘올해의 브랜드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브랜드상은 한국광고학회가 산업현장에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객만족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기업이나 공공기관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는 상이다. ‘IBK가 만드는 중소기업 CEO REPORT’는 IBK경제연구소가 발행하는 국내 유일의 중소기업 전문 월간지로 최신 경제이슈와 산업 동향, 경영 전략 등 실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각 분야의 우수한 중소기업을 선정해 경영철학과 사업전략을 소개하고 생생한 현장의 노하우를 전달함으로써 중소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광고학회는 “기업은행의 CEO리포트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브랜드가치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콘텐츠 품질 향상과 사회적 공헌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성태 은행장은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현장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AI 인프라 기업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피지컬 AI’와 ‘디지털 트윈’ 등 차세대 기술 혁신에 속도를 낸다. 양사는 로봇과 제조, 데이터센터 등 산업 전반에서 인공지능(AI) 융합 생태계를 확장하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는 엔비디아의 AI 플랫폼 생태계에 합류해 로보틱스 기술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가 공개한 범용 휴머노이드 추론모델 ‘아이작 GR00T’를 기반으로 자체 피지컬 AI 모델을 개발중이다. 학습용 데이터 생성과 시뮬레이션에도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개발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LG전자는 가전, 전장, 상업·산업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피지컬 AI의 학습 정확도와 확장성을 높이고 있다. 양사는 “고품질 데이터 확보와 학습 다양성 확대가 피지컬 AI 구현의 핵심”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며, 강화학습 기반 로봇 학습 모델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로봇이 사람처럼 물리적 공간을 인식하고, 실제 환경에서 자율적으로 학습·적응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이 2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일랑 고우드파잉 미주개발은행(IDB) 총재와 면담을 갖고 글로벌 금융협력 강화와 미래지향적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IDB는 중남미 지역 경제, 사회 개발을 위해 1959년 설립됐다. IDB는 총 48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다자 개발은행으로 미국 워싱턴 D.C.에 본부를 두고 있다. 일랑 고우드파잉 총재 일행은 한국의 IDB 가입 20주년을 기념해 방한했다. 일랑 고우드파잉 총재 일행은 국내 금융그룹 가운데 우리금융과 유일하게 공식 면담 일정을 가졌다. 양측은 △ESG 및 녹색금융 협력 △무역금융지원 프로그램(TFFP) 참여 △우리금융의 중남미 진출 지원 등 3대 의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먼저 IDB는 중남미 인프라 및 녹색금융을 위한 공동대출 프로그램(B-Loan) 참여를 제안했다. 우리금융은 이 제안을 ESG 금융 진출 모델로 발전시킬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IDB 보증이 제공되는 무역금융지원 프로그램(TFFP) 가입을 통해 한국과 중남미 간 무역금융을 지원하는 방안도 협의했다. 우리금융은 TFFP 참여를 적극 검토하는 한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 사령탑 조주완의 뚝심 경영이 통했다. 올해 미국 관세·전기차 시장 둔화 등 글로벌 악재에도 불구하고 가전과 전장부문이 나란히 최대 실적을 거두는 등 선전했다.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 8,737억 원, 영업이익 6,889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 분기 대비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7.7% 증가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1.4%, 8.4% 감소한 수치다. 미국의 가전 관세 부과, 전기차 수요 둔화 등 대외 변수에도 불구하고 가전(HS)과 전장(VS) 사업의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게 LG전자 안팎의 평가다. 특히 LG전자가 추진 중인 ‘질적 성장’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B2B(전장·냉난방공조), Non-HW(구독·webOS), D2C(직접판매) 등 신성장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미래 먹거리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3분기 B2B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5조9,000억 원, 가전 구독 매출은 31% 늘어난 7,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경기 둔화 국면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2025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맞춰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간 '삼성전자와 함께 하는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2016년부터 10년 연속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동참하며 ▲가전 ▲모바일 ▲IT 제품에 대해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혜택을 선보여왔다. 이와 함께 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자영업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에게 다양한 고객들을 위한 혜택을 제공하는 '소상공인 특별전'도 운영한다.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AI 구독클럽'의 행사제품을 'AI 올인원 2.0' 요금제로 구매한 고객에게는 첫 달 구독료 수준의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한다. 또한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 대상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매 금액의 10%를 최대 30만원까지 환급 받을 수 있다. 환급 수단을 OK캐쉬백으로 선택할 경우, 삼성전자 멤버십 1만5000 포인트와 환급 금액의 5%에 해당하는 OK캐쉬백 최대 1만 5천 포인트를 제공받아 총 3만 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2개 이상의 품목을 동시에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혜택도 강화됐다. 삼성전자는 여러 품목의 제품을 함께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