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에코프로가 올해 1분기에도 흑자를 이어갔다. 전기차 수요의 변동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반도체 관련 수요가 보완 역할을 하며 실적 방어에 기여했다. 여기에 금속 가격 반등과 해외 제련 사업 성과가 더해지며 수익성이 개선된 흐름이 나타났다. 에코프로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220억원, 영업이익 60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증가했다. 에코프로는 이같은 내용을 29일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기저 효과와 함께 원재료 가격 상승이 제품 가격에 반영된 점, 인도네시아 제련 자회사 실적이 연결된 점이 에코프로 1분기 실적에 영향을 줬다. 실적의 중심에는 소재 계열사의 회복이 있다.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은 매출 6054억원, 영업이익 20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다소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유럽 전기차용 양극재 공급이 증가한 데다 ESS용 소재 수요가 추가되면서 판매 구조가 다변화된 영향이다. 전구체를 담당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매출 1665억원, 영업이익 15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전년 적자에서 벗어난 이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콜마그룹이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 업계 최초로 공정거래위원회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됐다. 브랜드가 아닌 연구개발 중심 제조기업이 자산 5조원을 넘겨 대기업집단에 편입된 첫 사례다. 이는 K뷰티 산업의 성장 축이 제품 기획·브랜드에서 제조·기술 기반으로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콜마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대기업집단(집단명 한국콜마)으로 신규 지정됐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산총계는 5조2428억원이다. 계열사별로는 한국콜마 1조5290억원, HK이노엔 2조969억원, 콜마홀딩스 5461억원, 콜마비앤에이치 5206억원으로 집계됐다. 제약·바이오 계열의 자산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며 그룹 구조가 화장품 단일 사업에서 벗어나고 있는 점도 확인된다. 성장의 출발점은 1990년대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화장품 산업에서 자체 브랜드 생산이 일반적이던 시기, 연구개발과 생산에 집중하는 ODM 모델을 도입하며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제약과 건강기능식품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단일 제조사를 넘어 복합 헬스케어 그룹으로 외연을 넓혔다. 현재는 글로벌 고객사 확대와 해외 생산거점 운영이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김신 장군 서거 10주기를 맞아 그의 군 경력과 대한민국 공군 창설 과정에서의 역할을 되짚는 학술 논의가 열린다. (사)김신장군기념사업회와 공군은 오는 30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김신과 대한민국 공군, 역사적 조명’을 주제로 추모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광복 이후 공군 창설 초기와 한국전쟁 시기 활동을 중심으로 김 장군의 역할을 객관적으로 정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군사사적 관점에서 공군 조직 형성과 전력 구축 과정, 전쟁 수행 과정에서의 기여를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자리다. 1922년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난 김 장군은 일제강점기 항공 분야에서 독립운동에 참여한 인물로 알려졌다. 광복 이후에는 1948년 공군 장교로 임관해 창설 초기 조직 정비에 관여했고, 한국전쟁 당시에는 전투기 도입과 공중작전에 참여했다. 이후 공군참모총장을 지내며 조직 운영 체계 정립에 일정 부분 역할을 한 인물로 평가된다. 행사에는 공군사관학교와 국방대학교 소속 연구자들이 발표자로 참여해 김 장군의 생애와 공군 발전 과정을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할 예정이다. 유족과 군 관계자 등도 참석해 관련 논의에 함께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KT 이사회가 임원 인사에 대한 사전 승인 규정을 폐지하며 대표이사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로 전환했다. 이사회는 경영 감독 기능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역할을 재정비한 것으로 해석된다. KT는 23일 주주총회 이후 열린 4월 이사회에서 규정 일부를 개정했다. 대표이사가 부문장급 경영임원을 임면하거나 조직개편을 추진할 때 이사회 사전 승인을 받도록 한 조항은 삭제됐다. 조직개편 관련 절차도 ‘사전보고’에서 ‘보고’로 전환됐다. 이번 개정은 대표이사와 이사회 간 권한 구분을 명확히 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그동안 인사와 조직개편 과정에서 이사회 승인 절차가 경영 의사결정에 제약으로 작용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사규 위반 의혹이 있는 사외이사에 대해서는 사법적 판단이 나오기 전까지 이사회 및 위원회 활동 참여를 제한하고 의결권 행사도 자제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통신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변화라는 평가와 함께, 이사회 견제 기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롯데백화점 인천점이 약 3년에 걸친 리뉴얼을 마무리하고 새단장한 매장을 공개한다.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상품 구성과 공간 운영 방식까지 손질하며 점포 성격을 바꾸려는 시도가 본격화되고 있다. 기존 지역 중심 백화점에서 프리미엄 소비를 겨냥한 거점으로 전환하려는 것이다. 이번 개편은 2023년 식품관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진행됐다. 이후 뷰티, 키즈, 패션, 럭셔리까지 영역을 넓히며 매장 구성을 재편했다. 특히 체험 요소를 강조한 식품관과 대형 뷰티관은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여기에 프리미엄 키즈관과 럭셔리 패션관이 추가되면서 상품 구성이 점차 고가 중심으로 이동했다. 이 같은 변화는 실적에도 반영되고 있다. 인천점은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20%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8300억원으로 집계되며 처음으로 8000억원을 넘어섰다. 리뉴얼 기간 일부 매장이 정상 영업을 하지 못했던 점을 감안하면 성장 폭이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매출 구성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우수고객 매출 비중이 늘었고, 고가 상품 구매 규모 역시 확대됐다. 특히 럭셔리 상품군 비중이 30%를 넘어서면서 점포 성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글로벌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같은 자리를 지키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다. 기준은 매년 달라지고, 경쟁사들도 같은 목표를 향해 움직이기 때문이다. 삼성화재가 2026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월드 지수에 2년 연속 편입됐다. DJSI는 S&P 글로벌과 스위스 로베코샘이 공동 개발한 글로벌 ESG 평가 지수로, 전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전반을 종합 평가한다. 이중 월드 지수는 상위 10%, 약 250개 기업에만 편입 자격이 주어진다. 이는 국내 손해보험사 가운데 삼성화재가 최고 수준이다. 올해 평가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포용 금융 부문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환경 부문에서는 탄소중립 로드맵 이행과 재생에너지 전환, 친환경 투자 확대를 꾸준히 이어온 점이 반영됐다. 사회안전망 네트워크 'The LINK'를 출범시켜 기후위기 대응과 재난 예방 활동을 실질적으로 연결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사회 부문에서는 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기획한 '직무 인큐베이팅 모델'이 주목받았다. 장애인이 일회성 채용에 그치지 않고 직무 전문성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명진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가정의 달을 앞두고 아동양육시설을 대상으로 한 기부 활동을 진행한다. 게임 ‘로드나인’을 중심으로 이용자 참여형 모금도 함께 추진한다. 스마일게이트와 개발사 엔엑스쓰리게임즈 임직원은 5월 초 경기도 소재 아동양육시설을 찾아 기부금을 전달하고, 입소 아동들과 운동회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현장 활동은 금전 지원에 그치지 않고 교류를 병행하는 방식이다. 온라인에서는 기부 플랫폼 ‘희망스튜디오’를 통해 오는 30일부터 6월 초까지 모금이 진행된다. 이용자가 참여해 모인 기부금은 전액 해당 시설에 추가 전달될 계획이다. 기업과 이용자가 함께 참여하는 구조로 나눔 범위를 넓혔다. 현장에 참여하는 개발사 관계자는 "이번 활동이 어린이날을 계기로 마련된 프로그램이며, 이용자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방식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생명이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중심의 자문기구를 신설했다. 반복되는 보험 민원과 분쟁을 사전에 줄이기 위한 조치로, 내부 판단에 의존하던 기존 구조를 보완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한화생명은 최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고객신뢰+PLUS 자문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위원회는 소비자 권익 침해 우려 사안과 보험 분쟁 이슈를 중심으로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는 자문기구다. 개별 사안에 대한 검토를 넘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민원 유형을 분석하고 구조적 원인을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위원회는 보험, 소비자, 법률 분야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됐다. 학계와 법조계 인사들이 참여해 다양한 관점에서 사안을 들여다보는 구조다. 이를 통해 내부 검토 과정에서 놓칠 수 있는 부분을 보완하고 판단의 객관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운영 방식은 예방 중심으로 설계됐다. 위원회는 분기별 정례 회의를 통해 민원과 분쟁 데이터를 분석하고 주요 안건을 선정한다. 초기에는 빈도가 높은 민원 유형을 중심으로 자문을 진행하고, 이후 제도 개선 과제로 확대하는 단계적 운영이 계획돼 있다. 보험업계에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자회사 성장에 힘입어 매출을 늘렸지만, 비용 부담이 커지며 이익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510억원, 영업이익 19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0% 감소했다. 실적은 사업별로 흐름이 엇갈렸다. 헬스케어 부문을 담당하는 동아제약은 매출 1,880억원으로 10.5% 증가했다. 박카스와 일반의약품 판매가 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도 206억원으로 22.1% 증가했다. 반면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을 맡은 에스티젠바이오는 매출 180억원으로 5.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억원에 그쳤다. 발주 일정에 따른 매출 변동과 고정비 부담이 동시에 반영됐다. 에스티팜은 같은 기간 매출은 6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5억원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152억원으로 큰 폭 성장했다. 물류 계열사인 용마로지스는 매출 1,106억원으로 9.6% 증가했다. 신규 화주 유치 효과가 이어졌지만, 유류비와 물류 비용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38억원으로 10.4% 감소했다. 전반적으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동일인(총수)을 법인에서 김범석 의장으로 변경했다. 2021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이후 이어져 온 법인 동일인 체제가 5년 만에 개인 중심으로 바뀌면서, 그간 유지돼 온 ‘총수 없는 대기업’ 구조도 사실상 정리되는 흐름이다. 공정위는 29일 ‘2026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발표하고 자산총액 5조원 이상 102개 집단을 확정했다. 이중 쿠팡의 동일인을 김 의장으로 변경한 조치는 규제 적용의 기준을 다시 세운 사례로 평가된다. 동일인은 기업집단을 하나의 규제 단위로 묶는 핵심 축으로, 내부거래 공시와 사익편취 규제, 계열사 범위 판단의 출발점이 된다. 결정의 분기점은 ‘친족의 경영 관여’ 여부였다. 공정위 조사에서 김 의장의 동생 김유석 부사장은 물류·배송 정책 관련 회의를 주도하고 계열사 경영진과 사업 방향을 점검하는 역할을 맡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일정 수준의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도 확인됐다. 직급과 보수, 조직 내 위상 역시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와 유사한 수준으로 파악됐다. 공정위는 이를 단순 실무 범위를 넘어선 경영 참여로 봤다. 현행 공정거래법 시행령은 지배주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