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스포츠 영화와 예술 영상 분야에서 주목 받고 있는 영상 제작사 팀91이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나자레, 나자레, 나자레'의 제작에 돌입한다. 이 작품은 대한민국 대표 서핑 선수 조준희가 세계 최대 빅 웨이브 서핑의 성지인 포르투갈 나자레에서 자신만의 한계를 뛰어넘는 여정을 그려낸다. 촬영은 오는 12월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팀91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스포츠 다큐멘터리의 한계를 넘어 '예술적 감성'과 '리얼한 서사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장르적 시도를 선보인다. 거대한 파도 앞에 선 인간의 도전과 두려움, 이를 극복하는 순간의 생생한 감정선을 포착하여 팀91만의 영상미로 완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 카일로(KAILO) 가구가 공식 협찬사로 참여하여 촬영 현장 숙소의 인테리어를 지원한다. 이는 작품의 미장센을 강화하고 선수의 휴식 공간을 감각적으로 연출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팀91 관계자는 "'나자레, 나자레, 나자레'는 단순한 스포츠 기록물이 아닌, 인간 내면의 도전 정신을 예술적 영상 언어로 풀어낸 시네마틱 다큐멘터리"라며, "국내 서핑 문화의 성장과 더불어 한국 다큐멘터리 제작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SDI가 올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전기차 배터리 수요 둔화와 미국 관세 정책의 직격탄을 맞은 실적 부진으로 나타났다. 다만, 북미 현지 생산 체제 구축과 차세대 배터리 라인 확충을 통해 중장기 반등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다소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삼성SDI는 28일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518억원, 영업손실 59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보다 4.0%, 전년 동기대비 22.5% 각각 감소했다. 다만 편광필름 사업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으로 당기순이익은 57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배터리 부문은 매출 2조8200억원으로 전년보다 23.2% 줄었다. 영업손실은 6301억원으로 전기차용 배터리 판매 부진과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의 미국 관세 영향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반면 전자재료 부문은 매출 2318억원, 영업이익 388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6.2% 성장했다. 삼성SDI는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서도 신규 수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원통형 46파이와 각형 배터리를 기반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총 110GWh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또 국내 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그룹이 국내 최대 AI 행사인 ‘SK AI 서밋 2025’를 통해 AI 생태계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전략을 공개하며 글로벌 AI 산업의 주도권 확보를 향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3일 열린 이번 행사는 ‘AI Now & Next’를 주제로 AI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며, SK그룹의 메모리, 인프라, AI 설루션 경쟁력을 국내외 기업 및 학계와 공유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AI의 폭발적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SK가 집중해야 할 과제로 △차세대 AI 반도체 성능을 뒷받침할 안정적 메모리 공급 △미래형 AI 인프라 구축 △AI 과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 AI 활용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AI는 스케일 경쟁이 아닌 효율 경쟁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며, SK가 ‘가장 효율적인 AI 설루션 제공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AI 수요 증가의 근거로 최 회장은 △추론(inference)의 본격화 △기업 간 거래(B2B)에서 AI 도입 확대 △업무 에이전트의 등장 △국가 간 소버린 AI 경쟁을 꼽았다. AI가 스스로 학습하고 검증하며 더 나은 결과를 내는 과정에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유플러스는 ‘경희대학교’와 손잡고 네트워크 트래픽 데이터가 발생한 지역의 특성을 판별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기존에 사람이 판단하고 분류하던 네트워크 트래픽 데이터의 지역별 특성을 AI가 신속하게 판별하고 저장하는 자동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LG유플러스는 산학협력으로 별도 현장조사나 장기간 테스트 없이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는 AI 모델 개발에 성공하면서, 네트워크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기존에는 네트워크 트래픽 데이터가 ▲주거단지 ▲오피스단지 ▲사람이 많이 다니는 상권 등 어디에서 발생했고,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모두 사람이 판별했다. 이 방식은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하고,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새롭게 개발된 AI 모델은 네트워크 트래픽 데이터를 입력하면 어떤 지역에서 발생했고 실내·외 트래픽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 어느 시간대에 많이 사용되는지 등의 특성을 제공한다. 이는 기존에 학습된 데이터의 패턴과 입력된 자료를 대조해 특성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아파트 단지나 지하철 등 특징이 뚜렷한 지역은 약 90% 이상의 정확도를 보인다. LG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삼성서울병원과 협력해 인도네시아 심장병 어린이 5명을 국내로 초청해 수술 및 의료 지원을 제공했다. 이번 지원은 KB국민은행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지난 2023년 삼성서울병원과 체결한 ‘심장·안면기형 환자 치료지원 업무 협약’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KB국민은행은 이 협약을 토대로 매년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인도네시아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과 희망을 전하는 글로벌 의료 지원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과 이종민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부행장을 비롯한 기관 관계자들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회복중인 어린이들을 직접 찾아 선물을 전달하며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2012년부터 매년 캄보디아 심장병 환아 초청 사업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총 107명의 캄보디아 어린이를 국내로 초청해 무료 수술을 지원했으며, 2014년에는 캄보디아에 ‘KB국민은행 헤브론심장센터’를 설립해 수술 지원과 장학금 지원 사업도 병행하며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힘든 수술을 이겨내고 건강한 심장으로 다시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29일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장 김재영)가 개발한 대작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에 신규 전직 클래스 ‘프로스트 본’을 업데이트했다. 워리어의 전직 클래스인 ‘프로스트 본’은 서리의 힘을 무기에 담아 공격하는 근거리 클래스다. ‘프로스트 본’은 서리 피부로 신체를 강화하고, 광역 공격과 상태 이상 기술을 활용해 적을 제어하는 전투 스타일을 선보인다. 특히 다른 상태 이상 효과와 달리 적을 얼려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업데이트로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개인 거래 시스템도 추가했다. 이용자는 해당 시스템을 활용해 지정된 상대와 직접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다. 또 오는 11월 5일까지 ‘클래스 변경 시즌 12’가 진행된다. 이용자는 ‘클래스 변경권’을 사용해 현재 클래스를 제외한 다른 클래스로 변경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11월 5일까지 ‘클래스 변경 케어 미션 이벤트’를 진행해 정해진 미션을 완료한 이용자에게 클래스 변경에 필요한 ‘클래스 변경의 증표’를 지급한다. 이어 11월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20대 직원 과로사 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런던베이글뮤지엄’이 사망 직원 유족과 합의하며 논란을 일단락 지었다. 3일 법무법인 더보상은 인천점에서 근무하던 26세 A씨의 유족이 산업재해 신청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법무법인은 “회사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지속적인 소통으로 유족과 회사가 주요 사안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화해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유족 측은 “회사가 지문인식기 오류와 근태기록 은폐 의혹을 해명했고 실제 조작이나 은폐는 없음을 확인했다”며, 산재 신청 과정에서 자료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지난 7월 이미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또 승진과 지점 이동 과정에서 체결된 단기 근로계약과 가산임금, 휴게시간 등 근로 여건 전반에 대한 오해도 해소했다고 덧붙였다. 고인의 부모는 “아들의 죽음이 더 이상 회자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회사의 사과와 위로를 받아들인 배경을 설명했다. 런던베이글뮤지엄 운영사 엘비엠 측은 “관계기관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조사 결과 확인되는 부분에 대해 책임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근무환경과 안전문화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사는 산재 보상금을 넘어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경북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5 KOREA’ 정상회의에서 자사가 엄선한 K뷰티 패키지가 각 회원 정상에게 공식 선물로 제공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K뷰티 플랫폼으로서 올리브영이 국내 화장품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전세계 정상들에게 알리는 기회가 됐다. 올리브영의 K뷰티 패키지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퍼스널 케어 등 주요 카테고리에서 총 17종의 상품을 엄선해 구성했다. 이번 패키지는 혁신적 품질과 트렌디한 감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받는 K브랜드를 중심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인기가 높은 유망 중소·인디 브랜드부터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폭넓게 포함했다. 이를 통해 K뷰티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한눈에 보여주는 구성을 완성했다. 패키지 디자인 역시 경주 신라 천년의 고도와 한국적 미를 담아 눈길을 끌었다. 신라 금관과 전통 매듭에서 영감을 얻어 원목 소재와 자개를 활용,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한국적 아름다움의 정수를 표현했다. 올리브영은 정상 선물 외에도 정부 대표단과 고위 관리, 기자단을 위한 K뷰티 기념품 8000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농협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까지 2조2599억 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이자이익은 감소했지만, 비이자이익의 확대와 건전성 지표 개선이 이를 상쇄하며 안정적 수익창출력을 입증했다. 농협금융에 따르면 계열사별로는 농협은행이 1조5796억 원으로 그룹 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NH투자증권이 7481억 원, 농협생명이 2109억 원을 기록하며 고른 실적을 냈다.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순이자마진 감소, 보험 손해율 상승 등 부담 요인이 있었지만 자본시장 회복세에 힘입은 유가증권 운용이익, 인수자문 및 위탁중개수수료 증가 등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이자이익은 NIM 하락세 지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0억 원(3.2%) 줄어든 6조1863억 원을 기록했다. 은행·카드 부문의 NIM은 지난해 9월 1.91%에서 올해 6월 1.70%, 9월에는 1.67%로 하락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1조8766억 원으로 전년 대비 3203억 원(20.6%) 증가했다. 특히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 손익이 24.4% 늘었고, 수수료 수익도 12.5% 증가했다. NH투자증권은 전 사업부문에서 균형 잡힌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에코플랜트는 30일 김영식 SK하이닉스 양산총괄을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영식 SK에코플랜트 신임 사장 내정자는 이후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SK에코플랜트가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해 재무구조 안정화의 기반을 마련한 가운데 반도체 종합서비스 기업으로서 비전과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기 위함이다. 김영식 SK에코플랜트 신임 사장 내정자는 반도체 공정에 대한 그룹 내 최고 전문가로서 SK하이닉스 포토(Photo)기술담당, 제조·기술담당, 양산총괄(CPO) 등을 역임하며 HBM 대량 양산체계 구축 등 성과를 창출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김영식 신임 사장 내정자는 기존과 차별화된 SK에코플랜트의 반도체 사업 기회 발굴 및 성과 창출을 통해 회사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IPO 추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앞서 사임 의사를 밝혔다. 김형근 사장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및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를 기반으로 SK에코플랜트의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