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럭셔리 고성능’을 중심으로 향후 10년을 향한 브랜드 확장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도약을 선언했다. 제네시스는 20일(현지시간) 프랑스 르 카스텔레 폴 리카르 서킷에서 열린 ‘마그마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양산 모델 ‘GV60 마그마(GV60 Magma)’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는 지난해 선보인 ‘GV60 마그마 콘셉트’의 비전을 현실화한 첫 모델로, 제네시스의 고성능 전략이 본격 궤도에 올랐음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GV60 마그마는 낮고 넓은 차체 비율, 마그마 전용 컬러와 3홀 디자인 등 독자적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전·후륜 모터 합산 최고 출력 609마력(부스트 모드 650마력), 최대 토크 740Nm(부스트 모드 790Nm), 제로이백(0→200km/h) 10.9초 등 제네시스 전동화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21인치 전용 휠,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 내장형 전자제어 서스펜션(ECS) 등을 통해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전동 기능을 갖춘 10-Way 버킷시트, NVH 강화 설계로 고급 E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 유통군과 한국유통학회는 11월 19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제7회 상전유통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기업이 유통학계 학술인들을 후원하는 유일한 학술상으로,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 등 롯데 유통군 내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시상자로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상전유통학술상’은 유통학계의 우수 연구자를 발굴 및 양성하기 위해 2019년 제정된 상으로,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호(상전·象殿)를 따 명명됐다. 올해는 학술대상 1명을 비롯해 학술·정책·물류 3개 부문에서 최우수학술연구상 4명, 신진학술연구상 1명 등 총 6명의 수상자에게 총 1억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올해의 학술대상은 한상린 한양대학교 교수가 수상했다. 한상린 교수는 국내 대표 유통분야 학술지 『유통연구』에 최다 논문을 발표하는 등 국내∙외 주요 학술지에 총 184편의 논문을 게재하며 유통학 연구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2021년 '경영학연구'에 발표한 ESG 연구 논문은 기업의 ESG 활동이 소비자 인식에 미치는 심리적 메커니즘을 규명해 ESG 경영의 역할과 중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이영종)는 17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한국에너지공단 주관 ‘2025년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에너지대상’은 에너지효율 향상, 재생에너지 보급, 기후변화 대응 등 에너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는 자리다. 산업•전환 부문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바가 큰 개인 및 단체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 대상을 선정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녹색금융 확대 전략에 따라 금융•보험 부문의 탄소저감과 녹색전환 추진을 주요 과제로 삼고 관련 활동을 강화해왔다. 특히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재생에너지, 녹색건축물, 친환경차량 등 친환경 산업에 5,8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하면서 저탄소 경제전환을 위한 재정적 지원에도 힘을 기울였다. 투자 실행 후에도 매월 금융배출량을 모니터링해 자산운용 과정에서 간접 배출한 온실가스를 추적 및 관리하며 자산 포트폴리오의 저탄소 전환을 위해 노력 중이다. 또 금융권의 디지털 비즈니스 강화로 전력사용과 탄소배출이 급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3년부터 데이터센터 사용전력의 100%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대구JK병원이 지역 의료기관간 협력과 상생을 위해 영남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대구파티마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등 대구 지역 5대 대학병원과 협력 의료기관 협약(MOU) 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환자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및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지역 의료 네트워크 구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대구JK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 대학병원과 진료 정보 공유, 환자 의뢰 및 회송 시스템 구축, 의료 인력 교류 등을 활성화하여 진료의 연속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문진료가 필요한 환자는 신속하게 상급병원으로 연계되고, 반대로 회복기나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JK병원으로 회송받아 맞춤형 암요양 치료를 이어갈 수 있게 된다. 대구JK병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의료기관 간의 협력에 그치지 않고, 지역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이라 본다.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의료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구JK병원은 지역 내 중추적인 협력 병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대학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데이터·AI 시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인재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25일 명동사옥에서 그룹 공동의 ‘하나 DxP(Data eXpert Program) 과정 3기 수료식’을 열고, 새로운 중장기 데이터 인재 양성 목표인 ‘3000 by 2027’을 공식 발표했다고 밝혔다. 앞서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22년 데이터 전문 인력 2,500명을 2025년까지 양성하겠다는 ‘2500 by 2025’ 목표를 선언한 바 있다. 이번 DxP 3기 수료생 배출로 해당 목표를 예상보다 빠른 시점에 달성하게 되면서, 그룹은 한 단계 더 진화한 목표를 새롭게 설정했다. 금융권 전반에서 AI 기술 활용도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2027년까지 총 3,000명의 데이터 전문 인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하나 DxP 과정’은 관계사에서 선발된 핵심 인재들이 금융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능력과 서비스·마케팅 기획 역량을 강화하도록 설계된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데이터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3기 수료생 28명은 지난 9월 출범 이후 약 3개월간 온라인·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하며 금융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S그룹이 25일 발표한 2026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의 장남이자 그룹 3세 경영주로 꼽히는 구동휘 LS MnM 대표이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2023년 LS일렉트릭 비전경영총괄 부사장 승진 후 3년 만이며, 구본혁 인베니 부회장, 구본규 LS전선 사장과 함께 차기 LS그룹 수장 후보군으로 평가되는 3세 경영진이 모두 주력 계열사 경영에 나서게 됐다. LS그룹은 사장 1명, 부사장 3명, 전무 5명, 상무 9명, 신규 이사 12명 등 총 30명을 승진 발령했다. 그룹은 내년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해 조직 안정과 효율화, 미래 사업 준비에 중점을 뒀으며, 주요 계열사 CEO 대부분을 유임해 조직 변화를 최소화했다. 구동휘 신임 사장은 지난해부터 LS MnM 대표이사를 맡아 귀금속 매출 확대와 효율적 운영 관리로 제련 사업 수익성을 빠르게 회복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향후 황산니켈·전구체 등 이차전지 핵심 소재 사업을 육성해 전기차 소재 생태계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전력 사업 호황 속에 성과주의 기반의 승진도 이어졌다. LS일렉트릭의 안길영·채대석 전무, LS ITC의 조의제 전무가 부사장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이 바이오 신기술 확보와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조성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중국 프론트라인 바이오파마에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 프론트라인 바이오파마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술 플랫폼과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 회사는 차세대 항암치료제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는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주목받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ADC는 항체와 약물을 결합해 암세포에 직접 전달하는 정밀 표적치료 방식으로, 현재 글로벌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항암 모달리티다. 최근에는 자가면역질환 분야까지 연구가 확대되면서 차세대 치료 기술로서 가치가 더욱 커지고 있다. 삼성은 프론트라인의 이중 항체·이중 페이로드 기반 ADC 기술을 미래 핵심 플랫폼으로 보고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해당 기술은 두 개의 서로 다른 표적을 인식하는 항체와 상호보완적 기능을 가진 두 가지 항암 페이로드를 동시에 전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단일 표적·단일 페이로드 ADC가 가진 난치암 내성, 종양 이질성, 반응 지속성 한계 등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프론트라인은 이미 이중 항체 ADC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을 진행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지하 1층 중앙행사장에서 강릉 대표 맛집 ‘원조 소문난 무침회’ 팝업을 27일까지 운영한다. '원조 소문난 무침회'는 대구식 레시피를 재해석한 황현태 대표의 브랜드로, 강릉 중앙시장에 첫 매장을 연 지 1년 만에 입소문과 연예인 인증으로 인기 맛집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APEC 전야제에 강릉 지역 대표 업체로 초청되기도 했다. 대표 메뉴는 신선한 오징어와 살짝 데친 고동을 특제 양념 소스와 채소에 버무린 '오징어 무침회'((소) 9천 9백원 / (대) 1만 9천 9백원)와 ‘꼬막무침회’((소) 9천 9백원 / (대) 1만 9천 9백원)다. 또 납작만두(10개 / 4천원) 세트 구매 시 (소)1만 3천 5백원, (대) 2만 3천 5백원으로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텔레콤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에게 1인당 30만원을 배상하라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의 조정안을 수락하지 않기로 내부 방침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 5일 결정문을 통지받은 뒤 법률 검토를 진행해 이날중 불수락 의견서를 분조위에 제출할 예정이다. 조정안은 당사자중 한쪽이라도 통지 후 15일 이내에 거부 의사를 밝히면 성립되지 않으며, 신청인은 민사소송으로 절차를 이어가야 한다. SK텔레콤이 조정안을 거부한 배경에는 막대한 배상 부담 가능성이 자리한다. 이번 조정 신청인은 총 3998명(집단분쟁 3건 3,267명·개인 신청 731명)에 불과하지만, 동일한 조건으로 전체 피해 추정치인 2300만여명이 조정 신청을 할 경우 산술적으로 약 6조9000억원, 최대 7조원에 달하는 배상액이 발생할 수 있다. SK텔레콤 내부에서는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잠재적 리스크”라는 우려가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분조위는 이달 4일 전체회의에서 SKT가 신청인들에게 30만원씩 지급하고 내부관리계획 수립·이행과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안전조치 강화 등 보호조치 개선을 권고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금융감독원이 선정하는 ‘2025년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에 이름을 올리고 감사장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국제 표준 형식의 고도화된 재무공시를 통해 회계 투명성과 투자자 신뢰 제고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을 선정하며 “국제 표준 기반의 고품질 공시가 국내외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을 크게 개선하고, 한국 자본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XBRL은 기업의 재무정보를 국제 표준 데이터 구조로 디지털화하는 언어로, 사람뿐 아니라 컴퓨터도 자동으로 분석할 수 있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기업마다 다른 양식의 재무 데이터를 표준화함으로써 투자자의 분석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재무정보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3년 말부터 감사보고서 주석을 포함한 모든 재무제표를 XBRL 방식으로 전환하며 공시 디지털화에 속도를 냈다. 이를 통해 공시 데이터 정합성과 비교 가능성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글로벌 투자자가 요구하는 재무정보 체계 역시 한 단계 고도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그룹은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