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제대로 통했다. 정 회장의 현대백화점그룹이 국내 주요 기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ESG 평가에서 연달아 으뜸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에 힘입어 ‘ESG경영 모범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재계에선 정 회장을 비롯한 현대백화점그룹 최고경영진의 ESG 경영에 대한 의지가 확고한데다 진정성 있는 주주가치 제고 활동, 각 계열사 특성에 맞춘 일관성과 진정성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주효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6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현대홈쇼핑·현대백화점 등 주요 상장 계열사 6곳이 국내 대표 ESG 평가 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최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ESG 베스트 기업 100’에 선정됐다. 서스틴베스트는 주요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의 의뢰를 받아 매년 상·하반기 상장 및 비상장 국내 기업에 대한 ESG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상장 기업중 자산 규모별로 2조원 이상 상장 기업은 50곳, 5000억원 이상 2조원 미만 상장 기업은 30곳, 5000억원 미만 상장 기업은 20곳 등 총 100개 기업을 선정, E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3일 서울 중구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외국인직접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성장 유망기업을 위한 ‘IBK 외국인 직접 투자(FDI)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외국인 직접 투자에 관심 있는 국내기업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투자 활동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설명회 공고 직후 참가신청이 조기에 마감되는 등 국내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강연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서울투자청 소속 전문가가 외국인 투자 동향과 다양한 지원 사업을 소개했다. 이날 투자 설명회는 질의응답을 통해 참석 기업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투자 설명회는 특히 ▲KOTRA의 외국인 투자가 발굴 및 매칭 프로그램 운영 현황, ▲인베스트서울의 법률, 세무, 회계, 임차료 지원 및 컨설팅 등 외국인 투자 지원 사업, ▲기업은행의 외국인직접투자 관련 금융, 비금융 서비스 및 실무 처리 사항 등 실질적인 정보가 폭넓게 제공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기술력 있는 성장 유망기업들의 글로벌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외국인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테마파크 스타필드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폭염 걱정 없이 시원하게 놀며, 바캉스 필수템까지 마련할 수 있는 각양각색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스타필드 안성에서는 아이들의 오감을 깨우는 ‘슬림픽’이 펼쳐진다. ▲끈적한 슬라임을 손에 붙여 점수표를 낚아채는 탁구 ▲길게 늘여 기록을 겨루는 높이뛰기 ▲바닥에 커다란 풍선을 만드는 바닥 체조 ▲슬라임을 던져 과녁을 맞히는 양궁까지 흥미진진한 4종의 슬라임 스포츠를 만끽할 수 있다. 입장 시 제공되는 브로셔에 종목별 스티커를 적립하고, 점수에 따라 금·은·동 슬라임 리워드도 받을 수 있다. 네 가지 종목을 모두 마치면 시상대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슬림픽 선수촌 카페’에서는 나만의 슬라임 디저트를 만들 수 있다. 슬라임 아이스크림 베이스 위에 30여 종의 토핑 파츠와 컬러 시럽을 더해 취향 맞춤 디저트를 완성해 갈 수 있다. ‘촉감놀이존’에서는 누구나 무료로 다양한 질감의 슬라임을 직접 만져보며 손끝 감각을 자극하고, ‘슬라임 월’에서 슬라임을 벽에 붙이며 친구들과 함께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공동 체험도 가능하다. 슬림픽은 스타필드 안성(7/3~7/16)을 시작으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금융당국이 하이브 방시혁 의장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의 심의기구인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자조심)는 7일 회의에서 방 의장과 전직 하이브 간부 3인을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이를 증선위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선위는 오는 16일 정례회의에서 고발 여부를 최종 의결한다. 금융위원회에 의하면 방 의장은 2020년 하이브 상장(IPO)을 앞두고, 자신과 가까운 인물들이 설립한 사모펀드와 지분 매각 차익의 30%를 공유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동시에 기존 투자자들에게는 "상장 계획이 없다"는 설명을 내세워 높은 가격에 주식을 매입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해당 사모펀드는 하이브 상장 직후 주식을 시장에 매각했고, 방 의장은 약 2,000억원의 이익을 정산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은 방 의장이 직접 보유한 주식을 매각하지 않고 보호예수 규제를 피하기 위해 사모펀드를 우회 활용한 것으로 판단했다.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방 의장은 사모펀드와의 계약 내용을 한국거래소 상장심사 및 금융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전동화 모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이하 현대 N)은 10일)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인 ‘2025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아이오닉 6 N(IONIQ 6 N, 아이오닉 식스 엔)을 전세계에 처음 공개했다. 아이오닉 6 N은 모터스포츠와 움직이는 연구소라는 뜻의 ‘롤링랩’에서 얻은 차량 데이터,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이 결합돼 주행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차량으로 트랙 주행과 일상 주행 모두에서 고객을 만족시킬 현대 N의 두번째 고성능 전동화 모델이다. 현대 N은 고성능 전동화 모델을 통해 즐거운 주행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브랜드 3대 성능 철학인 ‘코너링 악동’, ‘레이스트랙 주행능력’, ‘일상의 스포츠카’를 기반으로 아이오닉 6 N을 개발했다. 아이오닉 6 N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과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를 바탕으로 ‘N 그린 부스트’ 사용 기준 전ᆞ후륜 모터 합산 478kW(650PS)의 최고 출력과 770Nm(78.5kgf·m)의 최대 토크를 갖췄다. 또 차세대 서스펜션 지오메트리를 적용해 경쾌하고 안정적인 코너링 성능과 뛰어난 한계주행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아이다호주에서 열리는 ‘선밸리 콘퍼런스(Allen & Co. Conference)’에 참석해 글로벌 경영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반도체 등 삼성 주력 사업의 부진 속에서, 글로벌 리더들과의 교류를 통해 활로를 모색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오는 13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이미 현지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밸리 콘퍼런스는 미국 투자은행 앨런앤드컴퍼니가 주최하는 초청형 비공개 국제 비즈니스 회의로, 매년 7월 초 전 세계 정·재계, 미디어, IT 업계의 핵심 인사들이 참석한다. 올해 행사에는 팀 쿡 애플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앤디 제시 아마존 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등 글로벌 테크 리더들이 대거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상무 시절이던 2002년부터 이 콘퍼런스를 꾸준히 챙겨왔으며, 2014년에는 선밸리 현장에서 팀 쿡 CEO와 직접 만나 이후 삼성과 애플 간의 글로벌 소송전이 일부 해소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해킹 사고로 고객 정보 유출 논란에 휩싸인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이 위약금 면제를 포함해 총 1조2000억원 규모의 고객 보상 및 정보보호 강화책을 내놓으며 신뢰 회복에 나섰다. 또 향후 5년간 7천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정보보안 체계 구축도 약속했다. SK텔레콤이 지난 4월 발생한 사이버 침해사고와 관련해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종합 대책인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보안 강화 ▲고객 보상 ▲서비스 신뢰 제고를 축으로 한 전방위 대응책이다. SK텔레콤은 민관합동조사단의 공식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를 열고 ▲침해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정보보호 혁신안 ▲고객 보상 중심의 감사 패키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안심 서비스 강화 ▲해지 고객 위약금 면제 등 총 7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포함한 구체적 실행안을 내놨다. ◆고객 신뢰 회복 위한 '5000억원 보상 패키지'=SK텔레콤은 이번 사고 이후 해지했거나, 오는 14일까지 해지 예정인 약정 가입자에 대해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단말기 할부금은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위약금 환급을 받지 못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건설 이한우호(號)가 미국 에너지시장 영토 확장을 위해 미국 태양광 발전사업에 참여한다. 현대건설은 9일(현지시간),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이하 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 민간기업과 공기업, 정책펀드 등으로 구성된 ‘팀 코리아’의 일으로 참여해 미국 에너지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현대건설은 이를 위해 총 7,500억원 규모의 미국 텍사스주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금융조달을 완료하고 본격 착공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사업의 프로젝트명은 ‘LUCY’로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북서쪽 지점 콘초 카운티에 350MWac(455MWdc)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여의도 면적의 4배, 축구장 1,653개에 해당하는 1173만5537㎡ 부지에 약 7,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초대형 사업이다. 준공 후 35년간 연간 약 926GWh의 전력을 생산·판매할 예정이다. 이는 월평균 300kWh를 사용하는 4인 가구 기준으로 약 26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현대건설은 본 사업의 개발단계부터 참여해 지분 투자, 기술 검토, 태양광 모듈 공급을 담당한다. 시공은 현지 건설
한때 중장년층의 대표적인 척추 질환으로 여겨졌던 척추관협착증이 최근 들어 20~40대 젊은층에서도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과거처럼 노화만을 원인으로 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이라는 공간이 점차 좁아지며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좁아진 공간으로 인해 신경이 눌리면 허리뿐 아니라 엉치, 허벅지, 종아리, 발끝까지도 저리거나 당기는 통증이 나타난다. 특히 밤에 종아리에 쥐가 나거나 다리가 저리는 현상이 반복되면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심해지고, 반대로 구부리면 일시적으로 통증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과거에는 이런 변화가 주로 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요즘은 앉아 있는 시간이 긴 직장인, 학생 등 젊은층에서도 쉽게 발견된다. 잘못된 자세, 운동 부족, 장시간의 스마트기기 사용 등으로 인한 척추 정렬 불균형이 주된 원인이다. 초기에는 허리만 아프다가 점차 다리로 내려가는 방사통이 생긴다. 하지만 통증이 반복되더라도 단순 근육통으로 오해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병이 진행돼 증상이 악화되면 일상생활에 제약이 생기고, 수면장애나 집중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마무리하며 ‘우리라이프’ 출범을 예고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우리라이프 출범을 통해 은행·증권·보험을 아우르는 명실상무한 종합금융그룹으로 비상한다는 야심이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은 통합시 총자산 53조원으로 생명보험업계 5위를 차지한다. 생명보험업계에 '우리라이프발(發)' 판도변화를 예고하는 대목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1일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자회사 편입 절차를 완료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5월 정례회의에서 우리금융의 동양생명, ABL생명 자회사 편입을 승인했다. 이로써 우리금융은 지난해 8월 우리투자증권 출범에 이어 생명보험 부문까지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 중국 다자보험그룹으로부터 동양생명 지분 75.34%를 1조2840억원에, ABL생명 지분 100%를 2654억원에 각각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약 10개월동안 마무리 작업을 벌였다. 우리금융은 두 생보사를 기반으로 ‘우리라이프’ 통합 생명보험사 출범을 본격화하고, 비은행 부문 핵심축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우리금융은 보험심사 및 청구 지급 절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