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듀갈 그린하우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 행사에서 설계 혁신을 기반으로 갤럭시 워치 시리즈 중 가장 얇고 착용감이 뛰어난 갤럭시 워치8·갤럭시 워치8 클래식을 공개했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얇고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일상적인 건강 관리에 최적화된 '갤럭시 워치8'과 회전 베젤과 퀵 버튼을 적용해 아날로그 워치의 감성에 편의성을 더한 '갤럭시 워치8 클래식' 2개의 모델로 출시된다.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노태문 사장은 "이번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하드웨어 혁신을 바탕으로, 부품부터 외관까지 디자인을 전면 재설계해 웨어러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며, "삼성만의 독자 기술로 사용자에게 더욱 정교한 정보를 제공해 올바른 습관을 가지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얇은 디자인으로 뛰어난 착용감과 강력한 성능 제공=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갤럭시 워치 중 가장 얇은 디자인과 역대급 착용감을 구현하면서도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쿠션 디자인이 전 라인업에 확대 적용돼 더욱 명확하고 독보적인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심미성과 기능성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셀트리온그룹 지주회사(이하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이하 홀딩스)가 1조원의 신규 재원 한도를 확보 완료했고 밝혔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이 자금을 지주사의 사업구조 개편과 수익성 개선 등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투트랙 방향은 서정진 회장의 의중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를 위해 셀트리온홀딩스는 우선 1차로 수익성 개선 및 자회사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대규모의 셀트리온 주식 매입을 진행할 계획이다. 추가 지분 확보를 통해 예상되는 배당 확대 등 수익 향상은 물론, 내재 가치보다 과도하게 저평가된 자회사 주주가치 제고에 지주사도 힘을 보탠다는 전략이다. 주식 매입은 두 차례에 걸쳐 총 5천억원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며, 전 물량은 장내에서 매수할 방침이다. 우선 가능한 가장 빠른 시일내 2,50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을 매입한다. 주식 매입은 지난 4월 공시를 통해 밝힌 최고경영진과 대주주의 셀트리온 주식 매입 기간을 고려해 8월 초부터 본격 진행할 방침이며 연내 총 5천억원 규모의 매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연내 5000억원 규모의 신규 주식 매입이 완료되면 해당 주식분을 최소 1년 이상 보유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윤상현 vs 윤여원“ '윤상현-윤여원' 콜마그룹 남매의 난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콜마그룹 창업주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과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가 실적과 책임론을 두고 공개적으로 공방전을 펼치는 등 전면충돌했다. '윤상현-윤여원' 콜마그룹 남매는 외나무 다리에서 진검승부를 선택했다. 어느 누구도 물러 설 수 없는 입장이다. 양측은 각자 해석한 수치를 앞세워 상대방에 경영 실패의 책임을 묻는 등 ‘진실 공방’ 게임에 돌입했다. 한국콜마그룹내 긴장감은 최고점을 찍고 있다. 콜마그룹은 지주사 콜마홀딩스를 중심으로 화장품 ODM, 건강기능식품 ODM 등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콜마비앤에이치는 그룹내 핵심 자회사로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콜마홀딩스가 콜마비앤에이치 실적 부진을 이유로 경영 개입을 선언하면서 윤여원 대표와 윤상현 부회장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콜마홀딩스는 콜마비앤에이치가 지난 5년간 실적 악화를 거듭하며 그룹 가치 훼손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2020년 1092억원에서 2024년 246억원으로 급감했다. 업이익률도 18%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에스디생명공학(대표 김철)의 스킨케어 브랜드 ‘SNP프렙(SNPprep)’은 다이소 입점 후 4개월만에 하이드로겔 아이패치 제품 판매 12만개를 최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SNP 프렙은 지난 3월 다이소를 통해 하이드로겔 아이패치 3종을 처음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출시 직후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해당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에 선보인 하이드로겔 아이패치 제품은 최신 스킨케어 트렌드를 반영해 눈가 케어에 익숙하지 않은 입문자들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무엇보다 5,000원대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성돼 경제적인 부담 없이 프리미엄 스킨케어를 경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SNP 프렙 관계자는 “다이소 입점을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SNP 프렙의 제품을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올해 3월말 대비 6월말 기준 2분기 국내 상장사 시가총액(시총)은 상승 바람을 탄 곳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사 전체 시총 외형은 1분기 대비 2분기에만 530조원 넘게 늘었고, 개별 주식종목으로 살펴보더라도 10곳 중 7곳 이상이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올 2분기에만 시총 외형만 70조원 이상 급증했다. 또 두산에너빌리티는 시총 순위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올 2분기에 시총 1조 클럽에 가입한 종목은 284곳으로 1분기 때보다 40곳 이상 많아졌다. 7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같은 내용의 ‘2025년 3월말 대비 6월말 2분기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변동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 주식종목(코스피+코스닥+코넥스)은 우선주를 제외한 2758곳이고, 올해 3월말(3월 31일)와 6월말(6월 30일) 시총 변동 금액과 순위 등을 비교해 살펴봤다. 시총은 한국거래소 자료를 참고했다. 조사 결과 올해 6월말 기준 국내 시총 규모는 2856조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말에는 2324조원에서 올 2분기(3월말 대비 6월말) 시총 체격은 532조원 가량 증가한 것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AI를 활용한 홍보나 광고가 최근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자극적인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기업들은 고객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지만 사람의 창의력과 AI가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선보인 ‘기아 EV3 발레 파킹 기술PR’ 영상이 대표적인 사례다. 현대차그룹은 주차 로봇이 자동으로 EV3를 주차해 주는 영상이 최근 글로벌 유력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며 전세계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고객의 차량을 지정된 장소로 이동시켜 자동으로 주차해 주는 서비스를 리얼한 AI 영상과 춤을 추는듯한 빠른 템포로 표현한 이 영상은 지난해 10월 유튜브를 통해 처음 공개됐는데, 7개월이 지난 올해 4월부터 갑자기 조회수가 급증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계속 확산되고 있다. 4월 미국의 유명 소셜 플랫폼 레딧의 사이언스 테크 엔지니어링 월드 커뮤니티에 이 영상이 소개된 이후 전 세계로 퍼져 나가 호주의 자동차 인플루언서 슈퍼카 블론디, 미국의 래핑 스퀴드와 본 인 스페이스, 캐나다 인플루언서 댓 에릭 알퍼, 타임즈 브라질 유튜브(CNBC 계열)를 비롯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아이돌 그룹 NCT 출신 가수 문태일(31)이 성범죄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재판장 이현경)는 10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문태일에게 징역 3년 6개월 실형을 선고하며,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함께 기소된 이모씨와 홍모씨 역시 동일한 형량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술에 취해 항거불능인 상태를 이용해 순차적으로 간음한 것으로,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피해자는 외국인 여행객으로 낯선 환경에서 범죄 피해를 입어 정신적 고통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들 피고인들이 초범이며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피해자와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 등은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문태일 일행은 지난해 6월 서울 이태원의 한 주점에서 만난 중국인 여성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여성이 취하자 이씨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구체적으로, 문태일은 피해 여성을 부축해 주점 밖으로 데리고 나와 택시에 태운 뒤 이씨와 함께 그 집으로 보냈고,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교촌치킨과 배달의민족간 추진되던 ‘배민 온리’ 협약에 적신호 켜졌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와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은 최근 ‘배민 온리(Only)’ 협약 체결을 놓고 마무리 협상을 펼쳤지만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 당초 협약안은 교촌치킨이 쿠팡이츠에서 철수하는 대신 배민·요기요·땡겨요·자체앱 등 다른 배달 채널만을 통해 주문을 받는 것을 골자로 했다. 배민은 이에 대한 대가로 교촌 가맹점주에게 배민 중개수수료를 낮추는 혜택을 제공키로 하는 등 상호 협력 방안을 조율헸다. 하지만 구체적인 조건 조율에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협상이 일단 중단됐다. 이에 대해 배민 측은 최종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을뿐 협상 불발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배민 관계자는 이와 관련, "업주 부담 완화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갈 예정이다“며 ”배민에 집중하고자 했던 기존 논의는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더 청취하고, 건설적인 방향으로의 협업을 만들기 위해 추가 논의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교촌치킨은 쿠팡이츠 입점 철회를 취소하고 현재와 같이 다중 플랫폼 전략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여야가 합의한 상법 개정안이 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상법 개정안은 본회의 의결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번 개정안에는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 권익 강화를 위한 핵심 조항인 ‘3%룰’이 포함됐다. 국회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상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이 법안은 기업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고, 상장회사 감사위원 선임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또 전자 주주총회 개최를 의무화하고,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번 상법 개정안은 여야간 첨예한 이견이 있었던 만큼 진통 끝에 절충안을 도출한 결과다. 특히 최대 쟁점이었던 3%룰은 일부 보완해 도입했다. 하지만 집중투표제 및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 조항은 이번 개정안에서 제외한 뒤 추후 논의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상법 개정안은 이미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했으나, 당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상법 개정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상법 개정안을 6월 임시국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현대가 3세’로 알려진 정대선 HN Inc 전 사장이 이끌던 코스닥 상장사 우수AMS의 경영권이 중견 자동차 부품사 퓨트로닉으로 넘어갔다. 이에 따라 정 전 사장은 성북동 고급 빌라와 대지 경매에 이어 회사 지배권도 상실한 셈이다. 정 전 사장은 전 아나운서 노현정 씨의 남편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 우수AMS는 지난 4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가 다담하모니제1호에서 퓨트로닉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퓨트로닉은 현재 우수AMS 지분 18.27%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이전 최대주주였던 다담하모니제1호의 11.52%보다 많은 수치다. 퓨트로닉은 지난해 8월부터 꾸준히 우수AMS 주식을 장내 매수해 지분율을 10%까지 끌어올렸고, 지난 4일 블록딜을 통해 9%가량을 추가 매입했다. 특히 우수AMS의 계열사인 우수정기가 보유한 지분 등을 인수하면서 경영 참여 목적을 명시했다. 이에 따라 우수AMS는 다음달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퓨트로닉의 경영권 인수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우수AMS는 2019년 창투사 다담인베스트먼트에 매각된 이후, 정 전 사장의 HN Inc가 SPC(특수목적법인)인 다담하모니제1호에 출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