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네이버, 미래에셋그룹과 손잡고 최대 1조원 규모의 아시아 기술기업 투자 펀드를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게임·플랫폼·금융을 아우르는 국내 대표 기업들이 공동으로 대형 성장 펀드를 마련하며 인도와 아시아 신흥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이번에 조성되는 펀드는 ‘크래프톤-네이버-미래에셋 유니콘 그로쓰 펀드’로, 한국과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 주요 국가의 유망 기술기업에 투자하는 대형 성장형 펀드다. 인도는 AI, 핀테크, 콘텐츠,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기업이 빠르게 성장하며 글로벌 기술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핵심 투자처로 평가받는다. 유니콘 그로쓰 펀드는 네이버와 미래에셋이 공동으로 조성해 성과를 거둔 ‘아시아 그로쓰 펀드’의 후속 펀드다. 기존 펀드는 인도 1위 푸드 딜리버리·퀵커머스 플랫폼 조마토와 동남아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 그랩 등에 투자해 성공 사례를 만들었다. 여기에 크래프톤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콘텐츠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전문성이 더해졌다. 크래프톤은 인도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누적 2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며 현지에서 탄탄한 기반을 구축해 왔다. ‘배틀그라운드 모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가 내년 1월 6일(미국 현지시간)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새로운 홈로봇을 선보인다. LG전자는 25일 글로벌 SNS를 통해 홈로봇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로봇의 이름을 ‘LG 클로이드(LG CLOiD)’로 소개했다. 영상속 클로이드는 다섯 손가락을 활용해 물건을 집어 들고 사람과 주먹인사를 나누는 모습으로, 인간과 교감하는 홈로봇 콘셉트를 암시했다. 클로이드는 LG전자 로봇 브랜드 ‘클로이(CLOi)’에 역동성을 의미하는 ‘Dynamic’의 D를 결합한 이름이다. 집안일을 직접 수행하는 새로운 폼팩터를 통해 고객의 시간과 노력을 줄이고,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하도록 돕겠다는 구상에서 출발했다. 양팔과 다섯 손가락을 갖춘 몸체는 인체에 맞춰진 주거 환경에서 섬세한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AI 기반으로 주변 환경을 인식·학습하고, 거주자의 일정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AI 가전을 제어하는 비서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로봇을 ‘명확한 미래’로 규정하고 HS사업본부 산하에 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하는 등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백승태 HS사업본부장은 “CES 20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라이프는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시니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KB골든라이프 시니어 컨설턴트 양성과정’을 신설하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KB라이프타워에서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과 함께 교육과정 신설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문철 KB라이프 대표이사와 이유리 서울대 생활과학대학 학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산학협력의 의미를 공유했다. 이번 과정은 KB라이프를 중심으로 KB국민은행, KB증권, KB라이프파트너스 등 KB금융그룹 주요 계열사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 프로젝트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복잡해지는 시니어 고객의 니즈에 대응하고, 기존 상품 중심 상담을 넘어 고객 생애 전반을 이해하고 지원하는 종합 상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KB골든라이프 시니어 컨설턴트 양성과정’은 2026년 3월부터 8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KB라이프는 향후 해당 과정을 기반으로 시니어 컨설턴트 양성 프로세스와 전문가 인증 체계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KB국민은행 골든라이프센터장과 KB증권 고객 접점 부서 임직원, KB라이프파트너스 소속 설계사 등이 참여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은 미래 리더 양성과 조직문화 혁신을 목표로 추진해 온 ‘주니어보드’의 2025년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주니어보드는 입사 6년 이하 직원들로 구성된 ‘Young 오피니언 리더’들이 제도 개선과 문화 혁신, 조직 문제 해결을 주도하는 프로그램으로, 2022년 처음 도입됐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의견 제시에 그치지 않고 문제 인식, 아이디어 도출, 실행 방안 구체화, 임직원 공유로 이어지는 4단계 프로세스를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현업 관점에서 도출된 제안을 실행 가능한 과제로 정리해 조직 전반에 공유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올해 주니어보드 4기 활동에는 기존 한국앤컴퍼니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를 넘어 한국네트웍스, 한국프리시젼웍스, 한국엔지니어링웍스, 모델솔루션까지 그룹 전 계열사가 참여했다. 총 35명의 구성원이 참여해 활동 범위와 다양성이 크게 확대됐으며, 내년부터는 한온시스템 주니어 직원들도 합류할 예정이다. 주니어보드 4기는 지난 4월 판교 테크노플렉스에서 열린 1분기 워크숍을 시작으로, 분기별 주제에 따라 총 4차례 워크숍을 진행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차그룹이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S/W·IT 부문 대표이사·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현대차그룹은 24일 그룹의 소프트웨어 경쟁력과 IT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 인사를 통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ICT담당 진은숙 부사장의 사장 승진이다. 진은숙 사장은 2022년 ICT본부장으로 합류한 이후 글로벌 원 앱 통합과 차세대 ERP 시스템 구축 등 그룹 전반의 IT 혁신 전략을 주도했다. NHN CTO 등 ICT 산업 전반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클라우드·데이터·플랫폼 분야에서 전문성과 글로벌 감각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특히 개발자 중심의 조직 문화 정착과 IT 생태계 혁신을 이끌며 그룹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강화해 왔다. 진 사장은 올해 3월 현대차 최초의 여성 IT 전문가 사내이사로 선임된 데 이어, 이번 인사로 현대차 첫 여성 사장에 오르며 상징성과 실질적 리더십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현대오토에버는 개발자 출신인 류석문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류석문 대표는 2024년 합류 이후 SW플랫폼사업부를 이끌며 IT 시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영풍과 계열사 와이피씨(YPC)를 둘러싼 신규 순환출자 형성 의혹과 관련해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공정거래법상 상호출자 및 순환출자 금지 규정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치로,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제재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22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영풍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는 기업 지배구조와 출자 구조를 담당하는 조사관들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영풍과 와이피씨가 공정거래법 제21조 제1항의 상호출자 금지 규정과 제22조 제1항의 순환출자 금지 규정을 위반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이번 현장조사는 고려아연이 영풍과 와이피씨가 법이 금지한 신규 순환출자 고리를 형성했다며 공정위에 신고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신고 내용에 따르면 영풍은 지난 3월 7일 완전 자회사이자 국내 계열사인 와이피씨를 설립한 뒤, 보유중인 고려아연 주식 526만2450주(지분율 25.42%)를 현물출자 방식으로 와이피씨에 넘겼다. 이 과정에서 ‘영풍→와이피씨→고려아연→SMH(고려아연 해외 자회사)→영풍’으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구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신규 바이오 사업을 추진하는 것처럼 꾸며 주가를 끌어올린 뒤 주식을 매도해 63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KH필룩스 전직 임원들이 1심에서 전원 무죄를 선고받았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부장판사 양환승)는 이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KH필룩스 전직 부회장 A씨와 또 다른 전직 부회장 B씨, 전직 대표이사 C씨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일부 행위가 사기적 부정거래에 해당할 여지는 크다”면서도 “피고인들이 공모하거나 허위 공시에 관여했다는 점에 대해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전환사채 전환권 행사로 차익을 실현한 사실만으로 허위 공시 관여를 인정하기는 어렵다고도 밝혔다. 재판부는 불법 대북 송금 의혹 등으로 수사를 받다 해외로 도피 중인 배상윤 회장을 언급하며 “사기적 거래를 주도한 것으로 보이는 핵심 인물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기소가 진행됐다”고 지적했다. A씨 등은 2018년 미국 바이오 기업과의 공동 개발 및 투자 유치 허위 사실을 유포해 주가를 부양하고 631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K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동원그룹이 2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제2회 동원 AI 이노피아드(AI Innopiad)’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총 상금 4,000만 원 규모의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열린 AI 경진대회다. 지난 10월부터 동원그룹 계열사의 모든 임직원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예선을 거쳐, 본선대회 당일에는 심사를 통해 선발된 12개 팀이 출전했다. 지난해 첫 행사에선 주로 LLM(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의 GPT를 활용하거나 생성형 AI를 주제로 경연을 펼쳤다면,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다뤘다. AI에이전트가 생산 일정을 수립하거나 소비 추이를 분석해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고, 임직원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일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취지다. 이번 AI 이노피아드를 통해 향후 동원그룹 실무자들이 에이전틱 AI를 업무에 적극 도입해 부가가치와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본선에서 다뤄질 주제도 이러한 맥락에서 선정됐다. △실무자의 관여 없이 매입전표를 자동 처리하는 ‘재무 AI요원(AI임플로이)’ △대리점·판매 채널의 수산물 유통 정보를 메타 분석해 판매전략을 도출하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라이프가 조직 슬림화·AI 강화로 질적 성장 등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과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내실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한 질적 성장을 추진하기 위한 조치다. 신한라이프는 신임 대표이사 취임을 계기로 조직 운영체계 효율화와 핵심 비즈니스 실행력 강화, 내부통제 및 지배구조 혁신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조직은 기존 11그룹 16본부 79부서에서 11그룹 12본부 83부서 체계로 재편됐다.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FC사업그룹에는 FC상품팀을 신설해 영업채널 경쟁력과 효율 관리 체계를 고도화했다. DB사업그룹은 하이브리드사업팀과 제휴사업팀을 DB사업팀으로 통합해 유기적인 사업 연계와 운영 효율을 높였다. B2B사업그룹에는 GA상품팀을 새로 만들어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효율 기반 성장을 추진한다. BA영업파트는 BA사업팀으로 격상돼 방카슈랑스 신영업모델 구축과 영업 경쟁력 강화를 담당하게 된다. 신한라이프는 기존 상품그룹 산하 효율관리팀을 재무그룹으로 편제해 영업 효율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리스크관리그룹 내에는 보험리스크관리팀을 신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롯데백화점이 19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롯데타운 잠실에서 포켓몬 겨울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이번 팝업에서는 '동전지갑 키링', '폴라로이드 카메라 키링' 등의 인기 캡슐토이 상품부터 한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오리지널' 상품까지, 총 180여 종의 인기 포켓몬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는 ‘메타몽의 시크릿 캡슐맨션’ 팝업을 열고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인기 상품을 일별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포켓몬 보너스 챌린지'를 진행한다. 잠실점 본관 지하 1층 트레비 광장에서는 포켓몬 카드 게임 팬을 위한 전문 공간인 ‘포켓몬 카드샵 in 잠실’ 팝업을 운영하며, 팝업 방문 고객에게 ‘오리지널 엽서’를 일별 선착순으로 무료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