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경북 청도군 경부선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인명 피해 사고와 관련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문희 사장이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난다. 21일 코레일 한문희 사장은 청도군 남성현역과 청도역 구간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국토교통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은 이날 오후 퇴임식을 열고 한 사장의 사퇴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사표는 아직 국토부에서 최종 수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지난 19일 오전 10시 50분께 동대구역을 출발해 경남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제1903호)가 선로 인근에서 비탈면 안전 점검을 위해 이동하던 작업자들을 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코레일 직원 1명을 포함한 점검 인력 7명중 2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희생자중 6명은 외주 안전점검 전문업체 소속으로 확인됐다. 한 사장은 윤석열 정부 시절인 2023년 7월 취임 이후 “안전 최우선 경영”을 강조해왔다. 취임 직후 충북선 호우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점검하는 등 안전 강화를 주요 과제로 내세웠다. 그러나 잇따른 철도 사고를 막지 못하며 비판 여론이 커졌다. 한편 이번 사고와 관련,
코성형은 얼굴 전체 인상을 크게 좌우하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대표적인 성형수술 중 하나다. 미관상의 이유뿐만 아니라 기능적 불편함을 겪는 경우에도 코수술을 선택하는 이들이 많다.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첫 수술의 결과에 만족하지 못해 코재수술을 고민하는 사례 또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첫수술 이후 재수술을 결심하게 되는 이유는 다양하다.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라고 볼 수 있다. 코의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비대칭, 높이, 라인 등이 본인이 원했던 방향과 다를 경우 흡족하지 못할 수 있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삽입된 보형물이 이동하거나 변형되는 경우 혹은 염증•감염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해서 코재수술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코재수술을 받기 전에 현재 결과에 대한 원인을 제대로 분석해야 한다. 단순히 모양만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첫 코수술이 왜 실패했는지 어떤 부분에서 기능적 미용적 문제가 있었는지 철저하게 파악해야 한다. 이를 위해 의료진은 3D CT 촬영이나 정밀 내시경 검사를 통해 코 내부 구조, 연골 상태, 피부 두께, 호흡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또한 코재수술은 난이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이 출시한 아트와인 하정우 ‘마키키 쇼비뇽블랑’이 출시 3주 만에 준비된 센터물량 20만 병이 모두 소진됐다. 최근 주류 시장은 '취하기 위한 음주'에서 '즐거움을 위한 음주'로 패러다임이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연예인 콜라보, 저도주 선호, 믹솔로지나 하드셀처 등 즐기는 음주가 주류업계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연예인 콜라보는 고객의 흥미와 신뢰를 동시에 만족시키며 성공적인 흥행을 이끄는 주역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세븐일레븐은 지난해부터 하정우의 예술 작품을 와인병에 담아내 일상생활에서 즐거움의 가치까지 제공하는 아트와인으로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마키키 쇼비뇽블랑은 출시 직후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점포 별로 입고되자마자 팔려나갔고, 일부 점포에서는 오픈런 현상까지 발생했다. 특히 지난달 28일 최대 인파가 운집했던 챌린지스토어점에서는 선 출시행사 개시 15분 만에 준비 물량이 모두 동났다. 마키키 쇼비뇽블랑은 지난 1일 트리플 천만 배우이자 작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와인 애호가 배우 하정우와 손잡고 선보이는 세 번째 아트와인이다. 쇼비뇽블랑의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국민의힘이 26일 전당대회를 열고 장동혁 의원(재선·충남 보령서천)을 신임 당대표로 선출했다. 장 신임 대표는 결선투표에서 22만302표(득표율 50.27%)를 얻어 김문수 후보(21만7935표·49.73%)를 2367표 차로 제치고 당 수장 자리에 올랐다. 두 후보간 격차는 불과 0.54%포인트에 그치는 등 초접전을 펼쳤다. 황우여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합산 결과, 장동혁 후보가 국민의힘의 새 당대표로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선거는 당원 투표 80%, 일반 국민 여론조사 2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투표 결과 장 신임 대표는 당원 투표에서 52.88%를 득표하며 김 후보(47.12%)를 2만여표 차로 크게 앞섰다. 하지만, 여론조사에서는 39.82%에 그치면서 김 후보(60.18%)에 뒤졌다. 당심과 민심의 선택이 갈렸지만, 당원 지지세가 최종 판세를 결정했다. 장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오늘의 승리는 당원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승리이며 새로운 미디어 환경이 일군 성과”라며 “모든 우파 시민들과 연대해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는 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미약품이 차세대 비만 치료제 개발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며 글로벌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6월 미국당뇨병학회(ADA 2025)에서 혁신적인 연구 결과를 발표한 데 이어, 내달 15일부터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유럽당뇨병학회(EASD 2025)’에서도 대규모 연구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삼중 작용제 HM15275, 근육 증가 기전의 HM17321, 경구형 비만 치료제 HM101460 등 차세대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총 6건의 비임상 연구를 발표한다. 특히 HM17321의 경우 비만 영장류 모델 연구에서 체중 감량과 근육량 증가라는 ‘이중 효과’를 입증한 만큼, 글로벌 연구자들의 큰 관심이 예상된다. 한미약품은 이 약물이 세계 최초로 근육 증가를 동반하는 비만 치료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삼중 작용제 HM15275 역시 주목된다. 식욕 억제와 에너지 대사 촉진이라는 이중 효과를 통해 위 절제 수술에 준하는 체중 감량 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전임상 단계에서 위고비, 젭바운드 등 기존 약물을 뛰어넘는 효능을 보였으며, 지난 6월 발표된 임상 1상 결과에서도 단 4주 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레트로 아케이드 게임을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선보인다. 현대자동차는 20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독일 쾰른의 쾰른메쎄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5 내 ‘retro & family area’에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콘셉트카 ‘INSTEROID(이하 인스터로이드)’와 해당 차량을 주제로 직접 개발한 게임 ‘인스터로이드 레트로 아케이드’를 전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매년 8월 개최되는 게임스컴은 글로벌 게임사ᆞ배급사ᆞ게이밍 하드웨어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작 게임과 혁신적 기술을 공개하고 관람객들은 출시 예정 게임들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게임쇼다. 지난해 열린 게임스컴에는 총 64개국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박스(XBox) 등 글로벌 유명 게임 배급사를 포함해 1,462개 기업이 참가했다. 현대자동차가 게임스컴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게임사가 보유한 지식재산권(IP)과의 협업이 아닌 현대차가 게임을 직접 개발해 비게임사로서는 최초로 retro & family area에서 단독 전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콜마그룹 오너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점차 격화되며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이 부친이자 콜마그룹 창업주인 윤동한 회장과 독대를 갖고 저녁 식사까지 함께하며 관계 회복에 나서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실제 갈등 해소에는 진전을 보지 못한 채 오히려 법적 공방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전지방법원은 콜마홀딩스가 신청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 가처분을 받아들였다. 이에 반발한 윤 회장과 딸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는 지난 11일 서울중앙지법에 맞불 성격의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이어 콜마홀딩스는 콜마비앤에이치를 상대로 주주명부 열람등사 가처분 소송을 추가로 제기하며 대립은 한층 격화됐다. 분쟁의 발단은 콜마홀딩스가 실적 부진 책임을 이유로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 개편을 추진하면서다. 이에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는 경영 간섭이라며 반발했다. 윤여원 대표는 지난 2018년 작성한 3자 경영 합의서를 근거로 독립 경영을 주장했다. 해당 합의에는 윤 회장과 두 남매가 참여했다. 윤 부회장이 콜마비앤에이치를 지원하는 역할을 명시하고 있다. 반면 윤 부회장은 최대주주로서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최태원 SK 회장은 20일 “이제는 AI/DT 기술을 속도감 있게 내재화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야 하는 시대”라며 “구성원 개개인이 AI를 친숙하게 가지고 놀 수 있어야 혁신과 성공을 이룰 수 있다”고 AI 체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서울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이천포럼 2025’ 마무리 세션에서 ‘AI시대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또, “앞으로는 현재 우리가 하는 업무의 대부분이 AI 에이전트로 대체될 것”이라며 “사람은 창조적이고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이천포럼의 마무리 세션은 최태원 회장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SK 구성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AI/DT(디지털 전환), 운영개선, 지속가능한 행복에 대한 생각을 밝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 그리고 SK 구성원을 대표해 현장에 참여한 ‘프론티어’ 구성원 등 170명이 함께 했다. 총 2,800여 명의 온라인 참여자도 실시간으로 질문과 의견을 달았다. 최태원 회장은 SK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경북 청도에서 무궁화호 열차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북 청도군 화양읍 경부선 철로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선로 점검을 위해 이동하던 근로자들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사고는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발생했다. 동대구역을 출발해 경남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호(1903호)가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철로에서 선로 점검을 위해 이동 중이던 근로자 7명을 그대로 치었다. 이 사고로 작업자 2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나머지 5명은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일부 부상자는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피해자들은 철도 구조물 안전점검 전문업체 소속 근로자와 코레일 직원들로, 최근 집중호우로 발생한 경부선 남성현역~청도역 구간 비탈면 구조물 피해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 점검을 진행하던 중이었다. 열차에는 당시 승객 89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다행히 탑승객들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직후 일부 열차는 상행 선로를 통해 교대 운행을 하면서 경부선 일대 열차 운행에 지연이 빚어지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GS건설이 스페인 본사의 수처리 전문 자회사인 GS이니마를 1조6770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이번 매각은 그룹 차원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핵심사업 집중을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는 게 GS건설 측 설명이다. GS건설은 22일 종속회사 경영사항 관련 공시를 통해, 100% 지분을 보유한 해외 자회사 글로벌워터솔루션이 전날 이사회에서 GS이니마 지분 전량 처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매각 예정일은 2027년 2월 21일로, 거래가 완료되면 GS건설은 대규모 유동성을 확보하게 된다. 스페인 마드리드에 본사를 둔 GS이니마는 담수 플랜트와 상·하수 처리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지난 2012년 GS건설에 인수된 뒤 미국, 멕시코, 오만 등에서 활발히 사업을 전개했다. GS이니마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4773억원, 영업이익 735억원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에는 매출 5736억원, 순이익 557억원을 기록했다. GS건설은 확보한 매각 대금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신용등급 회복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인천 검단 아파트 붕괴 사고 이후 떨어진 대외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