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올해 2월 인수한 자회사 MG캐피탈(대표 김병국)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뚜렷한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고 19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MG캐피탈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97억 원(별도 기준)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편입 이후 불과 반년 만에 거둔 성과로, 안정적 관리와 적극적 지원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5월 MG캐피탈에 2,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재무기반 강화에 나섰다. 이에 힘입어 MG캐피탈의 신용등급은 기존 A-에서 A0로 한단계 상승했다. 재무 안정성 개선은 자산 확대로 이어졌다. 올해 1분기 2조4,289억 원까지 줄었던 자산 규모는 3분기 2조7,952억 원으로 다시 확대되며 3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건전성 지표 역시 크게 개선됐다. 3분기 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3.09%로 전년 동기 대비 7.92%포인트 낮아졌고, 연체율도 3.00%로 전년(6.78%) 대비 3.78%포인트 감소했다. 건전성 관리의 효과가 빠르게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MG캐피탈 관계자는 “모회사의 체계적 지원을 바탕으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J제일제당은 자원순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자원순환사회연대(NGO), CJ푸드빌과 함께 일회용 석유계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줄이기 위한 ‘빨대 없는 스토어 만들기(Be Straw Free)’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기후 위기 대응 실천과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한다는 목표로, 매장 내 일회용 석유계 플라스틱 빨대를 비치하지 않고, 고객 요청 시 생분해성 PHA 빨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달 10일부터 강릉 커피전문점(18곳), 뚜레쥬르 직영점(2곳) 등 총 20개 매장에서 진행된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가 ‘일회용 석유계 플라스틱 빨대 사용 줄이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한편, 생분해성 PHA 빨대를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대안으로 제시한다. PHA는 퇴비화가 가능해 ‘탈(脫)플라스틱’ 트렌드에 부합하는 지속 가능한 소재로 주목받고 있으며, 환경에 미세 플라스틱을 잔류시키지 않는다는 특성이 있다. 최근 해외에서는 PHA 빨대를 도입하는 글로벌 프랜차이즈가 증가하는 추세다. CJ제일제당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지난달 글로벌 인증기관 ‘TÜV Austri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MM(대표이사 최원혁)은 아랍에미리트(UAE) BGN그룹 산하 B International Shipping & Logistics와 함께 액화석유가스(LPG) 운송사업 확대를 위한 합작법인 ‘HMMB INT Shipping Pte. Ltd’를 싱가포르에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합작법인 설립식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HMM 사옥에서 열렸다. 이날 양사 임직원 10여 명이 참석해 향후 가스운송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이번에 설립된 ‘HMMB INT Shipping Pte. Ltd’는 HMM과 B International Shipping & Logistics가 각각 50%씩 투자한 합작법인이다. 이 법인은 8만8,000CBM급 초대형가스운반선(VLGC) 2척을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선박들은 BGN그룹의 원자재·에너지 트레이딩 계열사인 ‘BGN INT DMCC’와 15년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 확보가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VLGC 2척은 현재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중이다. 오는 2027년 상반기 인도를 목표하고 있다. BGN그룹은 연간 약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오뚜기함태호재단(이사장 함영준)이 최근 제1회 ‘Next-Gen Food Tech & Nutrition Symposium’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전국 22개 대학 23개 학과와 오뚜기 중앙연구소가 참여했다. 재단이 2018년부터 지원해 조성한 각 대학의 ‘첨단강의실’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첨단강의실은 연구자와 학생들이 대학 간 경계를 넘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된 협력 플랫폼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해당 플랫폼을 활용한 첫 대규모 학술 프로그램으로, 참여 대학 간 온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폭넓은 교류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개회사에서 함영준 이사장은 “첨단강의실 기반의 토론 학습이 식품 산업의 혁신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했다”며 “발표와 토론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가 창출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은 두 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 ‘차세대 식품 기술의 융합’에서는 도한솔 이화여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단국대 김상오 교수가 ‘식품산업과 인공지능 적용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동국대 목진홍 교수는 ‘전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돌보는 ‘펫팸족(Pet+Family)’이 늘어나며, 이들의 건강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동국제약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헬스케어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동물전용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구강 건강을 위해 하루 세번의 양치를 하듯, 반려동물 역시 꾸준한 구강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 반려견과 반려묘의 경우, 사람보다 치석이 생성되는 속도가 빨라 치주염이나 구내염 등 구강 질환에 취약하다. 치태가 치석으로 변하기까지는 24시간이 걸리므로, 하루 한번 이상 양치를 시켜 주어야 한다. ‘캐니덴트’는 반려동물전용 동물용 의약외품 치약이다. 이 제품은 브로멜라인·덱스트라나아제·리소짐 등 단백질 분해효소가 들어갔다. 또 프로폴리스, 스피룰리나플라텐시스 등 잇몸건강과 구취제거를 위한 20종 이상의 자연유래 추출물을 함유했다. 칫솔질 없이도 손가락을 활용해 치아 사이까지 고르게 도포할 수 있다. 구강 내 밀착력도 우수해 칫솔질이 어려운 반려동물에게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의 기호성이 높은 닭고기향과 고구마향으로 구성했다. 환절기에는 사람뿐 아니라 반려동물의 피부도 쉽게 건조해진다. 반려견과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마트가 11월 27일부터 비식품 이월·재고 물량을 집중 정리하는 ‘연말 클리어런스 대전’을 진행한다. ‘연말 창고 대방출’을 콘셉트로, 주방·생활용품부터 의류·침구·완구까지 비식품 전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3000여 개 상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시즌성·이월 물량을 대거 정비해 주요 생활 상품군 중심으로 가격대를 과감히 낮췄으며, 전체 행사 상품 중 1000여 종을 5000원 이하로 구성했다. 이 중 1000원 이하 초저가 상품만 150여 개에 달해 연말 소비 부담을 줄이는데 주력했다. 가장 눈에 띄는 품목은 의류·잡화다. 롯데마트는 청바지 재고 정리 기획전을 통해 ‘스판 청바지’와 ‘데일리 진(스트레이트·테이퍼드)’을 각각 3900원에 판매한다. 최초 판매가 대비 약 80% 인하된 파격적인 가격으로, 롯데마트 송파점을 비롯해 전국 60여개 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의 ‘베이직 슬리퍼(네이비/블랙)’와 ‘버킷 벨크로 슬리퍼(블랙/베이지)’ 역시 각 1만원에 제공한다. 주방 및 생활용품은 1000원부터 3만 원까지 단계별 균일가로 구성했다. 1000원 균일가에는 ‘오늘좋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네이버와 두나무가 5년간 10조원을 투자해 인공지능(AI)과 웹3(Web3)를 결합한 차세대 글로벌 금융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국내 대표 인터넷·AI 기업과 글로벌 톱티어 디지털자산 기술 기업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한국형(K) 핀테크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초대형 승부수’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네이버·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는 27일 성남 네이버 사옥 ‘1784’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한 기업 융합과 향후 글로벌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네이버 이해진 의장, 두나무 송치형 회장, 김형년 부회장, 네이버 최수연 대표, 두나무 오경석 대표, 네이버파이낸셜 박상진 대표 등 최고 경영진이 총출동해 양사의 결합이 갖는 전략적 의미를 강조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블록체인 대중화 흐름과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로 진화하는 흐름이 맞물린 지금은 기술적 변곡점”이라며 “AI와 웹3의 결합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낼 적기”라고 말했다. 특히 “사용자–데이터–기술–서비스–자본력을 아우르는 풀 라인업을 갖춘 만큼, 글로벌 웹3 시장에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텔레콤(CEO 정재헌)이 연말연시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친구·지인과 함께 로밍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뭉치면 로밍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이 행사는 최대 3명까지 그룹을 구성해 바로(baro) 로밍 요금제에 가입하면 참여 고객 전원에게 1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할인은 내년 2월 28일까지 해외에서 바로 요금제 이용을 시작하는 고객에게 적용돼 내년 설 연휴 여행 계획을 세우는 고객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대상 요금제는 바로 3GB(2만9,000원) 등 4종과 만 34세 이하 고객 전용 바로 YT 4GB(2만9,000원) 등 4종이다. 특히 만 34세 이하 ‘0청년 요금제’ 이용 고객은 이미 제공되는 상시 50% 할인에 더해 이번 행사 할인까지 적용되면 바로 YT 4GB를 최저 4,500원에 이용할 수 있어 파격적인 가격 경쟁력이 기대된다. 0청년 고객은 기존 대비 1GB 추가 데이터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참여 방식도 간단하다. T로밍 이벤트 페이지에서 그룹 코드를 생성해 친구에게 공유하면, 초대받은 친구가 그룹에 가입하는 즉시 그룹 전원에게 1만원 할인이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HDC그룹의 아이파크마리나와 HDC현대산업개발은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민간투자사업’ 착공식을 열고 사업 추진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수영만 요트경기장은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를 위해 조성된 시설이다. 이 요트경기장은 노후화가 심각해 2008년 HDC현대산업개발이 민간투자방식 재개발을 제안하며 논의가 시작됐다. 이후 행정 절차 지연, 협의 과정, 법적 쟁점 등 여러 난관을 넘어 16년 만에 드디어 착공 단계에 이르렀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새로운 수영만 요트경기장은 해양레저 관광 산업에 활력을 더하고 인근 상권 활성화, 마이스 산업 연계 등 지역 경제에 광범위한 긍정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부산의 해양 관광 위상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용 아이파크마리나 대표는 “이번 사업은 부산 해양레저 산업 비전 실현의 핵심 출발점”이라며 “HDC그룹의 복합개발 역량을 집약해 수영만 마리나를 동북아 대표 해양레저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재개발 사업은 아이파크마리나가 시행·운영하고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는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로보틱스 서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보험·금융 분야와의 협력 확대에 나선다. 양사는 서울 종로구 현대해상 본사에서 현대해상과 ‘로보틱스 기반 보험 및 금융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와 현대해상 기업보험부문장 윤의영 전무가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로보틱스 기술 기반 서비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로봇 운영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강화하고 보험·금융 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로봇 특화 보험상품 개발 ▲로봇 운영 리스크 관리체계 구축 ▲보험·금융 융합 기반의 신규 시장 공동 진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간다. 우선 현대차·기아와 현대해상은 로봇 산업에 특화된 보험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그 첫단계로 올해 안에 ‘딥테크종합보험’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측은 호텔·병원·공항 등에서 운영중인 현대차·기아의 배송 로봇 및 전기차 충전 로봇 실증 데이터를 분석해 로봇 운영 리스크를 정밀 평가해 왔다. 현대차·기아는 향후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