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소상공인 업계가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이 제기한 ‘새벽배송 금지’ 주장에 대해 반대 입장을 피력하고 나섰다. 소상공인연합회는 9일 성명을 내고 “새벽배송 금지는 정부의 민생경제 회복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이자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를 막는 조치”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앞서 민주노총 택배노조는 지난달 22일 ‘택배 사회적대화기구’ 회의에서 “0시~오전 5시 사이 새벽배송을 제한하고, 배송기사의 건강권을 위해 주간 연속 2교대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소상공인단체는 “노동권 논의가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소공연은 “내수 부진으로 벼랑 끝에 몰린 소상공인들이 온라인 판매를 통해 겨우 활로를 찾고 있는데, 새벽배송 금지는 생존 자체를 흔드는 조치”라며 “새벽배송 제한 요구가 현실화하면 온라인 판매가 차단되고 매출 급감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특히 많은 소상공인은 식자재를 새벽배송으로 받아 새벽 장사를 준비하고 있어, 배송 중단시 인력 충원과 물류 비용 부담이 커진다는 점을 우려했다. 한국로지스틱스학회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새벽배송과 주 7일 배송이 중단될 경우 택배 주문량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이마트24가 연말을 앞두고 인기 브랜드와 협업한 차별화 주류 2종을 선보인다. 최근 편의점 주류 시장에서 저칼로리 맥주, 하이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데 맞춰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출시한다. 이마트24는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수제맥주의 성지로 불리는 ‘데블스도어’와 협업해 편의점 업계 최저칼로리 맥주인 ‘데블스도어 라라라 맥주500ml(3,500원)’를 선보인다. 실제로, 저칼로리, 제로슈거 등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주류 상품군으로까지 확산되면서 이마트24의 경우, 저칼로리/제로슈거 맥주 매출은 전년대비 2024년 79%, 2025년(1~10월)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블스도어 라라라 맥주’는 청량하고 깔끔한 라이트 라거 맥주로, 가볍게 즐기는 음주 문화를 반영해 업계 최저 칼로리, 제로슈거 맥주로 개발했다. 편의점 맥주 중 최저 칼로리인 100ml 당 24kcal로, 한 캔을 마셔도 120kcal 밖에 되지 않는다. 또 ‘풀오픈탭’을 적용, 개봉 시 캔 상단 전체가 열려 풍성한 거품을 확인할 수 있고, 집에서도 수제맥주집의 생맥주처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상품명인 ‘라라라’는 RIGHT, LIGHT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가 올해 3분기 클라우드·데이터센터(DC)·부동산 등 주요 그룹사의 실적 성장과 일회성 분양이익 효과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동시에 최근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 사건 이후 고객 신뢰 회복과 보안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며, 통신 기반의 AI 전환(AX) 기업으로 도약을 가속하고 있다. KT는 7일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7조1267억 원, 영업이익 538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7.1%, 영업이익 16.0% 증가한 수치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340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늘었다. KT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부동산 사업의 견조한 성장과 강북본부 부지 개발에 따른 일회성 분양이익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무선 부문에서는 5G 가입자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무선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4.7% 증가했으며, 5G 가입자는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80.7%를 차지했다. 유선 부문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인터넷 매출은 2.3%, 미디어 매출은 3.1% 증가하며 유선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5% 늘었다. 기업서비스 매출은 저수익 사업 정리에도 불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금융당국의 ‘경영개선권고’ 결정에 대해 “비계량평가에 근거한 최초 사례로, 상위 법령에 어긋나는 부당한 조치”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롯데손해보험은 향후 법적·행정적 대응을 포함한 다각적 검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5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롯데손해보험에 대해 ‘경영개선권고’를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이는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말 정기검사와 올해 2월 추가검사를 통해 진행한 ‘위험기준 경영실태평가(RAAS)’에서 롯데손보의 종합등급을 ‘3등급(보통)’으로 평가하면서도, 자본적정성 부문을 ‘4등급(취약)’으로 부여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해 롯데손보 측은 이날 임장문을 통해 “자본적정성의 계량평가 결과는 3등급으로 양호했지만, 금융감독원이 ‘자체 위험 및 지급여력 평가체계(ORSA) 도입 유예’를 이유로 비계량평가 점수를 낮게 줘 경영개선권고로 이어졌다”며 “이는 경영실태평가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롯데손보는 이어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 제5-6조의2에 따르면 보험사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ORSA 도입을 유예할 수 있다”며 “상위 규정에 따른 적법한 유예를 하위 내부 매뉴얼을 근거로 제재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넥슨이 올 3분기 실적에서 일시적인 주춤세를 보였지만, 핵심 IP(지식재산권) 기반의 성장 전략이 뚜렷한 성과를 내며 4분기 ‘반등’을 예고하고 나섰다. 특히 지난달 출시된 글로벌 신작 ‘아크 레이더스’가 돌풍 수준의 흥행을 기록하며 연간 최대 실적 달성이 유력해졌다. 넥슨은 올해 3분기 연결 실적을 발표하고 매출 1조1147억원, 영업이익 352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2% 감소한 금액이다. 영업이익도 1년과 비교하면 감소폭이 27%에 달했다. 반면 같은기간 순이익은 3584억원으로 41% 증가했다. 신작 공백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매출 하향 안정세가 부담으로 작용한 탓이다. 그럼에도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의 폭발적인 성장이 실적 방어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실제로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1% 증가했다. 국내 메이플스토리는 이용자 피드백 중심 운영과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가 주효하며 매출이 3배가량 급증했다. ‘메이플스토리M’은 북미·유럽 지역에서 현지화 효과가 뚜렷했다. 지난 2분기 글로벌 론칭한 UGC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전년 대비 매출이 8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위메이드(대표 박관호)가 한국 최초 원화 스테이블코인 전용 레이어1 블록체인 메인넷 '스테이블넷'의 테스트넷 소스코드를 글로벌 개발 플랫폼 '깃허브'에 공개했다. 스테이블넷은 지난 9월 위메이드가 '프로젝트 스테이블 원' 행사를 통해 공개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전용 레이어1 블록체인 메인넷의 확정된 B.I다. 스테이블넷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운용에 필요한 다양한 특화 기능을 제공해, 스테이블넷 사용 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 기술을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위메이드는 스테이블넷의 보안 및 규제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사용자 인증(KYC), 자금세탁방지(AML), 테러자금 차단, 이상거래탐지(FDS) 등의 규제 및 보안 관련 기능을 인프라에 자체 탑재할 계획이다. 또 스테이블넷 메인넷 자체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것은 물론, 환율, 금리, 유가 등의 데이터를 블록체인과 연동하는 ‘오라클’까지 구현하고자 국내외 주요 기술 기업과의 파트너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스테이블넷 소스코드 공개는 위메이드의 관련 기술 확산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금융 규제 환경에 맞는 스테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디지털자산’과 ‘인공지능(AI)’을 양대 축으로 한 금융 대전환에 속도를 낸다.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전략 체계를 구축하고, 디지털금융 혁신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하나금융은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전(全) 관계사가 참여하는 ‘경제성장전략 TF’를 출범시켰다. 이를 통해 ▲생산적 금융 ▲포용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디지털금융 주도 ▲자산관리 지원 등 6대 분야별 실행 과제를 담은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특히 ‘디지털금융 주도’ 부문에서는 기술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자산과 AI 중심의 금융 혁신을 핵심 축으로 삼았다. 함영주 회장은 “디지털자산은 향후 금융 시장에서 자본시장과 결제 인프라의 혁신을 이끌 핵심 영역으로, 그룹 차원의 대응 역량을 강화할 것이다”며, “동시에 AI를 기반으로 한 금융 인프라 혁신을 통해 손님 맞춤형 서비스, 리스크 관리, 내부 운영 전반의 효율을 높이는 등 ‘디지털 자산’과 ‘인공지능(AI)’의 두 축을 기반으로 디지털 주도의 금융 혁신을 선도하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넥슨재단이 게임과 전통공예를 잇는 독창적인 전시를 선보였다. 넥슨재단(이사장 김정욱)은 12일 경복궁 생물방에서 ‘BORDERLESS–전통, 차원의 문을 열다’ 전시 오프닝을 열고, 게임 IP와 전통공예의 융합 작품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는 넥슨재단의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그램 ‘보더리스’의 일환으로, 창작자에게 넥슨 게임 콘텐츠를 제공해 새로운 예술적 해석을 유도하는 프로젝트다. 전시장에서는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공모전 수상작 7점을 비롯해 도자·조각·섬유 등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학생들의 작품 60여점이 전시된다. 공간은 ‘차원의 통로’, ‘차원의 공명’ 등 6개 테마로 구성돼 관람객이 게임 속 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는 웹도록을 활용한 미니게임, 인게임 아이템 쿠폰을 증정하는 체험 요소도 포함됐다. 또 온라인스토어 ‘차원의 잡화점’에서 판매되는 굿즈 수익금 전액은 신진 예술가 지원과 전통공예 발전에 기부된다. 김정욱 이사장은 “게임과 전통공예가 만나는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시는 24일까지 진행된다.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은 “게임과 전통공예가 만나 새로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넷마블(대표 김병규)이 5일 서울 구로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5’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차세대 핵심 타이틀 4종을 공개했다. 오는 13일 개막하는 지스타를 앞두고 진행된 이번 행사는 미디어를 대상으로 신작의 특징과 개발 방향을 직접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Origin)’ ▲‘몬길: STAR DIVE’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프로젝트 이블베인’ 등 4종이 소개됐다. 각 개발 총괄 PD가 직접 무대에 올라 콘셉트와 시연 영상을 공개하며, 완성도와 글로벌 시장 공략 의지를 드러냈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전세계 5,500만 부 이상 판매된 동명 만화 IP를 바탕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RPG다. 원작 ‘일곱 개의 대죄’와 ‘묵시록의 4기사’의 세계관을 아우르는 멀티버스 설정 속에서 원작 캐릭터뿐 아니라 게임만의 오리지널 캐릭터도 등장한다. 지스타에서는 브리타니아 대륙을 자유롭게 탐험하는 오픈월드 모드와 마신 3종과의 ‘보스 타임어택’ 콘텐츠를 공개한다. 구도형 넷마블에프앤씨 PD는 “탐험 요소와 스토리 몰입감을 극대화해 원작 팬은 물론 신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가수 션의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와 손잡고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기부 마라톤 캠페인 ‘2025 LONG RUN’을 연다. 단순한 ‘오래 달리기’가 아닌 소상공인과의 동반 성장을 상징하는 프로젝트로, 일상 속 걷기와 달리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오프라인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온라인 대회는 11월 14일부터 30일까지 카카오페이 만보기에서 진행된다. 이용자가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하면 즉시 걸음 수가 누적되며, 전체 참가자 걸음 수가 10억 걸음에 도달할 경우 카카오페이는 함께일하는재단에 10억 원을 기부한다. 참가자들은 전체 누적 걸음 수와 개인 랭킹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참여 재미를 높였다. 오프라인 10K 마라톤 대회는 12월 6일 하남미사경정공원에서 오전 9시에 열린다. 가수 션이 직접 참여해 함께 뛰며 상생의 의미를 확장한다. 참가 신청은 11월 14일 오전 11시부터 캠페인 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선착순 5,00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5만 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사전 패키지와 완주 기념품이 지급된다. 온라인 대회 참여자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