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백화점은 26일 노르웨이의 세계적인 ISO 인증 전문기관인 DNV 인증원으로부터 정보보안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인 ‘ISO/IEC 27001(이하 ISO 2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본사에서 진행된 인증서 수여식에는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과 비달 도로넨 DNV 인증원 한국·일본 지역 총괄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 IEC)가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 관련 국제 인증이다. 이 인증은 조직적·인적·물리적·기술적 통제 등 총 4개 분야 90여 개 세부 항목에 대한 심사를 통과해야만 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ISO 27001 인증 획득에 따라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정보보안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데이터·개인정보 보호, 시스템 보안, IT 인프라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안전성과 신뢰성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이에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 2012년과 2014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지난 5년간 국내 주요 대기업에서 임원 증가율이 직원 증가율의 약 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융권을 중심으로 직원 수는 줄었지만 임원만 늘어나는 ‘역(逆)성장 구조’가 확인됐다. 올해 진행중인 임원 인사에서 이러한 구조적 불균형이 어떻게 반영될지 관심이 쏠린다. 2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31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1분기부터 2025년 반기까지 임직원 증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직원 수는 121만9,586명에서 125만3,474명으로 3만3,888명(2.8%)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임원 수는 같은 기간 1만2,688명에서 1만3,873명으로 1,185명(9.3%) 증가해 직원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이에 따라 직원 100명당 임원 비중도 1.04%에서 1.11%로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직원·임원이 모두 증가한 업종이 13개였으며, 직원 수는 감소했지만 임원 수가 증가한 업종도 3개로 나타났다. 가장 뚜렷한 격차를 보인 곳은 금융업이었다. 은행권 12개사의 직원 수는 9만2,889명에서 8만3,907명으로 8,982명(-9.7%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스타트업과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혁신 생태계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20일 서울 서초구 서울R&D캠퍼스에서 ‘2025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자체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스타트업들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올해 행사는 C랩 아웃사이드 7기 스타트업 30개사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데모데이는 'C랩과 함께, 한계를 넘어'를 주제로 성과 발표, 패널 토의, 전시 부스 운영 등이 이어졌다. 또 뤼튼테크놀로지스를 포함한 5개 졸업 스타트업이 참석해 성장 사례를 전했다. 현장에는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삼성전자 박승희 사장을 비롯해 업계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하며 스타트업 협력 모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AI ▲디지털 헬스 ▲로봇 ▲ESG 등 미래 유망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중인 35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이 중 10개사는 직접 성과 발표에 나섰다. 대표적으로 ▲로봇용 힘·토크 센서 기업 에이딘로보틱스 ▲친환경 정수 플랜트 솔루션 지오그리드 ▲로봇 자동설계 AI 솔루션 아이디어오션 ▲탄소배출권 인증 AI 솔루션 땡스카본 ▲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 홍콩반점0410(이하 ‘홍콩반점’)이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오는 11월 28일 하루 동안 짜장면을 3,900원에 제공하는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사 당일 홍콩반점 매장에서 식사하는 고객 누구나 짜장면을 3,900원에, 짜장면 곱빼기를 4,900원에 즐길 수 있다. 단, 홀 영업을 하지 않는 포장·배달 전문 매장의 경우 포장 주문 시 동일한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홍콩반점에서 진행된다. 홍콩반점 관계자는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고객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매장을 찾은 고객분들이 따뜻하고 풍성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이마트24가 조선호텔 손종원 셰프와 손잡고 셰프의 실제 일상식 문화를 담아낸 새로운 개념의 프리미엄 간편식 ‘패밀리밀’ 시리즈를 선보인다. 전문 셰프가 매일 스태프들과 함께 먹는 식사를 그대로 구현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마트24는 최근 편의점 FF(Fresh Food) 경쟁이 심화되면서 간편식 차별화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앞서 신세계푸드와 협업한 ‘시선강탈버거’, 프리미엄 샌드위치 등으로 호응을 얻은 가운데, 이번에는 프리미엄 호텔 셰프의 ‘일상 맛 기준’을 상품에 녹여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패밀리밀’ 콘셉트는 셰프 업계에서 흔히 사용하는 용어로, 브레이크타임에 셰프와 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일상식(Staff Meal)을 뜻한다. 화려한 코스 요리는 아니지만 집밥 같은 편안함과 동료들과의 유대가 담긴 특별한 시간이라는 점에서 이번 상품기획의 출발점이 됐다. 손종원 셰프는 “셰프들도 결국 가장 편안한 맛, 가장 따뜻한 순간을 찾는다”며 “이번 시리즈는 실제로 직원들과 즐겨 먹는 레시피를 바탕으로 만들어 고객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간편식을 목표로 완성했다”고 말했다. 이마트24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활성화를 위해 퇴직연금 제도를 신규 도입하는 중소기업에게 약 5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 지난 5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여 KB국민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이 맺은 ‘퇴직연금 활성화를 위한 융자지원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은 신용보증기금에 16억원의 특별출연료와 4억원의 보증료 지원금을 출연해 약 500억원 규모의 보증서 대출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전년도 1월 1일 이후 퇴직연금제도를 신규 도입하고, 도입 후 1개월 이상 경과한 중소기업이다. 퇴직연금 제도 도입일로부터 1년 이상 경과한 기업의 경우에는 부담금 납입내역이 있는 기업만 지원 가능하다. 대출 지원은 ▲특별출연 협약보증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으로 나누어 지원되며, 업체별 최대 보증한도는 5억원이다.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 기업은 최초 3년간 100%의 보증비율과 함께 3년간 0.3%p의 보증료율 우대를 제공받을 수 있다. ‘보증료지원 협약보증’ 대상기업은 은행이 3년간 연간 0.5%p의 보증료를 부담해 총 1.5%p의 보증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하이닉스는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협업해 반도체 콘셉트 스낵 ‘허니바나나맛 HBM 칩스(Chips)’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제품에 대해 “딱딱한 B2B 기술기업 이미지를 넘어, 일반 소비자가 반도체를 더욱 친근하게 느끼도록 하려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HBM 칩스’는 ‘허니(Honey) 바나나(Banana) 맛(Mat) 과자(Chips)’의 약자로, SK하이닉스가 글로벌 AI 시장에서 선도하고 있는 고대역폭메모리 ‘HBM(High Bandwidth Memory)’과 반도체 ‘칩(Chip)’을 재치 있게 중의적으로 녹여냈다. 제품은 반도체 칩을 형상화한 사각형 모양으로 제작됐다. 고소한 옥수수칩 위에 허니바나나맛 초콜릿을 입혀 씹을수록 은은한 초코바나나 풍미가 퍼지는 것이 특징이다. 전국 세븐일레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제품에 포함된 스티커 카드의 일련번호로 응모하면 1등 금 10돈을 포함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스낵 출시를 시작으로 내달 중 HBM을 의인화한 캐릭터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소비자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캐릭터는 ‘최신형 HBM칩을 탑재한 휴머노이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유플러스는 국내 AI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쉬프트데이’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갖춘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력 모델을 고도화하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24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쉬프트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스타트업과의 협업 성과 및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행사에는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와 주요 경영진, 그리고 쉬프트 1·2기 참가 스타트업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해 AI 기반 사업 협력의 가능성을 논의했다. ‘쉬프트데이’는 LG유플러스의 AI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쉬프트’의 결과물을 공개하고 신규 참여 기업들을 소개하는 자리다. AI 에이전트, MLOps, 보안, SaaS 등 미래 기술 분야에서 역량을 갖춘 초기 스타트업을 선발해 기술 협력과 투자를 진행하며 AI 생태계 확장을 도모한다. 올해 쉬프트 2기에는 총 11개 스타트업이 최종 선정됐다. 분야별로는 ▲AI 에이전트 4개사 ▲MLOps 4개사 ▲AI 보안 1개사 ▲SaaS 2개사 등으로 구성됐다. 또 콬스웨이브·마고·페블러스·그래파이·인핸스
가을의 끝자락,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한 찬바람이 불고 낮에는 따뜻한 햇살이 비치며 일교차가 커진다. 이렇게 날씨가 변덕스러운 시기에는 많은 사람이 어지럼증을 경험한다. 평소 건강했던 사람도 갑자기 어지럼증이 찾아오면 걱정이 앞설 수 있다. 다행히 이런 증상은 원인을 정확히 파악한다면 적절한 치료를 통해 회복이 가능하다. 어지럼증을 경험할 때의 느낌은 사람마다 다르다. 세상이 빙빙 도는 듯 균형을 잡기 힘들어지거나, 속이 메슥거리고 식은땀이 나는 상태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일부는 이러한 증상을 피로나 과로 탓으로 돌리기도 하지만, 문제의 원인은 더 깊은 곳에 있는 경우도 많다. 특히 귀와 관련된 문제는 우리가 흔히 지나칠 수 있는 원인 중 하나다. 이석증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이는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귀의 전정기관에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귀 안에 있는 작은 이석이 제자리를 벗어나 반고리관에 들어가면, 움직일 때마다 신경이 자극을 받아 가만히 있어도 세상이 도는 것처럼 어질어질한 느낌이 들 수 있다. 어지럼증과 함께 자주 발생하는 이명도 그저 피로가 쌓여서 생기는 증상이 아니라 난청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 청신경이 손상을 입거나 뇌에서 청각 정보를 처리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25일 부사장 51명, 상무 93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등 총 161명을 승진시키는 내용의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는 지난해 137명보다 규모가 늘어난 인사 수준이다. 최근 5년간 감소하던 임원 인사 규모가 반등한 점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급변하는 산업 패러다임 속에서 AI·로봇·반도체 등 핵심 미래 기술 분야의 리더를 중용해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인사”라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에서 성과주의 원칙을 강화하고, 전문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젊은 리더를 과감히 발탁했다. 특히 30대 상무·40대 부사장이 대거 등장하며 세대교체 기조가 두드러졌다. 성별·국적을 불문하고 성과 중심 인재를 발탁해 글로벌 인적 경쟁력도 확대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미래 사업 전략 실행을 이끌 핵심 기술 인재들이 대거 전면에 배치됐다. DX부문에서는 데이터 기반 신기술 개발을 이끈 이윤수 부사장, 생성형 AI 핵심 기술을 개발한 이성진 부사장, 폴드7 초슬림 기술을 구현한 최승기 상무, QD·OLED 혁신을 이끈 김대영 상무 등이 승진 임명됐다. 로봇 분야에서는 자율주행·실시간 제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