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은 여성에게 가장 흔히 발생하는 암 중 하나로, 최근에는 발병 연령이 점점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과거 중·장년층에서 주로 발견되던 것과 달리 20•30대 젊은 여성에서도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더욱 적극적인 예방과 조기 검진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자궁경부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이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진행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기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궁경부암의 가장 큰 원인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다. 실제로 자궁경부암 환자의 대부분에서 HPV가 발견될 만큼 연관성이 높다. HPV는 성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특히 고위험군 유형에 감염되면 자궁경부 상피에 변화를 일으켜 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다행히 자궁경부암은 다른 암에 비해 전암 단계가 비교적 길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만 잘 받아도 전암 단계에서 발견해 치료가 용이하다. 자궁경부암은 초기에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스스로 발견하기 어렵지만, 세포검사로는 비교적 초기에 이상을 찾아낼 수 있다. 정기 검진만 꾸준히 받아도 자궁경부암으로 이어지는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2025년 국가건강검진 기준에 따르면 만 20세 이상 여성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20일 ‘삼성 테크 콘퍼런스 2025’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인공지능 전환(AX)’을 주제로 혁신 기술과 향후 비전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행사에서 ▲AI 에이전트 ▲로봇 AI ▲차세대 보안 ▲통신 등 차세대 선행 기술부터 상용화 단계의 연구 결과까지 폭넓게 소개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CTO 겸 삼성리서치장은 환영사에서 “AI는 이미 도구를 넘어 일상과 산업 전반을 혁신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디지털 전환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기조연설에서 AI 전환 시대를 견인할 4대 핵심 기술 분야를 제시했다. 회사가 밝힌 네 가지 축은 ▲AI 기반 차세대 보안 혁신 ▲지능형 소프트웨어(S/W) 플랫폼의 고도화 ▲AI를 활용한 로봇 기술의 본격적 도약 ▲오픈소스 AI 생태계 확장이다. 이와 함께 행사에는 리눅스 재단의 짐 젬린) 의장이 참석해 최신 오픈소스 AI 기술 동향을 공유하며 글로벌 기술 시장의 흐름을 짚었다. 삼성전자는 해당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AI 전환 시대의 주도권 확보와 생태계 확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강조했다. 기조연설 후 진행된 기술 세션에서는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가스흡입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북 포항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슬러지(찌꺼기) 청소 작업중 가스 흡입 사고로 청소 용역업체 근로자 6명이 다치는 중대 산업재해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이날 오후 1시 30분께 남구 제철동 STS 4제강공장 야외 설비에서 청소 용역업체 직원들이 작업을 하던중 갑작스러운 가스 유입으로 인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청소 용역업체 직원 등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긴급 이송됐으며, 현장에 있던 또 다른 3명도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포스코와 경찰이 파악한 피해 인원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경찰은 청소업체 직원 2명과 포스코 자체 소방대원 4명 등 총 6명이 가스를 흡입해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중 50대 청소업체 직원 2명이 심정지 상태로 치료 중이며, 포스코 직원 1명과 청소업체 직원 1명도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포스코 측도 40대 포스코 직원 1명과 청소업체 직원 2명 등 3명이 가스 노출 피해를 입었으며, 이중 2명이 심정지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독자 스마트TV 플랫폼 webOS에서 운영하는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채널’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이달 말부터 LG채널을 서비스중인 전세계 33개 국가에 새로운 브랜드 로고와 고객 친화적인 UX(사용자 경험)를 적용한 신기능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출시 10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로고는 LG채널의 ‘C’와 ‘H’를 겹친 형태로, 다양한 콘텐츠와 시청자가 만나는 순간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밝고 생동감 있는 컬러와 직관적인 형태를 적용해 글로벌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개인화된 시청 경험’이다. LG전자는 고객의 시청 패턴과 취향을 정교하게 분석해 맞춤 콘텐츠를 제공하는 AI 기반 추천 기능을 강화했다. 홈 화면에서는 시청 이력과 선호도를 반영한 콘텐츠를 제안하고, 프로그램 종료 시점에도 연관 콘텐츠를 자동으로 연결해 시청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준다. 콘텐츠 탐색 편의성도 크게 높아졌다. 리모컨 ‘OK’ 버튼을 누르면 현재 시청 중인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연말을 맞아 충남 아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24일 충남 아산시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생활 지원을 위해 대한노인회 아산시지회에 쌀을 전달했다. 이번에 지원한 쌀은 여주산 고급 품종 1톤 분량으로, 지역사회 어르신과 부녀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오치석 대한노인회 아산시지회장, 최원석 보좌관(복기왕의원), 김은태 고향재가방문요양센터 시설장, 김영돈 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 아산지회장, 정호희 우리들지역아동센터장, 박은자 향토설화연구회 대표,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ESG소통실 실장, 신정호 HDC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 등이 참석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추워지는 계절에 지역 어르신과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복지 수요에 귀 기울이며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12일에는 아산시 관내 복지문화시설인 고향재가방문요양센터, 우리들지역아동센터, 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 아산지회, 향토설화연구회 등 4개 기관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취약계층 아동과 어르신,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의 복지 향상과 여가활동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미국 현지법인 우리아메리카은행이 지난 19일(현지시각) 텍사스주 오스틴지점 개점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지난 8월 한국 기업과 주재원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인은행 최초로 오스틴에 지점을 개설하며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이번 행사에는 류형진 우리은행 글로벌그룹장, 이태훈 우리아메리카은행 법인장을 비롯해 이옥희 오스틴 한인회 회장, 마크 듀발 오스틴 아시안상공회의소 CEO, 데이브 포터 윌리암슨카운티 경제개발청 대표 등 주요 인사 및 현지 기업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오스틴은 최근 테슬라, 오라클,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삼성전자를 비롯한 한국 기업들이 잇따라 진출하며 미국 남부 테크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이러한 성장성에 주목해 2004년 휴스턴 LPO(대출사무소)를 시작으로 2018년 달라스 LPO 개설, 2020년 달라스 지점 승격, 2022년 조지아 둘루스 지점 개점 등 꾸준히 남부 지역 영업망을 확대했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현지 한인은행중 유일하게 △지상사 임직원 급여통장 개설 △신용카드 발급 △홈모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서비스가 26~27일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CS아카데미에서 ‘서비스 기술경진 및 안전혁신대회'를 개최한다. 1986년 업계 최초로 기술경진대회를 시작한 이후 30회째를 맞는 올해는 서비스 품질의 핵심 가치로 떠오른 ‘안전’을 더해 대회 규모와 의미를 한층 확장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올해부터 기존 ‘서비스 기술경진대회’와 ‘안전혁신대회’를 통합해 진행한다.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엔지니어들의 안전 인식을 강화하고, 실제 업무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안전 혁신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대회에는 현장 엔지니어뿐 아니라 대한산업안전협회 및 안전보건공단 전문가도 참여해 실효성 높은 아이디어 도출이 기대된다. 올해 대회 주제는 ‘AI 서비스 미래와 안전 문화’로 총 10개 종목(수리 경진 5종목·서비스 혁신사례 4종목·안전 혁신 1종목)으로 구성됐다. 수리 경진 부문은 실제 고객 서비스를 그대로 재현한 환경에서 엔지니어의 진단 능력과 정확성을 평가한다. 최근 삼성전자 제품에 AI 기능이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대회 종목 역시 AI 신제품 비중을 높이고 복수 제품을 동시에 점검하는 멀티 역량 검정 방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텔레콤(CEO 정재헌)이 연말을 맞아 고객 감사제와 대규모 T day 혜택을 연달아 선보이며 총 160만명에게 스타벅스 쿠폰을 제공하는 등 역대급 T멤버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2월 첫번째 행사인 ‘T멤버십 고객 감사제’는 파스쿠찌 전 제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해주는 특별 이벤트다. 이 행사는 오는 12월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음료는 물론 케이크 등 모든 제품 구매 시 최대 1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어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 지난 5개월간 제휴사들과 함께 진행된 고객 감사제는 최대 50% 이상 혜택으로 참여율이 높았고, 제휴사 매출도 평시 대비 60~190% 증가하는 등 고객과 가맹점 모두에게 긍정적인 성과를 남겼다. 12월 T day는 고객 참여형으로 꾸며진다. SKT는 6일부터 12일까지 고객 투표로 T day 제휴사를 선정하는 ‘함께 만드는 T day’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선정된 스타벅스·쿠팡이츠Xbhc·도미노피자·버거킹·뚜레쥬르·CGV 등 6개 브랜드를 중심으로 혜택을 구성했다. 나머지 TOP 10 브랜드는 2026년 1월 T day에서 적용된다. 특히 고객 투표 1위를 기록한 ‘T day
▲김배한(전 ㈜한양 사장·전 ㈜쌍방울 사장·전 삼성물산 부사장)씨 별세, 곽영근씨 남편상, 김연지(법률사무소 YJ 변호사)·지선(인천대 교수)·상윤(자산관리사)씨 부친상, 김성우(삼성전자 수석연구원)씨 장인상 = 26일 오전 4시2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 28일 오전 8시30분. 장지 시안가족추모공원, 02-3410-6914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한섬은 다음달 말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톰그레이하운드 'TOMG.(톰지)' 성수와 더현대 서울 2층 총 두 곳에서 미국 패션 브랜드 '스킴스(SKIMS)' 홀리데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매장에서는 스킴스의 2025 신상품 라인 '홀리데이 컬렉션'을 비롯해 12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홀리데이 컬렉션은 스킴스만의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패턴 프린트가 디자인된 라운지웨어가 대표적으로, 플란넬 슬립 세트(19만 5,000원), 스노우버니 케이블니트 쉬렁큰 후디(21만 5,000원), 스노우버니 케이블니트 팬츠(19만 5,000원) 등이 있다. 이밖에도 기존 스킴스의 베스트셀러인 피츠 에브리바디 긴팔 티셔츠(11만원), 코튼 플리스 클래식 후디(16만 5,000원), 코튼 저지 티셔츠(9만원) 등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