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은행이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6억달러 규모 외화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외화채권 발행으로 글로벌 투자자의 신뢰를 다시 한번 입증시켰다. 신한은행은 지난 1일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 발행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3년 만기 변동금리부(FRN)와 5년 만기 고정금리부(FXD)로 구성, 각각 3억달러씩 총 6억달러를 발행했다. 가산금리는 3년물은 SOFR 대비 0.58%포인트다. 또 5년물의 경우는 동일 만기 미국 국채금리에 0.43%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확정됐다. 이날 외화채권 발행 과정에서는 견조한 수요도 확인됐다. 아시아 장 개시 직후부터 주문이 이어지며 북빌딩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피크 기준 약 70억달러 규모의 주문이 몰렸다. 이를 바탕으로 최종 가산금리는 최초 제시 대비 37bp 축소되며 최근 한국물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스프레드 축소를 기록했다. 이번 외환 채권은 국내 시중은행 최초의 개발금융채권 형태로 발행됐다. 조달 자금은 기후변화 대응과 금융 포용, 중소기업 지원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활용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투자자와의 신뢰를 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공기정화기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고도화하는 가운데 LG전자가 공기질 관리 기술 고도화를 앞세워 차세대 에어케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나서 주목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8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사흘간 열리는 ‘에어페어(Air Fair) 2026’에 참가해 혁신 소재와 공간 맞춤형 설계를 결합한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금속유기골격체(MOF)를 적용한 차세대 필터 기술이다. MOF는 미세한 기공 구조를 통해 넓은 표면적을 확보할 수 있는 신소재다. 적은 양으로도 유해가스와 냄새를 효과적으로 흡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해당 소재를 적용한 M7 필터를 통해 공기청정 성능을 한층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LG 퓨리케어 AI 오브제컬렉션 360° 공기청정기 M7’은 M7 필터 2개를 탑재해 약 8만4000㎡에 달하는 표면적을 구현, 공기중 오염물질 제거 효율을 극대화했다. 이 제품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극초미세먼지 등 입자형 오염물질은 물론 TVOC, 포름알데히드, 암모니아 등 유해가스까지 총 8가지 오염원을 감지·제거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행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가 '전면 파업'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는 가운데 노사 양측이 법정에서도 치열한 공방을 펼쳐 주목된다. 사측은 생산 공정의 특수성을 이유로 노조측에 쟁의행위 제한을 요구한 반면, 노조는 헌법상 단체행동권 침해라며 사측 요구에 강하게 반발했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지법 민사합의21부는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을 열고 양측의 주장을 들었다. 사측은 바이오의약품 생산 특성상 배양·정제 공정이 중단될 경우 제품 변질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노동조합법 38조 2항에 따라 최소한의 공정 유지가 필요하다는 논리다. 사측은 특히 “배양과 정제 공정이 단 하루라도 멈추면 단백질과 항체가 변질돼 전량 폐기가 불가피하다”며 “하루 약 100개 배치 기준 최소 6400억원 규모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파업 자체를 금지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필수 공정 유지만 허용해달라는 입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반면 노조는 사측 주장이 과도한 권리 제한이라고 반박했다. 박재성 상생지부장은 “핵심 공정을 제외하면 해당 근로자들은 사실상 파업에 참여할 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천당제약이 약 2500억원 규모의 블록딜(대주주 지분 매각) 계획을 전면 철회하고 재무 부담을 직접 감수하는 방향으로 급선회했다. 시장에서 제기된 ‘고점 매각’ 논란과 각종 루머가 기업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삼천당제약은 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당초 증여세 등 세금 납부 재원 마련을 위해 추진했던 지분 매각 계획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삼천당제약 측은 주주 가치 보호와 시장 신뢰 회복을 우선 고려한 결정이라고 지분 매각 계획 취소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약 2335억원 규모의 세금 납부는 주식담보대출 등 대체 방식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최근 삼천당제약 주가는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며 시장 혼란을 키우고 있다. 경구 인슐린 기대감으로 주당 110만원을 돌파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후 고점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급락하는 등 상황이 급반전됐다. 미국 기업과의 대형 계약을 둘러싼 의구심과 정보 부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영향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계약 내용을 부풀린 적이 없다”며 각종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이어 삼천당제약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을 통해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경기도 용인 ‘The UniverSE’에서 협력회사 협의회(협성회) 회원사들과 함께 ‘2026년 DS부문 상생협력 DAY’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상생협력 DAY는 삼성전자 주요 경영진과 협력회사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2년부터 이어져 온 행사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DS(반도체)와 DX(디바이스경험) 부문을 분리 운영하며, 사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협력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발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김영재 대덕전자 대표(협성회장), 64개 회원사 대표 등 약 90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우수 협력회사 시상과 함께 DS부문 사업 전략 및 중장기 기술 로드맵을 공유하며 미래 반도체 산업의 방향성을 논의했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지난 한 해 동안 기술·품질 혁신, ESG, 비용 효율화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17개 협력사를 선정해 시상했다. 기술·품질 혁신 부문에서는 소재 국산화를 통해 제조 경쟁력을 높인 케이씨텍과 정밀 분석 기반 품질 혁신을 이끈 코미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 LG, 한화, SK, 현대차 등 주요 대기업들이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동참해 국내 전 사업장에서 차량 5부제를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이미 시행에 나선 SK그룹과 현대차그룹까지 포함하면 4대 그룹 모두가 차량 운행 제한에 참여하게 되면서, 재계 전반에 에너지 절감 기조가 빠르게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번 조치는 장기화되는 중동 정세 불안과 고유가 상황 속에서 에너지 수요를 억제하려는 정부 정책에 발맞춘 대응으로 업계는 풀이하고 있다. 공공기관 차량 2부제와 공영주차장 5부제 시행이 예고되면서 기업들도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추가적인 절감 효과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기존 차량 10부제를 한 단계 강화해 차량 5부제를 도입하고, 국내 모든 사업장에서 자율 시행에 들어간다. 임직원 참여를 기반으로 한 이번 조치는 단순한 운행 제한을 넘어 에너지 절약 문화를 조직 전반에 정착시키는 데 초점이 맞췄다. 삼성은 전기·수소차와 임산부 및 유아 동승 차량, 장애인 차량 등은 예외로 적용되며 일부 업무 차량은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삼성은 차량 운행 제한과 함께 사업장 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은행이 두산그룹과 손잡고 국가 미래전략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3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두산그룹과 ‘국가 미래전략산업 생태계 구축 및 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과 김민철 ㈜두산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설투자, 수출입 금융, 해외투자, 협력업체 상생금융 등 생산적 금융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에너지, 스마트머신, 반도체, 첨단소재 등 미래 성장동력 분야에서 두산그룹의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금융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우리금융그룹의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우리은행은 두산의 중장기 투자 계획에 맞춰 여신 한도를 사전에 설정해 자금 집행의 신속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기업의 투자 안정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1896년 박승직상점을 모태로 출범한 두산그룹은 올해 창립 130주년, 1899년 대한천일은행으로 출발한 우리은행은 올해 창립 127주년이 된 우리나라 最古의 백년 기업들이다. 국내 산업과 금융의 역사를 함께 써온 양사가 손잡고 미래성장을 함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배달의민족 외주 고객센터 상담사의 개인정보 무단 조회 사건을 계기로 고객센터 등 위탁업무 전반에 대한 실태 점검에 나선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개인정보위는 이날 개인정보보호법에 근거해 개인정보처리자와 수탁사(고객센터)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외주 상담사가 고객 주소 등 개인정보를 무단 조회해 범죄에 활용하고 금전을 수수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관리 체계의 허점이 도마에 올랐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배달, 홈쇼핑, 온라인 쇼핑, 렌탈, 유선통신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집중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개인정보 접근권한 최소화 여부, 계정 공유 금지, 접속기록 관리, 업무 변경 시 권한 조정, 수탁사 교육 및 감독 체계 등이다. 개인정보위는 점검 결과 미비점에 대해 시정 권고 등 후속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유통시장내 이커머스 사업이 급속히 팽창하는 가운데 현대백화점이 프리미엄 큐레이션 전문몰 ‘더현대 하이(Hi)’를 카카오톡에 연동하며 대화형 커머스 시장 공략에 팔소매를 걷고 나섰다. 일상적인 메신저 환경 속에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해 디지털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게 현대백화점의 전략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최근 카카오톡 채팅 환경에서 다양한 외부 서비스를 연동해 AI가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카카오툴즈(Kakao Tools)’에 더현대 하이(Hi)가 프리미엄 e커머스 파트너로 참여했다. 카카오툴즈는 카카오톡 채팅탭 상단 ‘ChatGPT for Kakao’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AI가 이용자의 질문과 대화 맥락을 분석해 관련 서비스 정보를 실시간으로 추천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고 현대백화점은 설명했다. 더현대 하이(Hi)는 현대백화점이 엄선한 프리미엄 브랜드와 상품, 팝업스토어, 식음 매장 정보 등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출근용 신발 추천”이나 “어버이날 선물 추천”과 같은 질문을 입력하면 AI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에어컨 시장의 ‘얼리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예년보다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기온 상승 시기가 앞당겨지고 소비자들의 선구매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전통적인 성수기 중심 판매 구조가 점차 변화하는 흐름이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4월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며 비수기와 성수기의 경계가 흐려지는 모습이다. 특히 이상기온과 긴 폭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미리 구매해 설치 대기 시간을 줄이려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코웨이와 롯데하이마트는 각각 다른 전략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코웨이는 렌탈 기반의 ‘관리형 가전’ 모델을 앞세워 차별화에 집중하고 있다. 벽걸이 에어컨 사전 예약을 통해 신규 렌탈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제품 성능뿐 아니라 필터 관리와 분해 세척 등 사후 서비스까지 결합해 장기 고객 확보에 방점을 찍었다. 이는 가전 소비가 ‘구매’에서 ‘관리·서비스’ 중심으로 이동하는 흐름을 반영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1인 가구 증가와 공간별 냉방 수요 확대에 따라 벽걸이형 제품 수요가 늘면서 렌탈 방식의 접근성이 경쟁력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