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식음료.뷰티업계의 경쟁 구도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단순히 맛과 가격으로 승부하던 시대에서 벗어나, 건강과 라이프스타일, 감성까지 반영한 ‘맞춤형 소비’가 시장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러닝 등 생활형 스포츠 인구 증가와 저당 식단 확산, 경험 중심 소비 트렌드가 맞물리며 제품 경쟁의 축이 ‘성분’에서 ‘경험’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국내 러닝 인구는 약 1000만 명 규모로 확대됐다. 이이 힘입어 저당·저칼로리 식품 시장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기능성 음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제품 ‘게토레이 런’은 나트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 5가지 전해질과 비타민 B군을 담아 운동 중 손실되는 수분과 영양을 빠르게 보충하도록 설계됐다. 100ml 기준 당류 2.5g 미만, 20kcal 미만의 저당·저칼로리 설계를 적용해 일상에서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러너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운 패키지 역시 기능성과 타깃 소비층을 동시에 겨냥한 전략으로 읽힌다. 오뚜기는 ‘저당’이라는 소비 키워드에 집중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화재없는 백화점에 도전한다. 신세계백화점이 최근 증가하는 보조배터리 화재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아라미드 소재를 적용한 화재안전 보관함을 전 사업장에 도입하며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고객 이용이 많은 상업시설에서 배터리 화재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에 도입되는 보관함은 소방복에 사용되는 아라미드 원단을 적용해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업계에 따르면 아라미드는 고온에서도 형태와 강도를 유지하는 대표적인 내열·난연 소재다. 이 소재는 배터리 열폭주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한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이 보관함은 1000℃ 이상의 고온에서도 견딜 수 있는 내화 성능을 확보해 화재 확산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도록 설계됐다. 신세계 관계자는 보조배터리 사용 빈도가 높은 식당가와 라운지 등에는 화재안전 보관함을 우선 설치한다고 했다. 이어 사용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브랜드 매장에는 동일 소재로 제작된 화재 차단 봉투를 배치한다고 전했다. 이 봉투 역시 800℃ 이상의 내화 성능을 갖춰 초기 화재 대응과 확산 방지에 활용될 수 있다는 게 신세계 측 설명이다. 모든 장비에는 외부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코웨이가 서울 잠실 롯데백화점에서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열고 오프라인 접점 확대에 나섰다. 코웨이는 오는 26일까지 롯데백화점 잠실점 9층에서 ‘코웨이갤러리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 제품을 중심으로 실제 주거 공간처럼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침실과 거실 형태의 체험 존을 통해 제품이 일상 속 공간과 어떻게 어우러지는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공간 디자인 역시 차별화했다. 인테리어 매거진을 옮겨 놓은 듯한 콘셉트 아래 테라코타 핑크, 헤이지 블루 등 시그니처 컬러를 적용한 테마존을 구성해 고객이 취향에 맞는 홈스타일링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 제품은 스마트 매트리스와 리클라이닝 마사지셋, 페블체어2, 트리플체어 등 비렉스 라인업을 비롯해 아이콘 정수기3, 아이콘 얼음정수기 미니, 노블 공기청정기2 등 코웨이의 주요 프리미엄 가전으로 구성됐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기능과 디자인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오픈을 기념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비렉스 제품을 체험한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 굿즈를 제공한다. 코웨이닷컴을 통해 사전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식품업계가 저당·저칼로리, 기능성, 이색 경험을 앞세운 제품과 프로모션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상 정원e샵은 장류와 드레싱 등 저당 소스를 최대 49% 할인하는 기획전을 열고, 묶음팩 구매 시 저당 케찹을 증정하는 등 집밥 수요를 겨냥한 혜택을 강화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프리바이오틱 소다 ‘해피즈’를 출시하며 제로 슈거·식이섬유를 내세운 웰니스 탄산 시장 확대에 나섰다. 세븐일레븐과 CU는 당근과 삼각김밥 형태의 ‘하이퍼 리얼리즘’ 아이스크림으로 SNS 트렌드를 반영했다., 파리바게뜨는 버터 풍미와 쫀득한 식감을 결합한 ‘버터쫀떡’을 선보이며 디저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시몬스 N32는 ‘해피 N32 데이’ 프리미엄 비건 매트리스를 선보인다. 건강과 재미,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 흐름이 식품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대상 정원e샵, 저당·저칼로리 소스 기획전=대상의 정원e샵은 오는 30일까지 저당·저칼로리 소스를 할인 판매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건강한 식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당류와 칼로리를 줄인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집밥 수요 확대와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검찰이 10조원대 전분·당류(전분당) 가격 담합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된 대상 대표이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며 수사 국면이 다시 중대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10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모 대표에 대해 추가 증거를 확보한 뒤 신병 확보에 나섰다. 이번 사건은 대상과 삼양사, 사조CPK, CJ제일제당 등 주요 업체들이 약 8년간 판매가격을 사전에 조율하고 대형 수요처 입찰에서도 가격을 맞춘 것으로 의심되는 것이 핵심이다. 앞서 법원은 실무 책임자인 전분당사업본부장에 대해서만 “증거 인멸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대표이사들에 대해서는 관여 입증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이에 검찰은 추가 진술과 내부 자료를 토대로 최고경영진이 담합 구조를 인지·주도했는지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시장 점유율이 높은 상위 업체들의 영향력을 고려할 때, 경영진 책임 인정 여부가 사건의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법조계에서는 밀가루, 설탕, 전력 등 생활 필수재 담합 사건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법인 중심 제재만으로는 억지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개인 형사처벌을 강화해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8일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메모리얼데이’를 열고 창업주와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기며 조직 결속과 위기 대응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와 주요 경영진 등 40여 명이 참석해 그룹의 기본 원칙과 미래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비공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사전 추모 영상 시청과 선혜원 내부를 둘러보며 창업·선대회장의 발자취를 되짚었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행사 이후에는 오찬을 통해 그룹의 핵심 가치와 경영 방향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회사의 발전이 곧 나라의 발전”이라는 최종건 창업회장의 기업보국 정신과 “첫째도 인간, 둘째도 인간, 셋째도 인간”으로 대표되는 최종현 선대회장의 인재 중심 경영 철학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서양의 합리성과 동양의 인간 중심 사상을 결합해 정립된 SKMS(SK Management System)의 의미를 되짚으며 조직 경쟁력 강화를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계열사 간 실적 편차가 확대되는 가운데 열려 의미를 더한다.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콜핑이 2026년 모델로 가수 박지현과 홍지윤을 재선정하고, 홍지윤 주연의 SS 시즌 신제품 TV 광고를 공개했다. 홍지윤은 최근 ‘현역가왕3’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하며 화제를 모았다. 콜핑은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는 두 모델이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한다고 판단해 재계약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박지현은 브랜드 아이덴티티 전달에, 홍지윤은 활기찬 모습으로 소비자 소통에 주력했다. 이번 공중파와 디지털 채널용 TV 광고는 ‘하루 종일 걸어도 콜핑이면 충분하다’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콜핑 신발 ‘그린란드’의 가벼움과 편안함을 강조했다. 홍지윤이 도심을 배경으로 ‘그린란드’를 신고 자유롭게 활동하는 장면이, 브랜드의 활동성과 스타일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콜핑 관계자는 “두 모델의 협력으로 브랜드 시너지가 극대화됐고, 홍지윤의 최근 인기도 계약 연장의 중요한 요인됐다”며 “이번 캠페인으로 소비자 접점을 한층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콜핑은 2026 SS 시즌 TV CF를 주요 방송 채널과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증권업계가 ESG 경영과 글로벌 투자, 자산관리(WM) 고도화를 축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국내 개인투자자 수가 14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해외주식 투자 규모 역시 빠르게 확대되며, 증권사들은 단순 거래 중개를 넘어 종합 금융서비스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고객 경험과 신뢰 확보가 장기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장애인 고용 사회적기업 ‘브라보비버’ 제품을 구매해 한국이주민건강협회 ‘위프렌즈’에 기부하며 ESG 경영을 강화했다. 이번 활동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이주민 지원을 동시에 추진하는 사회공헌 모델로, 사회적기업과 수혜 대상을 연결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KB증권은 장애인 고용 확대와 지역사회 연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KB자산운용도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금융사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와 세무 지원 서비스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해외주식 투자 고객을 대상으로 양도소득세 무료 신고대행 서비스를 도입해 투자자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기업공개(IPO) 추진을 둘러싼 소송 1심에서 패소하며 대규모 배상 책임을 지게 됐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판결문 확인후 법리적 판단을 다툼겠다며 항소 입장을 분명히했다. 법정싸움 2라운드를 예고하는 대목이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는 2일 미래에셋증권이 스마일게이트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리고 “피고는 1000억원과 2023년 12월부터 연 12%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라이노스자산운용이 청구권자이며, 전환사채(CB) 거래를 중개한 미래에셋증권이 원고로 참여했다. 분쟁의 핵심은 스마일게이트의 IPO 추진 의무 이행 여부였다. 라이노스자산운용은 2017년 약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인수하면서, 스마일게이트가 직전 사업연도 당기순이익 120억원을 초과할 경우 상장을 추진하기로 계약했다. 이후 ‘로스트아크’ 흥행으로 실적이 개선되자 2022년 IPO 추진을 요구했다. 그러나 스마일게이트는 2021년까지 자본으로 분류하던 CB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부채로 재분류하면서 평가손실이 발생해 당기순손실을 기록했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어닝 써프라이즈가 시작됐다. 미-이란 전쟁으로 글로벌 경제가 혼란을 겪는 가운데 이재용 회장의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33조원,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68.06%, 영업이익은 755.01%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 비교하면 각각 41.73%, 185% 급증한 금액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기존 최고 기록을 한 분기 만에 갈아치웠다. 특히 삼성전자가 분기 매출 100조원, 영업이익 50조원을 동시에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같은 ‘역대급’ 성과에 이재용의 '어닝 써프라이즈'라고 평가하는 이유다. 이번 실적은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 진입이 핵심 배경으로 꼽힌다. 시장 전문가들은 반도체(DS) 부문 영업이익이 50조원을 크게 웃돌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데다, 삼성전자가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양산에 성공하며 기술 경쟁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