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동화약품은 베트남 사업 강화를 위해 글로벌 유통전문가 구형모 전무를 신임 베트남 대표사무소장으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베트남 대표사무소 지휘봉을 잡은 구 전무는 베트남 현지 사업 확장과 중장기 글로벌 전략 추진에 핵심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동화약품 측은 설명했다. 구 전무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97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홈플러스 창립 멤버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삼성테스코와 롯데쇼핑 슈퍼부문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고, 2002년 CJ올리브영에 합류해 조직 개편과 신설 부서를 주도하며 올리브영 성장 기반을 구축한 인물로 평가된다. 구 전무는 당시 초기 3개 점포 규모였던 올리브영이 전국 1,000호점까지 성장하는 과정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2012년에는 중국 상하이에 CJ올리브영 법인을 설립하고 총경리로 취임해 현지 영업과 글로벌 사업 확장을 지휘했다. 이후 호텔신라 TR부문과 홍콩 Sun Art Retail Group의 합작법인 대표, 그리고 최근까지 K-뷰티 글로벌 진출을 담당한 LiNK Shanghai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해외 유통·미용 분야 전문성을 쌓았다. 구 전무는 동화약품이 2023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코스피가 20일 엔비디아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사흘 만에 4000선을 회복했다. 엔비디아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인공지능(AI) 거품 논란이 완화된데다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강하게 되살아났기 때문이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장 대비 75.34포인트(1.92%) 오른 4004.85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101.46포인트(2.58%) 급등한 4030.97로 출발해 장중 한때 4059.37까지 올라 4000선을 뚫었다가, 마감 직전 일부 차익실현으로 상승 폭이 줄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412억원, 기관은 756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조386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473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원 오른 1467.9원으로 마감하며 변동성을 반영했다. 미국 증시의 상승 흐름은 국내 시장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0.10%, S&P500 지수는 0.38%, 나스닥은 0.59% 상승했다. 특히 장 마감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J올리브영이 세계 최대 뷰티 시장인 미국에 본격 진출하며 K뷰티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한다. 올리브영은 오는 2026년 5월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 미국 1호 매장을 개점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패서디나는 로스앤젤레스(LA) 북동쪽 약 18km에 위치한 도시다. 패서디나는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를 포함한 연구기관이 밀집해 고소득·고학력 인구층이 두터운 지역으로 알려졌다. 올리브영은 패션·뷰티 수요가 높은 핵심 상권을 우선 공략해 K뷰티에 관심이 높은 현지 MZ세대 소비자를 집중적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미국은 세포라, 울타뷰티 등 글로벌 강자들이 장악한 격전지로, K뷰티 특화 오프라인 매장의 출점 자체가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단일 기업의 해외 매장 개설을 넘어 국내 K뷰티 브랜드들이 미국 소비자를 직접 만나는 ‘공동 플랫폼’을 구축하는 첫 사례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이커머스 채널에서 개별 상품 중심으로 소비되던 K뷰티를 하나의 오프라인 공간에서 선보이며 브랜드 간 시너지를 확대하고 카테고리 경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매장은 올리브영의 MD 전략과 매장 운영 노하우를 집약한 ‘K뷰티 쇼케이스’로 조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18일 ‘2025년 대리점 동행기업’으로 경동나비엔, 남양유업, 동일고무벨트, 매일유업, 이랜드월드, CJ제일제당, LG전자 등 7개 기업을 선정했다. 공정위는 2021년부터 대리점 상생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동행기업을 선정하고 있으며, 최근 1년간 대리점법 위반이 없고 표준대리점계약서를 사용하는 기업만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선정된 기업 중 매일유업·남양유업·이랜드월드·CJ제일제당·동일고무벨트는 계약갱신요구권 보장기간을 5년 이상으로 설정해 대리점이 초기 투자비를 안정적으로 회수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동나비엔은 본사 온라인몰·콜센터로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대리점에 연계해 매출 확대를 지원하는 온·오프라인 상생모델을 구축한 점이, LG전자는 인테리어·리뉴얼 비용의 약 80%를 지원한 점이 인정됐다. 특히 매일유업·이랜드월드·LG전자는 제도 도입 첫해인 2021년부터 5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고, CJ제일제당도 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동일고무벨트는 올해 처음 동행기업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7개 기업에는 공정거래협약평가에서 최대 3점의 가점이 부여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건설이 철강 산업 분야로 CCU(탄소 포집·활용) 적용 범위를 넓히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건설은 25일 서울 계동 본사에서 와이케이스틸(YK스틸)과 ‘당진공장 CCU 기술 적용 및 상용화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현대건설 김재영 기술연구원장과 와이케이스틸 장승호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와이케이스틸 당진공장 내 하루 150톤 규모의 CO₂ 포집·액화 플랜트를 구축하는 데 협력한다. 이는 와이케이스틸이 진행 중인 탄소중립 프로젝트의 핵심 단계로, 제강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습식 방식으로 포집해 액화한 뒤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는 CCU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골자다. 현대건설은 CO₂ 포집·액화 설비 구축과 관련 기술 검증을 맡고, 와이케이스틸은 포집된 탄소의 활용 기반 마련과 사업장 확대를 위한 수요처 연계에 나선다. 플랜트 구축이 완료되면 와이케이스틸은 저탄소 철강 제품 생산이 가능해지며, 포집된 탄소는 액체 탄산·드라이아이스 제품 생산 또는 인근 스마트팜 CO₂ 공급 등 에너지 순환 구조로 활용될 예정이다. 최근 정부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CJ대한통운이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물류산업 AI혁신을 위한 국회세미나’에서 물류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피지컬AI 기반 물류 AX(AI Transformation)’를 제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정부의 AI 육성정책 기조에 맞춰 물류 산업의 혁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더불어민주당 손명수·정진욱·한민수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관했다. CJ대한통운 구성용 TES자동화개발담당은 ‘넥스트 레벨 물류, 피지컬AI로 가다’를 주제로 발표하며 피지컬AI가 물류센터의 자율 운영을 가능하게 할 핵심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환경을 스스로 인지·판단·행동하는 피지컬AI는 기존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물류 전 과정을 AI 중심으로 재구성하는 AX의 동력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물류 산업은 매일 수백만 건의 데이터를 생산하는 만큼 피지컬AI 기술 개발과 실증에 최적화된 산업으로 평가된다. CJ대한통운은 피지컬AI 기반 AX 전환이 본격화될 경우 물류 효율화는 물론 제조·유통 등 전 산업의 비용 절감, 공급망 경쟁력 강화, 배송 서비스 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26일 자회사 넥슨게임즈(대표 박용현)가 개발한 모바일∙PC MMORPG ‘히트2’의 오리진 서버 ‘공허의 격전지 UNION’ 시즌 10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먼저 시즌 10 업데이트를 기념해 크로스 인터 던전 ‘공허의 격전지 UNION’에서는 보스 ‘마르두크’의 전체적인 능력치를 상향 조정하고 ‘로드 아라운’의 공격력을 높였으며, 최종 순위에 따라 새롭게 추가된 ‘불멸 투혼’ 성장 재료 등 다채로운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더욱 간편한 보스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신규 시스템 ‘뿔피리’를 선보였다. 길드 내 전용 전장에서 ‘뿔피리 소환 상자’를 사용해 ‘보스 뿔피리’ 1종을 획득할 수 있고, 아이템을 사용해 실제 보스와 유사한 능력치의 보스 몬스터를 소환할 수 있다. 보스전 완료 시 일반 보스전과 동일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클래식 서버에서는 던전 ‘안겔로스 공동묘지’의 1, 2층과 보스 ‘스켈레톤 로드’를 추가했으며, 미션 수행을 통해 성장 재화를 획득할 수 있는 ‘황금의 사명’과 던전 ‘비탄의 성지’ 55레벨 지역도 도입했다. 이 밖에도 시즌 단위로 열리는 길드 콘텐츠 ‘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 bhc가 세상에 없던 새로운 치킨 ‘스윗칠리킹’을 공식 출시하고, 비어존 매장 특화 안주 3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양념의 개념을 바사삭’이라는 슬로건처럼, 눅눅하고 텁텁했던 기존의 ‘빨간 양념 치킨’의 틀을 깬 ‘바삭한 양념치킨’이다. 이번 ‘Juicy’ 콘셉트의 ‘스윗칠리킹’ 출시로, bhc는 2월 ‘Crispy’를 극대화한 ‘콰삭킹’, 7월 ‘Tasty’를 강조한 ‘콰삭톡’과 함께 올해 신메뉴 개발 전략인 ‘Tasty, Crispy, Juicy’를 모두 선보이게 됐다. bhc는 완성도 높은 신메뉴를 선보이기 위해 6개월여의 개발 기간 동안 수차례의 테스트 및 사전 품평회를 실시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스윗칠리킹’은 칠리 소스를 치킨에 얇게 코팅해, 마치 ‘빠스’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비주얼과 크리스피한 식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얇은 코팅막이 치킨 본연의 바삭함과 풍부한 육즙을 보존해 보다 다채로운 식감을 완성했다. 스윗 칠리 양념으로 느끼함 없이 깔끔하게 즐길 수 있어, 뻔하지 않은 양념치킨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bhc는 비어존 매장 경쟁력을 강화를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이마트가 27일 주류 스마트오더 서비스 ‘와인그랩’의 대대적인 리뉴얼 버전을 선보인다. 와인그랩은 이번 개편을 통해 픽업 편의성, 상품 선택 폭, 추천 기능, 멤버십 혜택 등 전방위적인 업그레이드를 단행하며 주류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 와인그랩은 이마트앱에서 와인·위스키 등을 주문하고 원하는 날짜에 매장에서 픽업하는 서비스다. 매장별 주류 보유 수량 차이가 큰 특성상, 고객이 가까운 매장에서 구할 수 없는 프리미엄·한정판 상품을 손쉽게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얻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픽업처는 기존 이마트 단일 채널에서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매장까지 확대됐다. 운영 상품 규모도 기존 2,600여 종에서 와인·위스키·대중주·전통주 등을 포함한 7,000여종으로 약 3배 가까이 늘었다. 프리미엄·수입 위스키는 물론, 국내 전통주까지 선택의 폭을 넓혀 고객 취향에 맞춘 구매가 가능해졌다. 또 세계적 와인 평가 플랫폼 ‘비비노(Vivino)’의 평점을 제공해 와인 입문자와 애호가 모두가 다양한 상품을 객관적으로 비교·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한 기능 업그레이드도 두드러진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건설이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THE H(디에이치)’ 런칭 10주년을 맞아 브랜드북 <디에이치: 단 하나의 완벽함>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브랜드북은 디에이치가 지향해온 공간 철학과 미학, 미래 주거 방향성을 고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북은 ‘THE’와 ‘H’ 두 파트로 나누어 디에이치의 본질과 완벽함을 입체적으로 담아냈다. ‘본질의 추구’를 다룬 ‘THE’ 파트는 디에이치가 가진 유일성과 정체성을 중심으로, 메인 컬러 ‘퓨어 블랙’을 활용한 에세이, 단지 소개, 타임라인 등을 통해 지난 10년간 브랜드가 쌓아 온 가치를 시각화했다. 반면 ‘H’ 파트는 ‘완벽함으로 향하는 여정’을 주제로 예술적 일상, 하이엔드의 의미, 미래 주거 트렌드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펼쳐냈다. 브랜드북에는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도 참여해 디에이치 철학을 깊이 있게 풀어냈다. ‘저속노화’ 트렌드를 이끄는 정희원 박사는 ‘살면서 건강해지는 집’을 주제로 디에이치의 웰니스 방향에 공감을 표했다. 패션 디자이너 정구호는 특유의 감각적 시선으로 디에이치가 추구하는 미학적 가치를 해석했다. 세계적 건축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