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GS그룹이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26일 단행하며 에너지 전환기와 글로벌 산업 재편 속에서 강력한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이번 인사는 부회장 2명 승진, 대표이사 9명 선임을 포함해 사장·부사장·전무·상무 등 총 38명 규모로 단행됐다. GS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조직 재정비가 이뤄졌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인사는 오너 3.4세인 허용수 GS에너지 사장과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의 부회장 승진이다. 두 사람은 각각 전력·에너지 포트폴리오 확장과 정유·석유화학 사업 혁신을 이끌어온 핵심 경영진으로, GS그룹은 이들에게 에너지 대전환기 대응과 글로벌 업황 악화 돌파라는 중책을 맡겼다. 이로써 GS그룹은 홍순기 ㈜GS 부회장을 포함한 3인 부회장 체제로 재편되며 총수 일가 중심의 책임 경영을 강화하게 됐다. 계열사 대표이사급 인사에서는 1970년대생 젊은 리더들이 대거 발탁됐다. GS글로벌은 김성원 GS E&R 대표가 사장으로 승진해 이끌게 됐다. GS엔텍은 허철홍 GS글로벌 임원이 대표 자리에 오른다. 또 GS E&R 황병소 대표, GS P&L 박민수 대표
◆㈜GS ◇전무 승진 ▲허태홍 GS퓨처스 대표이사 ◆GS에너지 ◇대표이사 부회장 승진 ▲허용수 대표이사 ◇상무 신규 선임 ▲유상준 경영지원부문장 ◆GS파워 ◇상무 신규 선임 ▲김환철 경영기획부문장 ▲김성민 부천발전부문장 ◆인천종합에너지 ◇대표이사 전무 승진 ▲전태현 대표이사 ◆보령LNG터미널 ◇대표이사 선임 ▲은종원 GS에너지 피플&컬처부문장 ◆GS칼텍스 ◇대표이사 부회장 승진 ▲허세홍 대표이사 ◇사장 승진 ▲김성민 생산본부장 ◇전무 승진 ▲이종인 생산본부 생산공장장 ▲조광옥 M&M본부 대리점·법인영업부문장 ◇상무 신규 선임 ▲차형민 S&T 가스&바이오퓨얼부문장 ▲민광길 생산본부 케미칼생산부문장 ▲장동수 생산본부 인력개발부문장 ▲김범수 M&M본부 남부M&M부문장 ▲강용구 재무실 회계세무부문장 ◆GS리테일 ◇상무 신규선임 ▲배재성 홈쇼핑 사업지원본부장 ▲박태현 편의점 사업지원부문장 ◆GS네트웍스 ◇대표이사 선임 ▲장준수 GS리테일 편의점1부문장 ◆GS P&L ◇대표이사 선임 ▲박민수 GS네트웍스 경영지원그룹장 ◆GS EPS ◇상무 신규 선임 ▲정상규 발전사업본부 바이오매스발전부문장 ◆GS글로벌 ◇선임 및 사장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의 커피전문점 브랜드 빽다방이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맞아 11월 24일부터 ‘2026년 빽다방 캘린더’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매장에서 1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캘린더 1개를 선착순 증정하는 행사다. 1만 원 이상 구매 영수증 1건당 캘린더 1개를 제공하며, 매장 재고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키오스크 주문 고객은 메뉴 픽업 시 주문서를 제시하면 되고, 직원에게 직접 주문한 경우에는 구매 금액 확인 후 캘린더가 제공된다. ‘2026 빽다방 캘린더’는 병오년을 상징하는 말(馬) 그래픽과 함께 브랜드 20주년을 기념하는 문구를 담아 제작됐다. 실용적인 구성으로 소장용은 물론 연말 선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빽다방 및 빽다방빵연구소에서 진행된다. 매장별 행사 진행 여부는 상이하며, 일부 매장은 증정 없이 판매만 운영될 수 있다. 캘린더는 4천 원에 별도 구매도 가능하다. 빽다방 관계자는 “한 해 동안 빽다방을 사랑해 주신 고객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새해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특히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HDC그룹이 내년 창사 50주년을 앞두고 미래 성장 동력 강화를 위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인사에서 정몽규 회장의 차남 정원선 상무보는 HDC현대산업개발 DXT실장으로 임명됐다. 정 실장은 디지털 전환과 미래전략을 맡아온 정 상무보는 앞으로 디지털 기반 경영 혁신을 총괄하게 된다. 이번 인사는 지속 가능한 성장체계 구축을 목표로 젊은 리더와 기술 기반 경영진을 대폭 전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인공지능(AI), 에너지, 항만, 기술 기반 제조 등 핵심 신사업 분야에서 계열사 CEO를 대거 교체하며 변화를 가속했다. 통영에코파워에는 사업 초기부터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김영한 대표이사가 취임해 발전·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본격화한다. 부산컨테이너터미널은 항만 운영 경험이 풍부한 이종원 대표가 새롭게 이끌며, HDC현대PCE는 엔지니어 출신 김상균 대표가 생산기술 혁신에 나선다. 또한 HDC현대산업개발은 CSO, 건축본부, 인프라본부 등 주요 조직에 실무형 리더를 전진 배치하며 현장 실행력을 강화했다. 신규 임원 9명 중 5명이 3040세대로 채워졌다. 기술 엔지니어 부문에서는 여성 임원이 새롭게 선임 또
<대표이사 선임> ◇ 통영에코파워 ▲ 상무 김영한 ◇ HDC현대PCE ▲ 상무 김상균 ◇ 부산컨테이너터미널 ▲ 상무보 이종원 ◇ HDC랩스 대표이사 직무대행 ▲ 상무보 최선영 <승진> ◇ HDC현대산업개발 ▲ 상무 양승철, 조흥봉, 이정은 ▲ 상무보 김용주, 정원선, 맹은주, 문성준, 이상영, 박병우, 류홍우, 김지환, 최승원 ◇ HDC현대PCE ▲ 상무 김상균 ◇ HDC현대EP ▲ 상무보 신은섭 ◇ 호텔HDC ▲ 상무보 김태훈 ◇ HDC아이파크몰 ▲ 이사 김윤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1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5 KB굿잡 대전일자리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최성아 대전광역시 정무경제과학 부시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 홍보모델 박은빈 등이 참석해 취업준비생과 구인기업을 격려했다. 고용노동부·대전광역시와 공동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청년 일자리 확대를 목표로 한 민·관 협력 대표 행사다. 올해로 28회를 맞은 KB굿잡 일자리 페스티벌은 누적 방문객 123만 명, 6천여 개 구인기업 참여, 4만4천 명 취업 연계를 기록한 국내 최대 규모 취업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행사에는 대전시 추천 우수기업, D-유니콘기업, 청년일자리강소기업, 대기업 협력사, 코스닥 상장사 등 2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시하며 지역 고용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 박람회장은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KB금융그룹 채용상담관 ▲개인 커리어 설계를 돕는 ‘커리어 피팅존’ ▲전문 컨설턴트가 영상 면접을 분석하는 ‘미러 인터뷰존’ ▲성심당의 브랜딩 전략 특강을 포함한 ‘취업특강&채용설명회관’ ▲군간부 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는 류재철 HS본부장을 신임 CEO로 선임하는 내용의 임원 승진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기술 경쟁 심화 속에서 속도감 있는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방향으로 이뤄졌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생활가전 사업을 이끌어온 HS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의 신임 CEO 선임이다. 1989년 금성사 가전연구소로 입사해 연구개발과 사업 총괄을 두루 거친 기술형 리더인 류 사장은 지난 3년간 LG 생활가전의 글로벌 1위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UP가전’과 B2B 솔루션 등 사업 체질개선을 이끈 성과를 인정받았다. LG전자는 “류재철 CEO가 생활가전 1등 DNA를 전사로 확산시키는 핵심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년 임원 인사에서는 총 34명이 승진했다. 지난해 46명 대비 다소 축소된 규모지만, 전장(VS)·냉난방공조(ES) 등 B2B 중심의 성장축을 강화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은석현 VS사업본부장과 이재성 ES사업본부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은석현 사장은 2021년부터 VS사업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국내 금융시장이 21일 글로벌 증시 고평가 우려와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되며 ‘검은 금요일’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급락하고 환율까지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주식·외환시장을 막론하고 투자 불안이 전방위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1.59포인트(3.79%) 급락한 3,853.26으로 장을 마쳤다. 하락폭은 올들어 최대 수준으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큰 폭으로 밀렸다. 특히 반도체주의 낙폭이 두드러지며 삼성전자가 5.77%, SK하이닉스가 8.76% 급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하루 동안 무려 2조8,23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 투자자는 2조2,950억원을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 매도세를 방어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달 들어 외국인 누적 순매도 규모는 10조원을 넘어서며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27.99포인트(3.14%) 떨어진 863.95로 마감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촉발된 인공지능(AI) 거품 논란과 기술주 조정 흐름이 국내 중소형 기술주 전반에 이어진 것으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코스피가 장중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며 24일 3,840선에서 약보합권으로 마감했다. 전 거래일의 급락 여파가 이어진 가운데, 장 초반 3,900선을 돌파하며 반등 기대를 높였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의 ‘팔자’ 전환과 환율 반등이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7.20포인트(0.19%) 내린 3,846.06으로 거래를 마쳤다. 직전 거래일 3.79% 급락의 충격 속에서 이날 지수는 3,915.16으로 출발해 장 초반 3,917.16까지 뛰었으나 상승 폭을 점차 축소했고, 결국 약세로 돌아섰다. 외환시장에서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흐름이 이어졌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5원 오른 1,477.1원. 이날 1,472.0원에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상승 반전하며 외국인 매도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528억원, 4,242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기관이 8,965억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지수 낙폭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외국인은 장 초반 순매수했으나 점차 매도 우위로 돌아서는 흐름을 보였고, 다만 매도 규모는 지난 2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가 27일 이사회를 열고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그룹 핵심 계열사인 LG전자·LG화학·디앤오(구 LG상사)의 CEO를 동시에 교체했다. 올해 인사는 기술 기반 경쟁력 강화와 세대교체를 본격화한 결정으로 평가된다. 이번 인사의 가장 큰 변화는 LG전자 신임 CEO로 류재철 HS사업본부장이 선임된 것이다. 1989년 금성사 가전연구소 입사 후 기술 기반의 사업 역량을 갖춘 류 CEO는 최근 3년간 LG 생활가전의 글로벌 1위 지위를 공고히 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LG전자는 그의 리더십 아래 근본적 제품 경쟁력 강화와 B2B 확장 등 사업 체질 개선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S사업본부장 후임은 백승태 부사장이 맡는다. LG화학은 첨단소재사업본부장 김동춘 사장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1년 만에 최고경영자에 올라 빠른 승진 속도가 주목된다. 그는 첨단소재 사업 고수익화, 미래 성장사업 확보,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 확대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이며 그룹내 전략적 감각을 인정받았다. 신학철 부회장은 전지 소재 중심의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진 뒤 세대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