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는 고객 체험형 프로젝트 ‘K intelligence LUCKY DROP’(이하 K LUCKY DROP) 첫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K LUCKY DROP은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시리즈형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AI 브랜드 ‘K intelligence’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론칭 행사는 온라인 사전 프로모션에 약 1만8000명이 응모하며 시작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이어 오프라인 행사도 에버랜드 정문 야외 광장에서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운영된다. 현장에는 K LUCKY DROP 대형 벌룬과 높이 4미터의 미디어 월이 설치됐다. 화려한 포토존을 비롯해 AI와 증강현실 기술이 적용된 폭 넓은 체험형 콘텐츠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하루 3회 열리는 ‘K LUCKY DROP TIME’은 참가자가 미디어 월의 증강현실 마커를 인식한 후 하늘에서 떨어지는 증강현실 럭키박스를 터치해 즉석에서 경품을 받는 체험형 콘텐츠다. 참가자에게는 풍선, 키링, 엽서, ‘한정판 LEE KANG IN 유니폼’ 등 다채로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대표 조주완)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0조7352억 원, 영업이익 6394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무려 46.6% 감소한 실적이다. 사실상 영업이익이 반토막난 셈이다. LG전자 조주완호(號)의 이같은 2분기 실적 부진은 미국 통상정책 변화에 따른 관세 증가, 글로벌 수요 위축, 경쟁 격화에 따른 마케팅비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특히 TV 및 일부 소비자 가전 수요 둔화가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다. 사업별로 보면 생활가전(HS사업본부)과 전장(VS사업본부), 냉난방공조(ES사업본부) 사업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이들 3개 사업본부는 나란히 2분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전장 사업은 전 분기를 통틀어 역대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보였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MS사업본부) 사업은 TV 판매 감소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마케팅비용 증가 영향에 적자 전환했다. webOS 플랫폼 기반 광고/콘텐츠 사업은 꾸준히 수익을 내며 사업 기여도를 높이고 있다. LG전자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자산운용(대표 김종호)이 ETF 브랜드 ‘PLUS’ 리브랜딩 1주년을 맞아 ETF 총 운용자산(AUM)을 2배 이상 확대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23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회사는 지난 1년간의 성과와 함께 향후 전략을 발표했다. 리브랜딩 이후 한화자산운용의 ETF AUM은 기존 3조6,000억원에서 6조4,000억원으로 급증했다. 대표 상품인 ▲‘PLUS K방산 ETF’와 ▲‘PLUS 고배당주 ETF’는 나란히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하며 초대형 ETF로 자리잡았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CMO(전무)는 “ETF 사업부가 1년만에 퀀텀점프를 이뤘다”며 “모두가 떠날 때 K방산과 고배당주라는 한국 시장의 강점을 믿고 집중한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특히 방위산업 ETF는 지정학적 갈등과 안보 불안이 일상화된 ‘뉴노멀’ 시대에 글로벌 메가트렌드로 부상했다. 지난 2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지수사업자로 상장한 ‘PLUS 코리아 디펜스 인더스트리 인덱스(KDEF)’ ETF는 올해 상반기 미국 ETF 시장(레버리지·인버스 제외)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고배당주 ETF는 상법 개정안,
최근 척추 질환 치료의 흐름은 뚜렷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절개식 수술에서 ‘내시경 수술’로, 그리고 ‘양방향 내시경 수술’로. 이 같은 기술의 발전은 단순한 수술 방식의 변화가 아니라, 환자의 회복과 삶의 질을 크게 바꾸는 전환점이 되고 있다. 과거 척추 수술은 피부 절개를 통해 병변 부위까지 직접 접근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이 과정에서는 피부 절개 → 근육•인대 견인 → 병변 제거라는 절차를 따라야 했다. 그만큼 수술 부위 주변 조직의 손상이 불가피했던 것. 특히 견인을 위해 근육을 강하게 벌리면, 그 자체로 혈액순환 저하와 통증, 조직 위축을 초래할 수밖에 없었다. 수술 중 출혈량도 많은 편이었고, 절개 부위가 외부에 노출되면서 감염 위험 역시 늘 따라붙었다. 반면, 최근 활용되고 있는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은 약 1cm 정도의 미세 절개만으로 병변을 정밀하게 치료할 수 있다. 수술은 두 개의 포털(portal)을 통해 진행한다. 하나는 내시경이 들어가 시야를 확보한다. 다른 하나는 수술 기구가 삽입되어 병변을 제거한다. 내시경은 고화질 화면으로 수술 부위를 최대 8배까지 확대하여 실시간 관찰할 수 있다. 그 정밀도는 기존 현미경 수술보다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여름철을 맞아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고단백 식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식품업계는 고단백 두유, 스낵 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정식품은 단백질을 맛있게 섭취하면서도 당류 섭취는 줄이려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베지밀 고단백 두유 플레인’을 지난달 출시했다. 콩 본연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살렸으며, 설탕 무첨가와 한 팩에 식물성 단백질 12g을 담아 달걀 2개에 해당하는 단백질을 제공하며, 근육 구성에 필수적인 아미노산 BCAA와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 B군 등이 함유돼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정식품은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과 ‘베지밀 고단백 두유 초코’을 선보이며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스낵 형태의 제품도 주목받고 있다. 올가홀푸드는 제품 구성의 70% 이상을 유기농 견과와 곡물로 채운 ‘고단백 유기농 견과바’를 선보였다. 제품은 검정 약콩을 더해 고소하고 담백한 ‘블랙’과 제주 감귤의 상큼한 맛을 담은 ‘시트러스’ 2종으로 구성된다. 제품 한 개당 달걀 한 개 수준인 6g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마트가 지난 6월 26일 오픈한 ‘그랑그로서리 구리점’이 식료품 전문성과 체류형 콘텐츠를 결합한 점포 전략을 기반으로 오픈 한 달간(6/26~7/25) 누적 방문객 30만 명을 돌파하고, 당초 설정한 매출 목표를 70% 이상 초과 달성 등 구리시민들의 생활에 밀착한 쇼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성과는 데이터와 진정성에 기반한 ‘하이퍼로컬’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철저한 상권 분석을 통해 지역 인구 구성과 소비 패턴을 면밀히 반영하고, 식료품 전문성과 가족 단위 체류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미래형 점포 모델을 완성했다. ▲차별화된 상품력 ▲지역과의 상생을 통한 신뢰 확보 ▲고객 체류를 유도하는 몰링형 콘텐츠 전략이 맞물리며 시너지를 발휘했다. 그랑그로서리 구리점은 매장의 약 90%를 식료품으로 구성해 전문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냉동 간편식 500여 종을 운영하는 ‘데일리 밀 솔루션’은 미식에 대한 관심이 높고, 식사 준비 시간 단축을 중시하는 맞벌이 가구를 중심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구리점의 냉동식품 매출은 전 점 평균 대비 3배 이상 높은 실적을 기록하며, 오픈 첫 달 냉동식품 상품군 매출 1위를 차지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국민 10명중 8명이 시중은행의 예금과 대출 금리 차이를 의미하는 예대마진 확대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금융사고, 고위 경영진 문제 등 금융권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정부 개입과 지배구조 개혁이 필요하다는데 공감을 표시했다. 제보팀장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의뢰를 통해 지난 22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조사 결과 시중은행의 예대차익 확대에 대해 “공감한다”는 응답은 82.4%에 달한 반면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1.9%에 그쳤다. 10명중 8명이 시중은행의 예대마진 키우기에 부정적 반응을 내비친 셈이다. 또 모든 세부 응답 계층에서 ‘공감한다’는 의견이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보다 더 많은 가운데, 연령대별로는 60대(92.0%)에서 90%를 상회해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87.9%), 40대(83.6%), 30대(81.2%), 70세 이상(81.0%), 20대(64.9%)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20대에서는 다른 연령대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과 무관하게 ‘공감한다’는 의견이 더 많았더. 지역별로도 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7만전자가 돌아왔다.” 삼성전자 주가가 11개월 만에 7만원선을 돌파하며 '7만전자'를 다시 찍었다. 23조원에 달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계약 소식이 삼성전자 주가에 기름을 부은 셈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4500원(6.83%) 뛴 7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장중 7만원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9월 5일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삼성전자가 테슬라와 23조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28일 주가가 급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전 글로벌 대형 고객사와 총 22조7,648억원 규모의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삼성전자 전체 매출(300조8,709억원)의 7.6%에 해당하는 규모다. 반도체 부문에서 단일 고객 기준 최대급 계약이다. 공시 당시 거래 상대방은 비공개였으나, 이후 테슬라로 확인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삼성의 새로운 텍사스 공장이 테슬라의 차세대 AI6 칩 생산을 전담하게 될 것”이라며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내가 직접 생산 라인을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추가로 올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의 글로벌 경영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은 유럽 금융의 중심지 영국이다. 정 은행장은 영국 출장을 발판삼아 유럽 투자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K-금융'의 위상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영토를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영국 외무·영연방개발부와 민간 금융기관 투자 협력을 위한 면담을 진행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23년 11월 영국 기업통상부와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재까지 4억6000만 파운드(약 8600억원)를 투자했다. 이어 최근 진행한 신한은행 런던지점 이전식에서 바로네스 포피 구스타프손 영국 기업통상부 산하 투자청장과 20억 파운드(약 3조 7천억원) 규모 투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금융을 통한 양국의 산업과 정책의 연결을 강화한다는 게 신한은행의 전략이다. 이날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캐서린 엘리자베스 웨스트 영국 외무·영연방개발부 아태지역 담당 차관은 영국의 ‘현대 산업전략’ 및 ‘10개년 인프라 전략’ 추진에 맞춰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영국 정부와 정기적 교류 채널을 구축하고 상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롯데화학군이 22일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알미늄 등 롯데화학군 임원 및 팀장을 대상으로 ‘2025 리더십 서밋’ 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속 위기 극복과 실천적 리더십을 통한 조직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에는 경영 현황과 전략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비즈니스 혁신을 주제로 외부 강연이 이어졌다. 오후에는 이영준 롯데화학군 총괄대표의 특강과 화학군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혁신의 실천과 리더십 역할에 대한 좌담회가 진행됐다. 이영준 롯데화학군 총괄대표는 이날 “비즈니스 관점의 혁신을 선도하자”라며 “고객과 마켓 중심으로 전환함으로써 새로운 시장개척을 확대해 나가는 역량을 강화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가진 본원적 핵심 역량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업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화학군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인 자리인 만큼 리더십과 관련한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이 총괄대표는 “혁신의 주체는 결국 사람으로, 어떠한 태도와 마인드를 가지고 일하느냐에 따라 작은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