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모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필러, 지방이식, 각종 볼륨 주사 등 비교적 간단한 시술을 경험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동시에 시술 이후 수년이 지나 얼굴이 단단해지거나 반복적으로 붓는 증상, 멍울, 통증 등을 호소하며 얼굴 이물질 제거를 상담하는 사례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의료기관이 아닌 개인 공간이나 무허가 업소에서 이뤄진 불법 시술의 후유증이 뒤늦게 나타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문제는 이물질이 단순히 체내에 남아 있는 상태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출처가 불명확한 물질은 시간이 지나면서 주변 조직과 엉겨 붙거나 섬유화 과정을 거치며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초기에는 미세한 부종이나 이물감 정도로 시작되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조직 변형이나 피부 손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물질 문제는 시술 직후보다 오히려 시간이 지난 뒤에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떨어질 때 특정 부위가 반복적으로 붓거나, 만졌을 때 단단한 느낌이 지속된다면 이미 조직 반응이 시작된 신호일 수 있다. 얼굴 이물질 제거가 일반적인 미용 시술과 다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물질의 성분과 주입량, 위치, 깊이, 주변 조직과의 유착 정도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대리점 명의를 위장해 수십억 원대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하급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이 항소심 판단을 다시 받게 됐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등 혐의로 기소된 김 회장에게 징역 3년과 벌금 141억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일부 깨고 사건을 대전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김 회장의 상고 이유 가운데 일부 종합소득세 포탈 혐의는 공소시효가 완성됐다고 판단했다. 문제 된 부분은 2008~2015년 귀속 종합소득세 포탈액 약 39억원 중 2009·2010년분 약 8억4천만원으로, 이에 대해서는 면소 판단이 필요하다고 봤다. 다만 나머지 조세포탈과 허위 세금계산서 발급, 주식 양도소득세 포탈 등 혐의에 대해서는 원심 판단이 타당하다고 결론 내렸다. 김 회장은 본인 소유 대리점을 임직원이나 친인척 명의로 운영하는 이른바 ‘명의 위장’ 방식으로 사업소득을 분산해 종합소득세를 탈루한 혐의를 받아왔다. 또 사실상 근로자인 위탁판매점 점주들로부터 근로를 제공받고도 위탁판매 용역을 공급받은 것처럼 꾸며 수수료 명목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수취하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금융그룹은 지난 9일 양종희 회장을 비롯한 그룹 경영진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상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을 개최했다. ‘그룹의 구조적인 Level-Up을 위한 전환(Transition)과 확장(Expansion)’을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 KB금융은 향후 경영전략 방향을 공유하고 실행 의지를 다졌다. KB금융은 그동안 사업 포트폴리오를 정비한 ‘Build-Up’ 단계와 기업가치·주주가치를 끌어올린 ‘Value-Up’ 단계를 거쳐, 앞으로는 고객·사회·주주 등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한 한 차원 높은 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Level-Up’ 단계로 진입한다는 방침이다. 워크숍은 ‘2026년 그룹 경영전략 방향 및 경영계획’ 발표로 시작됐다. 전략담당 조영서 부사장과 재무담당 나상록 전무는 사업모델과 일하는 방식의 전환, 새로운 시장과 고객 확장을 위한 핵심 과제와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생산적 금융·포용적 금융·신뢰받는 금융으로 대표되는 금융 대전환을 가속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AX(AI Transformation)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그룹의 중장기 전략 전반에 내재화돼야 하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GS칼텍스(허세홍 부회장)와 현대카드가 새로운 주유 경험을 제시하는 PLCC 카드 ‘에너지플러스 현대카드’를 12일 선보였다. 이번 카드는 업계 최초로 주유 시 인근 지역 내 가장 저렴한 유가를 적용받는 ‘최저가 보장 할인’ 혜택을 도입해 주유 카드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운전자들은 주유비를 아끼기 위해 멀리 떨어진 단골 주유소를 찾거나 이동중 유가 검색에 시간을 들여야 했다. 기존 주유 카드들이 할인이나 적립 중심의 혜택에 머물렀다면, 에너지플러스 현대카드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국 어느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주유하더라도 주유 당일 반경 5km 이내의 GS칼텍스, SK에너지, S-Oil, HD현대오일뱅크, 알뜰주유소의 동일 유종 가격을 비교해 최저가를 적용한다. 유가 정보는 한국석유공사의 유가 정보 포털 오피넷과 연동된다. GS칼텍스의 간편 결제 서비스인 에너지플러스 앱 ‘바로주유’를 이용하면 결제금액의 5%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주차, 세차, 정비 등 차량 유지 관리 영역에서도 5% 할인 혜택이 제공돼 일상적인 차량 관리 비용 부담을 낮춘다. 연회비는 1만원이다. ‘에너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전략적 해외투자와 기업가치 창출: 고려아연 미국 프로젝트 사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 전문가 토론회가 8일 서울 조선팰리스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경영학·법학·금융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고려아연이 추진중인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 통합제련소 투자 프로젝트의 재무 구조와 전략적 가치를 다각도로 분석했다. 이 프로젝트는 총 74억 달러(약 11조 원) 규모의 대형 해외 투자다. 발제를 맡은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 원장은 미국 핵심광물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짚었다. 그는 “미국은 제련시설의 해외 이전으로 자국에서 채굴한 광물을 다시 수입하는 비효율 구조에 놓여 있다”며 “첨단산업 수요는 급증하는 반면 공급 제약은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체 투자비의 90% 이상을 미국 측이 부담하고 고려아연은 10% 미만을 투입하면서도 100% 자회사로 소유하는 구조는 자본 효율성이 매우 높다”며 “2029년 이후 연 9억 달러 수준의 EBITDA 창출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윤혜선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번 투자는 전통적 재무지표보다 IRA, CHIPS법, EO 14241 등 규제 혜택 적격성 관점에서 봐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KT&G 인도네시아 공장이 국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45001’ 인증을 취득했다. 2024년 러시아, 튀르키예 공장이 동일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 공장이 추가로 인증을 완료함으로써 KT&G는 해외에서도 국제 안전보건 기준에 부합하는 생산 체계를 공식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으로, 산업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통제해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체계를 구축한 조직에 부여된다. 해당 인증은 단순한 법적 요건 충족을 넘어, 위험성 평가·개선·재발 방지 등의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운영하는지를 평가하는 국제표준이다. KT&G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공장의 ISO 45001 인증은 임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온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임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함께 지켜나가는 책임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KT&G는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기관인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자산운용은 ‘RISE 미국휴머노이드로봇 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미국 정부가 준비 중인 로봇 산업 육성 행정명령과 관련 법안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전반으로 투자자 관심이 확산된 영향이다. 시장에서는 해당 행정명령이 지난해 발표된 ‘제네시스 미션(Genesis Mission)’ 인공지능(AI) 행정명령의 확장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데이터센터 중심의 AI 활용을 제조·물류·의료·가정 등 물리적 공간으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되며,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여기에 미 상원에 발의된 ‘휴머노이드 로봇 법안(Humanoid ROBOT Act)’도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국가 안보와 기술 주권 차원에서 미국 로봇 기업에 우호적인 산업 환경이 조성될 가능성이 크다. 이 같은 기대 속에 ‘RISE 미국휴머노이드로봇 ETF’가 투자하는 미국 로봇 밸류체인 기업들의 중장기 성장성도 부각되고 있다. 해당 ETF는 지난해 4월 상장된 테마형 상장지수펀드로,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하드웨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하이닉스가 6일부터 9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 베네시안 엑스포에 고객용 전시관을 열고 차세대 AI 메모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SK하이닉스는 ‘혁신적인 AI 기술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든다’를 주제로 AI에 최적화된 메모리 제품을 폭넓게 공개하고, 글로벌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협력 기회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는 그동안 CES에서 SK그룹 공동전시관과 고객용 전시관을 함께 운영했다. 하지만 올해는 고객용 전시관에 역량을 집중한다. 주요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제품 로드맵과 적용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차세대 HBM 제품이다. SK하이닉스는 ‘HBM4 16단 48GB’를 최초 공개한다. 해당 제품은 업계 최고 속도인 11.7Gbps를 구현한 HBM4 12단 36GB의 후속 모델로, 고객 일정에 맞춰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올해 HBM 시장을 주도할 HBM3E 12단 36GB도 전시한다. 또 이 제품이 탑재된 글로벌 고객사의 최신 AI 서버용 GPU 모듈을 함께 선보여 AI 시스템 내 역할을 구체적으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강선우 의원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는 공천헌금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내주 월요일 귀국한다. 수사가 본격화되자 미국으로 출국해 도피 의혹을 산 지 12일 만이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시의원은 오는 12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라고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통보했다. 경찰은 입국 즉시 출국금지 조치를 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에 나설 계획이며, 조사 일정은 조율 중이다. 김 시의원은 공천헌금 의혹으로 고발된 지 이틀 만인 지난달 31일 “자녀를 만나러 간다”며 미국으로 출국했으나, 실제로는 자녀를 만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현지시간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 전시회 현장에서 목격되며 거센 비판을 받았다. 경찰이 출국을 막지 못한 데 대해 ‘뒷북 수사’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미국 체류 기간 텔레그램 탈퇴 후 재가입 정황까지 드러나면서 증거 인멸과 수사 대비 시간을 벌어준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특히 뇌물·정치자금 의혹 수사는 신속한 증거 확보가 핵심이라는 점에서 경찰 대응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한편 김 시의원은 최근 변호인을 통해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강 의원 측에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대우건설 김보현 사장이 '세계 하나뿐인 성수’를 만들겠다며 성수4지구 재개발 공개입찰 경쟁에 출사표를 던졌다. 대우건설이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 재개발사업(이하 성수4지구) 입찰 참여를 공식화하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9일 밝혔다. 성수4지구는 서울 성동구 성수2가1동 일대에 지하 6~지상 65층, 1,439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대형 정비사업이다. 이 사업은 총 공사비만 1조4000억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이다. 이 지역은 한강변 핵심 입지에 미래 주거 트렌드를 제시할 랜드마크 사업으로 평가받으며 대형 건설사간 수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은 현장설명회 참석과 사전 검토를 마치고 본입찰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성수가 K-컬처를 대표하는 글로벌 트렌드 거점으로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점에 주목했다. 대우건설은 강남을 모방하는 전략 대신, 도시적 맥락과 지역 정체성을 극대화해 ‘대체 불가능한 성수’를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맨해튼·브루클린·비버리힐즈처럼 각자의 아이덴티티로 가치를 축적한 부촌이 진정한 경쟁력을 가진다”며 “성수만의 아이덴티티를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