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다중항체 기반 항암 신약 ‘CT-P72/ABP-102’의 임상 1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CT-P72/ABP-102는 셀트리온이 에이비프로와 공동 개발중인 다중항체 면역항암제로, HER2(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단백질을 발현하는 암세포와 면역세포인 T세포를 연결해 암세포를 제거하는 T세포 인게이저(TCE) 방식으로 설계됐다. 셀트리온은 IND 승인에 앞서 전임상 연구 결과를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린 ‘SITC 2025’에서 공개했다. 전임상에서는 HER2 고발현·저발현 세포주를 동시에 이식한 마우스 모델에서 HER2 고발현 종양에 대한 항종양 효과가 확인됐다. 또 정상 세포에 대해서는 우수한 내약성이 관찰됐다. 영장류 독성 시험에서도 고용량인 80mg/kg까지 유의미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아 전반적인 안전성이 확인됐다. 이같은 결과는 CT-P72/ABP-102의 구조적 설계에 기인한다. HER2 고발현 암세포에는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반면 저발현 정상세포에 대한 불필요한 반응은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CD3 결합 수준을 조절해 과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쿠팡은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 고객 신뢰를 복원하기 위해 1조6850억원 규모의 고객 보상안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해롤드 로저스 한국 쿠팡 임시대표는 “쿠팡의 모든 임직원은 최근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고객에게 얼마나 큰 우려와 심려를 끼쳤는지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고객을 위한 책임감 있는 조치를 취하는 차원에서 보상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쿠팡은 고객들에게 내년 1월 15일부터 1조6850억원 상당의 구매이용권을 와우 회원·일반회원 모두 똑같이 지급할 방침이다. 대상은 지난 11월 말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받은 3370만 계정의 고객이다.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받은 쿠팡의 탈퇴 고객도 포함이다. 향후 3370만 계정 고객에게 문자를 통해 구매이용권 사용을 순차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쿠팡은 이들 고객들에게 로켓배송·로켓직구·판매자 로켓·마켓플레이스 쿠팡 전 상품(5천원), 쿠팡이츠(5천원), 쿠팡트래블 상품(2만원), 알럭스 상품(2만원) 등 고객당 총 5만원 상당의 1회 사용이 가능한 4가지 구매 이용권을 지급한다. 대상 고객은 1월 15일부터 쿠팡 앱에서 순차적으로 확인이 가능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무릎관절염 환자가 질환 초기 단계에서 한의치료를 이용할 경우, 향후 무릎 수술을 받거나 오피오이드(아편성)계 진통제를 사용할 가능성이 유의하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는 한의치료 이용이 무릎관절염 환자의 수술 및 오피오이드계 진통제 사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를 SCI(E)급 국제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게재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팀은 국내에서 무릎관절염 환자들이 침·약침·추나요법·한약 등 한의통합치료를 널리 이용하고 있음에도, 수술이나 강력 진통제 사용과의 연관성을 분석한 근거가 부족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전국민 보험 청구자료를 활용해 2016년 무릎관절염으로 의료서비스를 이용한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기존에 무릎 수술력이 있는 환자는 제외했다. 연구에서는 진단 후 6주 이내 동일 질환으로 한방의료기관을 2회 이상 이용한 환자를 ‘한방이용군’, 그렇지 않은 환자를 ‘비이용군’으로 구분했다. 연령, 성별, 소득 수준, 동반질환, 외래 방문 횟수 등을 고려해 1:1 성향 점수 매칭을 실시했으며, 최종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K-주류 문화를 선도하는 ㈜골든블루 인터내셔널(대표이사 박소영)은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카발란 솔리스트 마데이라 캐스크(Kavalan Solist Madeira Cask)’ 한정판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2026년 병오년(丙午年)을 기념해 ㈜골든블루 인터내셔널과 타이완 킹카그룹이 손잡고 출시한 스페셜 에디션이다. 오직 대한민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판 제품이라 소장가치가 높다. 최상의 원액을 사용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붉은 말의 이미지를 패키지 디자인에 담아 상징성과 희소성을 동시에 강조했다. ‘카발란 솔리스트 마데이라 캐스크’는 포르투갈 남단의 아열대 화산섬인 마데이라 섬에서 생산된 마데이라 와인 캐스크로 위스키 원액을 숙성한 제품이다. 아열대 기후 특유의 강렬한 숙성 환경이 ‘카발란’ 고유의 증류 기술과 만나며 마데이라 캐스크가 지닌 풍미의 잠재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신선한 체리와 포도, 사과 등 과일 향과 꿀의 달콤함이 조화를 이루며, 열대 과일의 섬세한 향미 뒤로 후추와 계피 등 향신료의 스파이시함이 어우러져 입체적인 풍미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물을 섞지 않는 방식인 싱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곽정우, 이인기)이 Z세대와의 공감대 형성과 글로벌 마케팅 강화를 위해 다국적 유학생 및 국내 재학생들로 구성된 대학생 서포터즈를 선발하고 지난 23일 화요일에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매일유업 본사에서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매일유업 임직원들과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대학생 서포터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서포터즈는 Z세대의 감성을 접목한 콘텐츠와 AI 기술 등을 활용해 미래 소비 주축인 1020세대와 함께 글로벌 소비자와도 소통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이번 서포터즈는 다국적 유학생들로 구성된 ▲‘글로벌 캠퍼스 크리에이터’와 전문적인 AI 영상 제작 능력을 갖춘 ▲‘대학생 콘텐츠 크루’로 나뉘어 운영된다. ‘글로벌 캠퍼스 크리에이터’는 다양한 국적과 문화적 배경을 지닌 참가자들로 중국, 베트남, 일본, 인도네시아 등의 출신에 국내 대학에서 재학 중인 외국인 인재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각자의 모국어와 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매일유업의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여 SNS 통해 해외 시장에 알리는 메신저 역할을 수행한다. 약 10주간 매주 제공하는 미션 및 겨울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프리미엄 한우다이닝 브랜드 창고43이 연말연시를 맞아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색다른 재미를 전하는 ‘연말·신년 축하 스크래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창고43을 아껴준 고객들에게 매장 방문 자체에 특별한 즐거움과 가치를 더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가족, 친구, 동료들과 함께하는 연말연시 모임 자리에서 서로의 행운을 확인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내년 1월 25일까지 약 5주간 진행된다. 행사 기간 내 창고43 매장을 방문해 식사하는 모든 고객에게 테이블당 스크래치 쿠폰 1매를 기본으로 증정한다. 결제 금액이 30만 원 이상일 경우 2매를 제공해 당첨의 기쁨을 더 크게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제공되는 쿠폰은 100% 당첨되는 스크래치 형태로, 긁으면 즉석에서 당첨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경품은 창고43의 프리미엄 메뉴와 인기 상품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13만 원 상당의 프리미엄 육포 선물세트를 비롯해 ▲시그니처 메뉴인 '창고스페셜(150g)' ▲고소한 별미 '반달육전' ▲식사 메뉴 '된장찌개' ▲디저트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중 하나가 무작위로 제공된다. 당첨된 쿠폰은 내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국내 모바일 식권 1위 기업 현대벤디스가 현대백화점그룹 편입 효과를 톡톡히 보며 고속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4년 모바일 식권 플랫폼 ‘식권대장’을 론칭하며 국내 최초로 모바일 식권 시장을 개척한 현대벤디스는 지난 2022년 현대백화점그룹에 인수된 바 있다. 현대벤디스는 올해 연간 거래액이 1,8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현대백화점그룹에 인수되기 전인 지난 2022년 연간 거래액(976억원)과 비교해 두 배 가량 신장한 수치다. 고객사 수도 인수 당시 1,700여 개에서 올해 3,300여 개로 두 배 가량 늘었고, 제휴사도 그룹 편입 전인 2022년 10월 3만 3000여 곳에서 현재 6만 5000여 곳으로 96%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양적 성장뿐 아니라 질적 성장도 이뤄냈다는 점이다. 현대벤디스는 지난해 창사 이래 첫 연간 흑자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도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고속 성장은 현대백화점그룹 편입 후 ‘기업 신뢰도’ 상승과 그룹의 유통 포트폴리오를 집약한 계열사 간의 강력한 ‘시너지’가 더해진 결과란 분석이다. 실제로 대기업 고객사의 숫자는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중앙아시아 최대 경제국 카자흐스탄에 마스터프랜차이즈(MF, Master Franchise)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외식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카자흐스탄 마스터프랜차이즈를 체결한 레스토파크(Restopark KZLLP) 그룹은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중심으로 외식·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운영하는 전문 기업이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중심에 자리한 국가로, 인구·물류·소비의 중심지로 평가받고 있다. 젊은 인구 비중이 높고 유럽과 아시아 문화가 공존하는 소비 환경을 갖추고 있어 K-푸드에 대한 잠재 수요가 큰 시장으로 꼽힌다. BBQ는 향후 아스타나와 알마티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플래그십 매장을 선보인 뒤, 현지 소비자 인지도와 브랜드 포지셔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BBQ QSR(Quick Service Restaurant) 타입 매장을 도입하고, 쇼핑몰과 핵심 소비 상권을 중심으로 출점을 확대해 가맹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카자흐스탄 내 주요 도시에서의 플래그십 매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기반으로, 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동원그룹은 조성진 동원건설산업 대표이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임명하는 등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지난달 대표이사급 인사에 이은 후속 조치 일환이다. 동원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각 사업 부문별 성장과 신사업을 이끌 임원 20명에 대한 인사를 마무리했다. 발령일자는 내년 1월 1일이다. 동원그룹은 전문성을 갖춘 임원을 전진 배치해 지속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인사에서 조성진 동원건설산업 대표이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조 대표는 건설 경기 불황 속에서도 우량 사업지 중심의 선별 수주와 원가 절감으로 재무 건전성을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노경탁 동원팜스 대표이사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노 사장은 기능성 축산 사료 개발과 공급망 효율화로 사업 기반을 공고히 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김세훈 동원산업 지주부문 대표와 이영상 동원홈푸드 축육부문 대표는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대표는 지배구조 개편과 중간 배당, AI 도입을 통한 그룹 전반의 AX 가속화에 기여했다. 이 대표는 ‘금천미트’의 안정적 성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경쟁력을 높였다. 글로벌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원두와 컵 패키징을 전면 리뉴얼한 ‘올 뉴(All New) 세븐카페’를 선보이며 편의점 커피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세븐일레븐은 2026년 새해를 맞아 한층 프리미엄화한 세븐카페를 공개하고, 대표 PB 상품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세븐카페는 2015년 편의점 최초의 원두커피 브랜드로 출시된 이후 가성비와 품질을 모두 잡은 상품으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현재 세븐일레븐 PB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세븐카페의 가장 큰 특징은 업계 유일의 전자동 드립 방식 추출이다. 종이 필터를 활용해 한 잔씩 내려 오일 성분과 미세한 입자를 걸러내 깔끔하고 정제된 맛을 구현한다. 이러한 차별화된 추출 방식은 세븐카페가 편의점 커피 시장에서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하는 기반이 됐다. 최근 커피 전문점 확산과 함께 소비자들의 커피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스페셜티 커피, 산지, 로스팅 방식 등에 대한 관심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묵직한 바디감과 고소한 풍미를 선호하는 최신 커피 트렌드를 반영해 이번 리뉴얼을 단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세븐일레븐, 롯데중앙연구소, 롯데웰푸드가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