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재생에너지 사용량에서 사상 처음으로 1만기가와트시(GWh)를 돌파하며 친환경 경영 행보를 강화했다. 태양광 전력 구매계약(PPA)을 국내 사업장에 처음 도입한 사실도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27일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삼성전자의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1만69GWh로 전년(9289GWh) 대비 8.4% 증가했다. 이는 2023년의 증가율(6.7%)보다도 높은 수치다.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에 따라 전사 재생에너지 전환율도 소폭 상승했다. 2022년 30.7%였던 전환율은 2023년 31.0%, 지난해 31.4%로 지속 증가중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이 93.4%로 가장 높은 전환율을 기록했고,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24.8%였다. 삼성전자는 국내 재생에너지 도입을 위한 인프라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DX 부문은 광주·구미 사업장에 5.8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PPA 설비를 준공했다. 또 올해 2월에는 광주사업장에 추가로 10㎿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DS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하이닉스가 노조에 성과급 최대 1700% 상향안을 제시하고 나서 주목된다. SK하이닉스 경영진이 성과급 지급률을 기존보다 대폭 상향하고, 초과 성과 재원을 장기 보상 방식으로 활용하는 안을 노조 측에 제시한 것이다. SK하이닉스 노사는 26일 청주캠퍼스에서 열린 8차 임금교섭에서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연간 실적에 따라 지급되는 PS(성과급)의 상한선을 기존 기본급 1000%에서 최대 1700%까지 상향하는 안을 내놨다. PS는 통상 연봉의 50% 수준(기본급 1000%)까지 지급됐고, 2021년부터는 전년도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삼아 개인 성과에 연계해 지급했다. 이번 사측 제안의 핵심은 1700% 수준까지 성과급을 확대하고, 이를 초과하는 남은 재원은 구성원들에게 장기 저축 형태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으로는 ‘5년 적금 방식’과 ‘2+3년 연금 방식’ 두가지를 제안했다. 우선 5년 적금 방식은 향후 5년간 PS 지급률이 일정 수준 이하로 내려갈 경우 이를 보완해주는 방식이다. 이는 해당 기간 이후 잔여 재원을 일시 지급하게 된다. 또 2+3년 연금 방식은 재원을 2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가 지난 24~26일 사흘간 경기 성남시 넥슨 판교사옥 일대에서 진행됐다. NDC는 지난 2007년 넥슨의 개발자들이 서로의 노하우를 나누는 사내 프로그램으로 첫 발을 내디딘 뒤 2011년부터는 외부에 개방해 국내 최대 규모 게임업계 지식 교류의 장으로 거듭났다. 올해 18회째를 맞은 NDC는 넥슨을 비롯해 국내외 유수 게임사가 참여하여 다양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나누는 공유의 장이자, 업계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NDC 25에는 7600여명 이상 참여했다. 이들은 주요 세션마다 뜨거운 열기와 활발한 토론이 이어지며 게임업계와 IT 분야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NDC 25는 24일 넥슨 일본법인 이정헌 대표의 환영사와 넥슨코리아 박용현 부사장 겸 넥슨게임즈 대표의 ‘우리가 빅 게임을 만드는 이유’라는 기조강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정헌 대표는 “넥슨이 주요 IP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확장해 나가는 만큼 올해 처음으로 IP 분야 세션을 신설했다”며 "NDC 25를 통해 고민과 방향성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박용현 대표는 "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롯데케미칼이 환경, 사회, 거버넌스 분야의 주요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4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 이번 리포트에는 기후변화 대응 현황 및 생물다양성 영향 평가에 대한 내용이 처음으로 포함됐다. 롯데케미칼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가 제정한 글로벌 공시 기준이자, 국내 도입 의무화 예정인 IFRS S2 ‘기후 관련 공시 사항’을 반영한 파일럿 보고서를 본문에 담았다. 해당 보고서는 자발적 공시를 고려해 별도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회사의 비즈니스와 관련된 기후 위험/기회 요인 및 각 요인들이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 등을 소개했다. 향후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정보 산출 및 공개를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생물다양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사업장 대상으로 자연자본에 대한 의존도와 영향을 평가 및 관리 내용을 담은 신규 컨텐츠도 추가했다. 국내 운영 사업장 8개 권역을 대상으로 TNFD에서 권장하는 LEAP 접근법*을 기반으로 자연자본에 대한 의존도와 영향을 평가하고, 핵심 자연자본 주제와 위험과 기회를 분석했다. 롯데케미칼은 롯데화학군을 포함한 통합 ESG 전략을 수립하고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출시 예정 신작 MMORPG <뱀피르>에서 ‘디렉터스 코멘터리’ 경제편을 공개하고 게임의 핵심 경제 시스템 등을 소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디렉터스 코멘터리’에는 넷마블네오 한기현 <뱀피르> 총괄 PD를 비롯해 개그맨 유민상, 회계사 이재용, 인플루언서 무끝 등이 참여해 <뱀피르>의 경제 시스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해당 영상을 통해 공개된 <뱀피르>의 경제 시스템은 공급과 수요의 균형을 통해 재화가 자연스럽게 순환하는 것을 지향한다. 이를 위해 이용자들이 플레이를 통해 핵심 재화인 ‘트리니티’를 부족함 없이 획득할 수 있는 수급처를 확보하고 다양한 소비처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거래와 파밍의 편의성 강화를 통해 이용자들이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게임사의 개입을 최소화해 경제가 유기적으로 활성화되는 구조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게임내 경제 시스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작업장 이슈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핵심 재화인 ‘트리니티’를 PK 필드에서 주로 획득 가능하도록 설계하였으며, AI 기반 행동 탐지 기능을 바탕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두나무가 오경석 신임 대표 체제아래 ‘지능형 디지털 자산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선언했다. 오 신임 대표는 기술력, 신뢰, 보안 역량을 무기로 업비트를 글로벌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하는 한국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경석 신임 대표는 27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됐다. 오 신임 대표는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적인 경영에 나선다. 고려대 경영학과와 UCLA 로스쿨을 거친 그는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 무신사 이사, 팬코 대표 등을 역임한 법률·재무·경영 융합형 인사다. 오 신임 대표는 “2024년 기준 업비트는 거래대금에서 미국 최대 거래소를 넘어섰다”며, “이는 기술과 신뢰로 승부하는 국내 디지털 자산 플랫폼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업비트는 포브스의 2025년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거래소’ 평가에서 글로벌 7위, 국내 1위를 기록했으며, 카이코의 보고서에서도 글로벌 5위에 올랐다. 오 신임 대표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업비트를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형 플랫폼으로 고도화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생성형 AI는 고객 응대, 이상 거래 탐지, 개인화 자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세상을 바꾸는 기술은, 결국 사람의 선택에서 시작된다.” 양자컴퓨터 선도기업 ‘아이온큐(IonQ)’의 공동창업자이자, 현재는 미국 듀크대에서 수석 과학기술 전략 고문으로 활동 중인 김정상 듀크대 전기컴퓨터공학과·물리학과 교수는 자신이 걸어온 길을 한마디로 설명하며 이렇게 말했다. 27일 최종현학술원(이사장 최태원 SK 회장)과 한국고등교육재단(이사장 최태원 SK 회장)이 공동 기획한 전문가 대담 시리즈 ‘프로페썰說’ 녹화 현장에서 김 교수는 “진짜 혁신은 기술 하나가 아니라, 기술이 만드는 생태계를 읽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양자정보과학, 나노기술,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이 급변하는 세상에서 과학자의 역할에 대해 묻는 질문에 “기술은 수단일뿐, 근본적 질문은 ‘우리가 왜 이 기술을 쓰는가’, ‘어떤 사회를 만들고 싶은가’라는 방향성”이라고 답했다. 그는 “기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인간과 사회를 향한 이해 없이는 미래를 설계할 수 없다”며 “그래서 과학자에게는 통찰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대담은 ▲개인적 선택과 도전의 서사, ▲양자컴퓨터 산업과 공급망 이해, ▲AI 시대 교육의 방향성과 사회적 과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S효성이 창립 1주년을 맞아 26일 서울 서초구 서래공원에서 ‘HS효성 가치또같이 봉사단’ 발대식을 열고,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했다. HS효성은 지난해 출범을 앞두고 푸르메 소셜팜 봉사활동을 통해 새출발을 알린데 이어 올해도 서래공원 봉사활동으로 HS효성만의 차별화된 창립 1주년을 준비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해 HS효성 출범을 기념해 가치경영을 목적으로 시민들의 공원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입양해 관리중인 서래공원에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서래공원에서 실시된 이늘 환경봉사활동에는 조현상 부회장도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주사 HS효성을 비롯해 HS효성그룹 계열사인 HS효성첨단소재,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S효성더클래스에 소속된 수도권 지역 임직원 30여명이 봉사단원으로 발대식에 참여하고 공원내 쓰레기 수거와 잡초 제거 등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단 발대식은 HS효성 출범 당시 사회적 가치를 더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의 약속을 실천하는 첫 걸음이다. 조 부회장은 지난 2014년부터 효성나눔봉사단장을 맡아 여러 사회 봉사 활동을 이끌어 왔으며 이번에도 HS효성 가치또같이 봉사단장을 맡는다. 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서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르엘 리버파크 센텀’이 들어선다.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오는 7월 분양에 나선다.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최고 67층(48층 1개동, 67층 5개동)전용면적 84~244㎡, 총 2,070세대 대단지다.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84㎡ 120세대 ▲104㎡A 162세대 ▲104㎡B 240세대 ▲104㎡C 120세대 ▲104㎡D 42세대 ▲125㎡A 488세대 ▲125㎡B 43세대 ▲125㎡C 43세대 ▲125㎡D 122세대 ▲154㎡ 684가구 ▲244㎡ 6세대다. 특히, 40평대 이상인 전용면적 104㎡ 이상 중대형 비율이 94%에 달한다. 중대형 평형은 프리미엄의 상징이자 공간의 여유, 프라이버시, 삶의 품격, 그리고 주거의 희소성을 담아낸다는 의미가 있다. 옥탑부터 포디움, 산책로의 미디어파사드는 센텀시티의 새로운 상징이 될 전망이다. 미디어파사드로 도시 경관을 잇는 스카이라인이 완성된다.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센텀시티의 입지와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의 부산 첫 공급에 걸맞은 상품을 선보인다. 총 3,300평에 달하는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롯데건설 분양 관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타이어뱅크(주)(회장 김정규)가 한국노총 소속 전국소방안전공무원 노동조합과 함께 선정하는 소방히어로 38호·39호 주인공으로 공주 중앙소방학교에서 근무중인 송영욱 소방위와 정제우 소방경을 각각 선정하고 타이어 교환권과 감사장을 전달했다. 송영욱 소방위는 화재 진압, 구급·구조활동 등 3000회가 넘는 출동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수호하는데 기여했다. 송 소방위는 중앙소방학교에 근무하며 체계적인 학사관리와 현장 경험 전수 등을 통해 후배 소방관 양성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소방히어로 38호에 선정됐다. 정제우 소방경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재난 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앞장서왔으며 자신의 노하우에 기반해 로프구조, 수중구조, 탐색구조 등의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후배 소방관들의 현장 대응력을 키워 구조 역량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소방히어로 39호에 선정되었다. 송영욱 소방위는“함께 땀 흘린 동료들과 국민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소방히어로에 선정될 수 있었던 것 같다.”며“오늘을 계기로 큰 책임감을 갖고 소방 발전과 후배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제우 소방경은“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한 것뿐인데 소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