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이 구두 끈을 다시 고쳐매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중국발 저가 공세가 한창인 가운데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연구개발(R&D) 중심의 사업 체질 혁신에 다시 가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이를 통해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및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 위기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난해 합성고무와 합성수지 부문에서 신제품 상업화, 생산성 향상, 원가 절감 등을 동시에 추진하며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바 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올해도 이를 기반으로 ▲친환경 자동화 솔루션 확대 ▲바이오 기반 신소재 개발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전환 등 기술 중심의 미래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각오다. ◆전기차 타이어용 고성능 소재 SSBR 연구 강화=금호석유화학은 전기차 시장 확대에 맞춰 고성능 타이어 소재인 SSBR(溶液중합형 스티렌-부타디엔고무)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전기차 수요의 일시적 둔화에도 불구하고 타이어 수명 연장, 연비 개선 등 고객 맞춤형 소재 개발로 시장 주도권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탕수수 기반 바이오 원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올해 국내 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SK하이닉스를 꼽았다. 인크루트는 최근 구직중인 대학생 11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기업’ 조사에서 SK하이닉스는 7.1%의 지지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무려 8계단이나 상승한 결과다. SK하이닉스가 대학생이 뽑은 일하고 싶은 기업 1위를 차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학생들이 SK하이닉스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66.7%)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 응답자(9.3%)와 공학·전자 계열 전공자(16.8%)에서 높은 선호를 보였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최대 실적 전망이 대학생의 일하고 싶은 기업 선호도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에 이어 대학생이 뽑은 일하고 싶은 기업 2위는 CJ ENM(6.7%)이다. CJ ENM은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3계단이나 뛰어 올랐다. 여성 응답자와 인문·사회·상경계열 전공자들의 지지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삼성전자는 올해 3위(5.4%)로 내려 앉았다. 또 네이버(4.7%),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적자 탈출의 신호탄을 쏘게 됐다. 삼성전자가 23조원에 육박하는 대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따내는 등 잿팟을 잡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그동안 부진을 겪어온 파운드리 사업의 반등 효과를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업계 일각에선 잿팟이 터졌다는 소리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28일 글로벌 대형기업과 총 22조7,648억원 규모의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지난 24일부터 2033년 12월 31일까지 8년 이상이다. 이는 삼성전자 지난해 총매출 300조8709억원의 7.6%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번 계약은 반도체 부문에서 단일 고객 기준 최대 규모다. 계약 상대는 비공개지만 업계에선 미국 빅테크 기업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업계는 점치고 있다. 이 계약은 삼성전자가 고객사의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생산하고, 내년 가동 예정인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에서 주요 물량을 맡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에서 영업이익 4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영업이익은 1조원에 못미친 것으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더본코리아의 홍콩반점0410(대표 백종원, 이하 ‘홍콩반점’)이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배달의민족’에서 홍콩반점 메뉴 주문 시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무더위로 외출이 어려운 고객들이 집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할인 행사로, ‘배달의민족’ 앱에서 제공하는 전용 쿠폰을 활용해 홍콩반점 인기 메뉴를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혜택 적용 방법은 간단하다. 행사 기간 동안 ‘배달의민족’ 앱 내 이벤트 배너에서 5,000원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한 후 포장·배달·배민1 주문 시 적용하면 되며, 할인 쿠폰은 ID당 1일 1회 , 최소 주문 금액은 2만 원이다. 단, 타 쿠폰과의 중복 사용은 제한된다. 홍콩반점 관계자는 “지속되는 폭염으로 외출이 어려운 요즘, 고객들이 집에서도 홍콩반점의 대표 메뉴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실속 있는 프로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 전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경영권을 둘러싼 콜마그룹의 집안 싸움이 '윤상현-윤여원' 남매의 난에서 '윤동한-윤상현'이 맞붙는 부자의 난으로 치닫고 있다. 콜마그룹 윤동한 회장이 지주사인 콜마홀딩스를 상대로 대전지방법원에 검사인 선임을 신청했기 때문이다. 이는 사실상 윤 회장이 장남인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을 상대로 고강도 압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윤 회장 측은 22일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 겸 대표이사의 전횡과 이사회 운영의 불투명성 등을 이유로 지난 21일 법원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콜마홀딩스 지분 5.59%를 보유한 주요 주주다. 그는 신청서에서 아들 윤상현 부회장이 최대주주 지위를 바탕으로 사익을 추구하며, 회사와 주주의 이익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핵심 쟁점은 콜마홀딩스가 자회사인 콜마비앤에이치 경영진 교체를 추진한 과정이다. 윤 회장 측은 “해당 사안은 그룹 경영질서의 근간을 흔드는 중요한 업무집행에 해당하며, 상법상 이사회의 사전 결의를 반드시 거쳐야 함에도 이를 무시한 채 절차를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윤상현 부회장이 지난 4월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단독 추진한 데 이어, 5월 법원에 소집 허가까지 신청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시몬스(대표 안정호)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에 본사에서 인테리어, 진열 제품, 홍보 등 매장 운영에 관련한 제반 비용 100%를 지원하는 위탁 판매점 ‘시몬스 맨션 용인시청점’을 오픈했다. 시몬스 맨션 용인시청점은 약 30만 인구가 거주하는 용인시 처인구의 유일한 단독 매장으로, LG전자 베스트샵, 삼성스토어 등의 대형 가전매장과 이마트 등 대형 마트가 들어선 핵심 상권에 자리했으며, 주변에 아파트 단지도 밀집해 이사를 준비하는 가족 단위 고객부터 혼수를 준비하는 예비부부 등 다양한 고객층의 유입이 예상된다. 매장 내부에는 시몬스의 ‘뷰티레스트’의 인기 모델인 지젤, 헨리, 헬렌 등이 진열돼 있으며 최근 리뉴얼 출시한 마르코니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뷰티레스트 블랙’의 스테디셀러인 데보라, 로렌 등도 체험할 수 있으며, 슈퍼싱글(SS) 사이즈부터 그레이트킹(GK) 사이즈까지 비치돼 고객의 취향 및 수면 습관, 침실 환경에 따른 자유로운 선택을 가능하게 했다. 아울러 감각적인 디자인의 프레임을 비롯해 베딩, 퍼니처 등도 비치돼 시몬스 제품으로만 침실을 조화롭게 스타일링하는 ‘시몬스 룩’도 경험이 가능하다. 시몬스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텔레콤(CEO 유영상)은 24일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에 독자 구축 LLM인 ‘A.X(에이닷 엑스) 3.1’을 공개했다. 340억 개(34B)의 매개변수를 기반으로 하는 ‘A.X 3.1’은 SKT가 프롬 스크래치 방식으로 모델 구축과 데이터 학습 등 전 단계를 직접 진행했다. 이번에 공개한 A.X 3.1은 A.X 3.0의 대폭 개선된 버전이다. 한국어 대화 성능에 집중했던 A.X 3.0과는 달리 A.X 3.1에서는 추론모델로의 확장 가능성을 고려해 코드와 수학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이로써 SKT는 프롬 스크래치 방식의 A.X 3.1 모델 2종(표준, 경량)과 대규모 학습(CPT)에 기반한 A.X 4.0 모델 2종(표준, 경량)까지 총 4개의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해당 모델들은 학술 연구나 상업 이용 등에 자유롭게 활용 가능하다. A.X 3.1(34B)은 자사 A.X 4.0(72B)와 비교할 때 절반 이하의 매개변수로 구성되었지만, 같은 한국어 서비스에 적용될 경우 약 90% 수준의 성능을 발휘한다. 사용자들은 A.X 3.1과 4.0 중에서 사용 환경에 더 적합한 성능과 효율을 고려해 선택할 수 있다. A.X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8월 23일 한화리조트 설악에서 열리는 ‘워터밤 속초 2025’ 라인업을 공개했다. 워터밤은 물놀이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름 대표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7월 서울과 부산, 8월 속초 단 3개 도시에서만 진행한다. 인구 10만 명 이하 소도시임에도 3년 연속 개최지로 선정된 것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속초시의 지속적인 협력 덕분이며, 한화손해보험이 대표 후원사로 참여했다. 워터밤 속초 2025에는 ▲에픽하이 ▲소유 ▲청하가 새롭게 합류한다. ▲‘워터밤 남신’ 백호 ▲그룹 비투비 이민혁(HUTA) ▲빌리(Billlie) ▲레인보우18 등 12팀이 무대에 선다. 입장권은 정상가 15만4000원으로 얼리버드와 1차 티켓은 완판됐다. 현재 2차 티켓을 정상가 대비 36% 저렴한 9만9000원에 판매 중이다. 관객 편의를 위해 행사 당일 ▲서울역 ▲사당역 ▲종합운동장역 ▲합정역에서 유료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워터밤 개최에 맞춰 특별 패키지를 준비했다. 패키지는 ▲객실 2박 ▲워터밤 입장권 2매 ▲워터피아 주간권 2매를 포함한다. 가격은 정상가 대비 최대 69% 할인된 29만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의 계열사인 글로벌 혁신 하드웨어 플랫폼 기업 모델솔루션㈜이 ‘초개인화 퍼스널 모빌리티 서비스 디자인 개발’ 국책과제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과제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주관하는 ‘2025년 디자인산업기술개발사업’내 총 60억원 규모의 ‘디자인혁신역량강화 사업’ 세부 과제중 하나다. 모델솔루션은13개 세부 과제 가운데 제8과제에 참여해, 33개월간 약 17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 모델솔루션은 개인의 주행 목적,사용자 행동 특성,실내외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맞춤형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이를 위해 △환경 및 이용 시나리오 기반 설계 △사용자 맞춤 콘텐츠 구성△경량화·접근성·조작성 등을 고려한 신규 폼팩터 디자인을 주요 개발 항목으로 설정했다. 과제는 디자인 전문기업BKID(비케이아이디),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강창묵 교수팀)이 공동 수행한다.모델솔루션은 자체 보유한 통합 제조 솔루션과 모빌리티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하드웨어 개발을 주도하고, 협력을 통해 기술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고령화와 개인형 이동 수단 수요 증가 등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공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셀트리온은 이사회를 통해 약 1,0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22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기업 성장에 대한 굳건한 확신과 기업의 내재된 가치가 시장에서 과도하게 저평가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자사주 매입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주주가치 극대화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주주친화 정책을 일관되게 이어가는 중이다. 이번 건을 포함하면 올해 8차례에 걸친 자사주 매입 규모는 약 7,500억원에 달하며, 올해 완료한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9,000억원에 이른다. 아울러 지난 4일 셀트리온그룹 지주회사 셀트리온홀딩스도 신규 재원을 확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두 차례에 걸쳐 총 5,000억원 규모로 셀트리온 주식을 매입키로 했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지난 4월에도 1,00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 취득을 결정했다.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과 그룹내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도 함께 각 5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을 결정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힘을 실은 바 있다. 나아가 전 임직원도 약 400억원 규모의 우리사주 매입에 동참,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