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올들어 다섯 번째 중대재해 사망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담은 담화문을 발표한다.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대표는 29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공식 담화를 내고 “연이은 산업재해에 깊이 책임을 통감하며,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근본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전날 경남 함양~울산 고속도로 의령나들목 공사 현장에서 60대 노동자가 천공기에 끼여 숨진 사고 직후 나온 것이다. 올해 포스코이앤씨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사망사고는 ▲1월 김해 아파트 추락사 ▲4월 광명 신안산선 붕괴사고 ▲4월 대구 주상복합 추락사 등에 이어 다섯 번째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포스코이앤씨에서 한 해에만 다섯명이 일터에서 목숨을 잃었다”며 “이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과 다를 바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대통령은 산업재해 문제의 심각성을 국민에게 알린다며 국무회의 토론 과정을 사상 처음으로 전면 생중계하기도 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도 “세차례 집중 감독 이후에도 또 사고가 난 것은 명백히 안전관리 실패”라며 포스코이앤씨 시공 현장에 대한 전면 불시 감독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에서 벽면 균열이 발견돼 입주민 불안이 확산하면서 정밀안전진단과 전수조사가 추진된다. 28일 강동구청에 따르면 최근 올림픽파크포레온 3단지 34층 복도 벽면에서 수평으로 길게 균열이 발생한 사진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집이 무너질까 걱정된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구는 올림픽파크포레온 벽면 균열과 관련.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긴급 협의를 진행했다. 현대건설은 조만간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강동구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공동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에도 균열 전수조사를 공식 요청했다. 구청 관계자는 “입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어 각 시공사에 공문을 발송하고 단지 전체의 안전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지난해 11월 준공된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다. 이 아파트는 총 1만2,032세대 규모에 이르는 대단지다. 하지만 준공 1년도 채 되지 않아 균열 문제가 불거지면서 입주민과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앞서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최근 3단지 34층 복도 벽면에 발생한 수평 방향의 균열 사진이 온라인을 통해 퍼지면서 논란을 샀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이른바 ‘집사 게이트’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특검팀은 김 여사 측근 김예성 씨가 설립에 관여한 렌터카 스타트업 ‘IMS모빌리티’에 대한 대기업들의 투자 경위를 집중 조사하며,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를 소환했다. 반면, 이날 함께 조사를 받기로 예정됐던 HS효성 조현상 부회장은 해외 일정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류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52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특검은 류 대표를 상대로 카카오모빌리티가 IMS모빌리티에 30억원을 투자하게 된 배경과 투자 결정 과정에 외압이나 이해관계가 있었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특검은 카카오모빌리티가 2023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콜 몰아주기’ 혐의로 200억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받는 등 규제 리스크에 놓인 상황에서 IMS에 투자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검은 이러한 투자 행위가 당시 김 여사와의 관계를 염두에 둔 ‘보험성 투자’였는지 여부도 집중 수사중이다. IMS모빌리티는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 씨가 설립에 관여한 회사다. IMS모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텔레콤(CEO 유영상)은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7ㅣZ 플립7의 사전 개통을 2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SKT는 제휴 카드 및 전용 보험 상품 등을 선보여 합리적인 구매를 지원한다. 이번 갤럭시 Z 폴드7ㅣZ 플립7은 전작을 뛰어넘는 고객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갤럭시 Z 폴드7이 SKT 공식 온라인몰 T 다이렉트샵 전체 예약 물량의 66%를 차지했다.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 모두 전체 T 다이렉트샵 예약 가입자 가운데 60% 이상이 30~40대 고객이었다. 갤럭시 Z 폴드7은 남성 고객이 전체 예약 구매자의 약 83%를, 갤럭시 Z 플립7은 여성 고객이 59%의 비중을 차지했다. 색상 별로는 갤럭시 Z 폴드7은 제트블랙, 블루 쉐도우, 실버 쉐도우 순으로 인기 있었다. 갤럭시 Z 플립7의 경우 제트블랙, 블루 쉐도우, 코랄레드 순으로 많은 선택을 받았다. SKT는 갤럭시 Z 폴드7ㅣZ 플립7을 개통할 때 제휴카드와 프로모션을 활용해 VVIP급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팁을 소개했다. 갤럭시 Z 폴드7ㅣZ 플립7을 구매할 때 ‘T PREMIUM 삼성카드’로 할부 결제하면 최대 96만원 혜택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3일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해군‧해병대 간부의 복지 증진을 위한 특화 카드(‘BOC(福)카드’)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OC(福)카드’는 해군·해병대 간부, 군무원 및 배우자를 대상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해군 간부의 복지증진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기획됐다. 상품 혜택영역은 군 간부의 주요 생활영역 및 선호서비스를 반영할 예정이며 진해·동해 등 해군·해병대의 주요 주둔지역 내 음식점 결제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여 군 간부 복지와 지역상생에도 힘쓸 예정이다. 김성태 은행장은 “국가방위를 위한 군의 노고에 보답하고 군복지 증진에 보탬이 되도록 금융의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설정한 상호관세 25% 발효 시한(월 1일)을 이틀 앞두고 협상이 본격화하고 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을 만나 2시간 가량 협의를 진행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 막바지 총력전에 힘을 보태기 위해 워싱턴행 비행기를 탔다. 대기업 총수 자격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이어 두 번째 구원투수로 나선 셈이다. 총수는 아니지만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도 대미 관세 협상 우회 지원을 위해 미국에 도착했다. 정부의 대미 관세 협상에 힘이 실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미국 관세 협상을 측면 지원하기 위해 이날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했다. 앞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지난 28일 한국이 제안한 조선 산업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 논의를 위해 미국으로 향했고, 29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현지에 도착했다. 이 회장은 미국 현지에서 반도체 투자 확대와 AI 반도체 기술 협력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정의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미그룹이 올해 2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미그룹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대표 김재교)는 헬스케어와 의약품 유통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순이익 등이 각각 두자릿수 증가했다. 25일 한미사이언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4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0.7%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383억원으로 9.4%, 순이익은 283억원으로 39.2% 각각 늘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6,704억원, 영업이익 617억원, 순이익 528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실적 호조는 헬스케어 부문과 의약품 유통 사업의 성장이 주효했다. 헬스케어 부문 매출은 35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4.6% 증가했다. 자회사 온라인팜이 담당하는 의약품 유통 부문은 2,865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핵심 제약 계열사인 한미약품도 같은 기간 영업이익 60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4% 성장했다. 다만, 매출은 3,613억원으로 4.5%, 순이익은 430억원으로 8.6% 줄었다. 해외 원료의약품 수출 부진이 영향을 줬다. 하지만 국내 원외 처방 실적은 상반기 기준 5,000억원을 돌파하며 내수 기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가 7월 28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제2차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프랜차이즈업계 최초로 가맹점주 ‘월세 카드결제 서비스’ 신설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는 가맹점 대표와 본사 임원, 외부위원 등 3각 구도를 통한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로, 지난 달 30일 출범했다. 이번 제2차 ‘상생위원회’의 가장 핵심적인 성과로 가맹점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 월 임대료 카드 결제 진행에 대한 합의가 도출됐다. 이는 점주가 한국신용데이터가 운영하는 경영관리 서비스 플랫폼 ‘캐시노트’를 통해 점포 월세를 카드로 결제하면, 이에 따라 발생하는 수수료를 더본코리아가 지원하는 구조다. 프랜차이즈업계 최초로 추진하는 ‘월세 카드결제’ 방안은 그간 진행해온 소규모 점주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점주들의 “불시에 발생하는 점포 운영비 공백에 대처해 달라”는 요구에 대응해 마련됐다. 이는 더본코리아가 지난 5월 발표한 ‘’300억 원 상생지원책’과 지난달 첫 상생위원회에서 결정된 ‘배달 매출 로열티 50% 인하’에 이
여름 휴가철은 많은 이들에게 재충전의 시간이다. 그러나 모든 이들이 이 시기를 편히 즐기지는 못한다. 특히 ‘자율신경실조증’을 겪는 사람들에게는 일상의 리듬이 흐트러지는 이 시기가 오히려 증상의 악화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자율신경실조증은 신체 각 기관의 기능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가 불균형해지며 발생하는 복합적인 증후군으로 두통이나 어지러움, 가슴답답함, 등 다양한 신체 증상이 동반된다. 이는 명확한 기질적 병변 없이 신체적·정신적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공황장애, 강박장애, 불안장애, 우울증과 같은 신경정신과 질환들과 복합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휴식을 해도 회복되지 않고, 쉬는 것 자체가 오히려 불안하거나 더 피곤해지는 사람이라면 자율신경계의 불균형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구성된다. 교감신경은 긴장·각성 상태를 담당하고, 부교감신경은 이완·회복을 담당한다. 자율신경실조증은 이 두 시스템의 균형이 무너지며 생기는 증후군으로 분류된다. 특징적으로 불면증과 편두통, 진전증, 위장장애(소화불량, 과민성장증후군) 등이 나타나며 이는 뇌신경질환 또는 정신질환과 혼동되기도 한다. 자율신경실조증은 특정 질환으로 분류되기보다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28일 기업통계등록부상 매출 5억원 초과의 중소기업 4,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중소기업 금융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결론은 중소기업 경영자들은 내년엔 경영환경이 "나빠질 것이다"는 전망보다 "나아질 것이다"는 답변이 많았다. 내년 경기를 올해보다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의미다. 조사 결과 2026년부터 점진적 경기개선에 대한 중소기업의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영 상황이 ‘호전(23.1%)’될 것이라는 응답이 전년대비 증가하는 동시에 ‘부진(17.3%)’은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다. 또 자금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전년대비 9%포인트(p) 상승했다. 한편 2025년 하반기 경영상황에 대해서는 ‘동일’할 것이라는 응답이 63.3%로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소폭 감소(9.8%p)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내년부터 경영상황이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IBK기업은행도 중소기업 경기 회복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