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매직이 통한 걸까? 한화그룹이 인수한 한화오션이 최근 10년간 5000억원 이상 규모로 인수합병(M&A) 벌인 30대 그룹 가운데 인수 전후 매출, 당기순이익, 자기자본이익률(ROE), 자기자본, 시가총액 등 5개 주요 지표 분석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30대 그룹의 M&A는 주주가치 측면에서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2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30대 그룹이 2015년 이후 10년간 인수한 기업 중 5000억원 이상 규모이면서 전후 4년간의 경영성적을 비교할 수 있는 20개사의 성과를 주주가치 측면에서 평가한 결과, 이들 기업은 당기순이익에서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자기자본성장률은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전반적으로 대기업집단 인수 이후 경영성적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수 2년 전 이들 기업의 매출액은 33조9550억원이었다. 하지만 인수 2년 후에는 47조6249억원으로 40.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조4100억원에서 1조445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자기자본이익률도 -11.8%에서 5.1%로 플러스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금융결제원에서 추진하는 국가간 소액지급결제서비스 연계 허브 중 하나인 ‘국가간 QR결제서비스’ 사업의 결제은행으로 단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국가간 QR결제서비스’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이 국내 가맹점에서 QR결제 앱을 통해 결제하거나, 해외여행중인 우리 국민이 해외가맹점에서 QR결제 앱을 통해 편리하고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해당 사업에는 국내 7개 은행과 3개 카드사, 4개 PG사 등 총 14개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며, 하나은행은 이들 기관중 투표에 참여한 10개 기관의 선택을 통해 결제은행으로 단독 선정됐다. 하나은행은 2010년부터 국가간 ATM 서비스의 국내 유일한 결제은행으로서 안정적인 기술력을 축적해 왔으며, 최다 지역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나은행은 결제은행으로서 금융결제원의 지급지시 요청에 따라 해외 결제은행 및 국내 참가 기관과의 정산을 수행하며, 은행 간 정산에 필요한 환율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인도네시아를 대상으로 1단계 시범 운영을 시작하여, 향후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농심홀딩스(회장 신동원)가 장류제조 전문업체 ‘세우’를 1000억원에 인수한다. 농심홀딩스는 세우 인수를 발판삼아 식품사업의 포트폴리오를 확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농심홀딩스는 25일 세우 지분 100%를 1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우는 된장, 고추장, 간장 등 전통 장류를 비롯해 농심의 대표 제품인 신라면 스프를 공급해온 주요 원재료 생산업체다. 농심홀딩스 관계자는 “전통 식품 제조 역량을 보유한 세우의 생산 기반과 기술력을 확보함으로써, 식품사업의 수직 계열화는 물론 원가 경쟁력과 품질 관리 측면에서도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세우는 40여 년간 농심 제품의 핵심 원재료를 공급해온 전략적 파트너사다. 이번 지분 100% 인수를 통해 농심홀딩스는 원재료 수급의 안정성과 제품 개발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ㅈ머쳐진다. 업계는 농심의 이번 행보를 최근 식품업계 전반의 자체 제조 경쟁력 확보와 전통 식재료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한 전략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도 ‘K-푸드’와 건강한 전통 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국내 식품 대기업들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는 22일부터 전국 KT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사전개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최근 7일간 진행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사전예약 수는 전작인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대비 많았다. 눈에 띄게 얇고 가벼워진 갤럭시 Z 폴드7의 사전예약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색상은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모두 블루 쉐도우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KT는 ‘더블 스토리지’와 KT가 새롭게 선보인 ‘미리보상’ 프로그램으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에 대한 고객 관심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미리보상은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개통 즉시 출고가의 50%를 보상 받아 구매 시점의 단말 구입 부담을 완화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보상 중심의 프로그램과 다르게 단말기 가격에 대한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춰주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사전예약 고객은 미리보상에 중고폰 보상 등 추가 혜택까지 더하면 24개월 동안 더 할인된 가격으로 갤럭시 Z 폴드7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리보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미리보상은 24개월 뒤에는 사용하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호텔신라(사장 이부진)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254억원, 영업이익 86억6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면세사업 부진 여파로 순손실 8억8000만 원을 기록했다. 25일 호텔신라가 공시한 잠정 실적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3%, 전 분기대비 5.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68.7% 줄었지만, 직전 분기(영업손실 24억7000만 원)에서 흑자로 전환되며 수익성 개선 신호를 보였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1조9972억원, 영업이익 61억9000만원, 순손실 70억6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상반기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감소했지만, 1분기의 부진에서 벗어난 흐름이라는 점에서 업계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핵심 사업인 면세부문은 2분기 매출 8502억원으로 전년보다 2.1% 증가했지만, 영업손실 113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국내 시내점 매출이 3.2% 감소한 반면, 공항점 매출은 6.4% 증가해 일부 반등세를 보였으나 전체 손익 개선에는 역부족이었다. 호텔·레저 부문은 비교적 안정적인 성적을 거뒀다. 매출은 1752억원으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대웅제약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글로벌 바이오시밀러(생물의약품 복제약)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게 대웅제약 경영진의 야심이다. 대웅제약은 이를 위해 셀트리온 출신인 바이오 전문가를 스카웃했다. 대웅제약은 22일 바이오시밀러 사업 진출을 공식화하고, 관련 부문을 총괄할 BS사업본부장으로 바이오업계 베테랑인 홍승서 박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바이오시밀러를 차세대 핵심 사업군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기존 단백질 의약품 R&D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빠르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내외 바이오시밀러 및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자체 개발뿐 아니라 공동 개발을 강화해 나간다는 게 대웅전략의 전략이다. 대웅제약은 유럽과 미국 등 메이저 시장 진출을 장기적 목표로 삼고 있다. 대웅제약은 개발 품목의 다변화와 함께 허가 및 상용화 성공률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급성장하는 글로벌 바이오시밀러시장 공략 총력전=바이오시밀러는 최근 고가의 바이오의약품을 대체할 수 있는 합리적인 치료 방안으로 꼽히는 분야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5일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평소 현장 소통을 중요시해 온 김성태 은행장의 뜻에 따라 경영진이 직접 영업 현장을 방문해 하반기 전략방향을 공유하고 각 지역의 현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인천지역본부를 찾은 김 행장은 상반기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둔 영업점장들을 격려하고 각자 맡은 업무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지속적인 경제성장률 저하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 확대를 하반기 최우선 과제로 강조했다. 또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소상공인 지원, 첨단산업 육성 등 정부 정책 방향을 뒷받침하기 위한 기업은행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이어서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미래 대응력 향상을 위해 ▲비이자 경쟁력 강화, ▲자산 포트폴리오 다변화,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의 4대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특히 디지털 금융 선도를 위해 혁신적인 상품·서비스 개발과 함께 직원들의 일하는 방식까지 바꾸는 전사적인 디지털 내재화를 주문했다. 아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나나성형외과가 지난 6월경 넓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청담 신사옥으로 확장 이전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나나성형외과는 이번 이전을 통해 1:1 프라이빗 상담 시스템’을 도입하고, 환자의 프라이버시와 편의성을 극대화한 진료 환경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나나성형외과 청담 신사옥은 압구정로데오역 3번출구 인근에 단독 건물 전체를 사용하는 대규모 시설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신사옥은 층별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인테리어와 환자분들의 동선을 최소화한 설계를 통해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을 구현했다. 특히 1:1 전용 상담실은 대면 상담 시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것은 물론, 보다 섬세한 진료가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청담 신사옥은 또 수술실과 회복실도 크게 확장돼 환자들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나나성형외과는 국내 유일 가슴 성형 전담 센터를 보유한 병원으로, 2018년도부터 2024년까지 가슴 보형물 최다 사용 병원(식약처 통계 기준)을 기록한 바 있다. 나나성형외과는 가슴전담 의료진 6인을 비롯해 눈∙코∙윤곽∙피부까지 다양한 진료 항목에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사장 조주완)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76만주 이상을 소각하고 주당 5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내용을 발표해 주목된다. LG전자가 자사수 소각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일 LG전자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보통주 76만1427주(전체 발행 주식의 약 0.5%)를 이달 말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소각 예정 금액은 전일(23일) 종가 기준 약 602억원 규모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사주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자사주를 소각해도 LG전자 자본금에는 변화가 없다. LG전자가 자사주를 소각하는 것은 창사이래 처음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의 주주환원 정책 일환으로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자사주 소각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에 대해 주당 500원의 2025년도 중간배당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배당기준일은 8월 8일, 지급일은 8월 22일이며, 총 배당 규모는 약 900억 원에 달한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주지분)의 20%에서 25% 수준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집중호우 피해민 돕기에 팔소매를 걷고 나섰다. 수해 복구 지원금도 30억원에 달한다. 삼성은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30억원을 기부했다. 이번 성금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관계사가 참여했음 삼성은 구호성금 30억원 기부 이외에도 피해 주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제공하는 한편 ▲가전제품 특별 점검 ▲집중호우 피해 고객들에 대한 금융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은 긴급 구호물품, 쉘터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피해지역 주민들에게는 삼성이 대한적십자사 후원을 통해 제작한 긴급 구호물품 세트 1000개와 텐트형 이동식 임시 거주공간인 재난구호 쉘터 300동이 제공될 예정이다. 긴급 구호물품은 담요·운동복·수건·세면도구 등 필수 생활용품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은 재난구호 장비 및 응급구호용품 구비를 위해 2005년부터 매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을 기탁하고 있다. 삼성은 가전제품 수해 복구 특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