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사장 김인, 이하 새마을금고재단)은 경제적 부담과 의료사각지대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 아동·청소년 477명에게 공익보험 희망나눔공제 가입비(료) 전액을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희망나눔공제는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의료비 부담 경감을 목표로 새마을금고중앙회(공제사업)와 새마을금고재단이 협력해 개발한 공익형 보험(공제) 상품이다. 청소년의 입원·통원·수술(△질병 및 재해 △청소년 질환 △화상), 재해치료(△화상, △재해골절, △깁스, △교통사고) 외 특정보장(△식중독)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며, 보장 기간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총 5년으로 약관에 명시된 금액을 정액으로 지급한다. 이번 사업은 2017년, 첫 지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3,829명의 아동·청소년이 희망나눔공제 가입 혜택을 받았다. 이를 통해 의료비 부담 완화와 함께 예기치 못한 사고·질병 등으로 인한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경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재단은 향후 가입 대상을 단계적으로 넓혀 보다 많은 아동·청소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새마을금고재단 관계자는 “아이들이 질병이나 사고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동원F&B(대표이사 김성용)가 일본의 수산 가공식품 1위 기업 '마루하니치로'와 공동 개발한 'WILDish 고추참치볶음밥'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을 대표하는 수산기업 간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WILDish 고추참치볶음밥’은 동원F&B의 ‘동원 고추참치’와 마루하니치로의 볶음밥 브랜드 ‘WILDish’를 결합한 제품이다. 동원 고추참치 특유의 매콤함을 즐길 수 있다. 참치 살코기를 비롯한 다양한 재료를 200℃로 볶아 불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또 WILDish 고추참치볶음밥의 포장재에는 마루하니치로의 기술력이 적용돼, 봉지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조리한 후 접시에 옮길 필요 없이 간편하게 바로 먹을 수 있다. 220g 용량으로 한 끼 식사에 적합하다. WILDish 고추참치볶음밥은 지난 8월 일본에서 먼저 출시됐으며, 이온몰·코스모스·중부약품 등 일본의 주요 소매점에서 출시 한 달 만에 10만개 이상 판매될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동원F&B는 한일 양사가 협력해 기획한 신제품을 알리기 위해, 12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이 매운맛 명소로 유명한 ‘온정돈까스’와 손잡고 ‘디지게 매운’ 콘셉트의 푸드 간편식 6종(APP전용 상품 1종 포함)을 14일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최근 다양한 맛의 신상품이 끊임없이 출시된 가운데 ‘매운맛’은 여전히 가장 주목받는 트렌드다. 업계의 매운맛 신상품 출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맵부심’을 자극하는 마케팅도 활발히 진행중이다. 실제 세븐일레븐 매운맛 간편식 매출은 매년 두 자릿수 신장했다. 올해도 10%가량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매운맛 끝판왕으로 불리는 ‘온정돈까스’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온정돈까스’는 각종 TV프로그램과 먹방 유튜버 채널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하여 현재는 MZ세대들과 전국 매운맛 마니아들이 찾아오는 지역 맛집이다. 이번 협업 제품은 ‘온정돈까스’의 시그니처 소스를 그대로 활용해 강렬한 매운맛을 구현했다. 매운맛 강도는 ‘디진다맛’, ‘눈물맛’, ‘양념맛’ 3단계로 구분되며, 제품 패키지에 단계별 표기와 경고 문구를 디자인 요소로 적용해 소비자가 취향에 맞게 선택하거나 단계별로 도전할 수 있도록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항균 기능성 소재 ‘퓨로텍’을 유럽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LG전자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뒤셀도르프에서 8일(현지시간) 개막한 K 2025(이하 K쇼)에 LG 퓨로텍을 선보였다. 매년 개최되는 중국 차이나플라스와 함께 세계 3대 플라스틱 소재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 행사에는 66개국 32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LG전자는 이번 K쇼를 통해 가전·모빌리티·건축자재·의류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퓨로텍 솔루션을 글로벌 B2B 고객에게 소개하고, 잠재 고객 발굴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2023년 차이나플라스로 시작해 지난해 NPE, 올해 K쇼까지 3대 전시회에 모두 참가하게 된 것을 계기로 퓨로텍의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LG전자는 전시관에 세탁기·냉장고 등 가전을 비롯해 의류, 소파, 욕실 용품, 자동차 시트 등 퓨로텍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LG화학과 협업해 개발한 항균 플라스틱도 함께 선보여 LG전자의 기술 경쟁력을 강조했다. 특히 퓨로텍이 최근 유럽과 미국시장 진출에 필요한 항균제 관련 규제 등록을 마친 만큼 이번 전시가 퓨로텍의 유럽 시장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친환경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바이오플라스틱 지원센터 구축사업' 지원 과제 가운데 2건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연구개발특구 신기술 실증특례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특례는 현행 폐기물관리법상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폐기물 분류가 불명확해 발생하는 각종 규제를 대상으로 실증을 진행하고, 그 결과 규제 개선 필요성이 인정되면 관련 법령을 정비하는 제도이다. 이를 통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던 바이오플라스틱 혁신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검증하고 제도 개선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에 선정된 실증특례 과제는 ▲㈜금강바이오, 그린그림㈜, ㈜동성케미컬 협력체의 '생분해성 플라스틱 퇴비화 장치 및 시스템'과 ▲㈜한새, ㈜교원프라퍼티 컨소시엄의 '사용 후 생분해성 공기청정기 필터 모듈 재활용 시스템' 2건이다. 특히 인천시 관내 기업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실증특례를 추진함에 따라 지역 친환경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가 기대된다. 이번 실증특례는 인천강소연구개발특구(인천대학교) 내에서 향후 2년간 실증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정복 시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서울 강남 재건축의 상징인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49층, 5893세대 규모의 초대형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13일 “정비사업 인허가 규제를 혁신해 사업 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시즌2’를 본격 시행한다”며 “첫 적용 단지로 은마아파트 재건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1979년 준공된 은마아파트는 14층, 4424세대 규모의 강남 대표 노후단지다. 2015년 주민 제안으로 재건축이 추진됐지만 35층 높이 제한과 GTX-C 노선 지하 관통 문제 등으로 10년 넘게 표류했다. 은마아파트는 지난 2023년 높이 제한이 폐지되면서 올해 1월 ‘신통기획’ 자문을 신청했고, 불과 8개월 만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본격적인 재건축이 가능해졌다. 신통기획 시즌2는 기존 정비지수제를 폐지하고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해 사업 기간을 평균 18.5년에서 12년으로 단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비구역 지정 기간을 5년에서 2년으로 줄이고, 단계별 처리기한제를 도입해 착공까지 6년, 준공까지 4년 이내로 추진한다. 서울시는 이번 제도를 통해 “민간이 주도하고 공공이 지원하는 신속한 주택공급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 조주완 사장의 매직이 살아나고 있다.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대미 관세 부담 본격화 등 어려운 대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가전과 전장부문 선전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매출 21조8751억원, 영업익 3889억원을 거두는 등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성적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에 비해 가파르게 살아나는 등 실적 회복세가 뚜렷했다. LG전자는 이같은 내용의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으로 13일 발표했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1조 8,751억 원(전 분기대비 +5.5%, 전년 동기대비 -1.4%), 영업이익은 6,889억 원(전 분기대비 +7.7%, 전년 동기대비 -8.4%)이다. 매출은 역대 3분기중 두 번째로 높고, 영업이익은 최근 시장 전망을 10% 이상 상회하는 수치다. 통상환경 변화로 인한 관세 부담, 인력 선순환 차원에서 만 50세 이상이거나 수년간 성과가 낮은 직원 중 희망자에 한해 실시한 희망퇴직 등 비경상 요인이 전년 동기대비 전사 수익성에 영향을 끼쳤다. 다만 이러한 가운데에도 생활가전이 사업 경쟁력과 시장 지위를 공고히 유지했고, 전장이 역대 최고 수준 수익성을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최장 10일간 이어진 ‘추석 황금연휴’의 마지막 날인 12일, 전국 주요 교통 거점과 관광지가 귀경객과 나들이 인파로 붐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행 열차와 고속버스, 항공편에는 귀경 행렬이 몰렸고, 도심 인근 명산과 축제장에도 연휴의 끝을 아쉬워하는 발길이 이어졌다. 제주국제공항은 귀경객과 여행객으로 장사진을 이뤘다. 항공사 발권 카운터 앞에는 골프백과 선물 상자를 든 승객들이 긴 줄을 섰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33만9926명이 제주를 찾았다. 이는 지난해보다 11.3% 증가한 수치다. 인천과 서해 섬을 오가는 여객선들도 모두 정상 운항했다. 전국의 주요 역과 터미널, 공항에는 짐 가방을 든 귀경객들과 이들을 배웅하는 가족들로 북적였다. 오송역, 광주송정역, 대전복합터미널, 창원중앙역 등지도 귀경객들로 혼잡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차량 통행량은 433만 대로 예상됐다. 오후 3시 기준 울산에서 서울까지는 4시간 50분, 부산 4시간 30분, 광주 3시간 30분, 대전 2시간 10분이 소요됐다. 서울 방향 정체는 오후 5시께 절정을 이룬 뒤, 밤 9~10시경 해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백화점이 1~9일 동안 이어진 황금연휴 기간 동안 방한 외국인 수요를 집중적으로 흡수하며, 외국인 고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신장했다. 최근 무비자 입국이 재개된 중국 단체 관광객은 물론, K-컬처의 영향으로 늘어난 다양한 국가 관광객들의 소비가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서울 핵심 관광지에 위치한 롯데타운 명동과 잠실에서 두드러진 매출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롯데백화점이 9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유커 맞이’에 나서, 결제 수단 프로모션과 글로벌 SNS 채널을 통한 외국인 고객 유치 활동을 적극 전개한 결과로 풀이된다. 명동 상권 핵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은 ‘유커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중국인 고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났으며, 본점 9층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에서는 황금연휴 기간 동안 외국인 고객 매출 비중이 평소 절반 이상에서 무려 80%까지 확대됐다. 중국 고객들은 ‘마뗑킴’, ‘더바넷’ 등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에 큰 관심을 보이는 등 K-패션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뿐 아니더, 해당 기간 중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롯데상품권 증정 프로모션 효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에코프로비엠이 유럽에 판매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독일에 위치한 유럽 연락사무소를 법인으로 승격시켜 양극재 마케팅뿐 아니라 리사이클링 등으로 업무 영역을 넓히고 고객 다변화를 추진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비엠은 최근 독일에 개설한 유럽 연락사무소를 법인으로 승격시키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유럽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본사와 유럽 현지 배터리 고객사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밸류체인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유럽 배터리 시장은 전기차 산업이 빠르게 확대하며 지역 내 조달 및 공급망 다변화 요구가 커지고 있는 추세다. EU 핵심원자재법(CRMA) 등 현지화 규제에 대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유럽 내 잠재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양극재뿐 아니라 리사이클링 피드 확보 등 현지 법인의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헝가리 데브레첸 양극재 공장 준공을 앞두고 유럽 제조거점과 별개로 유럽 법인 설립을 통해 마케팅 역량을 높여 나간다는 복안이다. 유럽 법인이 설립되면 헝가리 데브레첸 생산 법인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원활한 제품 공급과 신속한 고객 대응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