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케이뱅크가 최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ONE 체크카드를 포함한 케이뱅크 체크 카드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정부가 내수 활성화 및 국민 생활 안정을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15만원에서 55만원까지의 소비 쿠폰을 단계별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신용·체크카드나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수령해 일부 업종을 제외한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및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해 사용할 수 있도록 간편한 신청 시스템을 마련했다. 별도의 정보 입력 없이 금액 확인 및 신청이 가능하며, 체크카드 혜택도 그대로 받을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케이뱅크 앱 ‘전체’ 탭에서 ‘정부 지원금 받기’ 메뉴나 앱내 배너를 통해 접속만 하면 바로 자신의 지급액을 확인해 케이뱅크 체크카드로 소비쿠폰 충전을 신청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케이뱅크 체크카드를 미리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미성년 자녀를 둔 세대주라면 자녀도 합산한 지급 금액을 확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많은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은 이번주에도 많은 일을 겪었다. 우선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에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최근 이재명 대통령과 만찬 회동했다. 또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미국 ECO 관계자를 만나 컨테이너선 공동 건조 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허인영 SPC그룹 회장은 25일 이 대통령이 참석한 '중대산업재해 발생 사업장 현장 간담회'에서 주·야간 12시간 맞교대 근무 방식을 단계적으로 개편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허 회장의 장남인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은 근로현장 근무환경 개선을 총괄하는 ‘변화와 혁신 추진단’의 위원장을 맡았다. 하이브 방시혁 의장의 ‘IPO 의혹’으로 하이브 본사가 경찰로부터 창사이래 첫 압수수색을 받았다. 해외 출장을 이유로 소김건희 특검의 소환에 불출석했던 조현상 HS효성 부회장도 1일 출석을 예고한 상태다.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는 수십억 탈세로 재판을 받던중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이재명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찬...자유로운 대화=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이재용 삼성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하이닉스가 상반기 보너스 잔치를 벌인다.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호조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전 구성원에게 월 기본급의 150%에 달하는 생산성 격려금(PI)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성과급 제도 기준상 최대 지급률이다. 23일 SK하이닉스는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상반기 PI를 월 기본급의 150%로 책정하고, 오는 28일 이를 일괄 지급한다고 밝혔다. PI는 SK하이닉스의 대표적인 성과급 제도다. PI는 연 2회 지급되며 경영 계획 달성률과 영업이익률에 따라 지급률이 차등 결정된다. 즉, 영업이익률 30% 이상이면 150%, 1530% 미만이면 125%, 015% 미만이면 100%가 지급된다. 영업이익률이 0% 이하일 경우 50% 또는 미지급으로 축소된다. 올해 1분기 SK하이닉스는 매출 17조6391억원, 영업이익 7조4405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42%를 달성했다. 이는 PI 기준 상 최대 지급률 조건을 충족하는 실적이다. 시장에서는 2분기 실적도 1분기 수준을 웃돌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에코플랜트가 곤경에 빠졌다. SK에코플랜트(대표 김형근)가 미국 자회사의 매출을 부풀려 기업가치를 인위적으로 높였다는 의혹으로 금융당국의 중징계 가능성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이 회계처리 위반을 ‘고의’로 판단하며 검찰 고발과 전직 대표이사 해임, 수십억원의 과징금 부과 등을 금융위원회에 요청한 상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회계전문 자문기구인 감리위원회는 SK에코플랜트의 회계감리 결과에 대한 2차 심의를 24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주 열린 1차 회의에서는 결론이 나지 않았다. 문제가 된 회계 연도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다. 금감원은 SK에코플랜트가 미국 자회사 A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과대 계상하는 방식으로 연결재무제표를 허위 작성·공시했다고 판단했다. 특히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회사 실적을 부풀려 밸류에이션을 높이려 한 동기가 있었다는 게 금감원의 생각이다. 이러한 회계 위반 행위의 동기가 ‘고의’로 결론 날 경우, 형사 고발과 임원 해임 등 강도 높은 조치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실제로 금감원은 해당 안건을 ‘고의 분식회계’로 판단하고, 이에 따른 징계를 원안대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업계 최초로 일반 제품에 대해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원터치 방식의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한다고 22일 밝혔다. ‘에코백’은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돼 자원순환 및 재활용에 기여하고 있으며, 에코백 도입으로 더욱 친환경적인 배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어 소비자의 편의성도 높였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해야 하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다.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더욱 높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위메이드가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중앙대학교 교수)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동부지방법원 민사합의15부는 24일 위정현 교수가 위메이드에 3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하며 위메이드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위 교수가 제기한 의혹들이 모두 허위 사실에 기반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 소송은 위 교수가 2023년 5월부터 성명서와 언론 인터뷰, 토론회 등을 통해 위메이드에 대해 지속적으로 제기한 정치권 로비 의혹 발언이 쟁점이 됐다. 그는 “위메이드가 국회의원과 보좌진에게 가상자산 ‘위믹스(WEMIX)’를 무상 제공했다”, “이익공동체를 형성했다”, “위메이드가 P2E(플레이투언) 게임 관련 로비의 중심에 있다”는 등의 주장을 펼쳐왔다. 그는 또 “에어드랍이나 프라이빗 세일을 통해 위믹스를 무상 제공했을 가능성이 있다”, “국회의원과 보좌진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 “입증할 근거를 갖고 있다”는 등의 발언도 이어왔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같은 위 교수의 발언이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위메이드는 이번 판결 직후 입장문을 내고, “위정현 학회장의 무책임한 허위 주장으로 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최근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20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기로 했다. 전국에 쏟아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경남 산청, 경기 가평 등에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피해 주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해 힘을 보탤 계획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이재민 약 7,200여명이 발생했다. 특히 경남 산청과 경기 가평, 충남 서산 등에서 주택 침수, 도로 유실, 산사태 등 심각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잇따랐다. 한화는 피해의 심각성을 고려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성금의 규모를 확대하고, 긴급 생계비, 임시 주거지 마련, 생필품 제공 등의 지원을 신속하게 집행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과거에도 대규모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피해 복구를 지원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3월 경북·경남·울산의 대규모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탁했다. 2023년에도 집중호우 및 각종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 등도 집중호우 피해 고객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한·미 관세 협상 지원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김 부회장이 한미 관세협상의 ‘민간 외교관' 역할을 자처하고 나선 것이다. 한화그룹이 핵심축을 맡은 ‘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 대하게)’ 프로젝트를 앞세워 한미 협상의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게 김 부회장의 미국행 목적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이날 워싱턴으로 출국했다. 그는 오는 8월 1일까지 현지에 머물며 산업통상자원부 협상단과 함께 통상 협상 지원 및 조선업 협력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이번 출장 목적을 두고 “정부 협상단의 물밑 지원”이라는 해석에 무게를 싣고 있다. MASGA 프로젝트는 미국 조선업 재건을 지원하는 대신 관세 인하를 유도하는 전략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구호 ‘MAGA’를 본뜬 명칭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25일(현지시간)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의 회동에서 해당 프로젝트를 공식 제안했다. 이에 대해 미국 측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그룹은 올해 초 1억달러(약 1,400억원)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콜마홀딩스가 자회사인 콜마비앤에이치의 임시주주총회를 열 수 있게 됐다. 대전지방법원이 콜마홀딩스가 요청한 사내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총 소집을 25일 허가했기 때문이다. 법원은 이날 오는 9월 26일까지 임시주총을 개최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재판부가 ‘윤상현-윤여원’ 남매간 경영권 분쟁에서 사실상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이번 법정 다툼은 콜마홀딩스를 이끄는 윤상현 부회장과 동생인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사장간 경영권 갈등에서 촉발됐다. 윤 부회장은 지난 4월, 콜마비앤에이치 실적 부진 등을 이유로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요구했다. 하지만 동생인 윤 사장이 이를 거부했고, 윤 부회장측은 이에 맞서 법원에 임시주총 허가 신청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것. 이번 법원 결정으로 오는 9월 예고된 임시주총에서 사내이사 선임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윤상현 부회장이 사내이사 선임 이후 대표이사 교체까지 추진할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한국콜마그룹의 자회사인 콜마비앤에이치의 지분 구조는 콜마홀딩스 44.63%, 윤여원 사장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SPC그룹이 야간 근로를 8시간 이내로 제한하고, 장시간 야간 근무도 폐지한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과의 현장간담회에서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언급한 ‘근로 환경 개선’ 약속을 지키기 위한 조치다. SPC그룹은 27일 대표이사 협의체 ‘SPC 커미티’를 긴급 소집해 생산 시스템 개혁을 논의하고, 오는 10월 1일부터 전면 시행키로 했다. SPC그룹은 제품 특성 상 필수적인 품목 이외에 야간 생산을 최대한 없애 공장 가동 시간을 축소해 나가기로 했다. SPC그룹은 또 주간 근무 시간도 점진적으로 줄여 장시간 근무로 인한 피로 누적, 집중력 저하, 사고 위험 등을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 근무제 개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동조합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전환 과정에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교육과 매뉴얼 정비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허영인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25일 시화공장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의 현장간담회에서 지적된 야간근로 및 노동 강도 등과 관련, 허영인 회장이 문제 개선을 약속한 바 있다. 허영인 회장이 이같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생산 시스템의 전면 개혁 작업에 나선 것이다. SP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