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친환경 절연유를 적용한 초대형 변압기 개발에 성공하며 유럽 전력기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력망의 친환경 전환과 안전 규제 강화 흐름 속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HD현대일렉트릭은 400킬로볼트(kV) 460MVA급 친환경 절연유 적용 변압기의 최종 승인시험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영국 전력회사 내셔널그리드가 운영하는 변전소에 공급될 예정으로, 유럽 전력 인프라 시장 내 입지 확대가 예상된다. 이번 변압기는 기존 광유 대신 자연 생분해성이 높은 합성 에스테르 절연유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발화점이 높아 화재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또 절연유 유출 시에도 환경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어 도심 변전소나 환경 규제가 엄격한 지역에서 활용도가 높다. 친환경 절연유 변압기는 설계 조건이 까다롭고 기술 난도가 높은 분야로 꼽힌다. 특히 고전압·대용량 제품은 발열 제어와 절연 성능을 동시에 확보해야 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생산 가능한 기업이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력기기 업계에서는 주요 업체 간 기술 경쟁이 본격화되는 흐름 속에서 이번 개발이 경쟁력 확보 사례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글로벌 히알루로니다제 시장 경쟁이 확대되는 가운데 GC녹십자웰빙과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가 공동판매를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제품 경쟁력과 영업 네트워크를 결합해 초기 시장 안착 속도를 끌어 올리기로 했다. 양사는 15일 서울숲 GC녹십자웰빙 본사에서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주요 진료과를 중심으로 처방 확대와 시장 점유율 확보를 동시에 추진한다. 이번 협력은 개발사와 판매사가 역할을 나눠 시장 공략에 나서는 구조다.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는 제품 공급과 기술 기반을 담당하고, GC녹십자웰빙은 병·의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영업과 유통을 맡는다. 양측 역량을 결합해 초기 시장 침투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테르가제주’는 알테오젠의 재조합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인간 유래 히알루로니다제 의약품이다. 기존 동물 유래 제품과 달리 유전자 재조합 방식을 적용해 순도를 높이고 면역 반응 관련 부작용 가능성을 낮춘 게 특징이다. 히알루로니다제는 조직 내 히알루론산을 분해해 약물 확산과 흡수를 돕는 효소로, 수술 후 통증 관리나 국소마취 확산, 필러 부작용 개선 등 다양한 임상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1. “잿더미 밖에 안 남은 공장을 보고 다들 끝났다고 했어. 세상 사는데 쉬운 일이 있나? 경영도 늘 마찬가지였지. 하지만 기회 앞에서는 망설이지 않았어.” (최종건 SK그룹 창업회장) #2. “위기를 두려워하지 마라. 기업가라면 늘 10년을 내다봐야 해. 우리 안에 있는 원칙과 기준, 그걸 지키면서도 끊임없이 새로 쓰는 거야”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창업세대의 경영 철학을 인공지능(AI)으로 복원해 구성원들과 공유하며 선대의 뜻을 되새기는 행보에 나섰다. 이는 단순한 창립 기념 행사를 뛰어 넘어, 위기 속에서 다시 꺼내든 ‘창업 정신의 기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해석이 나온다. 14일 SK그룹에 따르면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최종현 선대회장의 어록과 경영 일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AI 영상이 13일부터 서울 종로구 서린빌딩 미디어월과 사내 방송을 통해 전 계열사에 공개됐다. 약 5분 분량의 이 영상은 창립 73주년을 맞아 제작됐다. 이날 영상은 SK 전 구성원이 시청할 수 있도록 공유됐다. 영상은 전쟁 이후 잿더미가 된 선경직물을 다시 일으켜 세운 창업 초기부터 섬유, 석유화학, 정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균일가 아성다이소가 고물가 국면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소비 양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운 상품 전략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성다이소의 2025년 매출액은 4조5363억원, 영업이익은 442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은 14.3%, 영업이익은 19.2% 각각 증가한 금액이다. 특히 지난 2024년 매출 3조9689억원, 영업이익 3711억원과 비교하면 외형과 수익성 모두 크게 개선된 성적표다. 유통업계에서는 고물가 장기화로 소비자들이 가격 대비 효용을 중시하는 소비 성향을 보인 점이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성다이소는 화장품, 패션, 건강기능식품 등 상품군을 확대하는 한편, 여름·연말 시즌 상품을 강화하며 매출 기반을 넓혔다. 아성다이소는 매장 경쟁력도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전국 단위 유통망을 기반으로 다양한 생활용품을 균일가로 제공하는 구조가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일부 인기 상품은 시즌마다 반복 구매로 이어지며 안정적인 수요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아성다이소는 올해에도 ‘고객 중심 경영’을 유지하면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가 충청권 중소상공인들을 직접 찾아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며 상생 경영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현장 중심의 소통을 통해 해법을 찾겠다는 의지다. 로저스 대표는 8일 충청북도 청주시를 방문해 지역 중소 제조 협력업체 5개사를 만나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부담이 커진 중소기업의 현실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충청권은 에너지·제조 산업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최근 수출 감소와 비용 상승이 겹치며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곡류 가공업체를 비롯해 도시락·조리식품, 제지·생활용품, 식품 제조업체, 영농조합의 대표들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원자재 가격 급등과 에너지 비용 부담, 공급망 안정성 문제, 농산물 운영 효율화, 해외 판로 확대 필요성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로저스 대표는 이러한 의견을 바탕으로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책을 검토하는 한편, 대만을 포함한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B2B 판로 확대와 공동 상품 개발 등을 통해 협력사
최근 체중 감량 치료제 사용이 증가하면서 체중 감소 이후 나타나는 체형 변화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체지방이 줄어드는 과정에서 특정 부위의 볼륨이 함께 감소해 신체 비율 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며, 이에 대한 관리 방법을 찾는 사례도 늘어나는 추세다. 운동을 통해 근육을 강화하고 체형을 보완하려는 시도가 일반적으로 권장되지만, 개인의 골격 구조나 지방 분포, 근육 발달 정도에 따라 변화의 폭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일부에서는 비수술적 시술을 포함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기도 한다. 신체 일부의 볼륨을 보완하는 시술은 단순한 부피 증가를 넘어 전체적인 체형 균형을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엉덩이 부위는 허리와 골반, 허벅지로 이어지는 구조적 중심에 위치해 있어, 주변 부위와의 비율과 연결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해당 부위는 피부, 피하지방층, 근막 등 여러 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술 시 주입되는 위치나 방식에 따라 형태 유지나 촉감 등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부적절한 방법이 적용될 경우 비대칭, 불균형, 이질감 등의 문제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체중 감소 과정에서는 지방뿐 아니라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천안과 청주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가 올해도 교육 일정에 돌입했다. 2026년도 신규 단원 선발을 마친 뒤 14일 첫 수업이 진행되면서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됐다. 이 프로그램은 2013년 시작돼 13년째 이어지고 있다. 클래식 음악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악기 레슨과 합주 수업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선발된 약 60명의 단원들은 1년 동안 정기적인 교육과 연주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교육 과정은 별도의 비용 없이 운영된다. 운영은 한화그룹과 한국메세나협회가 공동으로 맡고 있다. 개인 레슨과 음악 이론, 오케스트라 합주를 병행하는 구조로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연주 실력 향상뿐 아니라 학생들이 함께 연습하고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협업과 소통을 경험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교육 방식은 베네수엘라의 음악교육 모델 ‘엘 시스테마(El Sistema)’를 참고했다. 개인 연습과 합주를 반복하는 구조 속에서 학생들이 서로의 역할을 이해하고 조화를 맞추는 경험을 하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현장에서는 이러한 방식이 학생들의 참여도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가 ‘LG 구겐하임 어워드 2026’ 수상자인 미디어 아티스트 트레버 페글렌의 작품 영상을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선보인다. LG는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 서울 광화문광장 전광판을 통해 수상 축하 영상을 순차적으로 상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이 제작했고, 인공지능(AI)이 인식한 이미지와 풍경을 중심으로 페글렌의 작업을 구성했다. 작가가 지속적으로 탐구해 온 감시 기술과 데이터, 이미지 인식 체계 등을 시각적으로 풀어낸 점이 반영됐다. 상영 일정은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지난 6일부터 8주간 진행되며,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13일부터 약 5주간 이어진다. LG는 주요 도심 전광판을 통한 영상 공개로 다수 시민이 작품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트레버 페글렌은 미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미디어 아티스트로 사진, 영상, 설치 작업을 통해 인공지능과 감시 기술, 데이터 구조를 주제로 작업했다. 트레버 페글렌은 런던 바비칸 센터와 테이트 모던 등에서 전시를 진행했고, 2017년에는 ‘맥아더 펠로십’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은 뉴욕 구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에서 처음으로 과반노조가 출범하면서 성과급 제도를 둘러싼 노사 갈등이 파업 국면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노조는 협상이 결렬될 경우 최대 30조 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총파업 계획을 재확인했고, 사측은 법적 대응에 나서며 양측 간 긴장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는 17일 서울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합원 과반 확보에 따른 근로자대표 지위 확보를 공식화했다. 조합원 수는 지난해 9월 약 6000명에서 올해 4월 7만4000명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과반노조는 향후 임금·단체협약 교섭에서 대표성을 갖는 만큼 협상 구도 전반에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노조는 오는 23일 평택사업장에서 대규모 결기대회를 연 뒤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총파업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승호 위원장은 “노조 측 추산으로 18일간 파업이 이어질 경우 최소 20조 원에서 최대 30조 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며 “결기대회에는 3만~4만 명의 조합원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설비 운영 여건을 감안하더라도 일정 수준 이상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텔레콤이 벚꽃 축제 기간 대규모 인파가 몰린 도심 주요 지역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관제 시스템을 활용해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SK텔레콤은 8일 석촌호수와 여의도 등에서 진행된 벚꽃 축제 기간 동안 AI 기반 코어 네트워크 관제 시스템을 적용해 통신 장애 없이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개최되며 트래픽 급증이 예상됐지만, SK텔레콤은 선제적 대응 체계를 통해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유지했다. 특히 지난 주말 이틀 동안 해당 지역에서 사용된 모바일 데이터는 총 44.9TB로, 직전 주말 대비 약 1.5배 증가했다. 이는 약 898만 장의 사진 전송 또는 1만7,960시간 분량의 영상 스트리밍이 가능한 수준으로, 행사 현장의 높은 데이터 수요를 보여준다. 트래픽이 가장 집중된 날은 토요일이다. 이날 석촌호수에서 15.91TB, 여의도에서 7.3TB가 사용됐다. 여의도의 경우 일요일 데이터 사용량이 8.5TB로 더 높게 나타나 행사 후반부로 갈수록 이용량이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용자 분석 결과, 축제 방문자는 50대 이상 비중이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