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세계 최대 인구와 높은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에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3일과 5일(현지시간) 인도 데바나할리와 뭄바이에 신규 지점을 개설했다고 8일 밝혔다. 2015년 첸나이, 2019년 구루그람에 이어 두 개 지점을 추가하며 총 4개 거점을 잇는 ‘One India’ 네트워크를 완성한 것이다. 데바나할리와 뭄바이에서 각각 열린 개점식에는 강성묵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김창년 주첸나이 총영사, 유동완 주뭄바이 총영사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현지 고객 및 교민이 참석해 그룹의 인도 확장을 함께 축하했다. 강성묵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인도는 글로벌 공급망의 중심이자 핵심 전략 시장”이라며 “하나만의 글로벌 DNA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교민에게 신뢰받는 금융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인도는 젊은 인구 구조, 거대한 내수시장, 빠른 디지털 전환 등을 바탕으로 6~7% 수준의 고성장을 이어가며 세계경제의 차세대 성장 엔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도는 제조업, IT, 에너지, 인프라 등 주요 산업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면서 한국
시력교정술이 대중화되면서 주변에서도 관련 수술을 받는 이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시력교정술은 라식과 라섹이다. 하지만 라식, 라섹과 같은 레이저 시력교정술은 각막이 얇거나 고도근시, 고도난시가 있다면 적합하지 않다. 시력이 나쁘면 각막 절삭량이 많아지며, 수술 후 각막 보존량 부족으로 인해 원추각막과 같은 부작용 우려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한 번 절삭된 각막은 다시 되돌릴 수 없는 것도 수술을 고민하는 입장에서 신중해지는 요인이다. 이러한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시력교정술로 최근 렌즈삽입술이 주목받고 있다. 렌즈삽입술은 눈 안에 시력을 교정할 수 있는 렌즈를 삽입하는 수술법이다. 각막을 손상시키지 않고 시력을 교정할 수 있어 고도근시나 난시가 있는 경우, 각막이 얇거나 모양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다. 렌즈삽입술의 가장 큰 특징은 가역성이다. 수술 후 다른 안과 질환이 발생해 수술이 필요하거나 수술 만족도가 떨어진다면, 삽입한 렌즈를 제거해 이전 상태로 되돌아갈 수 있다. 눈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시력을 교정한다는 점에서 눈에 부담이 적은 수술이기도 하다. 렌즈삽입술은 회복기간이 짧고 통증이 적은 것도 특징이다. 안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NH농협금융(회장 이찬우)은 계열사가 개별적으로 수행해오던 농식품기업 투자와 금융 지원, 판로 지원 등을 통합해 그룹 차원의 ‘K-Food 스케일 업 프로그램’으로 확대하고, 이를 농업 분야 대표 생산적 금융 모델로 육성하겠다고 9일 밝혔다. 현재 NH농협은행·NH투자증권·NH농협캐피탈·NH벤처투자는 총 4,100억 원 규모의 농식품 펀드를 운용하며 국내 최대 농식품 투자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농협금융은 향후 5년간 펀드를 최대 1조 원까지 확대해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등 농식품 미래산업을 주도할 혁신기업 투자를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NH농협금융은 앞으로도 농산업 투자, 청년 농업인 육성, 온라인 유통 경쟁력 강화 등 농업 생태계 전반에 걸친 생산적 금융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NH농협은행은 농업의 구조적 변화와 기술혁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농식품 모태펀드 운용사로 선정되며 농식품 투자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6월 500억 원 규모 모태펀드 운용사에 이어 11월에는 은행권 최초로 200억 원 규모 농식품 모태펀드 단독 운용사로 선정되며 투자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또 농식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셀트리온그룹이 올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배당 계획을 발표하며 강한 성장 자신감과 주주환원 의지를 명확히 드러냈다. 이번 배당안은 내년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확정되며, 배당 기준일은 오는 12월 31일이다. 그룹은 적극적인 현금배당, 무상증자, 자사주 매입·소각 등 강도 높은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하며 밸류업 기조를 견고히 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1주당 7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 대상 주식수는 약 2억 1,861만주이며 총 배당금은 약 1,64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미국 생산시설 인수 등 대규모 투자 집행에도 불구하고 높은 배당을 선택한 것은 주주와의 이익 공유 의지를 재확인한 의미가 크다. 특히 올해 초 감액배당을 위한 비과세 재원을 확보해 배당소득세(15.4%) 부담 없이 배당을 지급할 수 있게 된 점, 그리고 5월 단행된 주당 0.04주의 무상증자를 통해 약 4%의 주식 증가 효과가 더해지면서 실질 배당 가치는 전년보다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무상증자로 배정된 신주 역시 이번 배당 대상에 포함되기 때문에 장기간 보유한 주주들은 체감 배당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은 올해 자사주 매입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캄보디아와 태국 등을 거점으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벌이다 국내로 송환된 국제 조직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전지법 홍성지원에서는 A씨(29)를 포함한 기업형 보이스피싱 조직원 46명에 대한 범죄단체가입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이 열렸다.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7월까지 조선족 총책 ‘부건’이 운영한 해외 콜센터에서 활동하며 110명의 피해자로부터 약 94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들 범죄 조직은 로맨스스캠, 검사 사칭 전화금융사기, 코인 투자 사기, 관공서 노쇼 등 다양한 범행을 벌였다. 역할도 체계적으로 분업화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를 유인하는 ‘채터’, 전화로 접근하는 ‘TM’, 입금을 유도하는 ‘킬러’, 수법 교육과 실적 관리를 맡는 ‘팀장’ 등이 운영됐다. 또 조직원들은 동남아 현지 다른 범죄조직에 파견돼 신종 사기 수법을 전수받는 등 더욱 지능적인 구조로 확장됐다. 이번 재판에 선 피고인 대부분은 캄보디아에서 검거돼 현지 구금 상태를 거쳐 지난 10월 송환된 인원들이다. 검찰은 총 53명을 기소했다. 나머지 조직원들도 추가 재판을 앞두고 있다. 피고인이 46명에 달하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기아 최초의 전동화 PBV 모델 ‘더 기아 PV5(The Kia PV5, 이하 PV5)’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기아는 PV5 카고 모델이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의 상용 밴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PV5 카고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강화된 차체 구조, 전동화 특성에 최적화된 안전 설계 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아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이로써 PV5는 실용성에 더해 안전성까지 입증하며 전동화 경상용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기아는 EV6(2022년), EV9(2023년), EV3(2025년)에 이어 PV5 카고까지 전용 전기차 전 모델이 유로 NCAP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유로 NCAP 상용차 평가는 2021년부터 시행돼 유럽 내 판매중인 경상용차의 ▲주행 안전성 ▲충돌 방지 ▲충돌 후 보호 등 세 분야를 종합 평가해 1~5등급으로 발표한다. 올해부터는 정식 별 등급 제도를 적용하며 기준을 강화했다. 평가기관은 PV5 카고의 안전벨트 미착용 경고, 운전자 상태를 감지하는 모니터링 시스템,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등 기본 안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의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 ‘아이오닉 9’이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의 최신 전동화 SUV 비교 평가에서 BMW, 볼보, 폴스타 등 글로벌 강자들을 제치고 우수성을 입증했다. 자동차 본고장 독일에서 발행되는 해당 매체는 유럽 소비자의 신뢰도가 높아 평가 결과가 신차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비교 평가는 ▲차체 ▲주행 편의 ▲파워트레인 ▲역동적 주행 성능 ▲친환경·경제성 등 5개 항목에서 진행됐다. 아이오닉 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동급 최고 수준 실내 공간을 강점으로 인정받았다. 아우토 자이퉁은 “여섯 명이 탑승해도 여유로운 공간을 갖춘 차량”이라며 경쟁 모델 대비 넓고 쾌적한 실내를 높게 평가했다. 전동식 레그 레스트를 갖춘 2열, 전자식으로 폴딩 가능한 3열, 동급 최대 수준의 적재 공간 역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커넥티비티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매체는 아이오닉 9이 신속한 반응 속도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직관적인 메뉴 구성,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 지원 등을 강점으로 꼽았다. 여기에 UV-C 살균 수납함, 보스 사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는 산업안전상생재단과 함께 추진한 ‘산업안전 일경험 상생협력 프로젝트’의 성과공유회를 서울 강남사옥에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 대한상공회의소, 협력대학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프로젝트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지난 4월 현대차와 산업안전상생재단은 고용노동부 및 국내 주요 대학과 ‘산업안전 분야 민·관·학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청년 안전 역량 강화, 중소기업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 산업안전 교육 프로그램 구축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했다. 현대차는 다양한 사업장을 개방해 청년들에게 현장 기반 학습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했다. 중소기업에는 안전 전담 인재 확보의 발판을 마련했다. 산업안전상생재단은 전문 인력 매칭과 멘토링,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담당하며 운영을 주도했다. 프로젝트는 높은 성과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주최 ‘2025 미래내일 일경험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는 결실을 거뒀다. 현대차 관계자는 “청년 안전 역량 제고와 중소기업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쇼핑의 롯데온이 12월 8일부터 17일까지 ‘홀리데이 선물마켓’을 진행한다. 카테고리별 선물 큐레이션과 브랜드별 혜택, 쿠폰 등을 함께 마련했다. 인기 브랜드로 구성한 ‘해피 홀리데이 스페셜 브랜드’, 나이키, 제이에스티나, 에스티 로더, 레고, 골든듀, 크록스 등 주요 브랜드를 일자별로 공개한다. 키즈 카테고리에서는 ‘크리스마스 선물 큐레이션’을 운영한다. 해피프린스의 경우 단독 최대 60% 할인으로 키즈 홀리데이룩을 준비했다. 국민원목완구인 피에스타는 최대 1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연말 선물 카테고리에서는 정관장, 삼립, 록시땅 등 기프트 제안을 선보인다. 뷰티 카테고리에서는 ‘뷰티 홀리데이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 에스티 로더, 헤라, 겔랑 등 주요 브랜드의 홀리데이 리미티드와 프리미엄 기획세트를 선별해 소개한다. 크리스마스 기프트로 적합한 메이크업·향수·스킨케어 라인업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행사 기간 동안 전 고객 대상 최대 20% 할인 쿠폰, 롯데백화점 상품 구매 시 최대 5만 원 할인되는 10% 쿠폰, ‘온앤더클럽’ 전용 최대 7% 쿠폰 등 매일 받을 수 있는 쿠폰팩을 지급한다. 1만 원 이상 결제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미그룹이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꾸준히 실천해온 공로를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받았다. 한미약품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제약업계 최초로 7년 연속 인증과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기업이 비영리단체와 협력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검증하는 제도로다. 이 제도는 사회적 책임 활동을 평가하는 대표적 정부 인증이다. 올해는 한미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도 처음으로 인정기업으로 선정돼 그룹 전체의 ESG 경영 체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한미약품은 제도 도입 이후 매년 인증을 받아 온 유일한 제약사다. 올해는 지역사회 상생 활동의 진정성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도 함께 수상했다. 한미그룹은 ‘인간존중·가치창조’라는 창업 이념을 바탕으로 건강 및 보건의료 분야에서 공익적 역할을 강화해왔다. 대표 프로그램인 ‘사랑의 헌혈’ 캠페인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45년간 이어져 온 제약업계 최장기 사회공헌 활동으로 평가받는다. 또 의료취약계층 의약품 지원, 장애아동 예술교육 후원, 쪽방촌 주민 대상 ‘동행목욕탕’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