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비밀을 다량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직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는 산업기술보호법 및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직원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가 2021~2022년 이차전지 관련 영업비밀 16건을 불법 촬영하고, 자문 중개업체를 통해 24건을 유료 자문 형식으로 누설한 혐의를 대부분 유죄로 인정했다. 이 중에는 국가핵심기술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자료의 경제적 가치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비밀로 관리된 독립적 경제 가치를 지닌 정보”라고 판단했다. 다만 A씨가 20년간 성실히 근무하며 회사에 기여한 점, 유출한 영업비밀이 회사의 기술 경쟁력을 단기간에 현저히 침해할 만한 정보는 아닌 점 등은 유리한 양형 사정으로 고려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2년 9월 A씨의 범행과 관련한 제보를 받고 내부 조사를 통해 10월 그를 해고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명진 기자]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에 신규 영웅 ‘[대사서] 포 비더 뒤마’를 추가하고, 인기 이벤트 ‘기억의 미궁–구스트앙’을 다시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신규 영웅 포 비더 뒤마는 원작에서 가주 ‘구스트앙’의 명령에 절대 복종하는 인물로, 포 비더 가문의 3인자이자 대사서다. 구스트앙의 글에서 태어나 그의 성격 중 ‘엄격함’을 계승했으며, 갑주의 소유자로 심장을 다른 곳에 보관해 불사에 준하는 능력을 지닌 존재로 묘사된다. 게임 내에서는 SSR+ 등급의 적 속성 전사 동료로 등장한다. 12개 방향으로 뻗은 창 ‘로사리오’를 활용해 최대 체력 대미지와 보스 특수 공격, 에너지 회복 차단, 갑주 보호막을 제공하는 등 무적 스킬을 보유한 동료를 상대로 강력한 전투력을 발휘한다. 넷마블은 모험 콘텐츠에 291~295층을, 하드 모드에는 11~20층을 추가했다. 아울러 2월 19일부터 3월 4일까지 ‘기억의 미궁–구스트앙’ 이벤트를 진행하고, 강림 소환 복각을 통해 ‘[가문의 주인] 구스트앙’ 획득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네이버웹툰 원작 ‘신의 탑’을 기반으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이랜드 노브랜드 전문점이 단순 PB 매장을 넘어 K-푸드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마트는 2월 26일 라오스 비엔티안 중심부에 ‘노브랜드 사판통점(4호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약 215평 규모로, 라오스 내 노브랜드 매장 가운데 최대 면적이다. 사판통은 외국인과 상류층 거주 비중이 높은 핵심 상권으로, 국제학교와 고급 레지던스가 밀집해 있다. 구매력이 탄탄하고 트렌디한 소비 성향이 뚜렷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한국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소비층을 전략적으로 공략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4호점의 가장 큰 특징은 해외 노브랜드 매장 가운데 최초로 20평 규모 델리 코너를 도입한 점이다. 김밥, 떡볶이, 오뎅, 라면 등 한국 분식을 현장에서 직접 조리해 판매하고, 노브랜드 냉동 상품을 즉석에서 조리해 제공한다. 현지에서 확산 중인 K-푸드 열풍을 오프라인 체험으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마트는 라오스 노브랜드 전문점을 ‘먹어보고 경험하는’ K-푸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라오스 노브랜드 매장은 현지에서 ‘최대 규모 한국 상품 전문점’으로 인식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소형 마켓과 재래시장이 중심인 유통 환경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한국과 브라질 양국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다. 양국이 지난 1959년 수교한 뒤 67년 만의 괄목할 만한 변화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1959년 수교 이후 67년 만의 관계 도약이다. 한-브라질 양국은 정치·경제·실질 협력·민간 교류를 아우르는 ‘한-브라질 4개년 행동계획’을 채택해 협력 로드맵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특히 한국과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간 무역협정 체결의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했다. 메르코수르는 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우루과이 등이 참여하는 남미 최대 경제공동체로, 한국은 그간 협상을 진행해왔으나 상품시장 개방 등 핵심 쟁점에서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이 대통령이 협상 재개의 시급성을 설명하자 룰라 대통령도 협정 체결이 긴요한 과제라는 데 공감하며 돌파구 마련에 뜻을 모았다. 양국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소기업, 보건, 농업 등 10개 분야에서 양해각서(MOU)와 약정을 체결해 이행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보건 분야 규제협력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애경산업이 차병원 연구팀과 공동으로 수행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3D 인공피부 연구 성과를 SCI급 학술지에 게재하며 피부과학 기초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을 적용한 3D 인공피부 모델을 구축하고 미생물별 피부 장벽 반응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SCI급 학술지인 Annals of Dermatology에 실렸다. 연구진은 해당 모델을 통해 피부 장벽 단백질 발현과 지질 합성 변화를 정밀하게 관찰하며 피부 장벽 항상성 유지 기작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특히 피부 상재 미생물인 황색포도상구균, 스타필로코쿠스 호미니스, 큐티박테리움 아크네가 피부 장벽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분석해 미생물 균형이 피부 건강에 미치는 차별적 역할을 확인했다. 일부 균주는 장벽 단백질 발현을 저해하는 반면, 다른 균주는 지질 합성을 촉진해 장벽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경산업 뷰티융합연구팀은 차병원 피부과 신정우 교수 연구팀과 함께 보건복지부 국책과제를 수행하며 피부 장벽이 손상된 환경을 구현한 3D 인공피부 모델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려움증, 여드름 등 피부 트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증권의 개인연금 자산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 1월 28일 기준 개인형퇴직연금(IRP)과 연금저축 잔고가 각각 10조원을 돌파하며, 두 상품의 합산 잔고가 2024년 말 대비 71% 증가한 20조8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IRP·연금저축 합산잔고는 2024년 말 12조2000억원에서 2026년 1월 28일 기준 20조80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개인형연금 전체(DC·IRP·연금저축) 잔고 역시 17조1000억원에서 29조1000억원으로 70% 증가했다. 퇴직연금 가운데서는 확정기여형(DC형)과 IRP 잔고가 각각 67%, 59% 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투자 상품별로는 ETF(상장지수펀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연금 계좌 내 ETF 잔고는 같은 기간 138% 증가해 6조7000억원대에서 16조원 규모로 확대됐다. 연금 투자자들 사이에서 분산투자와 장기 운용에 유리한 ETF 선호가 강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성과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삼성증권의 디폴트옵션 안정투자형 포트폴리오2(저위험)는 3년 수익률 44.87%를 기록하며,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평균인 2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고객경험 중심의 주거문화 혁신을 선도해온 GS건설 자이(Xi)가 지난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한 데 이어,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4개 부문 본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GS건설은 최근 발표된 ‘iF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제품 디자인 조명 부문 3개 작품과 주거 인테리어 부문 1개 작품이 각각 위너(Winner)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조명 부문 수상작은 히든 라이팅 시스템 ‘글로우베일(Glowveil)’, 조명·스피커 일체형 직부등 ‘토드(Tode)’, 가변형 다운라이트 ‘시퀸스(Sequence)’다. 글로우베일은 우물천장 내부에 조명을 매립한 구조로, 빛이 은은하게 확산되며 세련된 공간을 연출한다. 특히 인간의 일주기 리듬에 기반한 스마트 시나리오 제어 기능을 탑재해 시간대에 따라 색온도와 밝기를 자동 조절하는 ‘휴먼 센트릭 라이팅(HCL)’을 구현했다. 이는 조명 전문업체 알토(ALTO)와 협업해 개발됐다. 토드는 조명과 스피커를 하나로 통합한 매입형 직부등으로, 천장 구조 제약이 많은 국내 아파트 환경을 고려해 설계됐다.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해 친환경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텔레콤이 국내외 파트너와 함께 AI와 통신 인프라를 결합한 차세대 기지국 기술 ‘AI-RAN’을 개발하고, 실제 네트워크 환경에서 시연에 성공했다. SKT는 이번 실증을 통해 통신망이 스스로 판단하고 최적화하는 ‘네트워크 AI’로의 진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AI-RAN은 하나의 장비에서 통신 기능과 AI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차세대 기지국 기술이다. 통신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도 AI 기반 서비스를 원활히 구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KT는 노키아, HFR과 협력해 엔비디아 GPU 기반 범용 서버를 활용한 다양한 AI-RAN 구조를 개발·검증했다. 노키아와는 AI 서비스를 처리하는 GPU와 통신 전용 가속기를 함께 활용하는 구조를 실외 환경에서 실증했다. HFR과는 GPU만으로 통신 기능과 AI 서비스를 동시에 처리하는 방식을 검증했다. 이를 통해 통신 품질, 데이터 처리 용량, 전력 효율 등 핵심 성능을 객관적으로 확인했다. 또한 SKT는 인텔과 협력해 가상화 기지국 환경에서 AI 기반 자원 통합 관리 기술도 시험했다. AI가 서버별 CPU 부하와 상태를 실시간 분석·예측해 무선망 자원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미국 등 선진 금융시장에서 대체투자를 이끌어온 임동준 부사장을 전략사업유닛장으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글로벌 투자 역량을 앞세워 대체투자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임 부사장은 미주 시장에서 벤처 및 대체투자 플랫폼을 구축하고 펀드를 조성해 온 투자 전문가다. 특히 인공지능(AI)과 첨단기술 분야에서 선제적 투자를 단행하며 성과를 쌓았다. 미주법인이 운용 중인 벤처 펀드를 통해 OpenAI, xAI, Mistral AI 등 글로벌 AI 기업과 Shield AI, Radiant Nuclear 등 딥테크 기업에 투자하며 딜 소싱 역량을 입증했다. 보험·자산운용 등 금융권 전반의 경험을 갖춘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투자 의사결정은 물론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 고도화, 전략 수립까지 아우르는 경영 역량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한화자산운용은 이번 인사를 통해 성과 창출과 안정적 리스크 관리를 병행하는 균형 성장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임 부사장은 글로벌 투자 경험과 금융 경영 역량을 동시에 갖춘 인물로, 당사의 대체투자 사업 경쟁력 제고와 건전한 성장 체계 확립에 중요한 역할을 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SDI가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차세대 리튬메탈 배터리의 수명과 안전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연구 성과는 세계적 에너지 학술지인 Joule 최신호에 게재됐다. 리튬메탈 배터리는 기존 삼원계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약 1.6배 높아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 등 미래 산업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아 왔다. 그러나 충방전 가능 횟수가 수십 회에 불과해 상용화에 제약이 있다는 한계가 지적돼 왔다. 공동연구팀은 ‘겔 고분자 전해질’을 적용해 이러한 난제를 해결했다. 불소 성분을 활용한 새로운 전해질 조성을 개발해 음극 표면에 안정적인 계면을 형성하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배터리 성능을 저해하는 ‘덴드라이트’ 생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했다. 덴드라이트는 충전 과정에서 리튬이 음극 표면에 결정 형태로 쌓이는 현상으로, 배터리 수명 단축과 안전성 저하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번 기술은 리튬메탈 배터리의 장점인 고에너지 밀도는 유지하면서도 수명과 안전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돌파구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에서는 차세대 배터리 상용화를 앞당길 ‘게임체인저’가 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