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을 이끈 7년은 위기 대응과 사업 구조 전환의 연속으로 평가된다.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전례 없는 충격 속에서 화물 중심 전략으로 수익 기반을 방어하고, 이후 여객 중심으로 구조를 재편하며 실적 정상화 흐름을 이어왔다는 점에서다. 조 회장은 2019년 취임 이후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가던 대한항공을 맡았지만, 2020년 팬데믹으로 경영 환경이 급변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대한항공은 매출 2조3523억원, 영업손실 566억원, 당기순손실 6920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국제선 여객 수요 급감으로 기존 수익 구조가 흔들린 시기였다. 이에 조 회장은 여객 의존도를 낮추고 화물 사업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물류 수요 증가를 활용한 이 대응은 실적 반등의 기반이 됐다. 대한항공은 2021년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2022년 1분기 매출 2조8052억원, 영업이익 7884억원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본격화했다. 이후에는 전략의 무게중심을 다시 이동시켰다. 팬데믹 기간 실적을 견인했던 화물 중심 구조에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국내 자산가들의 자산 운용 방식이 부동산 중심에서 금융 중심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금리 환경 변화와 자산시장 구조 재편이 맞물리면서 투자 대상과 방식이 동시에 변화하는 양상이다. 하나금융연구소는 15일 ‘2026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를 통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보유 자산가들의 투자 성향과 자산관리 전략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금융투자 비중 확대 흐름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최근 10년 내 자산을 형성한 50대 이하 자산가를 ‘K-EMILLI(Korea Everywhere Millionaires)’로 정의했다. 이들은 평균 연령 51세로 수도권 거주 비중이 높지만, 30평형대 아파트 거주 비율이 적지 않고 회사원·공무원 비중도 30% 수준으로 나타나 외형상 생활 방식은 일반 중산층과 유사한 특징을 보였다. 다만 소득 구조에서는 차이가 확인됐다. 이들의 연평균 가구소득은 5억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근로소득 외 다양한 소득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고학력 기반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 구조를 갖춘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자산 축적의 지속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해석된다는 것이 하나금융연구소의 설명이다. 자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그룹의 양대 보험사인 삼성생명(사장 홍원학)과 삼성화재(사장 이문화)가 최근 5년간 실적 회복 흐름을 이어가며 업권 내 선두 경쟁을 지속하고 있다. 두 회사는 2025년 나란히 순이익 2조원을 넘어서는 ‘2조 클럽’을 유지하며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시장에서 각각 1위 자리를 지켰다. 외형 확대 중심의 경쟁에서 벗어나 수익성 중심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면서 경쟁의 성격도 달라지고 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그룹 보험사업이 양대축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지난해 총 5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렸고 당기순이익도 4조원을 웃돌았다. 양사 총매출도 61조9168억원으로 60조원대에 진입했다. 업체별로는 삼성생명의 경우 영업이익이 2022년 1조3866억원에서 2023년 2조3984억원으로 증가한 뒤 2025년 2조5804억원까지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삼성생명은 당기순이익도 2021년 1조5977억원에서 2025년 2조3028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매출은 2022년 40조3310억원 이후 감소했지만 2024년 33조7860억원, 2025년 37조1383억원으로 점진적인 회복 흐름을 보였다. 삼성생명은 특히 금리와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하이브가 비디오 팟캐스트를 통해 음악 콘텐츠 영역 확장에 나선다. 음악 프로듀서 히치하이커와 싱어송라이터 진초이가 공동 진행자로 참여하는 ‘음악의 참견’을 새롭게 선보인다. 13일 하이브에 따르면 ‘음악의 참견’은 스포티파이 채널 STAN:A(스탠에이)를 통해 공개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4일 오후 6시 첫 화를 시작으로 격주마다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예고편이 공개됐다. ‘음악의 참견’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하는 음악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코멘터리 형식의 콘텐츠다. 부녀 관계인 두 진행자는 각기 다른 세대의 시각에서 음악을 바라보고,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와 대화를 나누며 음악이 갖는 의미를 짚어간다는 구상이다. 첫 회에는 그룹 아일릿의 윤아와 민주가 출연해 최근 음악 소비 방식과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후에도 음악 산업 관계자를 비롯해 여러 분야 인물들이 참여해 음악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예고편은 진초이가 직접 제작한 브이로그 형식으로 구성됐다. 어린 시절부터 이어진 두 사람의 일상과 음악 활동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음악적 교감이 담겼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봄 맥주시장 꼼짝마! 손흥민이 간다" 봄 나들이철을 맞아 맥주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봄 맥주 성수기를 앞두고 하이트진로가 손흥민 선수를 앞세운 마케팅을 전개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축구선수 손흥민을 내세운 ‘TERRA X SON7’ 마케팅으로 맥주 성수기 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 하이트진로는 특히 테라 출시 7주년을 맞아 전개중인 통합 캠페인의 수위를 높여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는 각오다. 주류전문가들은 하이트진로가 최근 손흥민을 신규 모델로 발탁하고 TV 광고 시리즈를 공개하며 브랜드 주목도를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선보인 광고 두 편은 ‘리얼탄산 100%’ 콘셉트와 손흥민의 상징성을 결합해 공개 2주 만에 2000만뷰를 돌파하는 등 빠른 확산세를 보였다. 하이트진로는 향후 후속 광고 시리즈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제품 측면에서도 소비자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의 사진과 친필 사인이 적용된 한정판 에디션은 디자인과 수집 요소를 동시에 갖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병 제품 왕관에 새겨진 ‘S.O.N.7’ 레터링을 모으는 재미가 소비자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삼성전자가 유럽 시장에서 인공지능(AI)을 앞세운 TV 전략을 공개했다. 단순한 신제품 소개를 넘어 TV의 역할 자체를 확장하는 방향에 무게를 둔 점이 눈에 띈다. 삼성전자는 15~16일(현지시간) 이틀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2026 유럽 테크 세미나’를 열고 차세대 TV와 오디오 제품을 선보였다. 이 행사는 글로벌 미디어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기술을 설명하고 실제 사용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2012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현장에서 강조된 변화는 ‘화질’보다 ‘경험’이었다. 삼성전자는 통합 AI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을 중심에 두고 TV를 단순 시청 기기가 아닌 생활형 디지털 기기로 확장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콘텐츠 정보를 보여주는 수준을 넘어 일정 관리나 여행 계획, 요리 추천 등 일상 기능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기능 측면에서도 변화 흐름이 읽힌다. 저해상도 영상을 개선하는 업스케일링, 스포츠 시청 환경에 맞춘 화면·음향 조정, 음성 분석 기반 사운드 최적화 등은 기존에도 존재하던 기능이지만, 이번에는 이를 하나의 AI 체계로 묶어 사용자 상황에 맞게 작동하도록 한 점이 차별화 요소로 제시됐다. 제품군에서는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셀트리온이 항체-약물접합체(ADC) 기반 항암 신약 개발에서 연속 성과를 내며 글로벌 신약 기업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은 9일 ADC 신약 후보물질 ‘CT-P71’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Fast Track Designation) 지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상은 기존 치료 경험이 있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다. 이번 지정은 지난해 12월 비편평 비소세포폐암(NSCLC)을 적응증으로 한 ‘CT-P70’이 패스트트랙에 오른 이후 약 4개월 만의 성과다. 이에 대해 업계는 셀트리온 ADC 파이프라인의 연속성이 입증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폐암과 요로상피암 등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암종에서 잇따라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신약 개발 경쟁력도 한층 강화됐다. FDA 패스트트랙은 중증 질환 치료제 개발을 가속하기 위한 제도로, 지정 시 개발사와 FDA 간 긴밀한 협의가 가능하다. 특히 임상 설계 단계부터 규제기관과 상시 소통이 이뤄지고, 우선심사 및 가속승인 가능성도 확대된다. 셀트리온 측은 "자료가 준비되는 대로 제출해 심사받는 ‘롤링 리뷰’가 허용돼 전체 개발 일정 단축 효과가 기대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이마트가 본격적인 봄철을 맞아 제철 식재료와 필수 채소를 중심으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8일 이마트는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두릅과 명이나물, 바지락 등 봄철 대표 먹거리와 주요 채소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행사에서는 봄철 대표 나물류인 두릅과 명이나물이 눈길을 끈다. 참두릅과 남해땅두릅, 강원 명이나물 등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제철 특유의 향과 식감을 앞세워 소비자 수요를 겨냥했다. 과일류에서는 ‘실키핑크 토마토’가 할인 대상에 포함돼 봄철 신선식품 수요를 반영했다. 수산물도 가격 인하 폭이 크다. 멍게와 바지락은 약 40% 할인된다. 남해안 홍가리비는 절반 수준 가격으로 판매된다. 이 시기 살이 오른 패류를 중심으로 구성해 계절 수요를 적극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뉴질랜드산 루비레드키위 역시 시즌 초 물량으로 할인 판매된다. 채소류 가격 안정에도 초점을 맞췄다. 행사 기간 흙대파와 애호박을 각각 990원에 판매한다. 깐마늘도 특가에 선보인다. 또 특정일에 무, 당근, 양배추 등을 초저가에 판매하는 일별 행사도 마련했다. 특히 ‘햇줄기양파’는 사전 계약 재배를 통해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우리은행이 정책금융기관과 손잡고 수출기업 을 지원한다. 단순 자금 공급을 넘어 공급망 전반을 아우르는 금융 지원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수출 기반 생산적 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민관 협력을 통해 수출기업의 자금 조달 여건을 개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향후 3년간 총 3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을 공급하게 된다. 수출입 기업의 운전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정책금융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 내용이다. 보증 심사 기준을 완화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기존 지원에서 소외됐던 중소·중견기업까지 지원 범위를 넓힌 점이 특징이다. 우리은행은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출연 확대와 공급망 기반 보증 프로그램 운영, 비대면 보증 서비스 도입 등을 통해 자금 공급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게 된다. 외환 수수료 감면과 금리 우대 등 비용 절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구체적인 실행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대우건설이 데이터센터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섰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수요 증가에 따른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3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데이터센터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데이터센터 TFT’를 구성했다. 해당 조직은 설계, 시공, 전기·기계(MEP) 등 분야별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데이터센터 특화 기술 확보와 인력 양성을 담당한다. 최근 생성형 AI 확산과 데이터 처리 수요 증가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주요 건설사들도 관련 사업 확대에 나서는 가운데, 대우건설 역시 전담 조직을 통해 시장 대응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은 데이터센터 건설에 필요한 기술과 시공 역량을 체계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사업 초기 단계부터 리스크를 관리하고 전문업체 및 투자자와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이를 통해 단순 시공을 넘어 투자·개발·운영·관리까지 아우르는 ‘디벨로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대우건설은 이미 관련 사업 경험도 상당부문 축적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6월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