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작업중 40대 근로자는 개구부 아래로 추락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근로자 사망 사고와 관련, 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와 유족들은 사측의 안전 관리 체계를 규탄하는 한편 책임을 인정하는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7일 전남 영암군 현대삼호중공업에서 40대 근로자 A씨가 건조중인 선박 내부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의식 불명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치료받았지만 21일 숨졌다. A씨는 선박 내부에서 작업하던중 개구부(맨홀)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는 이날 A씨 유족과 함께 광주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의 안일한 대응을 주장하며 책임 인정과 사과를 촉구했다. 노조는 "현장을 확인한 결과 개구부를 막아야 할 덮개는 개구부와 비슷한 크기였고, 고정할 수 없는 구조여서 누구든 덮개를 잘못 닫으면 추락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업 전 개구부 규격에 맞는 덮개를 설치하고,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했는지 등을 안전관리자가 확인해야 하지만 회사의 안전보건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검찰이 대리점 명의를 위장해 수십억원을 탈세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김 회장에 대한 구형은 지난 2019년 항소심 재판이후 6년 만이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대전고법 제1형사부(박진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조세)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김 회장에게 징역 7년과 벌금 700억원을 구형했다. 김 회장과 함께 기소된 타이어뱅크 임직원 5명에게는 징역 5∼6년을 선고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구했다. 검찰은 "이 사건 위탁판매업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살펴봐 주시고, (대리점이) 과연 얼마나 독립성이 있었는지 검토해 달라"며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원래 구형했던 대로 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일부 타이어뱅크 판매점을 점주들이 운영하는 것처럼 위장해 현금 매출을 누락하거나 거래 내용을 축소 신고하는 이른바 '명의 위장' 수법으로 종합소득세 80억원가량을 탈루한 혐의 등으로 2017년 10월 기소됐다. 김 회장은 이를 '본사 투자 가맹점 모델'이라는 새로운 사업 모델이라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1심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16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개최하고, 신규 자회사로 편입 예정인 동양생명보험 대표 후보에 성대규, ABL 생명보험 대표 후보에 곽희필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동양생명보험 대표로 추천된 성대규 후보는 1967년생으로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 금융위원회 보험과장 및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이후 2016년 제11대 보험개발원장을 지냈으며 2019년 신한생명 대표로 취임해 오렌지라이프 인수를 주도했다. 2021년에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성공적인 합병을 이끌어내면서 통합 신한라이프의 초대 대표를 지낸 바 있다. 지난해 9월부터는 우리금융지주에 합류해 생명보험사 인수단장을 맡아 동양·ABL생명 인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성대규 후보가 △보험업에 관한 다양한 식견 △원칙과 소신에 기반한 혁신적인 마인드 △금융그룹 산하 보험사 대표로서의 성공 경험 등을 갖춘 정통 보험 전문가로서, 향후 그룹內 보험사의 지속성장과 변화관리를 주도할 최적임자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성대규 후보는 “동양생명이 탄탄한 자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대보그룹의 계열사인 대보유통은 최근 회사가 운영 중인 경부고속도로 옥산(부산방향)휴게소에 고속도로 휴게소 최초로 영유아 동반 라운지를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의 출산장려 대책에 발맞춰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영유아 동반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지난 3월부터 라운지를 운영 중이다. 공항, 백화점에서 볼 수 있는 라운지 내부에는 이유식을 먹일 수 있는 이유식존을 비롯 쇼파, 가족 테이블, 전자레인지, 정수기, 수유실, 기저귀 교환대 등 영유아 동반 가족들이 편하게 쉬고 갈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을 조성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옥산(부산방향)휴게소 최영우 소장은 “5월 초 연휴 기간 라운지를 이용한 많은 고객들이 공항 라운지와 같은 편안한 휴게소 편의 공간을 마련해 주어 감사하다”며 “다음에도 옥산휴게소 라운지를 꼭 이용하겠다는 전화를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J그룹(회장 이재현)의 사회공헌재단인 CJ문화재단이 재능 있는 뮤지컬 창작자를 발굴하고 작품 개발을 돕는 창작뮤지컬 지원사업 ‘스테이지업’의 2025년 수상자를 발표했다고15일 밝혔다. CJ문화재단은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2010년부터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 △신인 단편영화감독 지원사업 ‘스토리업’ △뮤지컬 창작자 지원사업 ‘스테이지업’을 통해 대중문화 소외영역의 젊은 창작자들의 성장과 시장 진출을 돕는 창작자 맞춤형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CJ문화재단은 ‘스테이지업’ 창작뮤지컬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작가와 작곡가로 구성된 팀 단위 지원자를 모집했다. 전문가로 구성된 총 5인의 외부 심사위원단이 2차에 걸친 서류 심사와 인터뷰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 4팀을 발표했다.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비상’의 서정(작)·이삭(작곡) △’스타워커스’의 송다영(작)·김예지(작곡) △’아! 경숙씨!’의 변지민(작·작곡) △’AH, MEN!’의 전동민(작)·이다솜(작곡) 등 총 4팀이 2025 스테이지업 공모 최종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수상 팀에게는 창작지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윤석열 정부 3년간 상위 4대 그룹(삼성·SK·현대차·LG)의 자산총액이 15%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이 30.8% 급증했는데, 직원수는 정체돼 수익 확대와 고용 사이 괴리가 두드러졌다. 20일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자산 기준 상위 30대 그룹과 4대 그룹의 자산총액·매출액·당기순이익 3년 추이를 비교 분석한 결과, 4대 그룹의 자산총액은 2022년 1255조7050억원, 2023년 1360조454억원, 2024년 1444조7580억원으로 2년새 15% 증가했다. 2019년 1000조원을 처음 돌파한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다. 30대 그룹 전체 자산총액도 2373조7230억원에서 2721조9540억원으로 14.7% 증가했다. 하지만 2023년(3074조3200억원)과 비교하면 11.5% 감소했다. 그 결과 2024년 기준 30대 그룹 내 4대 그룹의 자산 비중이 52.9%에서 53.1%로 소폭 상승하며 자본 집중도가 더 높아졌다. 수익성 면에서도 4대 그룹 중심의 성장세가 뚜렷했다. 4대 그룹 매출은 2년간 0.53% 증가(1032조3860억원→10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국내 유일 디지털 생명보험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대표이사 김영석, 이하 교보라플)이 보험 계약자를 분석한 결과, 작년 한해 교보라플에서 보장성 보험 유지 고객의 10%가량은 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3년간 평균 5% 가량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다. 비중뿐 아니라 계약자 수도 직전 3년간 유지고객 누적 수보다 높았다. 20대의 높은 보험 가입에 따라 작년 한해 교보라플의 보장성 보험 유지 고객 평균 연령도 36세로 타 생명보험사 대비 젊은 고객이 많았다. 실제로 보험개발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생명보험 가입자 평균 연령은 46세로 10년 전에 비해 8세가량 높아졌다. 반면, 교보라플의 경우에는 20대의 보장성 보험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 전체 보장성 보험 가입자 중 30대의 비중이 가장 높다. 특히, 교보라플의 20대 고객 중 45%가 레고 블록처럼 자신에게 필요한 보장을 골라 담는 건강보험인 ‘교보라플 맞춤건강종합보험’에 가입했다. 설계사나 주변 지인의 추천에 의해 상품을 선택하던 기존 세대와는 달리, 자기 주도적으로 꼼꼼히 따져보고 비교해 가장 자신의 취향에 맞는 소비를 하는 세대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U가 편의점 업계 최초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네이버 지금배달’ 서비스에서 배달 및 픽업 서비스를 오픈한다. 이번 네이버 지금배달 서비스 오픈을 통해 18,500여 개 전국 최다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한 퀵커머스를 제공함으로써 편의점에 대한 고객의 접근성과 쇼핑 편의성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CU의 네이버 지금배달 서비스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이나 웹 페이지의 ‘지금배달’ 메뉴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반경 1.5km 내의 CU에서 1만원 이상 구매 시 배달비 3천원으로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2만 원 이상 구매할 때는 3천 원 할인 쿠폰도 사용 가능하다. 구매 가능 품목은 편의점에서 소비자들의 구매 빈도가 높은 간편식, 디저트, 주류부터 생필품, 얼음, 즉석 커피까지 총 3,000가지에 달한다. 내달 중에는 네이버 지금배달 메뉴의 ‘내 주변 검색’ 기능을 통해 가장 가까운 CU 매장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매장별로 +1 증정 행사나 단품 할인 등 행사 진행 중인 상품들도 한눈에 바로 확인 가능하다. CU는 이달 15일 총 3,000점을 시범 오픈한 뒤, 이달 중 서비스 안정화 이후 4,000점을 추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2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고용노동부와 ‘퇴직연금 확정급여형(DB)의 질적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퇴직연금 가입 중소기업 및 근로자의 퇴직연금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근로자의 수급권 보장 등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퇴직연금 제도 교육 자료와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퀴즈 이벤트를 통한 경품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 퇴직연금 설명회를 통해 확정급여형(DB)의 핵심인 ‘재정검증 절차와 사외적립 의무 준수’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고객별 재정검증 모의계산 결과를 제공해 퇴직연금 사용자의 실질적 활용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성태 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노후소득 보장을 위해 기초체력을 튼튼하게 하기 위한 비금융 지원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퇴직연금의 안정적 정착과 수급권 보호를 위해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21일 서울시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국민·기업·농협·우리·하나은행 등 6개 시중은행과 함께 ‘은행권 공동 본인확인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22년 10월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됐다.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신한인증서’를 통해 주민등록번호 수집 없는 개인 신원확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6개 시중은행은 ▲은행권 공동 본인확인서비스 개발 ▲상호 본인확인서비스 연동 ▲민·관 대상 공동 마케팅 추진 등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신원확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고객들은 신한 SOL뱅크를 비롯해 다른 은행 앱에서도 ‘신한인증서’ 및 ▲PIN ▲패턴 ▲생체정보 등을 활용해 안전하게 금융거래 및 본인확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참여은행들과 함께 더 안전하고 편리한 비대면 본인확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AI·클라우드·블록체인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내재화하고 금융 서비스에 접목시킴으로써 금융 편의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