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KB금융그룹이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신규 사업 기회 발굴에 나선다. 13일 KB금융은 ‘2026 KB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금융 계열사와 스타트업이 공동으로 과제를 수행하며 기술 검증과 사업 연계를 병행하는 협업형 모델로 운영된다. 특히 실제 사업 환경에서 기술을 시험하는 PoC(기술 실증)를 중심으로 진행, 단순 지원을 넘어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게 특징이다. 선정 기업에는 1000만원 규모의 PoC 지원금이 제공되는 한편 KB금융의 주요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한 사업 제휴 및 후속 프로젝트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강남 지역 오픈이노베이션 공간 활용과 함께 KB스타터스 프로그램 선발 기회도 제공된다. 실증 결과가 우수한 기업에는 추가 지원금도 지급한다. KB금융은 올해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 산하 서울창업허브와 협력해 모집 채널을 확대하고, 스타트업 발굴 및 기술 검증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프로그램에는 KB금융지주를 비롯해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 KB캐피탈, K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금융그룹이 한국은행과 손잡고 디지털화폐 기반 지급결제 인프라 구축에 본격 나선다. KB금융은 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디지털화폐 및 예금 토큰 기반 지급결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프로젝트 한강’ 추진에 돌입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이창권 KB금융지주 미래전략부문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차세대 금융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은행이 추진 중인 디지털화폐 및 예금 토큰 생태계 조성의 일환이다. 양사는 기술 협력과 시범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결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특히 예금 토큰 기반 결제 서비스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와 실증, 신사업 공동 개발, 운영 체계 구축 등 전방위 협력을 추진한다. KB금융은 예금 토큰 기반 지급결제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과 사용처 확대에 역량을 집중해 실생활에서 체감 가능한 결제 혁신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기존 금융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의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KB금융은 향후 다양한 산업 파트너와 협업을 통해 디지털화폐 활용 영역을 넓히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투자자를 위한 ETF가 선보여 주목된다.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과 우량 채권을 결합한 혼합형 ETF를 선보이며 투자자 공략에 나섰다.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상품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삼성자산운용은 7일 ‘KODEX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를 신규 상장했다. 이 상품은 전체 자산의 50%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각각 최대 25%씩 투자하고, 나머지 50%는 국고채 등 국내 우량 채권으로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ETF는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주가 상승 수익과 채권 이자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구조다. 특히 최근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채권 비중이 하락장 방어 역할을 수행해 안정적인 수익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한국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결정으로 국내 채권 시장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외국인 자금 유입이 확대된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국고채 중심의 안정적 자산이 포트폴리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건설이 핀란드 정부 및 에너지 기업들과 차세대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탄소중립 정책과 에너지 안보 이슈가 부각되는 가운데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열에너지 기술을 결합한 사업 협력 가능성을 점검하는 차원이다. 현대건설은 10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빌레 타비오 핀란드 외교통상개발부 장관을 비롯한 대표단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이한우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과 유리 예르비아호 주한 핀란드 대사, 핀란드 에너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방문에는 지역난방용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스테디 에너지, 산업용 버너 및 히트펌프 생산기업 오일론, 열에너지 저장 솔루션 기업 엘스토르 등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동행했다. 참석자들은 핀란드의 열에너지 기술과 현대건설의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연계하는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핀란드는 2035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전력 부문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있으며, 산업·수송·열 분야 전반으로 탈탄소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스테디 에너지가 헬싱키에 구축 중인 ‘LDR-50’은 열 생산에 특화된 50MW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엔씨가 유튜브 채널 ‘영래기’ 운영자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 주목된다. 엔씨는 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유튜브 ‘영래기’ 운영자를 허위사실 유포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엔씨 측은 해당 유튜브 운영자가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를 방치하고 정상 이용자를 부당 제재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으나, 내부 데이터 분석과 사내외 전문가 검토 결과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문제가 된 방송에서는 불법 프로그램을 신고한 이용자들이 오히려 제재를 당하고 게임 접속이 차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엔씨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빠르게 확산되며 이용자와 서비스 전반에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며 “특히 일부 이용자들에게 혼란을 야기하고 서비스 신뢰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또 허위 정보 확산이 리니지 클래식의 ‘불법 프로그램 신고 시스템’ 신뢰를 저하시켜 이용자 참여를 위축시키는 등 운영 전반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엔씨는 그동안 비정상 플레이 근절을 위해 적극 대응해 왔다고 전했다. 출시 이후 총 105회에 걸쳐 597만여개 계정을 제재했다. 엔씨는 또 관련 조치 결과를 공지를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할랄 인증서 무단 도용 의혹으로 현지 경찰에 피소되며 해외 사업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 9일 더구루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닭 축산 기업 아르윈다는 7일 롯데마트 현지 법인을 상대로 자사 할랄 인증서와 수의검역 관련 서류가 무단 사용됐다며 형사 고소했다. 인도네시아는 할랄 인증 의무화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이번 사안이 단순 분쟁을 넘어 형사 처벌과 유통 면허 문제로까지 번질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더구루는 보도했다. 논란은 현지 SNS에서 시작됐다. 롯데마트 매장에서 판매되는 일부 닭고기가 할랄 기준을 충족하지 않았다는 소비자 의혹이 확산되며 당국 조사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장청(BPJPH)은 롯데 측이 제출한 인증 서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해당 문서가 2019년 발급된 뒤 유효기간이 만료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했다. 아르윈다 측은 롯데와 직접적인 공급 계약이 없는 상황에서 자사 인증서가 매장에 비치된 점을 문제 삼고 있다. 법률 대리인은 “명백한 무단 사용이며 기업 신뢰도에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강력한 처벌과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농업계에서도 비판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 CNS가 SAP와 손잡고 기업 핵심 시스템에 인공지능(AI)을 내재화하는 ‘AI ERP’ 전략을 본격화하며 기업 운영체계의 패러다임 전환에 나섰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8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SAP와 공동으로 ‘Business AI for ERP Summit’을 개최하고, SAP 비즈니스 AI 기반의 차세대 ERP AX 실행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조·물류·유통·통신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200여 명의 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SAP 비즈니스 AI는 재무, 구매, 생산, 공급망 등 기업의 핵심 업무를 통합 관리하는 ERP 시스템에 AI를 접목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LG CNS 관계자는 "SAP 비즈니스 AI는 단순한 시스템 고도화를 넘어 기업 전반의 운영 방식을 AI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다"며 "기업 경쟁력의 새로운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LG CNS는 SAP와의 협력을 통해 AI ERP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지난해부터 SAP 아시아태평양(APAC) 조직과 함께 전문 인력을 육성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베트남 순방을 앞두고 국내 4대 그룹 총수들이 경제사절단에 동행하면서 신흥시장 전략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총수들이 직접 현장을 찾는 만큼 단순한 경제외교를 넘어 투자와 공급망 전략을 점검하는 ‘결정의 자리’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제인협회는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이어지는 순방 일정에 맞춰 약 200명 규모의 경제사절단을 구성하고 있다. 대한상의는 베트남, 한경협은 인도 일정을 맡아 비즈니스 포럼과 기업 간 면담, 협력 프로젝트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 사절단은 과거보다 참여 기업의 업종과 범위가 넓어졌다”며 “총수들이 직접 참여하는 만큼 실질적인 사업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베트남과 인도를 아우르는 생산·연구개발(R&D) 거점을 점검하며 글로벌 공급망 전략을 재정비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두 국가에서 스마트폰과 가전 생산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어, 현지 투자 확대나 협력 강화 여부가 주목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 자격으로 베트남 일정에 집중해 에너지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최근 주주들을 향해 신한금융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자신의 경영철학으로 풀어낸 러브레터(?)를 보냈다. 이 러브레터에는 진 회장이 창업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서사’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는 각오를 담았다. 단순한 실적 중심 경영을 넘어, 금융의 본질과 역할을 재정립하겠다는 선언문에 가까운 글로 진 회장의 경영철학을 내비쳤다. 진 회장은 주주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철학자 오르테가의 ‘대중의 반역’을 인용하며 기존의 위상에 안주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했다. 과거의 성취가 아닌 미래의 방향으로 조직을 이끌겠다는 메시지다. 연초 경영전략회의에서도 경영진과 함께 혁신의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체질 개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의 리더십은 이미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생성형 AI 경진대회 개최와 AX 전담 조직 신설 등을 통해 디지털 전환 속도를 끌어올렸다. 진 회장은 궁극적으로는 신한을 ‘AI 네이티브 기업’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재무 성과에서도 2027년 목표였던 주주환원율 50%를 조기 달성했다. 또 글로벌 세전이익 1조원 돌파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시니어와 고령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동형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며 포용금융 실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찾아가는 라이프 토탈케어 솔루션 ‘하나 행복드림(Dream) 버스’의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3월 출범한 ‘행복드림 버스’는 이동과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시니어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밀착형 서비스다. 전국 시니어타운과 노인복지관, 요양시설, 경로당 등을 전용 미니버스로 순회하며 금융 전문가가 직접 상담과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서비스는 단순 금융상품 안내를 넘어 시니어의 삶 전반을 지원하는 종합 솔루션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1대1 자산관리 상담을 비롯해 상속·증여 컨설팅,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등 금융 서비스와 함께 웃음치료, 건강관리 등 비금융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금융 체험 기회를 제공해 디지털 금융 소외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은 전국 단위 운영을 통해 시니어 대상 공연과 강연, 단체 연수 프로그램도 병행해 고령층 보호와 사회적 교류 확대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