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금융감독원이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자회사 쿠팡페이에 대한 검사에 착수한다. 쿠팡 계열사를 상대로 한 동시 검사가 본격화되면서 정부의 압박 수위도 한층 높아지는 분위기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금감원은 쿠팡페이에 대한 6주간의 현장점검을 마무리하고 12일부터 정식 검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1월 쿠팡에서 3천300만건이 넘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과 관련, ‘원아이디·원클릭’ 구조로 연동된 쿠팡페이에서 결제 정보가 함께 유출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금감원은 현장점검 과정에서 쿠팡페이에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하지만 초기 요청 자료조차 충분히 제출되지 않아 구체적인 사실관계 파악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쿠팡페이 측은 모회사 쿠팡이 미국 기업인 만큼 내부 절차에 시간이 소요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금감원은 점검을 검사로 전환했다. 전자금융업자인 쿠팡페이는 전자금융거래법상 금감원의 검사 대상이다. 검사나 자료 제출을 거부·방해할 경우 과태료 등 제재가 가능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료 제출이 과도하게 지연되고 있어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금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텔레콤 정예팀이 개발한 국내 최초 500B급 초거대 AI 모델 ‘A.X K1(에이닷엑스 케이원)’이 공개 직후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으며 한국 AI 기술의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A.X K1은 약 4개월이라는 짧은 개발 기간에도 불구하고 519B(5,190억) 규모의 초거대 모델로 완성돼, 주요 벤치마크에서 딥시크 V3.1 등 글로벌 AI 모델과 유사하거나 앞선 성능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7일 기술 보고서(Technical Report) 공개 이후 나흘 만에 다운로드 수가 8,800건을 넘어서는 등 연구자와 개발자들의 관심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통신업계에서는 이러한 반응의 배경으로 A.X K1이 자유로운 사용과 배포가 가능한 ‘아파치 2.0’ 라이선스로 공개됐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상업적 활용과 2차 개발에 제약이 적어 생태계 확장성이 크다는 분석도 있다. 글로벌 AI 플랫폼 허깅페이스에서도 A.X K1은 주목을 받았다. 허깅페이스 창립자 겸 CEO인 클렘 들랑그는 링크드인을 통해 A.X K1을 포함한 한국 AI 모델 3종이 인기 모델로 선정됐다고 직접 언급하며 “오픈소스 덕분에 모든 국가가 AI 개발자가 될 수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전분당 시장을 둘러싼 담합 의혹에 대해 본격 조사에 착수했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병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8일 세종시에서 열린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민생 분야 담합 조사와 관련해 설탕, 돼지고기, 밀가루 외에도 전분당에서 최근 혐의를 포착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업무보고에서 민생 분야 담합 사건을 전담팀 중심으로 신속 처리하겠다고 밝힌 점을 언급하며 “위법성이 확인되면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분당은 옥수수 전분을 산이나 당화효소로 가수분해해 만든 당류로, 물엿·과당·올리고당 등이 대표적이다. 과자와 음료, 유제품 등 가공식품의 핵심 감미료로 쓰인다. 국내 전분당 시장은 대상, 삼양, 사조CPK, CJ제일제당 등 4개 업체가 과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가 공정위의 조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제재 수위도 대폭 손질한다. 법을 반복 위반할 경우 과징금을 최대 100%까지 가중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 1회 이상 위반 시 10~20% 가중하던 기준을 40~50%로 높이고, 4회 이상 위반 시에는 90~1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16일 전라남도청에서 전라남도, 장성군, 강진군, ㈜베네포스, KT, 탑솔라 등 11개 민관 기관과 함께 ‘AI 데이터센터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와 함께 총 수전용량 500MW 규모의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조성에 나서며, 단순 시공을 넘어 개발과 운영을 아우르는 ‘데이터센터 디벨로퍼’로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그동안 대우건설은 주택 시장의 변동성에 대비해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비주택 부문의 비중을 확대하고, 단순 EPC(설계·조달·시공)를 넘어 개발·투자·운영을 아우르는 ‘디벨로퍼’로의 체질 개선을 추진해왔다. 이러한 전략적 행보에 따라 대우건설은 데이터센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10년 만에 강남권역에 신규 추진된 ‘엠피리온 디지털 AI 캠퍼스’를 시작으로, 전남 1호 ‘장성 파인데이터센터’에는 출자 및 시공사로 참여하며 사업 영역을 넓혔다. 여기에 이번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구축 협력까지 이어가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정원주 회장은 지난달 15일 장성 파인데이터센터 착공식에 직접 참석해 “데이터센터는 AI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텔레콤이 작년 한해 동안 음성 스팸과 보이스피싱 통화, 스팸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 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AI 기술을 스팸·피싱 대응 전반에 적극 도입해 체계적으로 운영한 성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유관 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를 사전에 탐지·차단하는 ‘통화패턴 분석 기반 AI 모델’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를 통해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 차단 건수는 전년 대비 119% 증가한 2억5천만 건에 달했으며, 스팸 문자 차단도 22% 늘어난 8억5000만건을 기록했다. 또한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AI 기반 금융사기 탐지 기술 ‘스캠뱅가드(ScamVanguard)’를 PASS 스팸필터링의 ‘미끼문자 알림 서비스’와 에이닷(A.) 전화의 ‘AI 안심차단’ 기능에 적용했다. 해당 기술은 금융기관이나 지인을 사칭한 스팸·피싱 통화와 문자를 탐지해 이용자에게 즉각 경고 알림을 제공한다. 특히 에이닷 전화에는 통화 중 위험 징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팝업과 알림음으로 알려주는 ‘AI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이 적용, 이용자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공개한 대형 OLED 패널 신제품들이 글로벌 IT 매체들의 잇따른 호평을 받으며 기술 리더십을 재확인했다. TV와 모니터용 대형 OLED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가 한 단계 앞선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테크 매체 위버기즈모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콘래드 호텔에 마련된 LG디스플레이 대형 OLED 부스를 직접 방문해 성능을 확인한 뒤, 83인치 OLED TV 패널과 27인치 720Hz 모니터용 OLED 패널을 ‘최고의 CES 제품(Best of CES)’으로 선정했다. 위버기즈모는 83인치 OLED TV 패널에 대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넘보기 어려운 강력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평가했으며, 27인치 720Hz OLED에 대해서는 “프로 게임 업계의 판도를 바꿀 혁신적인 디스플레이”라고 호평했다. 83인치 OLED TV 패널에는 LG디스플레이의 차세대 기술인 ‘프라이머리 RGB 탠덤 2.0’이 적용됐다. 빛의 삼원색인 레드·그린·블루(RGB) 순수 광원을 독립적으로 적층하는 방식으로, 최대 4500니트의 고휘도와 0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외식·식품·유통·뷰티업계가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춘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내점 고객 수요를 반영해 오뎅탕과 닭볶음탕을 출시하며 매장 체류형 메뉴를 강화했다. 빙그레는 장수 스낵 꽃게랑에 마라 풍미를 더해 젊은 소비층을 공략한다. SPC삼립은 삼립호떡에 단팥크림과 소보루 토핑을 적용해 디저트 간식으로 확장했다. 세븐일레븐은 PB 스테디셀러 이비가짬뽕을 유탕면으로 리뉴얼해 상품성을 높였다. 프리메라는 PDRN과 고함량 나이아신아마이드를 결합한 제품을 내놨다. ■빙그레, 얼얼한 매운맛 더한 ‘꽃게랑 마라맛’=빙그레가 스낵 브랜드 ‘꽃게랑’의 신제품 ‘꽃게랑 마라맛’을 선보인다. 1986년 출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꽃게랑에 마라 특유의 얼얼한 풍미를 더해 색다른 맛을 구현했다. 바삭한 식감과 중독성 있는 매운맛의 조화가 특징이다. 신제품은 마라 풍미를 선호하는 10~30대 소비자를 주요 타깃으로 개발됐다. ‘꽃게랑 마라맛’은 대형 할인점과 일반 소매점 등 전 유통채널을 통해 순차 출시된다. ■세븐일레븐, PB 스테디셀러 ‘이비가짬뽕’ 유탕면 리뉴얼=세븐일레븐이 PB상품 ‘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SDV(Software Defined Vehicle)와 자율주행 기반 차량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 리더인 박민우 박사를 신임 AVP본부장 겸 포티투닷(42dot) 사장으로 영입했다. 이번 인사는 차량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과 사업화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리더십을 강화해 SDV 전략과 자율주행 로드맵 실행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박민우 사장은 테슬라와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에서 자율주행 기술의 연구·개발부터 양산,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이끈 세계적 전문가다. 그는 최근까지 엔비디아에서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자율주행 인지 기술 조직의 초기 구축 단계부터 참여해 개발 체계를 정립했다. 박 사장은 또 인지 및 센서 융합 기술을 전담하는 조직을 이끌며 글로벌 완성차와의 양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를 통해 연구 단계에 머물던 기술을 실제 차량에 적용 가능한 양산 기술로 전환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앞서 테슬라 재직 시절에는 오토파일럿 개발 과정에서 테슬라 최초의 ‘테슬라 비전’을 설계·개발하며 자율주행 기술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했다. 외부 솔루션 의존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의 커피전문점 브랜드 빽다방이 딸기 시즌을 맞아 상큼한 딸기의 풍미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시즌 한정 신메뉴 4종(딸기젤라또 파르페, 딸기젤라또 레몬스무디, 딸기복숭아 루이보스티, 딸기앤쿠키쉐이크)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딸기젤라또 파르페’는 딸기맛 우유 베이스와 휘핑크림 위에 쫀득한 딸기 젤라또를 층층이 쌓아 올린 파르페형 디저트 음료다. ‘딸기젤라또 레몬스무디’는 상큼한 레몬 스무디에 딸기 젤라또와 건조된 딸기 다이스 토핑을 더했다. ‘딸기앤쿠키 쉐이크’는 딸기 베이스와 밀크쉐이크를 층층이 담고 바삭한 쿠키 토핑과 건조 딸기 다이스를 더했다. 또한 ‘딸기복숭아 루이보스티’는 복숭아 향의 루이보스티에 과육이 살아 있는 딸기 베이스를 더해 과일의 상큼함과 향긋한 풍미를 함께 느낄 수 있다. 빽다방은 이번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오는 1월 13~18일까지 멤버십 앱을 통해 ‘픽업오더 전용 신메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멤버십 앱 내 ‘픽업오더-프로모션’ 카테고리에서 할인된 금액으로 주문할 수 있다. 이번 딸기 신메뉴는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빽다방 및 빽다방 빵연구소에서 시즌 한정으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 무대에서 차세대 AI 로보틱스 기술을 집대성하며 ‘피지컬 AI’ 시대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6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웨스트 홀에 약 1,836㎡ 규모의 대형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이 전시장에는 휴머노이드·모빌리티·산업 로봇을 아우르는 AI 로보틱스 생태계 전반을 체험형 전시로 구현했다. 단순 기술 소개를 넘어 연구·개발부터 산업 현장, 일상으로 이어지는 적용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로봇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 자리에서 보여줬다는 평가다. 전시의 중심에는 현대차그룹이 축적해 온 로보틱스 기술 진화 과정이 놓였다. 차세대 아틀라스와 스팟, 모베드 등 실물 로봇이 대거 전시됐다. 관람객은 실제 동작 시연을 통해 피지컬 AI가 산업과 생활 전반을 어떻게 바꾸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연구 환경을 전시장으로 옮긴 ‘테크랩(Tech Lab)’은 AI 로보틱스 생태계의 핵심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으로 주목받았다. 테크랩에서는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연구형 모델과 개발형 모델이 처음으로 나란히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