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영풍 석포제련소가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본격 확대하며 친환경 제련소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산업용 전력료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풍력과 태양광을 아우르는 복합 신재생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지속가능한 성장과 ESG 경영 강화를 도모하는 취지다. 영풍은 13일 국내 풍력발전 선도기업인 유니슨과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영풍 석포제련소가 위치한 경상북도 봉화군 산악지대가 풍력발전에 유리한 입지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전략적 조치다. 영풍은 유니슨이 축적한 풍력발전기 설계, 제조 및 운영 역량과 대규모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봉화지역 풍력 발전사업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영풍과 유니슨은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1단계로 석포제련소 인근 산악지역에 풍황계측기를 올 연말까지 설치, 금년 겨울부터 1년간 풍향 및 풍속 Data를 취득, 분석하고, 사전 환경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단계적으로 4.3MW 풍력발전기 10기를 건설하여 총 43MW규모(연간 예상 발전량 약 8만2,000MWh)의 풍력발전단지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14일 정부의 생산적금융 정책에 발맞춰 ‘생산적금융협의회’를 출범하고, 부울경 생산적금융 확대를 위한 지역금융의 역할 강화 의지를 밝혔다. ‘생산적금융협의회’(이하 ‘협의회’)는 그룹 경영진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지역균형발전 정부정책과 ‘BNK부울경지역형 생산적금융’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신설되었으며 주요 사업은 아래와 같다. 협의회는 그룹 생산적금융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균형성장을 위한 생산적금융에 20조원, 지역사회 문제해결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포용금융에 1조원 등 내년 한 해 21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한다. 우선 생산적금융 분야에서 동남투자공사 설립, 해수부 이전, 지역에 본사를 둔 공기업과 협업 등을 통해 지역소멸 위기를 기회로 재창조할 수 있는 모멘텀을 찾게 된다. 국민성장펀드가 적재적소에 공급될 수 있도록 AI 및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동남투자공사와 협력하여 투자처를 발굴하고 투자와 금융 지원에 나선다. 특히, 해양수산부의 성공적 부산 이전 지원과 해양‧조선, 북극항로 개발 사업 등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캠코와 협업해 지역의 한계산업(기업)을 고부가 미래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가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APEC 2025 KOREA)’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력 지원하고 있다. LG는 지난달 30일부터 경주 시내버스 70대에 APEC을 알리는 래핑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경주에서 운행중인 시내버스 가운데 절반가량이다. 래핑한 버스들은 첨성대, 천마총, 황리단길, 동궁과 월지 등 경주의 대표적인 명소를 비롯 시내 곳곳을 누비며 ‘달리는 APEC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 LG는 지난 8월 말 민간기업 중 처음으로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APEC 정상회의 홍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내외에서 꾸준히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이후 LG는 광화문, 시청, 명동, 홍대입구역, 강남 코엑스, 파르나스호텔 등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주요 지역의 7개 대형 전광판에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이 제작한 APEC 공식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런던 피카딜리광장 등 세계적 명소에 위치한 대형 전광판에서도 같은 영상을 내보내며 경주에서 열리는 APEC을 알려온 바 있다. KTX 경주역에 위치한 전광판에도 지난달 말부터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웰푸드가 다가오는 ‘빼빼로데이’를 맞아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온팩 ‘빼빼로’를 선보인다.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캐치! 티니핑’, ‘이세계아이돌(ISEGYE IDOL)’ 등 다양한 소비자층을 위한 컬래버를 진행한다. 빼빼로의 글로벌 앰배서더인 ‘스트레이 키즈’가 담긴 빼빼로데이 한정판 온팩은 ‘빼빼로 아몬드’와 ‘빼빼로 크런키’ 두 가지 맛에 적용됐다. 8개입 패키지로 만나볼 수 있다. 각 맛마다 두 가지 버전의 디자인이 준비됐다. 패키지 속에는 3종의 디자인을 모두 포함해 무작위로 8개 들어가 있다. ‘SAMG엔터’의 인기 IP(지적재산권) ‘캐치! 티니핑’ 컬래버 패키지는 티니핑 시즌6의 로열핑을 활용한 디자인의 ‘빼빼로 초코’와 ‘빼빼로 화이트쿠키’ 2종을 만나볼 수 있다. 8개입 패키지로 운영되며 패키지 안에는 다섯 개의 각기 다른 디자인을 모두 포함해 무작위로 8개 들어가 있다.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버추얼(가상) 아이돌 그룹 ‘이세계아이돌’ 온팩도 선보인다. 여섯 가지 빼빼로 정규 운영 맛이 모두 들어가 있는 어쏘트 패키지를 이세계아이돌 멤버들로 꾸몄다. 구성품에도 각 맛마다 어울리는 멤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연말이 다가오면서 재계의 임원 인사 시계도 빨라지고 있다. 국내 30대 그룹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공식적으로 임기만료를 앞둔 사내이사(대표이사 포함) 경영진만 해도 1260명을 훌쩍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CEO급 대표이사도 600명 정도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룹중 카카오 그룹에서 100명이 넘는 사내 등기이사가 내년 상반기중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다. 또 삼성을 비롯해 SK, 현대차, LG 주요 4대 그룹에서도 대표이사급 최고경영자 100여 명이 연임과 퇴임이라는 중요한 분기점에 서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니코써치(대표이사 김혜양)가 ‘국내 30대 그룹 2026년 상반기중 임기만료 앞둔 사내이사 현황’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15일 밝혔다. 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올해 지정한 대기업 집단중 자산 순위 상위 30개 그룹이다. 그룹내 전체 계열사(상장사 및 비상장사)를 대상으로 대표이사를 포함한 사내이사 등기임원에 한해 조사가 이뤄졌다. 번 조사에서 사내이사의 임기만료 시점은 2025년 11월부터 2026년 6월 말 사이로 제한했다. 조사 결과 국내 30대 그룹에서 향후 내년 상반기까지 공식적으로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홈플러스와 대주주 MBK파트너스가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석에 대거 출석한다. 유동성 위기와 대규모 점포 폐점, 매각 지연 등으로 사회적 논란이 커진 가운데 경영진이 어떤 해명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14일 열리는 정무위의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는 홈플러스 김광일·조주연 공동대표와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 윤종하 부회장 등이 증인으로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국감은 홈플러스 사태의 진상 규명과 MBK의 경영 책임을 따지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김병주 회장은 지난 3월 정무위 현안질의 당시 “홈플러스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는다”며 불출석했으나, 이번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내지 않아 출석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투자사 책임 회피 논란이 재점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홈플러스는 지난 3월 유동성 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돌입한 이후 7개월째 새로운 주인을 찾지 못한 상태다. 이 과정에서 전국 15개 점포의 폐점 방침을 밝히며 지역 상권과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왔다.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의 면담 자리에서 김병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2020년 이후 새롭게 상장한 기업의 창업자 100명이 보유한 주식 가치가 총 22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3조5000억원에 육박하는 주식 가치로 ‘신규 주식부호’ 1위 자리에 올랐다. 1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2020년 이후 신규 상장한 기업 창업자 상위 100인의 보유 주식가치는 총 22조4836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모로부터 지분이나 회사를 승계받은 경우와 2020년 이전 상장 기업 창업자는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하이브 지분 31.6%를 보유하고 있다. 9월 말 기준 평가액은 3조4983억원으로 전체의 15.6%를 차지했다. 2위는 에이피알 김병훈 대표다. 김 대표의 보유 주식 가치는 2조9884억원에 달했다. 크래프톤 장병규 의장은 2조866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4위 박동석 산일전기 대표(1조2073억원) △5위 김현태 보로노이 대표(1조777억원) △6위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9302억원) △7위 김성운 실리콘투 대표(8738억원) △8위 반성연 달바글로벌 대표(3182억원) △9위 오준
최근 몇 년 사이 러닝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각종 마라톤 대회 참가자 수가 급증하면서 국내 러닝 인구는 약 10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러닝은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고, 짧은 시간에도 큰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인기가 높지만, 부상 위험 또한 간과하기 어렵다. 특히 발목과 종아리, 아킬레스건은 러너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통증 부위로 꼽힌다. 러닝 중 발목 통증이 나타나는 가장 흔한 원인은 발목 염좌다. 발이 안쪽으로 꺾이면서 발목 바깥쪽 인대가 손상되는데, 가볍게 넘기면 만성 발목 불안정증이나 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반복적으로 삐끗하는 습관이 생기면 평소 보행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초기 치료와 재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종아리 통증 역시 러너들에게 자주 발생한다. 달리던 중 ‘뚝’ 하는 느낌과 함께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면 비복근 파열을 의심해야 한다. 이는 종아리 근육이 찢어지면서 생기며, 부기와 멍이 동반되기도 한다. 아킬레스건이 손상된 경우 뒤꿈치를 들 수 없거나 계단 오르기가 어려워지며, 심하면 파열로 이어져 수술이 필요하다. 급성 외상 외에도 만성 질환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많다. 반복적인 달리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해운협회가 포스코그룹의 HMM 인수 추진에 대해 강하게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나서 주목된다. 해운협회는 지난 2일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에게 “HMM 인수 검토를 전면 철회해 달라”는 건의서를 제출했다며 13일 해당 건의서 내용을 공개했다. 협회는 건의서에서 “포스코의 HMM 인수는 한국 해운산업의 근간을 뒤흔들 중대한 사안”이라며 “해운 전문성이 결여된 기업의 진출은 산업 전체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해운협회는 현재 글로벌 해운시장이 머스크, MSC 등 초대형 선사 중심의 과점 구조를 형성하고 있으며,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 해운국이 자국 선사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협회는 “이러한 국제 환경에서 우리나라 해운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산업 고유의 경영 역량이 필요하다”며 “철강 중심의 포스코가 HMM을 인수할 경우 해운 전문경영이 불가능하고, 경영 악화 시 해운산업 전체가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포스코가 과거 거양해운을 인수해 해운업에 진출했다가 자가화물(자사 물량 운송) 중심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한진해운에 매각하며 철수한 전례를 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비은행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 하나금융지주(회장 함영주)가 자회사인 하나손해보험의 주식을 2000억원에 추가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하나손해보험은 하나금융지주의 100% 완전 자회사로 탈바꿈하게 된다. 하나금융지주는 이번 하나손해보험의 완전 자회사화를 통해 비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를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하나금융지주의 움직임에 대해 금융권 일각에선 그룹내 손해보험 부문을 안정적인 성장축으로 육성하고, 자본건전성 강화 및 수익 구조 고도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는 14일 공시를 통해 하나손해보험의 주식 4000만주를 2000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밝혔다. 이번 취득으로 하나금융지주의 하나손보 지분율은 기존 74.3%에서 100%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하나손보는 하나금융의 100% 완전 자회사로 전환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17일이다. 하나금융 측은 이번 한나손보 지분 추가 취득 목적에 대해 “손익 구조 고도화와 미래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보험업권 전반이 금리 변동성과 자본규제 강화로 경영 부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