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쿠팡에서 3000만건이 넘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비슷한 구조의 이커머스 업계 전체에 경보가 울리고 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매년 800억원 이상을 정보보호에 투자해 온 쿠팡은 이번 사건으로 수천억원대 과징금 부과 가능성에 놓였다. 소비자 불안 확산에 따라 타사들도 긴급 점검에 나섰다. 2023년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은 위반시 매출액의 최대 3%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실제로 SK텔레콤은 올해 초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1,34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이번 사고는 이름·전화번호·이메일·주소 등 기본 개인정보뿐 아니라 일부 주문 내역까지 포함돼 파장이 더 크다. 특히 배송지 정보가 유출되며 스미싱·보이스피싱 등 2차 피해 가능성도 제기된다. G마켓은 사고 직후 자체 긴급 보안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SSG닷컴 역시 통신·금융권 사고 증가에 대비해 이미 내부 통제를 강화한 상태라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플랫폼과의 합작 증가로 국외 데이터 이전 위험성도 높아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마켓의 알리바바 합작법인 설립 사례처럼 고객 데이터가 해외로 이동할 경우 관리 범위가 불명확해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메리츠증권이 중개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활용한 ELS(주가연계증권) 청약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중개형 ISA는 주식·ETF·채권·펀드·ELS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서 운용할 수 있는 절세형 계좌다. 계좌내 손익을 통산해 순이익 기준으로 비과세 및 저율 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개형 ISA는 순이익 200만~400만원까지는 비과세가 적용되며, 초과분도 9.9% 분리과세로 일반계좌 대비 세 부담이 크게 낮다. 예를 들어 한 계좌에서 ELS 수익 500만원, 펀드 손실 250만원이 발생하면 일반 계좌는 500만원 전액에 15.4% 세율을 적용해 77만원의 세금을 낸다. 반면 ISA 계좌는 순수익 250만원 중 200만원 초과분 50만원에 대해 9.9%만 과세돼 4만9,500원만 납부하면 된다. 메리츠증권은 내년 3월 27일까지 ‘중개형 ISA + ELS 온라인 청약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벤트 기간 중 중개형 ISA 계좌를 신규 개설하거나 타사에서 이관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제공한다. 또한 메리츠증권 온라인 ELS 청약이 처음인 고객이 100만원 이상 청약하면 아메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8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디지털·AI 기술 전략을 공유하는 '제7회 KB테크포럼 PLAY with AI'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에는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이창권 KB금융지주 디지털·IT부문장을 비롯해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등 전 계열사 대표와 테크·AI·디지털 분야 임직원, 마이크로소프트·AWS·LG CNS 등 주요 파트너사 관계자까지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KB테크포럼은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와 기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2021년부터 매년 열리는 그룹 최대 기술 공유 행사다. 7회째를 맞은 올해 포럼은 ‘AI와 함께 실행하고(Play), 학습하며(Learn), 발전하는(Advance) 당신(You)’이라는 슬로건 아래 AI 기술의 실질적 활용 역량을 키우는 참여형 행사로 구성됐다. 현장에서는 KB금융의 ‘KB Agent 시연’, ‘바이브코딩 체험 Zone’ 등 사내 기술 부스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AWS·LG CNS 등이 마련한 ‘AI 코딩’, ‘On-Prem 기반 Assistant & Agent 체험’ 부스가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금감원은 홍콩H지수 ELS 사태에 역대 최대 제재를 예고하며 소비자보호 중심의 강경 감독 기조를 공식화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이날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5개 시중은행에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과태료를 사전 통지한 것에 대해 “첫 리딩 케이스(선도 사례)”라고 규정하며 강력한 소비자보호 기조를 재확인했다. 그는 이날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조치는 소비자 보호에 대한 금융당국의 확고한 입장을 보여주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지난달 28일 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제일은행 등 5곳에 약 2조원 규모의 금전 제재와 함께 다수 임직원에 대한 문책경고 이상의 중징계를 예고했다. 이 원장은 “사후 구제 노력도 충분히 참작하되 상징성 있는 제재가 필요했다”며 균형적 판단을 강조했다. 은행권에서는 조 단위 과징금이 자본건전성과 생산적 금융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지만, 금감원은 과징금 확정 전까지 위험가중자산(RWA) 인식 유예 등 규제 부담 완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업비트에서 발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작업자들이 유해 가스를 흡입해 다친 사고와 관련해 관계 당국이 합동 감식에 착수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북경찰청 중대재해수사팀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구지방환경청, 고용노동부 포항지청과 함께 포항제철소 STS 4제강공장 사고 현장에서 감식을 진행했다. 합동 감식팀은 사고 당시 유입된 가스의 종류와 유출 경위, 안전장비 착용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또 설비 결함이나 안전조치 미비 여부 등 산업안전법 위반 가능성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수집된 자료는 향후 위법 여부 판단을 위한 증거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종우 경북경찰청 중대재해수사팀장은 “가스가 어떤 경로로 유입됐는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슬러지 청소 작업 중이던 용역 직원 2명과 포스코 직원 1명이 유해 가스를 흡입해 중태에 빠졌으며, 구조에 나선 포스코 소방대 방재팀원 3명도 동일 가스를 마셔 부상했다.
▲김배한(전 ㈜한양 사장·전 ㈜쌍방울 사장·전 삼성물산 부사장)씨 별세, 곽영근씨 남편상, 김연지(법률사무소 YJ 변호사)·지선(인천대 교수)·상윤(자산관리사)씨 부친상, 김성우(삼성전자 수석연구원)씨 장인상 = 26일 오전 4시2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 28일 오전 8시30분. 장지 시안가족추모공원, 02-3410-6914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건설이 철강 산업 분야로 CCU(탄소 포집·활용) 적용 범위를 넓히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건설은 25일 서울 계동 본사에서 와이케이스틸(YK스틸)과 ‘당진공장 CCU 기술 적용 및 상용화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현대건설 김재영 기술연구원장과 와이케이스틸 장승호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와이케이스틸 당진공장 내 하루 150톤 규모의 CO₂ 포집·액화 플랜트를 구축하는 데 협력한다. 이는 와이케이스틸이 진행 중인 탄소중립 프로젝트의 핵심 단계로, 제강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습식 방식으로 포집해 액화한 뒤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는 CCU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골자다. 현대건설은 CO₂ 포집·액화 설비 구축과 관련 기술 검증을 맡고, 와이케이스틸은 포집된 탄소의 활용 기반 마련과 사업장 확대를 위한 수요처 연계에 나선다. 플랜트 구축이 완료되면 와이케이스틸은 저탄소 철강 제품 생산이 가능해지며, 포집된 탄소는 액체 탄산·드라이아이스 제품 생산 또는 인근 스마트팜 CO₂ 공급 등 에너지 순환 구조로 활용될 예정이다. 최근 정부의
[삼성전자 DX부문] ◇ 부사장 승진 ▲ 강민석 강상용 구자천 권정현 김문수 노성원 서치영 설지윤 설훈 송인강 유종민 유한종 이민철 이성진 이윤수 이종규 이종포 정원석 정인희 정효명 조철호 최청호 최항석 한의택 황근철 황용호 ◇ 상무 승진 ▲ 강상균 고진일 곽호석 권기훈 권주성 김기현 김대영 김세웅 김운 김원종 김지웅 김지은 김철민 김포천 김효정 문희철 박건호 박대순 박영재 박영진 박재우 박형규 안성호 안정식 양준원 엄윤성 유기훈 유상현 이강욱 이상석 이상엽 이상천 이성심 이세문 이승연 이승윤 이인실 이정준 이정환 이존기 이종덕 이종해 이진영 이충현 이태용 이형주 이형중 장혁 전형석 정윤현 조승기 차완철 최고은 최동열 최보람 최성훈 최승기 한성웅 홍희영 황정호 ◇ Master 선임 ▲ 강병권 고재연 김도형 우원명 이재성 최진 [삼성전자 DS부문] ◇ 부사장 승진 ▲ 권기덕 권혁우 김영대 김용찬 김이태 김정헌 김태우 김태훈 노경윤 박봉일 배상기 오형석 이강호 이병현 이종민 장실완 정광희 정용덕 정인호 조성일 조성훈 최정연 홍기준 홍희일 Jacob Zhu ◇ 상 무 승진 ▲ 강성석 경세진 권석남 권영헌 김경석 김경아 김경진 김대현 문성수 문원민 민경일 박성열 박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청담 안느의원이 오는 12월 1일 개원한다고 밝혔다. 안느의원은 모든 시술 공간을 1인실 기반의 독립 구조로 마련해, 상담과 진료 과정에서 개인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집중도를 높이는 환경을 구축했다. 의료진은 내원 환자의 피부 특성, 현재 상태, 생활습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진료 계획 수립을 돕고, 필요시 지속적인 생활 관리 방향에 대한 안내도 진행할 예정이다. 안느의원 관계자는 “최근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개인의 피부 상태와 생활습관에 맞춘 진료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다"며 "동일한 연령대라 하더라도 색소, 탄력 저하, 피부 결 등 필요로 하는 관리 요소가 서로 다른 만큼, 현 피부 상태를 면밀히 파악한 상담이 강조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부 고민은 유사해 보이더라도 그 원인과 진행 단계가 다양하다. 예를 들어 탄력 저하라고 해도 부위별 두께, 지방 분포, 노화로 인하 변화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어, 환자 스스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이에 따라 환자가 충분한 설명을 듣고 필요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상담 중심의 진료 환경이 중요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DL그룹은 2026년 사장단 인사를 발표하고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검증된 리더십을 강화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박 부회장은 고려개발 대표, 대림산업 주택사업본부장, 대림산업 대표 등을 거쳐 지난해 DL이앤씨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박 부회장은 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실적 정상화와 신사업 발굴,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 안정성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DL이앤씨 정인 준법경영실장은 ㈜대림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또 황규선 DL이앤씨 기획관리실장은 ㈜대림 최고운영책임자(COO)로 발탁됐다. 이정은 DL이앤씨 최고디자인책임자(CDO)는 글래드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를 겸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