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주요 식음료 업체들이 건강과 간편함, 기능성을 결합한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말차와 저당, 고단백, 웰니스, 디지털 헬스케어 등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과 서비스가 대거 등장하면서 시장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단순히 맛이나 가격에만 초점을 맞추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건강을 고려하면서도 일상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상품 설계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최근 ‘LIGHT&JOY 저당 소스’ 2종을 내놓으며 건강 지향 조미식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저당 스위트칠리소스’와 ‘저당 삼겹살 양파절임소스’는 모두 100g당 당류 4g 이하로 설계됐다. 당 섭취 부담을 줄인 것이 핵심이다. 스위트칠리소스는 기존 시장 상위 제품 대비 당을 95% 낮췄다. 삼겹살 양파절임소스 역시 당을 86% 줄이면서도 익숙한 외식 풍미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류와 소스 시장에서도 건강 지향 흐름을 반영한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 크러시’를 리뉴얼해 국내 최초의 오트 생 라이트 맥주를 선보였다. 이번 리뉴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국내 대기업집단의 오너와 직원간 보수 구조를 수치로 들여다보면 격차는 다소 줄었지만 체감하는 간극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보수 상승폭이 오너일가를 앞지르며 격차 축소 흐름이 나타났지만, 기업별 편차와 절대적 금액 차이는 뚜렷했다. 15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총수가 있는 81개 기업집단 소속 460개 계열사를 분석한 결과, 5억원 이상 보수를 받은 오너일가의 1인당 평균 보수는 27억193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5억4413만원)보다 6.9% 늘어난 금액이다. 같은 기간 미등기임원을 제외한 직원 1인 평균 보수는 9110만원에서 1억120만원으로 11.1% 증가했다. 직원 평균 보수가 1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오너일가와 직원 간 보수 격차는 26.9배로 전년 27.9배보다 소폭 축소됐다. 다만 평균값 변화와 별개로 기업별 격차는 여전히 크게 벌어졌다. 두산, 효성, 이마트 등 3개 기업에서는 오너 보수가 직원 평균의 100배를 넘는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181억3000만원을 수령해 직원 평균 보수 대비 158.4배를 기록, 가장 큰
“실적은 사상 최대라는데 명예퇴직 얘기가 왜 나오지?.” 최근 만난 전자업계 한 직원의 푸념 섞인 말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1분기 나란히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을 기록했지만, 현장의 체감은 정반대다. 실적 발표와 거의 동시에 명예퇴직과 조직 개편 소식이 이어지면서 일부 조직에서는 자리를 지키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운 분위기가 감지된다. 숫자는 사상 최대를 말하지만, 조직은 오히려 가벼움을 선택하는 ‘웃픈’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이 같은 간극은 비용 구조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지난해 매출 대비 원재료 비중은 각각 약 30%, 20% 수준이다. 특히 삼성전자 DX부문 원재료 매입액은 74조원을 넘어서며 전년보다 크게 늘었다. 여기에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핵심 부품 가격이 상승하고, 중동 리스크로 유가와 물류비까지 흔들리면서 올해 부담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실적은 개선됐지만 비용 구조는 오히려 불안정해진 셈이다. “성과는 숫자만 남고, 비용은 인력을 줄인다”는 말이 나올 법하다. 그럼에도 기업의 대응은 분명하고 단순하다. 삼성전자는 전사 차원의 비용 절감에 나서며 출장·경비 기준까지 손보고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 GS, 포스코, 우미 등 주요 건설업계가 디지털 기술과 금융 협력, 안전 혁신을 중심으로 산업 체질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단순 시공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안전, 투자, 인재, 연구까지 아우르는 종합 경쟁력 확보가 핵심 과제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이처럼 주요 건설사들 새로운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기술 혁신과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안전기술 도입과 금융 협력 확대, 자율 안전문화 정착, 주거 및 서비스 경쟁력 강화까지 이어지는 변화는 건설산업의 질적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AI 기반 건설장비 도입을 확대하며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HD건설기계와 ‘건설기계 스마트 안전기술 공동 개발 및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굴착기 등 주요 장비에 AI 안전 기능을 적용할 계획이다. 작업자 접근을 감지하는 스마트 어라운드뷰 모니터와 장비 과부하 위험을 알리는 경고 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사각지대를 줄이고 전도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사고 예방 효과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 기술이 적용된 장비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약 3조원 규모의 삼성전자 지분을 매각하며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 별세 이후 이어진 상속세 납부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5년에 걸친 초대형 상속세 프로젝트가 종료 국면에 접어들면서 삼성 경영 체제 역시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홍 명예관장은 삼성전자 주식 1,500만주(지분율 0.25%)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 매각가는 전일 종가 대비 약 2.5% 할인된 주당 20만5000원 수준이다. 홍 명예관장의 주식 총거래 규모는 약 3조800억원에 달한다. 이번 거래로 홍 명예관장의 지분율은 1.49%에서 1.24%로 낮아졌다. 이번 홍 명예관장의 지분 매각은 약 12조원 규모 상속세의 마지막 납부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삼성 일가는 지난 2021년부터 연부연납 방식으로 총 6차례에 걸쳐 세금을 분할 납부했다. 이 회장 등 삼성 일가는 이달 말 마지막 납부를 끝으로 전액 납부가 완료될 전망이다. 12조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상속세 납부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기준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매우 이례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자사주를 사들여 쌓아두던 관행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일정 기간 내 소각을 의무화한 상법 개정이 시행되면서 기업들이 자사주 처리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주주환원이 선택적 정책에서 사실상의 규범으로 전환되는 흐름이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장사들은 자사주 소각을 중심으로 배당과 주식 보상 등을 병행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 공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소각과 처분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면서 시장에서도 변화가 체감되는 분위기다. 이번 변화의 출발점은 올해 시행된 상법 개정이다. 개정 상법 제341조의4는 기업이 자사주를 취득할 경우 원칙적으로 1년 이내에 소각하도록 규정했다. 그동안 자사주를 전략적으로 보유해 온 기업 입장에서는 활용 방식 전반을 다시 설계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기존 보유 자사주에도 같은 기준이 적용된다. 법 시행 이전 취득분은 시행일 이후 6개월이 지난 시점을 기준으로 다시 1년 내 소각해야 한다. 최대 유예기간은 1년 6개월로, 늦어도 2027년 9월까지는 대부분의 자사주가 시장에서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예외는 제한적이다. 임직원 보상이나 우리사주 부여
[서울타임즈뉴스 = 최명진 기자] 국내 게임업계가 오프라인 체험 확대와 지식재산권(IP) 협업, 글로벌 시장 공략을 중심으로 이용자 확보 경쟁을 강화하고 있다. 모바일·PC·콘솔 간 경계가 점차 흐려지면서 이용자 체류시간과 충성도 확보가 주요 경쟁 요소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대표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서비스 23주년을 맞아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체험형 콘텐츠와 현장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입장권은 티켓링크를 통해 판매되며 캐릭터 레벨에 따라 예매 자격이 부여된다. IP 협업을 통한 이용자 확대 전략도 이어지고 있다. 넥슨은 모바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 ‘꼬마버스 타요’ 협업 콘텐츠를 적용해 신규 이용자 유입을 시도한다. 협업 카트와 아이템, 미션 보상 등을 추가해 이용자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업계에서는 캐주얼 IP와의 결합이 연령층 확장과 이용자 재방문 유도에 일정 부분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넷마블은 신작 액션 어드벤처 RPG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온라인 쇼케이스를 예고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식품업계가 저당 제품과 프리미엄 원료, 협업 상품을 중심으로 제품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플레저’ 소비가 확산되면서 단순한 맛 경쟁을 넘어 기능성과 원료 차별화를 결합한 전략이 빠르게 확산되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저당·기능성 식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제품군 확대가 주요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다. 동원F&B는 100% 제주산 마늘을 활용한 ‘동원 제주마늘’ 브랜드를 선보이며 육가공 제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제주 현무암 토양에서 재배된 마늘과 저온 숙성 돼지고기를 결합해 풍미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지역 농가와의 협업을 통한 원료 수급과 상생 모델 구축에도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저당 식품 확대 흐름도 뚜렷하다. 파리바게뜨는 저당 케이크를 출시하며 건강 디저트 라인업을 강화했고, 서울우유는 대체당을 적용한 그릭요거트를 선보였다. 설탕 섭취를 줄이면서도 맛을 유지하려는 소비자 수요 증가가 제품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트렌드형 원료를 활용한 제품도 확대되고 있다. 오리온은 한정판으로 선보였던 말차 제품을 정식 출시하며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섰고, 파스쿠찌는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게임업계에서는 모바일 게임은 3년을 버티기 어렵다는 말이 있습니다. 유행을 많이 탄다는 얘기겠죠. 그렇기 때문에 한 모바일 게임의 12년은 단순한 기간 이상의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콘텐츠 소비 속도가 빠르고 경쟁이 치열한 환경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12살을 맞은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정말 대단한 모바일 게임입니다. 12년동안 고객에게 사랑받은 모바일 게임은 레전드나 다름 없습니다. 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12살 생일 파티(이벤트)를 대규모로 준비한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일 것입니다. 컴투스는 15일 12주년을 맞아 다양한 보상과 콘텐츠를 포함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야제에 이어 본 행사까지 이어지는 구성으로 이용자 참여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이벤트의 핵심은 보상입니다.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태생 5성 몬스터를 최고 수준으로 성장된 상태로 획득할 수 있고, 교체 기회도 제공됩니다. 신규 이용자나 복귀 이용자가 빠르게 전력에 합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입니다. 이용자 간 격차를 줄이고 진입 장벽을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펄어비스가 ‘붉은사막’ 개발자 노트를 공개했습니다.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어떤 부분을 개선하고 어떤 콘텐츠를 추가할지 순차적으로 제시한 내용입니다.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신규 요소를 대폭 늘리기보다는 기존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무게를 둔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접근은 최근 이용자 반응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붉은사막은 출시 이후 세계관과 전투 감각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지만, 콘텐츠 소모 속도에 대한 아쉬움 역시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이번 로드맵은 이러한 지점을 보완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전투 콘텐츠에서는 ‘보스 재대결’과 ‘재봉쇄’ 기능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기존에 공략했던 보스를 다시 상대하거나 거점 전투를 반복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입니다. 새로운 보스를 늘리기보다는 기존 콘텐츠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입니다. 아울러 난이도 설정 기능도 도입됩니다. 이용자의 성향에 따라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해 접근성과 도전 요소를 한방에 해결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픈월드 영역에서는 신규 반려동물과 탑승물이 추가되고, 탑승물에 전용 장비를 적용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됩니다. 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