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KT가 단행한 구조조정이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1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와 KT노동조합은 17일 세번째 토탈영업TF 협의회를 열고 토탈영업TF 운영안에 잠정 합의했다. 운영안 핵심은 ▲1년 단위 전국 순환 배치 ▲기존 59개에서 143개로 영업 상권 확대 ▲출장 및 영업활동비 지원 등이다. 이를 두고 KT 새노조는 퇴직 대신 회사 잔류를 택한 직원들에게 회사가 일종의 ‘보복 조처’를 가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KT 새노조는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1월 KT가 단행한 5700명 규모 구조조정 후 퇴직 대신 잔류를 택한 약 2500명 직원들에게는 ‘괴롭히기’에 가까운 인사 조치가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새노조는 “KT는 이들 2500명을 영업TF로 발령하고 도서산간을 포함한 외곽지역 143개 지점을 1년 단위로 순환 배치하며 휴대전화 및 인터넷 판매를 강제하는 계획을 내놨다”며 “KT 전체 직원 중 20%에 해당하는 대규모 인력을 기존 전문 분야에서 배제한 뒤, ‘뺑뺑이 돌리기’ 식으로 영업 현장에 내모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퇴직 거부자에 대한 본보기성 괴롭히기 조치인 이번 방침은 오랜 기간 통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조사관들은 16일 국내 1위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 방문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등 현장조사를 벌였다. SK텔레콤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의 현장 세무조사를 받기는 매우 이례적이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주로 대기업을 대상으로 횡령이나 비자금 조성 등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를 전담하는 부서다. 이 때문에 기업들 사이에서 조사4국을 ‘재계 저승사자’로 통한다. 이날 현장 조사는 납세자가 임의로 제출한 장부나 서류 등을 일시적으로 조사관서에 보관하기 위한 예치를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2022년 4월에도 SK쉴더스와 함께 정기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DL그룹, 효성중공업, CJ제일제당 등 일부 대기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아트테크는 예술품(Art)과 재테크(Tech)를 결합한 새로운 투자 방식으로, 예술품을 소유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개념이다. 클라우드펀딩과 NFT 기술을 활용해 소액 투자도 가능해지면서 MZ세대를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아트테크의 가능성과 매력을 알아보기 위해 동백아트갤러리의 김민우 큐레이터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Q1. 아트테크란 무엇이며, 왜 주목받고 있을까요? A. 아트테크는 예술품과 재테크를 결합한 투자 방식으로, 기존에는 고가의 예술품에만 접근 가능했던 시장을 대중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펀딩이나 NFT 기술 덕분에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게 되었죠. 특히 MZ세대처럼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세대가 이 새로운 재테크 방식에 관심을 가지면서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Q2. 아트테크가 기존 재테크 방식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A. 아트테크는 단순한 수익 창출을 넘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예술품을 소유하는 동안 전시회 대여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거나, 작품이 주는 미학적 만족을 직접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합니다. 이는 단순히 매매 차익을 추구하는 기존 재테크 방식과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메모리사업부가 올해 하반기 기본급 200%의 성과급을 받는다. 여기에 더해삼성전자는 DS부문 전 사업부에 반도체 50주년을 맞아 200만원의 위기극복 격려금도 정액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20일 오전 사내망을 통해 올해 하반기 '목표달성 장려금'(TAI·Target Achievement Incentive) 지급률을 공지했다. 지급일은 이달 24일이다. TAI는 삼성전자의 성과급 제도 중 하나로,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실적을 토대로 소속 사업 부문과 사업부 평가를 합쳐 최대 월 기본급의 100%까지 차등 지급한다. 메모리사업부의 경우 지난해 대비 큰 폭의 실적개선 성과를 인정받아 200%의 TAI가 책정됐다.이는 DS부문 중 역대 최대 수치로, TAI 200%는 2013년 하반기 MX사업부에 지급된 바 있다. 올해 상반기만 해도 75%를 받았던 메모리 사업부의 성과급 규모가 급증한 것은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메모리 사업의 실적 개선이 더욱 빨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메모리가 작년 10조원의 적자를 냈지만 올해는 20조 내외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한다. 앞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패션 재벌로 알려진 대명화학의 최근 GA 업계에 추가적인 투자 결정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그 이면에는 어센틱금융그룹 김정민 대표이사의 강력한 추진력과 판단이 결정적이었다. 젊은 감각으로 기존의 전통적 경영 방식에서 벗어나 최신 트렌드를 빠르게 읽어내는 능력과 과감한 도전 정신으로 GA 업계에서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김정민 대표이사는 패션업계 출신으로 "주식회사 어센틱브랜즈코리아"의 창립자며, 대명화학의 온라인 스트리트 브랜드 1호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며 패션업계에 대명화학의 존재감을 알리는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연매출 30억원 수준이던 ‘주식회사 어센틱브랜즈코리아’는 투자 유치후 10여개 이상의 패션 브랜드를 추가 M&A하며 불과 2년만에 연 매출 500억원 이상을 달성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었다. 기존 패션 업계의 대기업 위주의 제도권 브랜드 중심의 시장 구조를 혁신하며, 창의적인 온라인 소형 브랜드의 젊은 창업자들에 제도권 진출과 활성화를 돕는 등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 동시에 대명화학의 가치 투자 전략에 힘을 실어 다수의 패션 브랜드를 보유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이다. 패션업계에서 성공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은행이 임기만료되는 임원 14명 가운데 9명을 교체하는 등 대대적인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소재 본점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경영진 신규 선임 및 조직 개편을 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본업 혁신과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주도할 수 있는 각 분야별 젊은 임원을 대거 기용해 영업추진그룹과 신설된 디지털이노베이션(영업추진4)그룹 및 기관솔루션그룹 등 10개 그룹의 각 분야별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최적임자를 경영진으로 신규 선임했다. 또한 임기만료 임원 14명 중 9명을 교체해 대규모 인적 쇄신을 실시하고 본부장이 아닌 부서장이라도 파격적으로 임원으로 발탁했다. 특히 70년생 이후 젊은 임원을 6명 기용함으로써 세대 교체를 가속화했다. 영업추진1그룹장으로 선임된 김재민 그룹장은 리테일, 기업, 해외법인 등 다양한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관리 및 영업마케팅 전략 수립 등에 탁월한 역량을 가진 전문가이며, 영업추진3그룹장으로 선임된 양군길 그룹장은 심사 및 여신기획 등 여신 분야의 전문성과 오랜 현장 경험을 두루 겸비한 인물로 평가받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지난 12일 자립준비청년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단편영화 ‘문을 여는 법’ 고객초청 상영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단편영화 ‘문을 여는 법’은 KB국민은행과 문화예술 NGO 길스토리 대표 겸 배우 김남길이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문화적 연대를 이루기 위해 만든 단편영화다. 독립을 위한 첫 걸음이었던 집이 하루 아침에 사라져 집을 찾기 위한 특별한 모험을 하는 자립준비청년 ‘하늘’의 이야기를 담았다. 상영회에는 고객과 KB금융그룹 직원 200여명이 초청됐다. 배우 김남길, 감독 박지완, 허지예, 주연배우 채서은이 참석해 자립준비청년을 응원했다. 특히 배우 김남길은 "희망을 이야기하고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영화이지만 동시에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영화"라고 소개하며 "KB국민은행과 함께 진행중인 자립준비청년 창작가 후원 캠페인 ‘함께나길’프로젝트"도 함께 언급했다. ‘함께나길’은 문화예술 분야에 뜻을 지닌 자립준비청년 창작가에게 창작 지원금과 멘토링을 후원하는 프로젝트로, 길스토리가 주최, 주관하고 KB국민은행이 후원하는 캠페인이다. 오는 22일까지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KB청춘마루에서 ‘함께나길:예술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탐색하기 전 AI가 사용자 의도를 알아채고 먼저 제안한다면?”이란 상상을 한번쯤 가져보게 된다. 일상 스트레스는 줄고 여유 시간은 늘어나는 AI 혁신이 가져올 미래를 향한 여정을 삼성전자가 이어 나가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업계 최초 AI 통합 운영체제인 원 UI(One UI) 7 베타 프로그램을 출시, 맞춤형 경험을 통한 새로운 AI 시대 시작을 알렸다. 더욱 개인화된 AI 경험 제공을 위해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 AI 폰을 선보인 이후부터 온디바이스 AI 개발을 거듭하기까지 모든 혁신의 과정에서 보안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2025년 1분기에 출시 예정인 갤럭시 S 시리즈 또한 견고한 보안을 바탕으로 개인 상황에 따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더욱 고도화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퍼스널 데이터 엔진(Personal Data Engine)을 개발했다. 온디바이스 기기 내 사용자 취향, 사용 패턴 등을 분석하는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에게 더욱 개인화된 경험과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개인 정보를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SK텔레콤 티맵모빌리티가 서비스하는 ‘티맵’은 월간 사용자 수(MAU) 약 1500만 명, 국내 점유율 75%에 달하는 1위 내비게이션 서비스다. 올해 티맵 이동 데이터 기반으로 대표 ‘핫플레이스’를 선정한 결과, 공항·복합 쇼핑몰·기차역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티맵모빌리티 측은 티맵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동 트렌드에 맞춰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024년(1월 1일~11월 24일 기준) 검색 및 이동 내역 기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티맵 검색 수는 22억 2000만회에 달하며 MAU는 3분기 기준 1524만 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사람당 평균 153회 검색을 한 셈이다. 사용자들은 티맵을 활용해 하루 평균 2만 2159km를 33분 34초 동안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티맵 데이터 분석 결과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방문을 기록한 장소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었다. 이어서 김포공항 국내선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2위와 3위로 공항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4위 스타필드 하남, 5위 스타필드 수원, 9위 더현대 서울 등 대형 쇼핑몰도 많은 방문을 기록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컴투스홀딩스의 2번째 추억소환 프로젝트 ‘바이오맨X마스크맨 35주년’이 마니아층의 관심을 나날이 높여가고 있다. 컴투스홀딩스의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이 운영하는 NFT 마켓플레이스, ‘X-PLANET(이하 엑스플래닛)’은 내년 2월에 우주특공대 바이오맨과 빛의 전사 마스크맨의 국내 출시 35주년을 맞아 굿즈 판매와 팬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바이오맨과 마스크맨은 지구방위대 후뢰시맨의 후속작으로 수입된 토에이의 슈퍼전대 시리즈로 비디오 세대들의 영원한 히어로로 기억되는 작품이다. 후뢰시맨과 함께 후·바·마로 불리면서 일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앞서 지난 4월 후뢰시맨 굿즈 출시와 팬미팅을 진행하면서 30·40세대들의 열렬한 환호를 끌어낸 바 있다. 타루미 토타, 우에무라 키하치로, 이시와타 야스히로, 요시다 마유미등 후뢰시맨 멤버들과 함께 개조실험제국 메스의 주역인 하기와라 사요코, 코지마 히로코, 나가토 미유키, 나카타 죠지도 내한해 팬들과 만났다. 해당 프로젝트는 NFT의 진입장벽 완화와 NFT 사업에 대한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전문가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번 바이오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