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프랑스 파리의 대표 백화점 ‘사마리텐(Samaritaine Paris Pont-neuf)’과 ‘갤러리 라파예트(이하 라파예트)’에 각각 ‘타임 파리’와 ‘시스템옴므’의 매장 오픈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한섬이 프랑스 현지 대표 백화점들과 잇단 매장 오픈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먼저, 오는 30일부터 두 달간 사마리텐 백화점에 타임 파리의 첫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이번 팝업은 사마리텐에서 진행되는 국내 패션 브랜드의 첫 공식 팝업스토어이자, 타임 파리의 첫 글로벌 오프라인 진출이다. 사마리텐은 150년 전통의 프랑스 대표 백화점 중 하나로, 글로벌 명품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인수한 뒤 약 1조원의 리뉴얼 비용을 투자해 지난 2021년 새로 개장했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를 비롯해 패션업계에서 주목받는 신진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해 있다. 한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파리에서 진행한 타임 파리 단독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얻은 현지 패션·유통 관계자들의 좋은 반응이 이번 팝업스토어 오픈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특히,
나이가 들면서 얼굴이 홀쭉해지고 볼륨이 사라진 느낌이 든다면, 이는 단순한 기분 탓이 아니라 피부 속 콜라겐과 지방 감소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노화가 진행되어 피부의 지지력이 약해지면 지방이 아래로 처지거나 앞으로 밀리면서 볼이 꺼지고, 눈 밑은 음영이 생겨 다크서클이 깊어 보일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실제보다 더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을 만든다. 어려 보이는 동안 외모를 선호하는 사회에서 이는 큰 스트레스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는 대표적인 방법이 얼굴지방이식이다. 나이로 인해 얼굴 살이 빠지거나 선천적으로 얼굴에 살이 없어 주름이 잘 생기는 경우, 혹은 수술 후 비대칭이나 패임, 꺼짐이 생긴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과거 지방이식은 지방이 흡수되는 것에 대비해 많은 양을 과도하게 주입하면서 수술 후 어색한 붓기가 장시간 지속되고 얼굴 라인이 울퉁불퉁해지는 결과가 문제였다. 이식된 지방의 섬유화와 석회화로 인해 멍울이 만져지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단계적 저주입 방식으로 생착 가능한 양만 미세하게 이식해 붓기와 멍울 현상이 거의 없고, 웃거나 표정을 지을 때도 자연스럽다. 원데이 지방이식은 보통 45분 내외의 짧은 시간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상용 5G 네트워크에서 AI-RAN(인공지능 기반 무선접속망) 기술 검증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AI-RAN은 기지국과 네트워크 서버의 사이에 오가는 트래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는 차세대 통신망 기술이다. AI-RAN 기술이 적용된 기지국은 전용 AI 엔진이 실시간으로 전파 상태와 트래픽 패턴을 파악해 무선 자원을 최적화한다. 이번 검증은 노키아의 최신 5G 기지국 장비에 내장된 AI 전용 프로세서를 활용해 전남 나주 지역에서 진행한다. KT는 검증 결과를 토대로 AI-RAN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고 단계적으로 적용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상용 5G 망에 AI-RAN을 구현하는 사례는 KT가 국내 최초다. AI-RAN은 6G 시대의 필수 기술로 꼽히며, 이번 5G 기반 AI RAN 검증은 이를 위해 필수 선행 단계다. KT는 상용망에서 AI-RAN 기술을 최적화 및 고도화하고 이후 6G에서 요구될 기술 사양과 운용 기준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KT가 상용망에 도입하는 주요 AI-RAN기능은 크게 두가지다. 먼저 ‘머신러닝 기반 채널 추정’ 기능이다. 무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9월 1일부터 14일까지 전점에서 ‘라이프스타일 위크’를 연다. 프리미엄 가구와 생활 가전 브랜드가 대거 참여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인기 상품을 최대 60% 할인하고, 10%에 달하는 사은행사까지 더해 혼수 수요를 선점하는 것. 올 상반기 신세계백화점 가전 · 가구 · 주방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0.3% 상승했다. 특히 혼수 대표 품목으로 꼽히는 삼성, 로보락 등 인기 가전 브랜드들과 에싸, 자코모 등 소파 브랜드들이 높은 신장세를 견인했고, 필수 혼수에 과감히 투자하는 트렌드로 USM, 제네바 등 고가의 프리미엄 상품들도 판매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이는 조혼인율이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올 초부터 백화점에서 혼수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큰 폭으로 늘었고, 봄 시즌에 이사를 준비하는 수요가 더해지면서 관련 장르 매출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가전, 가구 등 1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라이프스타일 위크를 펼친다. 먼저 다이슨, 발뮤다, 드리미 등 인기 가전제품 브랜드를 신세계 삼성카드로 당일 200만원 이상 구매 시 7.5%를 신세계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또한 에이스, 세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삼성생명의 계열사 주식 회계 처리 논란과 관련, “국제회계기준(IFRS)에 맞춰 정상화하겠다”며 조속한 정리 방침을 처음 밝혔다. 삼성생명이 삼성전자·삼성화재 지분을 예외적으로 처리해온 방식이 잘못됐다는 점을 금감원 수장이 직접 공개적으로 지적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일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생명·손해보험협회장 및 16개 주요 보험사 CEO와의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잠정적으로 방향을 잡았다. 더는 시간을 끌지 않고 입장을 정리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융감독원장이 업계 CEO들과의 첫 간담회 자리에서 특정 현안을 언급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문제의 핵심은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8.51%)와 삼성화재(15.43%) 지분의 회계 처리다. 2023년 도입된 새 보험회계기준(IFRS17)에 따르면 유배당 보험 계약자 몫은 ‘보험부채’로 잡아야 한다. 그러나 금감원은 2022년 업계 주장(“재무제표 이용자의 혼란 우려”)을 받아들여 계약자지분조정 항목을 예외적으로 허용했다. 이로 인해 삼성생명의 계약자지분조정 규모는 올 2분기 말 기준 8조9458억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쿠팡이 ‘쿠팡 기프트카드’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공식 입점하고, 기업 고객을 위한 B2B 판매 채널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개인 고객은 물론 기업 고객까지 더욱 편리하게 쿠팡 기프트카드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쿠팡 기프트카드는 금액을 선물하여 받는 사람이 직접 원하는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하는 선불형 온라인 상품권이다. 선물을 받은 사람이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받은 선물을 수락하면, 해당 금액이 ‘쿠팡캐시’로 즉시 충전되어 현금처럼 사용하는 방식이다. 쿠팡 기프트카드는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선물’이라는 가치를 핵심으로 내세우고 있다. 사용처가 제한적이거나 유효기간이 짧은 다른 기프트카드와 차별화되는 것이 장점이다. 수백만개에 달하는 로켓배송 상품부터 명품 뷰티 ‘로켓럭셔리’, 신선식품 ‘로켓프레시’, 음식배달 서비스 ‘쿠팡이츠’까지 사실상 쿠팡의 모든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입점을 통해 카카오톡 선물하기 고객들은 ‘쿠팡 기프트카드’ 또는 ‘쿠팡이츠 기프트카드’를 검색해 1만원부터 20만원까지 원하는 금액을 선택해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게 됐다. 선물을 받은 사람은 쿠팡 앱에 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셀트리온은 바이오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2025 서울바이오허브-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3기 참여 기업을 선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 5월부터 약 두달간 지원 기간과 외부 기술평가위원을 포함한 심사단의 평가를 거쳐 이달 ‘머스트바이오’, ‘테라자인’, ‘갤럭스’, ‘포트래이’까지 총 4개사를 최종 참여 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번 3기에는 각각 ▲면역 항암제(머스트바이오) ▲항체 설계(테라자인) ▲AI 신약 설계(갤럭스) ▲공간전사체 기반 약동학 플랫폼(포트래이) 등 차세대 신약 개발에 필요한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포함됐다.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셀트리온의 신규 사업 및 연구 기술 수요와 관련된 혁신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의료 스타트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유망 스타트업의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고, 셀트리온이 바이오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앵커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이날, 인천 송도 셀트리온 본사에 위치한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OT)에는 셀트리온과 서울시, 서울바이오허브 그리고 선발된 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열린 제11회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 학술대회가 24일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10년을 돌아보며, 새로운 미래로’를 주제로 전국 신경외과 전문의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수술 기법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학술대회 프로그램 중 ‘미래를 위한 비디오 강의’ 세션에서는 청담해리슨송도병원 김명훈 대표원장이 연단에 올라 ‘단일공 경추내시경 추간판절제술 및 감압술: 심화과정’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원장은 발표에서 단일공 경추내시경 수술의 임상적 가치와 심화 기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관심을 모았다. 김 원장은 “경추질환 치료에서 최소침습적 접근은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단일공 내시경 수술은 기존 수술법의 한계를 보완하면서 회복 기간을 단축시키고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 치료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또 "실제 임상 사례와 연구 결과를 근거로, 해당 기법이 고령 환자 및 기저질환 환자에게도 안정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치료 대안이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향후 신경외과 영역에서 최소침습 수술법의 표준화를 이끌어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AI 냉장고와 로봇청소기로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TÜV Nord'의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증을 획득하며 차별화된 보안 기술력을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유럽이 보안 기준을 강화하는 흐름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보안 인증을 획득하며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인증받은 제품은 9형 'AI 홈'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2025년형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와 32형의 대형 터치스크린이 적용된 2024년형∙2025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다. 또 2024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와 올해 새로 출시 예정인 2025년형 로봇청소기도 인증을 획득했다. 독일에 본사를 둔 사이버 보안 인증 기관 TÜV Nord는 제품 설계와 개발부터 유통과 운영까지 전 과정에 걸쳐 독립된 기준으로 엄격한 검증을 수행한다. TÜV Nord의 IoT 보안 인증은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SI)가 제정한 사이버 보안 국제 표준 'ETSI EN 303 645'를 근거로, 제품의 보안성과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종합 평가해 부여된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삼성전자의 냉장고와 로봇청소기는 ▲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신세계 강남점이 26일 지하 1층에 약 1,200평 규모의 프리미엄 델리 전문관을 오픈하며, 국내 백화점 업계 최대 규모의 식품관을 완성한다. 이는 ‘스위트 파크’(2024년 2월), ‘하우스 오브 신세계’(2024년 6월), ‘신세계 마켓(2025년 2월)’에 이어 네번째 공간이다. 지난 2년간 진행된 강남점 식품관 프로젝트의 영업 면적을 모두 합하면 국내 최대인 6000평을 자랑한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여는 구역은 신세계가 각 분야 최정상급 F&B 전문가들과 협업한 프리미엄 델리 전문관과 고객 개개인의 목적에 맞게 건강식품을 제안하는 건강 전문관, 유명 양조장과 협업한 전통주 전문관으로 구성됐다. ■ F&B 전문가와 협업한 브랜드와 트렌디한 음식을 선보이는 ‘프리미엄 델리’존=프리미엄 델리 전문관은 기존 간편식 수준을 넘어 아시안, 한식, 양식 등 다양한 분야의 고급 레스토랑에 버금가는 식사를 선사하는 ‘델리의 신세계’를 펼친다. 아시안 장르는 지역을 한층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싱가폴, 태국, 중국, 베트남 등 현지색이 가득 담긴 메뉴들을 한데 모았다. 싱가폴식 레시피의 미쉐린 빕그루망 ‘윈디그리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