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코스피가 25일 사상 처음으로 6,000선을 돌파하며 국내 증시가 ‘시가총액 5000조원 시대’를 열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시가총액은 종가 기준 5,016조8,889억원으로 집계됐다. 종가 기준 50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16일 4천조원을 돌파한 이후 불과 25거래일 만에 1천조원 이상 증가했다. 코스닥시장 시총 639조1,807억원을 더하면 국내 증시 전체 시총은 5,656조696억원에 달한다. 블룸버그는 한국 증시 시총이 프랑스를 제치고 세계 9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번 랠리는 반도체 대장주가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75% 오른 20만3,500원에 마감하며 장중 20만6,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도 1.29% 상승한 101만8,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장중 103만8,000원까지 치솟았다. 두 회사의 시총은 각각 1,204조6,463억원, 725조5,310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내 비중이 40%에 육박한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이익 모멘텀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코스피 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자산운용은 정부 성장 정책 수혜주와 기업가치 제고 기대 종목에 투자하는 목표전환형 펀드 ‘KB K-성장과 지배구조 50 목표전환형 3호’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정책 모멘텀과 자본시장 선진화 흐름을 동시에 반영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추구하는 전략 상품이다. 이 펀드는 신정부가 육성하는 ‘ABCDEF’(AI·Bio·Contents·Defense·Energy·Factory) 핵심 산업과 지배구조 개선, 주주환원 확대 등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에 선별 투자한다. 특히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아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에 주목한다. 자산은 주식과 채권에 각각 약 50%씩 배분한다. 목표수익률 7% 달성 전까지는 성장 산업 내 핵심 기업에 투자해 자본 차익을 추구하고, 동시에 국공채·통안채·특수채·은행채 등 우량 채권에 투자하는 단기채 ETF와 MMF 등을 활용해 안정적 이자수익을 확보한다. ‘A 클래스’ 기준 누적 수익률이 7%에 도달하면 주식 자산을 전량 매도하고 채권형 중심 구조로 전환해 확보한 수익을 관리한다. 앞서 출시된 1·2호 펀드는 각각 17영업일, 27영업일 만에 목표수익률을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한국과 브라질 양국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다. 양국이 지난 1959년 수교한 뒤 67년 만의 괄목할 만한 변화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1959년 수교 이후 67년 만의 관계 도약이다. 한-브라질 양국은 정치·경제·실질 협력·민간 교류를 아우르는 ‘한-브라질 4개년 행동계획’을 채택해 협력 로드맵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특히 한국과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간 무역협정 체결의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했다. 메르코수르는 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우루과이 등이 참여하는 남미 최대 경제공동체로, 한국은 그간 협상을 진행해왔으나 상품시장 개방 등 핵심 쟁점에서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이 대통령이 협상 재개의 시급성을 설명하자 룰라 대통령도 협정 체결이 긴요한 과제라는 데 공감하며 돌파구 마련에 뜻을 모았다. 양국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소기업, 보건, 농업 등 10개 분야에서 양해각서(MOU)와 약정을 체결해 이행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보건 분야 규제협력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대구 바움성형외과의원이 차세대 초단파 리프팅 장비 ‘올타이트(Alltite)’를 도입하고, 비수술 안티에이징 진료 체계를 강화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타이트는 진피층부터 SMAS층까지 피부 주요 구조를 타깃으로 초단파 에너지를 전달하는 리프팅 장비다. DLTD(Dermis Layer Target Dielectric Heating) 기술을 통해 피부층별 특성에 맞춘 에너지 조절이 가능하다. 이는 얼굴 전체를 일괄적으로 당기는 방식이 아니라, 부위별 피부 두께와 처짐 정도를 고려한 맞춤 시술이 가능해 눈가, 입가 등 민감한 부위에도 섬세한 접근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대구 바움성형외과의원 권오현 대표원장은 “리프팅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한 리프팅 강도가 아니라, 피부와 얼굴 구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그에 따른 에너지 설계다”며 “올타이트는 개인별 피부 상태와 노화 양상에 맞춰 세밀한 조절이 가능해 자연스러운 변화를 추구하는 환자들에게 적합한 장비다”고 설명했다. 권오현 대표원장은 이어 “충분한 상담과 진단을 바탕으로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비수술 리프팅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며 “올타이트 도입을 통해 회복 부담은 줄이면서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SDI가 중장기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보유 중인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투자 재원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동시에 노린 전략적 판단으로 해석된다. 삼성SDI는 19일 공시를 통해 “투자 재원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유 중인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등의 매각 추진을 이사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다만 거래 상대방과 매각 규모, 조건, 시기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향후 사외이사들로만 구성된 지속가능경영위원회에서 세부 내용을 검토한 뒤, 이사회 보고 및 승인 절차를 거칠 계획이다. 현재 삼성SDI는 비상장사인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15.2%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지분의 장부가액은 10조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장에서는 이를 10조원 안팎의 가치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매각이 성사될 경우 단일 거래로도 상당한 수준의 현금 유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분 매각 추진의 배경에는 최근 배터리 업황 둔화가 자리하고 있다. 전기차 수요 조정과 가격 경쟁 심화로 실적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영업현금흐름만으로는 대규모 설비투자(CAPEX)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이노베이션 E&S가 호주 바로사(Barossa) 가스전에서 직접 생산한 액화천연가스(LNG)를 국내에 처음 들여오며 민간 자원개발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첫 입항은 충남 보령 LNG터미널에서 이뤄졌다.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의 북예멘 유전개발 성공으로 지난 1988년 1월 한국산 원유가 울산항에 첫 입항하면서 ‘무자원 산유국’의 꿈을 이룬데 이어 호주 LNG를 국내로 들여오면서 자원안보와 에너지 자립을 한층 강화한 것이다. 선대회장 때부터 대를 이은 자원개발 노력으로 SK는 현재 전세계 11개국에서 연간 약 2000만 배럴의 원유 및 가스, 약 600만 톤의 LNG 자원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물량은 호주 북서부 해상 바로사 가스전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다윈 LNG터미널에서 액화해 운송한 것이다. 국내 민간기업이 해외 가스전 탐사 단계부터 참여해 개발, 생산, 도입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연 130만 톤 20년 공급…에너지 안보 강화=SK이노베이션 E&S는 지난 23일 충남 보령 LNG터미널에 호주 바로사 가스전에서 생산된 첫 LNG 카고가 성공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풀무원은 미국법인의 지난해 두부 매출이 전년 대비 12.2% 증가한 2,242억 원(1억 5,760만 달러)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현지 생산 인프라 확대와 제품 경쟁력 강화, 신규 매출처 확보가 맞물린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단백질 함량과 조리 편의성을 앞세운 하이 프로테인 두부가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하이 프로테인 두부 매출은 2021년 156억 원에서 2025년 415억 원으로 약 세 배 가까이 증가했다. 1회 섭취량 85g당 14g의 높은 단백질 함량을 갖춘 이 제품은 육류 섭취를 줄이고 건강한 단백질을 찾는 미국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충진수를 제거한 진공 포장 방식으로 조리 시간을 대폭 줄인 점도 강점으로, 팬이나 에어프라이어에 바로 조리할 수 있어 샐러드, 볶음, 샌드위치 등 일상 요리에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풀무원은 증가하는 현지 수요에 대응해 지난해 3분기 말부터 대형 신규 매출처를 확보하며 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른 매출 성장 효과는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리테일 채널뿐 아니라 푸드서비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미국 등 선진 금융시장에서 대체투자를 이끌어온 임동준 부사장을 전략사업유닛장으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글로벌 투자 역량을 앞세워 대체투자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임 부사장은 미주 시장에서 벤처 및 대체투자 플랫폼을 구축하고 펀드를 조성해 온 투자 전문가다. 특히 인공지능(AI)과 첨단기술 분야에서 선제적 투자를 단행하며 성과를 쌓았다. 미주법인이 운용 중인 벤처 펀드를 통해 OpenAI, xAI, Mistral AI 등 글로벌 AI 기업과 Shield AI, Radiant Nuclear 등 딥테크 기업에 투자하며 딜 소싱 역량을 입증했다. 보험·자산운용 등 금융권 전반의 경험을 갖춘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투자 의사결정은 물론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 고도화, 전략 수립까지 아우르는 경영 역량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한화자산운용은 이번 인사를 통해 성과 창출과 안정적 리스크 관리를 병행하는 균형 성장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임 부사장은 글로벌 투자 경험과 금융 경영 역량을 동시에 갖춘 인물로, 당사의 대체투자 사업 경쟁력 제고와 건전한 성장 체계 확립에 중요한 역할을 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동성제약이 자사 의약품 처방을 대가로 병·의원에 현금 등 거액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나 공정당국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동성제약의 리베이트 제공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했다고18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동성제약은 2010년 10월부터 2019년 4월까지 자사 의약품의 채택과 처방 유지·확대를 목적으로 수도권 소재 4개 병·의원 소속 의료인에게 현금 등 약 2억5000만 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했다. 초기에는 계열사 동성바이오팜 소속 영업사원을 통해 병·의원의 처방 실적에 일정 비율을 적용해 현금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동성제약은 리베이트에 따른 법적 책임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영업 방식을 변경했다. 전문의약품 영업을 외부 영업대행업체(CSO)에 전면 위탁하고, 일부 영업사원을 퇴직시켜 영업대행업체를 설립하도록 유도한 뒤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동일한 병·의원에 대한 리베이트를 이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는 이러한 행위가 경쟁사업자의 고객을 부당한 경제적 이익 제공으로 유인한 ‘부당한 고객유인행위’에 해당하는 공정거래법 위반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동성제약이 현재 회생절차를 진행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가 서민과 청년 등 금융취약계층의 신용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포용금융 3종 SET’를 선보이며 포용금융 공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NH농협금융은 ‘NH상생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까지 총 108조원의 생산적·포용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포용금융 규모는 15.4조원으로, 농협금융은 계열사별 특성을 살린 상품과 제도를 연계해 실질적인 금융 부담 완화와 신용 회복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NH농협캐피탈은 지난 5일 만 20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과 사회 초년생을 대상으로 한 신규 대출 상품 ‘2030 청년 안아드림(dream)’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소득 요건을 대폭 낮춰 초기 경제활동 단계에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보다 완화된 소득 기준을 적용해 신용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한편, 만기까지 성실 상환한 고객에게는 이자 비용 일부를 NH포인트로 환급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NH포인트는 대출 이자 상환은 물론 현금 캐시백, 네이버페이 전환, 하나로마트 등 농협 계열 유통망에서 사용할 수 있다. NH농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