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김형식 ESS전지사업부장이 전무로 승진하고, 6명이 신임 상무로 선임되는 등 총 7명이 승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캐즘, 관세 협약 등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조직 실행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인사라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특히 사업 구조 재편과 효율화, 제품 경쟁력 및 원가 경쟁력 확보, R&D·기술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인사라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또 글로벌 생산 공장의 폼팩터 전환과 운영 최적화를 위해 생산 조직을 통합했으며, 성장세가 가파른 ESS 시장 선점을 위해 관련 조직의 규모와 역량도 대폭 확대했다. 자동차전지사업부장에는 오유성 전무가, 소형전지사업부장에는 정원희 신임 상무가 각각 보임됐다. 이날 단행한 LG에너지솔루션 임원 승진 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무 승진> ▲김형식 ESS전지사업부장 <상무 신규선임> ▲김낙진 소형.상품기획/전략담당 ▲김현태 ESS.상품기획/전략담당 ▲배재현 ESS.북미Operation.Pack/LINK생산지원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들에 대한 감치 명령이 다시 집행된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이날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방조 혐의 재판 속행 공판에서 “기존 감치 결정을 적법 절차에 따라 재집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형사34부에서 본인 사건을 다투는 중이다. 김 전 장관은 한 전 총리 재판에 증인으로도 출석했다. 앞서 김 전 장관 측 변호인들은 지난 19일 증인신문 과정에서 재판부에 ‘신뢰관계인 동석’을 요구했다가 거부되자 “직권남용”이라며 소리를 치며 항의했고, 재판부는 두 변호사에게 퇴정 및 15일 감치를 명령했다. 그러나 감치 재판에서 변호인들이 인적사항 진술을 거부하면서 서울구치소가 “신원 특정이 불가하다”며 보완을 요구해 집행이 중단된 바 있다. 이 부장판사는 “구치소가 요구하는 조건에 맞춰 인적사항을 확인해 감치를 집행할 것”이라고 밝힌 뒤 감치 재판 비공개 과정에서 한 변호사가 “해보자는 거냐”, “공수처에서 보자” 등 모욕적 발언을 한 점을 언급했다. 그는 “이는 기존 감치 명령에 포함되지 않은 새로운 법정질서 위반”이라며 별도 감치 재판을 예고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의 소형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이 독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어가며 유럽 소형 전기차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대차는 최근 캐스퍼 일렉트릭이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와 주간지 ‘빌트 암 존탁’이 공동 주관하는 ‘2025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에서 ‘2만5천 유로 미만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경쟁이 치열한 독일 소형 전기차 시장에서 캐스퍼 일렉트릭이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 아이오닉 5 등을 앞세워 중형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해온 현대차가 캐스퍼 일렉트릭을 통해 소형 전기차 포트폴리오까지 확장한 전략이 더욱 빛을 발한 셈이다. 판매 성과도 돋보인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2025년 10월 기준 유럽에서 누적 3만대 이상 판매됐으며, 그 중 독일 시장 비중은 약 31%에 달했다. 특히 독일 소형 전기차 세그먼트에서 35%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피아트 500, 다치아 스프링 등 경쟁 모델을 제치고 판매 1위에 올랐다. 이는 유럽 소비자들이 소형 EV 구매에서 가격·공간·충전 성능을 중요하게 고려한다는 점을 정확히 공략한 결과로 분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대기업 총수일가의 ‘이중적 이사회 전략’이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주력 계열사에서는 등기이사로 전면에 나서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내지만,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에서는 미등기임원으로 물러나 감시의 사각지대를 활용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지적이다. 19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배구조 현황 분석’ 결과에서는 이러한 경향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이번 조사는 자산 총액 5조원 이상 대기업집단 92곳 중 86개 집단, 총 2,994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총수일가가 이사회 구성원(등기이사)이 아니라 미등기임원으로 재직하는 회사는 198곳으로 전체의 7%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대비 1.1%포인트 증가한 비율이다. 특히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 중 절반 이상(54.4%)에 총수일가가 미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상장사에서는 이 비율이 29.4%로 비상장사(3.9%)에 비해 7배 이상 높았다. 하이트진로가 12개 계열사중 7개에서 총수일가가 미등기임원으로 재직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DN·KG·금호석유화학·셀트리온 등이 뒤를 이었다. 음잔디 공정위 기업집단관리과장은 총수일가가 미등기임원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J제일제당이 차세대 한식 셰프 발굴·양성 프로젝트 ‘퀴진케이’의 여덟 번째 팝업 레스토랑 ‘오닐(ONIL)’을 새롭게 선보였다. 회사는 18일 “오감으로 한식과 노닐다”라는 콘셉트의 모던 한식 다이닝 ‘오닐’이 서울 강남 퀴진케이 레스토랑에서 약 5개월간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오닐’은 푸드 스타일리스트 출신 최인규 셰프와 진연준 셰프가 공동 운영하며,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디너 코스를 통해 계절의 풍미를 한껏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구성은 ▲먹물·춘권 바이트로 이뤄진 작은 한입거리 ▲광어·동치미 물회 ▲새우와 호박죽 ▲제철 생선 미역국 ▲항정살·버섯솥밥 ▲순두부 아이스크림 ▲차와 다과 등 7개 메뉴에 히든 메뉴를 더한 총 8코스다. 와인 페어링 옵션도 준비됐다. 팝업 레스토랑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캐치테이블’ 앱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운영 기간은 내년 4월 중순까지다. ‘퀴진케이’는 CJ제일제당이 한식의 세계화와 셰프 육성을 위해 추진중인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유망 셰프에게 메뉴 개발 컨설팅, 운영 공간·마케팅 등 전방위 지원과 함께 매출 전액을 돌려주는 방식으로 창업 역량을 키우고 있다. 2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멤버스(대표이사 김혜주)는 롯데 유통 7개사 이용 고객 약 1,700만 명의 엘포인트 적립 및 사용 데이터를 분석한 ‘2025 엘포인트 트렌드 인사이트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엘포인트 트렌드 인사이트 보고서는 엘포인트 거래 데이터를 비롯해 롯데멤버스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을 통한 설문 데이터, SNS 분석 플랫폼의 검색 데이터 등을 종합해 고객 관심사와 행동 원인을 심층적으로 분석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기반으로 2025년을 관통하는 핵심 소비 키워드를 도출해 내년 소비 전망과 트렌드를 파악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는 데 도움을 준다. 롯데멤버스가 도출한 올해 소비 키워드는 ‘B.L.E.N.D’다. 특정 브랜드나 하나의 가치에 얽매이지 않고 여러 제품이나 경험을 탐색하는 옴니보어 경향의 소비 행태에 주목하며, 이러한 다채롭고 복합적인 소비 양상을 ‘B.L.E.N.D’로 정의했다. ‘B.L.E.N.D’는 불황형 소비부터 헬시 소비, 가치 소비, 관계 중심 프리미엄 소비, 맞춤형 소비 등 총 5가지 세부 키워드를 포함한다. B(Belt-Tightening in Spending)는 식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11월 26일부터 3일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에 참가한다. ‘핀테크xAI, 금융에 취향을 더하다’라는 행사 주제에 따라 ‘나’에게 금융을 맞춰주는 카카오페이만의 앞선 서비스를 선보인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는 금융위원회가 주최하고 유수의 핀테크 기업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연례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다. 매년 특색 있는 테크핀 서비스를 선보여온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로, 금융을 내게 맞춤’이라는 컨셉으로 올해 자사의 생성형 AI 서비스 브랜드인 ‘페이아이’와 ‘해외여행 원스톱 서비스’를 소개한다. 먼저 ‘페이아이’ 존에서는 보험과 결제・카드 혜택을 ‘나’에게 맞춰주는 ‘AI로 내 건강 관리하기’와 ‘AI로 나만의 혜택 찾기’ 서비스를 시연한다. 올해 6월 정식 출시된 ‘AI로 내 건강 관리하기’는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보험 분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카카오페이에 보험 마이데이터를 연동하면 최근 3개년의 건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해 질병 예측과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보험 가입 필요시 상담을 연결해 준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發(발) 주가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전 호안투자자문 대표 라덕연 씨가 항소심에서 대폭 감형돼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1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던 라 씨는 형량이 무려 17년 줄어들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3부(이승한 부장판사)는 25일 자본시장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라 씨에 대해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8년, 벌금 1,465억여원, 추징금 1,815억여 원을 선고했다. 검찰이 구형한 징역 40년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1심에서 실형을 받았던라 씨 측근 변모 씨와 안모 씨도 각각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으로 감형됐다. 라 씨 등은 2019년 5월부터 2023년 4월까지 특정 상장사 8개 종목을 대상으로 주가를 인위적으로 띄운 뒤 대량 매도해 총 7,300억원 넘는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금융당국 미등록 상태에서 투자 일임을 받아 약 1,944억 원의 수수료를 받아 챙기고 이를 차명계좌에 은닉한 혐의도 받는다. SG증권발 폭락 사태는 지난 2023년 4월 24일 SG증권 창구에서 대규모 매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21일 202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하며 ‘노태문–전영현’ 투톱 대표이사 체제를 공식화했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핵심 사업부의 안정성을 높이고 미래 기술 선점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적 인사로 풀이된다. 이번 인사는 사장 승진 1명, 위촉 변경 3명 등 총 4명 규모다. 노태문 사장은 DX부문장·MX사업부장을 겸직하며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으로 정식 선임됐다. 3월부터 수행해온 직무대행에서 대표이사로 올라서며 모바일·TV·가전 등 DX 사업 전반의 전략 실행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전영현 부회장은 DS부문장과 메모리사업부장을 유지한 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유임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메모리와 MX 등 핵심 사업의 연속성·경쟁력을 위해 부문장 겸직 체제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SAIT(삼성종합기술원) 원장직은 내려놓는다. 기술 조직 개편도 주목된다. 윤장현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 부사장은 DX부문 CTO(최고기술책임자) 겸 삼성리서치(SR)장으로 사장 승진했다. 윤 사장은 IoT·타이젠·SW플랫폼 등 MX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도해 온 기술 리더로, 이후 삼성벤처투자를 이끌며 AI·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가평 강변요양병원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의료기관 인증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의료 서비스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의료기관 인증평가는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환자 안전 체계와 서비스 품질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국가 제도다. 이 제도는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환자 중심 진료 프로세스와 조직 관리, 운영 시스템 등 병원 경영 전반을 심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심사에 통과한 기관은 일정 기간 공식 인증을 받게 된다. 강변요양병원은 요양병원 기준에 맞춘 평가에서 모든 항목 목표치를 충족하며 오는 2027년 8월까지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강변요양병원 신명웅 대표원장은 “환자 한명 한명에게 세심하게 다가가려는 노력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며 "진료뿐 아니라 식단과 생활환경까지 챙기며 배려를 중시한 부분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암요양병원으로 운영중인 강변요양병원은 첨단 장비와 다양한 면역 치료 시스템을 갖췄다. 셀시우스 장비를 기반으로 고주파온열암치료와 고압산소치료를 시행하고, 싸이모신 알파1·미슬토 등 면역세포주사, 통증 완화를 위한 페인스크램블러도 도입해 치료 영역을 넓혔다. 입원실은 1~3인실로 구성해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