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올해 1월 나라사랑카드 제3기 사업이 시작되면서 군 장병 전용 카드 시장의 경쟁도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겉으로는 유사한 혜택이 나열되지만, 실제로는 ‘어떻게, 얼마나 쉽게, 언제까지 쓸 수 있느냐’에서 카드 간 차이가 뚜렷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런 가운데 군 입대를 앞둔 예비 장병과 현역병 사이에서 혜자로운 혜택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카드가 있다. 바로 하나은행의 ‘하나 나라사랑카드’다. 이 카드의 가장 큰 특징은 혜택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낮췄다는 점이다. 군 장병은 제한된 소비 환경으로 이용 금액이 크지 않은데도, 일부 카드들은 과도한 전월 실적을 요구해 혜택 체감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하나 나라사랑카드는 군마트(PX), 온라인 쇼핑, 편의점(CU) 할인 등 핵심 혜택을 실적 조건 없이 제공하고, 대중교통·패스트푸드 할인 역시 낮은 실적 기준을 적용해 부담을 최소화했다. 혜택을 ‘일부 이용자만의 특권’이 아닌 ‘모든 장병의 기본 권리’로 재설계한 셈이다. 같은 혜택이라도 스케일 면에서 차별화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군 장병의 소비는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패턴을 보이는데, 하나 나라사랑카드는 이를 반영해 배달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에 추진돼 온 현대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콤플렉스(GBC) 사업이 2031년 준공을 목표로 다시 본궤도에 오른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는 현대차그룹의 설계 변경 제안으로 시작된 추가 협상을 지난해 12월 30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GBC는 코엑스 맞은편 옛 한전 부지 7만9천341㎡에 현대차그룹 신사옥과 업무·숙박·문화시설을 조성하는 초대형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현대차그룹은 2014년 해당 부지를 10조5500억원에 낙찰받은 뒤, 2016년 서울시와 협상을 통해 최고 105층 규모의 초고층 랜드마크 건설을 추진했다. 그러나 군 작전 제한, 시장 환경 변화 등으로 사업이 장기간 지연되자 지난해 2월 105층 1개 동 대신 49층 규모 3개동으로 나누는 설계 변경안을 제출했다. 이후 시와 분야별 협상이 이어졌다. 이번 협상 결과에 따라 GBC는 지하 8~지상 49층, 최고 높이 242m의 건물 3개 동으로 조성된다. 업무시설과 호텔, 판매시설을 비롯해 전시장과 공연장 등 문화시설이 대거 들어서며, 영동대로변 전면부에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 마련된다. 특히 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5일 2026년 경제·자산시장 흐름을 종합적으로 조망하고 개인 투자자를 위한 실행 가능한 투자 전략을 담은 「KB 인베스터 인사이트 2026(KB Investor Insights 2026)」을 공개했다. 「KB 인베스터 인사이트 2026」는 KB금융이 매년 초 선보이는 연례 투자가이드로, 글로벌·국내 거시환경과 자산관리 전략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변화의 흐름, 기회의 물결로’를 테마로 AI 혁신, 디지털자산, 정책 변화 등 구조적 전환기에 놓인 투자 환경을 폭넓게 분석했다. KB금융이 제시한 2026년 경영 키워드인 ‘전환’과 ‘확장’을 개인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해, 실제 투자와 자산관리에 적용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한 점이 눈에 띈다. 「KB 인베스터 인사이트 2026」는 총 8개 영상으로 구성되며, 자산시장 전망을 다룬 세션 1과 실생활 자산관리 해법을 제시하는 세션 2로 나뉜다. 영상은 그룹 및 계열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5일과 12일 두 차례에 걸쳐 순차 공개되며, 핵심 내용을 1분 이내로 요약한 숏폼 영상도 별도로 제공된다. 세션 1 ‘미래를 여는 투자’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가 초슬림화 기술과 진정한 무선 전송 기술을 결합한 9mm대 두께의 무선 월페이퍼 TV ‘LG 올레드 에보(evo) W6’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포함한 2026년형 ‘LG 올레드 에보’ 라인업을 앞세워 독보적인 화질과 AI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CES 2026 개막에 앞선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 호텔에서 ‘혁신이 시작되는 곳(Where Innovation Begins)’을 주제로 미디어 대상 사전 쇼케이스 ‘더 프리뷰(The Preview)’를 열고 2026년형 TV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LG전자는 초슬림 디자인, 무선 기술, AI 기반 화질·플랫폼 혁신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차세대 월페이퍼 TV인 LG 올레드 에보 W6는 9mm대 두께의 디자인에 압도적인 화질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2017년 세계 최초 월페이퍼 TV로 새로운 카테고리를 연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의 계보를 잇는 제품으로, 패널부터 파워보드, 메인보드, 스피커까지 모든 부품에 초슬림화 기술을 적용했다. 연필 한 자루 두께에 스피커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을 변화가 본격화되는 혁신의 출발점으로 규정하고,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개년에 걸친 전사적 사업 로드맵을 새롭게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과 인공지능(AI) 중심의 산업 재편 흐름 속에서 셀트리온의 혁신성과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서 회장은 “인터넷의 등장이 삶의 방식을 바꿨듯, AI는 산업 지형 자체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미래를 대비한 전략적 결단을 내려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26~2028년을 ‘퀀텀 리프(Quantum Leap)’를 위한 혁신 기반 구축 기간으로 규정했다. 셀트리온은 이를 위해 AI 플랫폼을 도입해 신약 개발, 임상, 생산, 판매 등 전 사업 영역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AI 활용 범위를 바이오의약품에 국한하지 않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도 확장한다. 아울러 미래 성장을 전담하는 신규 투자 조직을 신설하고, 인도와 중국에 별도 법인을 설립해 바이오·IT·나노 분야의 현지 우수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다. 서 회장은 병오년(丙午年)을 맞아 ‘적토마’ 경영도 선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모비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6에서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글로벌 전문기업들과의 전략적 협업 계획을 잇달아 공개하며 신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로보틱스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고부가가치 영역을 축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의 AI 로보틱스 생태계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보스턴다이나믹스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양산 시점에 맞춰 액추에이터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로보틱스 신사업에서 첫 고객사를 확보하며 로봇용 부품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차량용 부품 설계 역량과 축적된 대량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로봇용 액추에이터 시장에 우선 진출한다. 액추에이터는 제어 신호를 실제 움직임으로 구현하는 핵심 구동 장치다. 이 장치는 휴머노이드 로봇 원가의 약 60%를 차지하는 주요 부품이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현대모비스의 설계 기술, 신뢰성 평가 체계, 글로벌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양산 역량을 높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M금융그룹 계열사인 iM캐피탈은 지난 5일 서울 중구 iM금융센터에서 2026년 시무식을 열고 새해 경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본사 임직원이 참석해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김성욱 대표이사는 시무식에서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질적 성장을 통한 제2의 도약’을 경영 기조로 선포했다. 김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자산 5조 원 달성과 신용등급 AA- 획득은 시장 신뢰가 한 단계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올해는 높아진 위상에 걸맞은 시장 포지셔닝을 확고히 하고 성과로 우리의 가치를 증명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iM캐피탈은 안전 자산 중심의 건전성 기반 성장,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 실물경제를 지원하는 생산적·포용 금융 확대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또한 디지털 브랜치를 통해 온·오프라인의 강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사업 모델을 완성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iM캐피탈은 최근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신용등급을 기존 A+(긍정적)에서 AA-(안정적)로 상향 조정받았다. 이번 등급 상승으로 조달 경쟁력과 금리 우위를 확보하며, 향후 안정적인 자산 성장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독립 유공자 지원과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 보존에 지속적으로 나서온 행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보존에 기여한 활동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선 ‘민간외교’의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현대자동차그룹 지속가능성 보고서 등에 따르면, 정몽구 명예회장은 2004년 5월 중국 상하이시 정부청사에서 한쩡 당시 상하이 시장과 면담을 갖고, 임시정부청사가 위치한 로만구 일대 재개발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는 임시정부청사의 온전한 보존을 위한 선제적 조치였다. 당시 상하이시는 2010 상하이 엑스포를 앞두고 로만구 일대를 대규모 상업지구로 재개발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었다. 임시정부청사 인근 약 1만4000평 규모의 지역을 쇼핑센터와 위락시설로 탈바꿈시키는 프로젝트다. 임시정부청사의 경우 국내에서는 외국 기업 주도의 개발이 역사적 장소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우리 정부 역시 상하이시 측에 임시정부청사 주소지 일대의 보존을 요청했으나, 상하이시는 지역 전체를 재개발에서 제외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외교적 접근이 쉽지 않은 상황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화학 김동춘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파부침주(破釜沈舟)’의 결의로 전사적 혁신에 나서겠다는 강한 메시지를 던졌다. 인공지능(AI) 기술 확산과 구조적 공급 과잉, 지정학적 리스크가 중첩된 복합 위기 국면에서 기존의 점진적 대응 방식으로는 더 이상 생존을 담보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김 사장은 5일 신년사에서 “최근 기술과 경쟁 환경의 변화는 과거의 주기적 경기 변동과는 차원이 다르다”며 “AI가 촉발한 반도체·로봇·자율주행 시장 변화와 수요를 압도하는 공급 구조, 불확실한 글로벌 정세 속에서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과 기업 순위의 급변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상황을 “매우 절박한 국면”으로 규정하며 전사 차원의 근본적 전환을 주문했다. 김 사장이 제시한 핵심 과제는 △혁신적 접근 △선택과 집중 △일하는 방식의 혁신 등 세 가지다. 먼저 혁신적 접근과 관련해 그는 “2~3년의 시황 개선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10년·20년 뒤에도 경쟁 우위를 가질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사업을 판단해야 한다”며 “시장 유행을 좇는 전략은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술 장벽이 높고 고객 밀착형인 고수익 사업을 중심으로 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차그룹 계열로 현대건설의 자회사인 현대스틸산업은 전남 신안군 우이도 인근에서 추진되는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단지(390MW)’ 사업의 하부구조물 제작 및 설치 계약을 지난해 12월 3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6,115억원으로, 제작 2,930억원과 시공 3,185억원으로 구성돼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서도 손꼽히는 대형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이번 사업은 한화오션, 현대건설, 한국중부발전, SK이터닉스, 미래에너지펀드가 참여한 SPC가 발주했으며, 시공은 주간사인 한화오션과 현대건설이 공동 수행한다. 공사 기간은 2026년 1월부터 2029년 1월까지 약 3년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수주를 전남 지역 해상풍력 개발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는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현대스틸산업은 2012년 국내 최초 상업용 해상풍력 단지인 탐라해상풍력을 시작으로 제주 한림, 전남 자은, 대만 해상풍력 등 국내외 다수의 실적을 축적해 왔다. 아시아 최초 해상변전소 제작·설치 경험과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 ‘프론티어호’ 보유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작·운송·설치를 단독 수행할 수 있는 원스톱 해상풍력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