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최근 주주들을 향해 신한금융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자신의 경영철학으로 풀어낸 러브레터(?)를 보냈다. 이 러브레터에는 진 회장이 창업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서사’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는 각오를 담았다. 단순한 실적 중심 경영을 넘어, 금융의 본질과 역할을 재정립하겠다는 선언문에 가까운 글로 진 회장의 경영철학을 내비쳤다. 진 회장은 주주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철학자 오르테가의 ‘대중의 반역’을 인용하며 기존의 위상에 안주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했다. 과거의 성취가 아닌 미래의 방향으로 조직을 이끌겠다는 메시지다. 연초 경영전략회의에서도 경영진과 함께 혁신의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체질 개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의 리더십은 이미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생성형 AI 경진대회 개최와 AX 전담 조직 신설 등을 통해 디지털 전환 속도를 끌어올렸다. 진 회장은 궁극적으로는 신한을 ‘AI 네이티브 기업’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재무 성과에서도 2027년 목표였던 주주환원율 50%를 조기 달성했다. 또 글로벌 세전이익 1조원 돌파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 추진선을 건조하며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HD현대중공업은 9일 울산 조선소에서 암모니아 이중연료(DF) 엔진을 탑재한 4만6000㎥급 중형 가스운반선 2척의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원호 사장을 비롯해 벨기에 선사 엑스마르 관계자와 주한 벨기에 대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선박은 ‘안트베르펜’과 ‘아를롱’으로 각각 명명됐다. 이 선박은 마무리 공정을 거쳐 오는 5월과 7월 선주사에 순차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은 길이 190m, 너비 30.4m 규모로 HD현대중공업이 자체 설계한 화물창을 적용해 암모니아와 액화석유가스(LPG)를 안정적으로 운송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추진 엔진의 회전력을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축발전기와 질소산화물 저감장치를 탑재해 환경 성능을 높였다. 또 암모니아 누출을 실시간 감지하는 시스템과 배출 회수 장치를 적용해 안전성도 강화했다. 특히 고위험 연료로 꼽히는 암모니아의 특성을 고려한 방재 기술로 수소의 대규모 장거리 운송 및 저장에도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하이닉스가 차세대 고성능 저장장치를 앞세워 AI PC 시대 스토리지 시장 선점에 나섰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321단 QLC 낸드플래시 기반 SSD ‘PQC21’ 개발을 완료하고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공급에 돌입했다. PQC21은 고용량과 고성능, 저전력을 동시에 구현한 차세대 클라이언트 SSD로, 인공지능 연산이 확대되는 PC 환경에서 증가하는 데이터 처리 수요를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계됐다. 특히 321단 초고층 적층 기술과 QLC 구조를 결합해 동일 면적 대비 저장 용량을 극대화한 것이 핵심이다. 셀 하나에 4비트를 저장하는 QLC 특성을 활용함으로써 기존 제품 대비 높은 집적도를 확보했다. 이 제품은 1TB와 2TB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돼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여기에 SLC 캐싱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개선했다. SLC 캐싱은 일부 영역을 고속 저장 방식으로 활용해 초기 쓰기 성능을 높인 뒤 데이터를 재정렬하는 방식으로, 대용량 데이터 처리 시 체감 성능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다. SK하이닉스는 4월부터 델 테크놀로지스를 시작으로 주요 글로벌 IT 기업에 PQ
백내장은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초기에는 노안과 증상이 비슷해 단순한 시력 저하로 오인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사물이 뿌옇게 보이거나 빛 번짐, 눈부심 등의 증상이 반복된다면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으로 넘기기보다 안질환 여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눈의 ‘수정체’는 카메라의 렌즈와 같은 역할을 하며, 외부에서 들어온 빛을 굴절시켜 망막에 상이 맺히도록 돕는다. 노안은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가까운 거리의 초점 조절이 어려워지는 현상이며, 백내장은 수정체 자체가 혼탁해지면서 시야가 흐릿해지는 질환이다. 두 질환은 발생 부위가 유사해 혼동되기 쉽지만, 진행 양상과 치료 방법에서 차이를 보인다. 백내장은 초기에는 큰 불편이 없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시야가 안개 낀 것처럼 흐려지고 색감이 탁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 현상이나 빛이 퍼져 보이는 증상, 심한 눈부심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특히 야간보다 밝은 환경에서 시야 불편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는 특성으로 인해 단순 노안으로 착각하고 치료 시기를 놓치는 사례도 적지 않다. 백내장은 진행성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텔레콤이 ESG 분야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SKTCH for Good’을 새롭게 선보이며 사회문제 해결형 혁신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기술 기반 스타트업과 협력해 사회적 가치 창출과 사업 성과를 동시에 도모하겠다는 전략이다. 7일 SK텔레콤은 ESG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SKTCH for Good’을 론칭하고, 이달 30일까지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SKTCH’는 SK텔레콤과 기술(Tech)을 결합한 플랫폼으로,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협업 강화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디지털 포용·돌봄, 기후 재난 대응, 디지털 범죄 예방 등 미래 사회에서 중요성이 높아질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ESG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 15개사를 선발한다. 선정 기업에는 사업화 지원을 위한 멘토링과 교육, SK텔레콤과의 협업 모델 발굴, 투자 유치 컨설팅, IR 기회, 전시 참가, 사무공간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특히 SK텔레콤은 스타트업의 ‘AI 동반자’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이원화한다. ‘SKTCH for Good’과 함께 오는 7월 ‘SKTCH with AI’를 별도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쿠팡이 연중 최대 규모의 뷰티 할인 행사인 ‘메가뷰티쇼’를 6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구매 빈도가 높은 일상 소비재인 뷰티 상품의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 특히 오프라인 체험형 행사인 ‘버추얼스토어’를 통해 역대 최대 수준의 사은 혜택을 제공한다. 메가뷰티쇼는 쿠팡이 연 3회 정기적으로 선보이는 온·오프라인 연계 행사로, 행사 기간 동안 쿠팡 앱에서는 인기 뷰티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별도로 운영되는 오프라인 공간에서는 체험과 구매를 동시에 제공한다. 온라인 행사에는 닥터지, 이니스프리, 에스트라, 피지오겔, 아벤느, 포렌코즈 등 국내외 19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스킨케어와 색조 메이크업 전반에 걸쳐 최대 5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여기에 1+1 행사와 추가 할인 쿠폰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마련됐다. 또 행사 기간 중 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1000명씩 총 3000명을 추첨해 ‘쿠팡 뷰티 쿨러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해당 사은품은 한정 수량으로 조기 소진될 수 있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성수동 ‘앤더슨씨 성수’에서 열리는 버추얼스토어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정원주 + 도미니크 페로"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이 세계적인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를 만났다. 대우의 기술과 페로의 건축 디자인을 연결시켜 주거와 도시개발의 디자인 혁신을 꾀하겠다는 게 페로를 만난 정 회장의 야심이다. 대우건설이 세계적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와 손잡고 주거 및 도시개발 분야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대우건설은 9일 정원주 회장이 방한중인 도미니크 페로와 면담 및 오찬을 갖고, 국내외 주거시장 변화와 도시개발 방향, 양측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땅과 빛의 건축가’로 불리는 페로는 자연과 도시의 관계를 재해석하는 독창적 건축 철학으로 세계적 명성을 쌓아온 인물이다. 건축을 단순한 구조물이 아닌 도시 흐름과 공공성을 연결하는 매개로 바라보는 그의 접근법은 최근 지속가능성과 공간 가치가 강조되는 글로벌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 이번 만남은 포럼 참석차 한국을 찾은 페로와의 교류 차원에서 마련됐다. 양측은 주거시장 변화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협력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모색했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국내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주거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나, 양질의 주택 공급은 여전히 부족한 상
[서울타임즈뉴스 = 최명진 기자] 넷마블이 신작 액션 RPG ‘몬길: STAR DIVE’의 핵심 콘텐츠를 온라인 쇼케이스 통해 공개하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오는 15일 정식 출시를 앞둔 가운데, 이번 쇼케이스는 게임의 정체성과 향후 서비스 방향을 구체화하는 자리다. ‘몬길: STAR DIVE’는 2013년 출시돼 모바일 RPG 시장에서 흥행을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이다. 원작의 핵심 재미를 계승하면서도 최신 기술과 시스템을 적용해 한층 진화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언리얼 엔진5 기반으로 구현된 3D 그래픽과 연출은 애니메이션 수준의 몰입감을 선사하며 차세대 RPG로서의 완성도를 강조했다. 스토리 측면에서도 기존 팬층과 신규 이용자를 모두 겨냥했다. 주인공 ‘클라우드’와 ‘베르나’를 비롯해 원작 캐릭터들이 재등장하고, 신규 캐릭터 ‘오필리아’ 등이 더해지며 세계관 확장을 꾀했다. 다양한 대륙을 배경으로 전개되는 서사는 기존 IP의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새로운 서사적 깊이를 더했다는 평가다. 핵심 시스템인 ‘몬스터 컬렉팅’은 포획과 수집, 합성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이용자는 전투를 통해 몬스터를 확보하고 이를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전략적 선택을 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공공기관 차량 운행 2부제가 본격 시행된 가운데 우리·KB·하나·신한 등 주요 금융사들이 정부의 자원안보 위기경보 격상에 발맞춰 줄줄이 차량 2부제 도입을 선택하고 있다. 공공부문 중심이던 운행 제한 조치가 민간 금융권으로 확대되며 차량 2부제가 빠르게 확산되는 모습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KB·하나·신한금융 등 주요 금융지주들은 잇따라 차량 2부제 시행에 나섰거나 도입을 예고했다. 우리금융은 이날부터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차량 2부제를 자율 시행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에너지 절약 실천을 확대하고 국가적인 에너지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앞으로도 자원 안보 강화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다양한 친환경 경영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금융그룹도 에너지 절감 강화를 위해 차량 운행 제한과 시설 운영 효율화에 나선다. KB금융은 10일부터 차량 2부제 자율 참여를 시행하기로했다. 기존 5부제에 이어 임직원 차량 운행을 추가로 줄이기로 결정한 것이다.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고 그룹 차원의 에너지 사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게 KB금융 경영진의 방침이다. KB금융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풀무원식품이 프리미엄 두유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풀무원식품은 ‘특등급 국산콩 두유’가 지난 1월 말 출시 이후 약 2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20만개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가장 높은 등급의 국산콩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콩비지를 제거하지 않고 통째로 갈아 만든 원액두유를 96.37% 함유한 고함량 제품이다. 풀무원 측은 콩을 가는 과정에서 필요한 수분 외 별도의 물을 추가하지 않아 진한 풍미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풀무원 측은 이어 "저당·고식이섬유 설계를 통해 건강성과 맛을 동시에 잡았고, 원재료도 콩즙, 올리고당, 천일염 등 3가지로 단순화해 풀무원의 ‘바른먹거리’ 원칙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이 제품은 출시 초기부터 시장 반응은 빠르게 나타났다. 판매 개시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수요가 급증했다. 풀무원은 이에 대응해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했다. 이달부터는 생산 라인을 추가로 확보해 공급 물량을 기존 대비 약 5배 수준으로 늘리며 본격적인 시장 대응에 나섰다. 이번 성과는 브랜드 신뢰도와 제품 경쟁력이 결합된 결과라는 게 식품업계의 분석이다. 풀무원이 두부 등 콩 가공식품 분야에서 쌓아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