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025년 ‘IBK 혁신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을 공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공개경쟁 방식의 블라인드 펀드 출자로 진행된다. 기업은행은 정부의 미래 신산업 육성 기조에 맞춰 인공지능(AI)·첨단산업 2개 분야에 총 2000억원을 출자해 5600억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인공지능 분야에는 총 1200억원을 3개 운용사에 출자한다. 기업은행은 해당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운용인력을 보유하고 투자성과가 우수한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 첨단산업 분야에는 총 800억원을 4개 운용사에 출자한다. 기업은행은 지원 자격을 운용 중인 자산규모(AUM) 8000억원 이하 운용사로 제한하고 기업은행 출자 비율을 최대 50%까지 허용했다. 이를 통해 대형 운용사로의 자금 쏠림을 완화하고 강소 운용사를 발굴·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오는 27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하고 11월중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오는 2026년 6월까지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IBK 혁신펀드가 국내 벤처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U가 ‘매드포갈릭’과 손잡고 대표 메뉴인 ‘갈릭 립아이 스테이크’를 활용한 RMR 시리즈를 선보인다. 매드포갈릭은 2001년 론칭한 24년차 대한민국 대표 패밀리 레스토랑 브랜드로 이탈리아 메뉴에 마늘을 접목해 한국의 맛을 살린 독창적인 콘셉트를 자랑한다. CU는 이번 협업을 통해 매드포갈릭의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갈릭 립아이 스테이크를 변주한 RMR 상품 4종을 내놓는다. 매드포갈릭과의 제휴를 통해 외식 브랜드의 대표 메뉴를 편의점 상품으로 확대하며 편의점 RMR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먼저, 갈릭 비프 고로케(4,500원)는 고소한 고로케 번에 육즙 가득한 비프 패티, 슬라이스 치즈, 스테이크 소스, 매드포갈릭만의 진한 마늘향이 가득한 갈릭버터소스가 어우러진 버거스타일의 고로케다. 갈릭크림 함박 덮밥(5,900원)은 두툼한 함박 스테이크를 매콤함을 더한 버섯크림소스와 함께 즐길 수 있다. 폭찹 스테이크 덮밥(5,900원)은 매드포갈릭의 비법 찹스테이크 소스에 부드러운 돼지고기, 감자, 양송이 등을 넣어 졸여냈다. 이 상품 모두 갈릭 후레이크가 별첨되어 있어 바삭한 식감까지 즐길 수 있다. 이어 이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증권사 가운데 최초로 연금자산과 해외주식 모두 잔고 50조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8월 말 연금자산 50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불과 한달만에 해외주식 잔고도 50조원을 돌파하며 ‘50–50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10일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고객 연금자산은 총 53조원으로, 퇴직연금이 35조44000억원(DC형 15조원, IRP 14조6000억원, DB형 5저8000억원), 개인연금이 17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주식 자산은 51조8000억원이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꾸준히 강화하며 고객 수익률을 높인 점을 주요 성과 요인으로 꼽았다. 인공지능(AI)과 빅테크 등 기술주 중심의 투자전략을 기반으로, 미국·중국·인도 등 주요 시장에 분산투자하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10일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연금자산 약 53조 원 가운데 고객 평가차익이 약 10조8000억원에 달한다. 해외주식 잔고 역시 51조8000억원중 고객이 거둔 평가차익(세전)은 약 15조원을 기록했다. 디지털 혁신 또한 미래에셋증권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연금부문에서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 인도법인이 인도 증권시장에 상장해 주목된다. LG전자는 세계 1위 인구대국인 인도에서 국민 기업이 되고 인도 경제성장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 실현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LG전자는 현지시간 14일 인도 뭄바이 국립증권거래소(NSE)에서 조주완 CEO, 김창태 CFO, 전홍주 인도법인장, 송대현 인도법인 이사회 의장 등 주요 경영진과 현지 투자자, 애널리스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법인 상장 및 미래비전 발표 행사를 열었다. 조주완LG전자 CEO와 아쉬쉬 차우한 NSE CEO가 현지 증시 개장시간인 오전 10시 정각에 LG전자 인도법인의 거래를 알리는 의미의 타종을 진행했다. 앞서 LG전자는 인도법인 발행주식의 15%에 해당하는 1억181만5,859주를 구주매출로 처분했다. LG전자 인도법인의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 최상단인 주당 1,140루피(한화 약 1만8,000원)로 책정됐다. 주식배정청약에는 인도 IPO 역사상 2008년 이후 최대 규모의 자금이 몰려 공모 주식수의 54배에 달하는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현지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공모가 기준 LG전자 인도법인은 12조 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평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캄파리코리아는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오는 22일까지 울트라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러셀 리저브‘의 단독 브랜드 팝업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러셀 리저브 위스키의 장인정신과 프리미엄 감성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새롭게 출시한 러셀 리저브 13년 2025 한정판 버번 위스키가 국내 소비자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된다. 이번 한정판 신제품은 2023년 출시된 13년 제품과 달리, 배치(batch)별 배럴 프루프(Barrel Proof)방식으로 내놓게 된다. 이 위스키는 전통적 고급 여과 방식인 논칠 필터링(비냉각여과방식)으로 희석하지 않은 도수(123.8 Proof/ 61.9% ABV)의 숙성 원액 그대로 병입한 제품이다. 러셀 리저브는 마스터 디스틸러 지미 러셀과 그의 아들 에디 러셀, 3대인 브루스 러셀이 함께 만들어온 총 100년 이상의 증류 경험은 10년 숙성 제품부터 싱글 배럴, 라이 위스키 제품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구성을 갖춘 게 특징이다. 이번 팝업에서는 러셀 리저브가 추구하는 ‘세대를 잇는 장인 정신’, ‘지속적 혁신’, ‘가족을 대하는 따뜻한 진심’이라는 3가지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홈플러스 기업회생 논란의 중심에 선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국회 국정감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회장은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병주 회장은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홈플러스 임직원과 이해관계자들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의 국감 출석은 사모펀드업계 수장으로는 매우 이례적이다. 김 회자은 그동안 수차례 증인 채택에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실제 출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국감에서는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 배경과 이후 대응을 놓고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MBK와 홈플러스가 소상공인과 마트 노동자를 볼모로 정부 지원만 요구하고 있다”며 “투자와 성장은 뒷전이고, 결국 시장에서는 ‘먹튀 펀드’라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어 “MBK가 지난 9월 ‘향후 운용 수익 일부를 활용해 최대 2000억원을 홈플러스에 증여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미래 수익이 발생해야 가능하다’는 조건을 붙였다”며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풀무원이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인 독일 ‘아누가 2025(ANUGA 2025)’ 참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풀무원(대표 이우봉)은 지난 4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 ‘아누가 2025’에서 K-푸드관 내 70㎡ 규모의 대형 부스를 운영, 두부·김치·K-간식을 포함한 정통 K-푸드를 소개하며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는 등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아누가에 참가한 풀무원은 유럽 유통사·바이어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며 글로벌 사업 확장의 중요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풀무원은 ‘정통 K-푸드의 맛과 즐거움’을 콘셉트로 두부, 아시안 누들, 김치, 식물성 지향 혁신제품 등 총 45종의 대표 제품을 선보였다. 행사 기간 동안 풀무원 부스에는 하루 평균 약 1,700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두부텐더, 두유면, 식물성 스테이크, 고추장 납작 지짐만두, 볶음우동, 떡볶이, 짜장면, 냉면, 호떡, 주먹밥, 김치 등 인기제품 12종의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현지 방문객들은 맛과 건강을 모두 갖춘 풀무원의 정통 K-푸드에 뜨거운 반응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대보그룹(회장 최등규)이 올해도 변함없이 공개채용을 통해 대졸 신입사원을 뽑는다. 대보그룹은 계열사인 대보건설, 대보정보통신, 대보유통에서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채용 규모는 총 두 자릿수이며 채용직종은 대보건설이 △ 건축 △ 토목 △ 기계/설비 △ 전기/설비 △ 안전보건 등 기술직과 △ 경영관리 등 관리직을, 대보정보통신은 △ H/W개발 △ S/W개발 부분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 운영 계열사인 대보유통은 △ 현장관리 △ 경영관리 부문에서 채용에 나선다. 공통자격요건은 △ 4년제 대졸 이상자(2026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 △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이며 대보건설의 건축, 토목, 기계/설비와 안전보건 직무의 경우 관련 자격증을 보유해야 한다. 접수기간은 10월 15일부터 26일 18시까지이며 이 기간 중 온라인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11월에 두 차례에 걸쳐 면접을 진행하고 합격자는 11월 말 발표 예정이다. 단, 대보건설에 한하여 토론 면접과 면접 전 온라인 인적성검사를 실시한다. 대보그룹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 속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들이 주가 랠리를 펼치면서,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반도체 ETF의 순자산이 1조498억원을 기록해 국내 반도체 ETF 최초로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KODEX 반도체는 2006년 상장된 대표 반도체 ETF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국내 반도체 대형주부터 한미반도체, 리노공업 등 핵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까지 한국 반도체 산업 전반에 걸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는 투자자들이 개별 종목의 리스크를 줄이고 산업 성장의 수혜를 포괄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KODEX 반도체의 순자산 급증은 수익률과 직결된다. 연초 이후 82.2%라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10월 들어 첫 3영업일동안 개인이 320억원, 보험사에서 213억원을 매수하는 등 투자자들 모두 반도체 업종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해당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현재 42% 이상 편입해, 국내 반도체 대표주의 주가 흐름을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또한, 한미반도체, 리노공업, 이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통원 치료가 가능한 질환으로 10년 넘게 전국 병원을 돌며 억대 보험금을 챙긴 70대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피고인이 보험제도의 사회적 신뢰를 훼손했다며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11단독 정순열 판사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기소된 7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1년 3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2011년 5월부터 2021년 4월까지 통원치료로 충분히 회복 가능한 질환임에도 장기 입원을 반복하며 총 67차례에 걸쳐 2억2000만 원 상당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는다. 사기 혐의로 기소되지 않은 사례까지 포함하면 A씨는 10년간 무려 107차례, 1,857일간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관절통, 경추·흉추 통증, 신경통 등 비교적 경미한 질환을 이유로 부산, 울산, 김해, 대구 등 전국의 병원을 옮겨 다녔다. 주로 입원이 쉬운 중소병원이나 요양병원, 한방병원을 택해 짧게는 퇴원 다음 날, 길게는 며칠 뒤 같은 증상으로 재입원하는 식이었다. 그는 입원 시 중복보장이 가능한 정액형 보험에 다수 가입해 월 100만원이 넘는 보험료를 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