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그룹이 오는 16~17일 이틀간 경기도 오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개최한다. 그룹의 사장단 회의인 VCM은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열린다. 이번 회의는 기존 오후 일정에서 1박2일 일정으로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회의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 사업군 총괄대표, 계열사 대표 등 약 8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롯데는 이번 회의를 통해 2025년 상반기 경영 실적을 점검하고, 하반기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과 실행 방침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VCM은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 원자재 가격 변동, 금리와 환율 불확실성 등 대외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해진 상황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에 따라 각 사업군의 경쟁력 강화와 변화 대응 전략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하반기 회의에서는 식품, 유통, 화학 등 주요 사업군이 ‘선도적 지위 회복’을 위한 실행 전략을 발표하며, 각 부문별 혁신 방향을 모색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 회의에서는 신 회장이 “지금이 변화의 마지막 기회”라고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1700여명의 협력업체 노동자를 불법 파견받은 혐의로 기소된 카허 카젬 전 한국GM 대표이사 사장이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됐다. 재판부는 고용불안 확산을 경고하면서도, 대표이사의 직접 개입 여부와 사후 조치 등을 고려해 형량을 낮췄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지방법원 형사항소2-2부(진원두 부장판사)는 8일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카젬 전 사장에게 1심의 징역 8개월·집행유예 2년을 파기하고 벌금 4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카젬 피고인은 대표이사 취임 후 일정 기간 협력업체 선정과 운영에 직접 개입한 정황이 없고, 관련 부서 검토에 의존한 점을 감안하면 불법 파견을 명확히 인식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이 단순한 도급계약이 아니라 명백한 불법 파견이라고 재확인하며 “기업 이윤을 위해 고용불안과 근로조건 차별을 외면한 행위”라고 지적했다.재판부는 또 “파견법은 제조업 직접 생산공정에서의 파견을 금지하는데, 이를 용인하면 더 많은 노동자가 고용불안에 내몰릴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카젬 전 사장을 포함한 한국GM 전·현직 임원 5명은 2017년 9월부터 20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쿠팡이 최대 70% 할인 혜택을 담은 ‘와우 빅세일’을 오는 13일까지 연다. 와우 빅세일은 쿠팡이 연 2회만 개최하는 14개 상품 카테고리가 모두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대형 할인전이다. 이번 할인전에서는 로켓프레시 신선식품을 비롯한 식품부터 생활용품, 가전·디지털, 홈인테리어, 뷰티, 주방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5천여 개 인기 브랜드의 4만여 개 상품들을 최대 70%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패션의류 및 잡화, 반려용품, 출산&유아동, 스포츠&레저, 문구&오피스, 자동차용품, 완구&취미 등의 카테고리 상품들을 선보인다. 와우회원의 쇼핑 편의를 높이고자 다채로운 테마관도 마련했다. 먼저 ‘브랜드 빅세일’ 테마관에서는 더미식, 테팔, HP, 삼성전자, 청정원, 오리온, 필립스, 아모레퍼시픽 등 14여개 인기 브랜드 상품들을 행사기간 동안 매일 새로운 라인업으로 선보인다. ‘키워드 빅세일’ 테마관에서는 여름철 인기 키워드를 활용한 코너를 운영한다. 건강한 여름나기, 냉방가전&쿨링템, 바캉스 준비템, 생필품 쟁여템, 탈취&제습&쾌적템, 해충퇴치템 등 6가지 코너에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시라노소개팅은 ‘연애보장프로젝트’가 6월 한달간 실시했던 ‘3개월 무료 연장’ 혜택을 7월 31일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6월에 진행한 ‘무료 연장’ 서비스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이 높아 이같은 ‘무료 연장’ 혜택을 7월 말까지 연장 운영키로 했다는 것이다 연애보장프로젝트는 단순 프로필 매칭을 넘어 실제 연애 성사에 초점을 맞춘 독자적인 매칭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시라노소개팅은 올해 1월 베타 운영 이후 6월까지 누적 회원 6만9,371명, 총 15만5,720건의 매칭을 기록했다. 특히 프로젝트 참여 회원중 93.9%가 실제 연애를 시작하는 성과를 거뒀다. 관계자에 따르면 회원 수 증가 및 매칭 시스템 고도화에 따라 커플 성사율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시라노소개팅은 “매칭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진짜 연애로 이어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경영철학아래 연애코디 1명이 단 5명 이하 회원만을 전담관리하는 1:5 맞춤형 매칭 방식을 고수했다고 밝혔다. 시라노소개팅 측은 “회원의 나이·지역·스펙 중심의 기계적 필터링을 넘어 대화 스타일·가치관·결혼관·응답 속도까지 반영해 정밀하게 매칭을 설계하는 게 특징이다”고 소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차그룹이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해외 시장 주력 모델들이 훨씬 강화된 충돌안전평가에서 잇따라 최고 수준의 성적을 받으면서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상품성이 높은 자동차’라는 인식이 확산돼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현대차그룹은 해외 시장에서 2021년 540만대, 2022년 561만대, 2023년 597만대, 2024년 598만대를 판매하며 지속적으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또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전기차 캐즘 지속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약 302만 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판매량이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안전 최우선 철학 아래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한 것이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현대차그룹의 주요 모델들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이하 IIHS)’, ‘유로 NCAP’ 등 미국·유럽의 대표적인 신차 안전 평가 기관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IIHS 충돌안전평가에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 발표 뒤 서울 아파트값의 상승세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권과 한강변 등 주요 고가 지역에서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과열 양상이 진정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양천·영등포 등 일부 지역은 여전히 오름세를 보는 곳도 있어 주목된다. 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다섯째 주(6월 30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40% 상승해 22주 연속 상승를 이어갔다. 그러나 전주 상승률(0.43%)보다는 0.03%포인트 줄어들며 속도 조절 양상을 보였다. 특히 고가 주택 밀집 지역인 강남 4구의 상승세 둔화가 뚜렷했다. 강남구(0.84%→0.73%), 서초구(0.77%→0.65%), 송파구(0.88%→0.75%), 강동구(0.74%→0.62%) 모두 상승폭이 축소됐다.한강변 선호지역인 용산구(0.74%→0.58%), 성동구(0.99%→0.89%), 마포구(0.98%→0.85%)도 같은 흐름을 나타냈다. 한국부동산원은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선호지역 내 매수 문의가 눈에 띄게 줄어들며 전체 상승폭이 둔화된 것”이라고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이 지난 6월 27일 회사의 경영활동을 통해 창출되는 경제, 사회, 환경적 가치와 성과를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하기 위해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EU의 지속가능 보고지침(CSRD)에서 발표한 이중 중대성 개념을 도입해 중대 이슈를 평가했다.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기후변화 ▲산업안전보건 관리 ▲고객만족 및 품질관리 ▲통합적 리스크 관리 등 10개의 이슈에 대한 분석 및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 10개의 중대 이슈는 기업과 사회가 서로에게 미치는 영향을 ‘영향 중대성’과 ‘재무 중대성’ 이라는 두가지 관점에서 선정했다. 이번 대우건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국제 표준인 ‘GRI Standards 2021 개정안’에 근거하여 작성됐다. 특히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분야의 실질적 진전을 포함해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한 구체적 실행과 대응 계획을 담고 있다. 또 IIRC에서 발표한 IR Framework의 6대 자본 유형에 따라 가치사슬을 재정의함으로써 기업 가치를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지속가능경영 전략과제별 정량지표 도입을 통해 이해관계자들에게 지속가능경영수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제로투세븐은 “‘수딩 센서티브 데일리 워시’가 국내 대표 뷰티 플랫폼 글로우픽(GLOWPICK)가 최근 실시한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제로투세븐은 또 “함께 평가된 ‘수딩 센서티브 스페셜 워시’도 높은 평가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번 소비자 평가는 글로우픽이 소비자 100명을 대상으로 4월 21일부터 4월 28일까지 진행한 결과다. ‘수딩 센서티브 데일리 워시’는 제로투세븐 스킨케어 브랜드 ‘궁중비책’의 여성 청결제다. ‘수딩 센서티브 데일리 워시’는 세라마이드가 함유된 촉촉한 젤 타입의 데일리 케어 제품으로 세정력이 우수한 것으로 회사는 설명하고 있다. ‘스페셜 워시’는 병풀추출물 등 진정 성분을 첨가한 부드러운 버블 타입이다. 이 제품은 생리 전후나 운동 후 등 Y존이 민감한 시기 집중 케어용으로 사용된다. 제로투세븐 측은 “이들 제품 모두 97% 이상 식물 유래 성분, 약산성 포뮬라를 적용해 Y존의 자연스러운 균형을 고려한 처방을 제공한다”며 “독일 더마테스트 최고 안전 등급(Excellent)과 이탈리아 ‘브이라벨(V-Label)’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딩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지난 8일, 혁신 분야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30개사를 2025년 ‘KB스타터스’로 신규 선정하고, ‘KB스타터스 Welcome Day’를 개최했다. ‘KB스타터스’는 지난 2015년부터 총 394개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누적 2,544억원을 투자해 온 KB금융의 유망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KB금융은 올해부터 그룹 차원의 일원화된 스타트업 발굴·협업 체계를 구축하고자 ‘KB스타터스’와 KB국민카드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FUTURE9’을 통합 운영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사업 연계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KB스타터스’에는 기술력, 시장성, 그룹 협업 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AI, 핀테크, 보안,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사업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30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새롭게 선정된 스타트업은 KB금융의 협업 파트너로 활약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스타트업 전용 업무 공간(강남/관악 HUB센터) ▲세무, 회계, 법률, 특허, ESG 등 내·외부 전문가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내란 혐의 등을 수사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직권남용·허위공문서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후 5시 20분,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구속영장에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가 포함됐다. 하지만 외환 혐의는 제외됐다. 박 특검보는 “외환 관련 혐의는 현재 조사중인 단계로, 범죄사실로 포함하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혐의와 청구 사유는 법원 심문 과정에서 밝히겠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은 특검의 대면조사에 두 차례 출석했지만 모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공범들과의 입 맞추기 가능성 등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 청구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은 앞서 체포영장 집행 당시 경호처를 동원해 체포를 저지한 혐의(대통령경호법 위반), 그리고 계엄 선포 직후 경호처에 비화폰 정보 삭제를 지시한 정황 등으로도 의심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계엄 선포를 위한 국무회의에서 일부 국무위원만 소집해 심의권